책벌레 선생님 추천도서가 마음에 든다. 

초등 고학년을 위한 책인데 중학생이 읽어도 유치하지 않다.  생각거리가 많은 책들이다. 

<어린왕자>,<홍길동전>같은 늘 읽고 추천하는 책들은 빼고 엄마들에게도 신선한 책들만 리스트로 뽑아보자.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아이와 엄마와 함께 읽고 이야기할 만한 책들이 좋다. 

 

책벌레 도서관의 첫 번째 서가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책

첫 번째 책-네 마음의 화원은 어떤 모습일까?/『비밀의 화원』
두 번째 책-왜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할까?/『찰리와 초콜릿 공장』
세 번째 책-못생겨도 좋아!네 자신을 사랑하렴!『조선의 여걸박씨부인』
네 번째 책-가장 강력한 마법은 '사랑'이란다/『해리포터』시리즈
다섯 번째 책-부족한 환경에서 자라도 마음이 굳세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단다/『몽실언니』
여섯 번째 책-아이들은 누구나 실수하며 자란단다/『피노키오』
일곱번째 책-너희도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바리공주』
여덟 번째 책-나약한 아이라도 친구와 함께라면 강해진단다/『어둠속의참새들』
아홉 번째 책-용기와 지혜가 힘보다 더 세단다/『산왕 부루』
열 번째 책-'자기다움'을 지키고 사랑해야 해/『머피와 두칠이』

책벌레 도서관의 두 번째 서가
올바론 가치관을 심어 주는 책

열한 번째 책-왜 남을 도우면 기분이 좋아질까?/『샬롯의 거미줄』
열두 번째 책-어려운 일이 있다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돼/『토끼전』
열세 번째 책-가장 소중한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야/『트리갭의 샘물』
열네 번째 책-기술은 많은 사람을 위해 쓰일 때 가치 있단다/『목수들의 전쟁』
열다섯 번째 책-오늘날 '효도'란 어떤 의미일까?/『어두운 눈을 뜨니 온 세상이장관이라(심청전)』
열여섯 번째 책-편안함은 물론 꿈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단다/『마당을 나온 암탉』
열일곱 번째 책-'서로 길들여 간다,'의 의미는?/『어린왕자』
열여덟 번째 책-일하는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바보이반』
열아홉 번째 책-무엇이 전정한 성공일까?/『바보온달』
스무 번째 책-동식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 일이야/『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2권

책벌레 도서관의 세 번째 서가
이웃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책
스물한 번째 책-우리 시대엔 어떤 차별이 있을까?/『춤추는 소매바람을 따라 휘날리니(홍길동전)』
스물두 번째 책-너도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어/『무기 팔지 마세요!』
스물세 번째 책-생명공학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까?/『지엠오 아이』
스물네 번째 책-종교 간의 갈등이 차별을 낳기도 한단다./『베니스의 상인』
스물다섯 번째 책-우리말은 우리 정신의 힘이란다/『초정리 편지』
스물여섯 번째 책-핵무기로부터 인류를 어떻게 구해야 할까?/『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스물일곱 번째 책-역사를 알아야 그것을 극복할 힘도 생긴단다/『마사코의 질문』
스물여덟 번째 책-서로 다른 입장이 되어 보아야 좋은 사회가 되겠지?/『왕자와 거지』
스물아홉 번째 책-가난은 사회의 책임이기도 하단다/『괭이부리말 아이들』
서른 번째 책-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지/『잘 먹고 잘 자라기』
서른한 번째 책-달라서 더 풍요로울 수 있는 사회/『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서른두 번째 책-우리 안의 진짜 장애는 무엇일까?/『오체불만족』
서른세 번째 책-스스로 찾는 자유와 민주가 더 오래간답니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책벌레 도서관의 네 번째 서가
위대한 스승을 통해 꿈을 키워가게 하는 책
서른네 번째 책-안창호 선생님이 말하는 인격자란 어떤 사람일까?/『도산안창호이야기』
서른다섯 번째 책-겸손함과 강인함이란 리더십을 갖춘 분이야./『김구』
서른여섯 번째 책-폭력을 쓰지 않고도 인도의 독립을 이끌었단다/『꺼지지 않는 등불 간디』
서른일곱 번째 책-바른 언론으로 용기 있게 독재정권에 맞섰단다/『민주주의의 등불 장준하』
서른여덟 번째 책-헌신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전 세계에 보여 주신 분이야/『몽당연필이 된 마더 데레사』
서론아홉 번째 책-뜨거운 인간애로 사람을 살리신 진정한 의사란다/『할아버지 손은 약손(장기려박사)』
마흔 번째 책-기업인에겐 신용과 나눔이라는 윤리가 필요함을 가르치신 분이야/『유일한 이야기』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트리갭의 샘물
나탈리 배비트 지음, 최순희 옮김 / 대교출판 / 2006년 4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10년 02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잘 먹고 잘 자라기
김순영 지음 / 작은씨앗 / 2005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0년 02월 04일에 저장
절판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김중미 외 지음, 윤정주 그림,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창비 / 2004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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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양장본)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사 / 2006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0년 02월 0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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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 2010-02-04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봤는데, 주간서재의 달인 2위 등극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샬롯의 거미줄'을 무척 좋아합니다.

오월의바람 2010-02-06 05:2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샬롯의 거미줄'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저도 책은 읽었는데 영화는 아직 못 봤어요.거미와 돼지 그리고 소녀의 우정이 아름답죠. 넌 정말 대단한 돼지야. 멋있어. 이런 거미줄....자긍심을 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순오기 2010-02-06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스트에 담긴 책 중엔 일곱 권만 봤네요.
지엠오 아이를 봐야 되는데...

오월의바람 2010-02-06 05:27   좋아요 0 | URL
저는 3권밖에 못 읽었어요.순오기님도 책 한권 내세요. <책읽는 선생님의 서재> 멋지죠.

순오기 2010-02-06 19:14   좋아요 0 | URL
어이쿠~ 그럴 깜냥이 되어야죠.ㅜㅜ
 
근현대사신문 : 현대편 1945-2003
강양구.강응천.고지훈.김덕련.김진경.김형규.정병준.최광열 지음 / 사계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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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에서부터 월드컵 개최 후인 2003년까지 세계사가 펼쳐진다. 

20호의 신문으로 만들어졌는데 대개 3년을 한 호로 만들었다. 중간중간에 큰 사건은 호외를 만들어 자세히 기록한다. 

각 신문의 1면은 헤드라인과 중요 사건 사진,  2-3면에서는 핵심 정치사안,사건들, 4면에서는 사설,언터뷰,특별기고,진단,쟁점 등 중요사건을 친근하게 접근하도록 구성되었다.  5면에서는 사회,경제 내용이 나온다. 6면에서는 과학, 7면에서는 문화, 8면에서는 생활,단신이 나온다.광고나 부고,단신 기사,생활 기사가 있다. 

이 책을 한꺼번에 소설책처럼 다 읽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관심이 가는 사건을 찾아보고 그 즈음의 세계,과학,문화,사회 등등을 묶어서 읽어두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930년대 작품을 읽는다고 하면 그 시대의 신문을 찾아서 읽으면 좋다. 그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의  역사적인 상황이나 세계정황, 각 개인의 생활상까지 모두 읽을 수 있다. 만화만평이나 부고, 주요 행사들도 알 수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 역사신문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책의 크기가 너무 커서 어디 보관하기도 아주 불편했다. 도서관에서도 역사신문이라 세계사 신문은 따로 서가를 마련해서 보관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근현대사신문은 A4사이즈의 크기라서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가까이 두고 필요할때마다 찾아 보는 것이 좋겠다. 

헤드라인을 뽑는 재주가 아주 뛰어나다. "북은 조선, 남은 대한으로 끝내 분열","쥐 대신 씨암닭 잡는 국가보안법","북한과 싸우랴 야당과 싸우랴,바쁜 피난 정부","다리 폭파돼 못 갔는데 빨갱이라니" 등등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명확한 표제가 많아서 좋다.그리고 그 때 그 때의 사건, 영화, 음악가,광고들도 삽입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세계를 보는 눈이 생기고 신문을 보는 법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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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 2010-02-04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 역사공부를 위한 책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도 한 권 알고 갑니다.~~

오월의바람 2010-02-05 08:26   좋아요 0 | URL
이 책 신간인데 보장하고픈 책이죠.읽기만 해서 박학다식해지는 느낌이죠.
 
근현대사신문 : 현대편 1945-2003
강양구.강응천.고지훈.김덕련.김진경.김형규.정병준.최광열 지음 / 사계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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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사이즈로 보관도 용이하고 내용은 더욱 알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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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신문 : 근대편 1876-1945 사계절 근현대사신문 1
강응천.김성환.김 정.김종엽.김진경.김형규.오철우.이권우.정숭교.정인경.최광열 지음 / 사계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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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역사공부를 위한 기초자료,인터뷰,사설,부고란,만평등 신문형식으로 역사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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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가족 돌개바람 6
강정연 지음, 한지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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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학교 다니느라, 아빠는 회사에서 일하느라, 엄마는 집안일 하느라 바쁘다. 모두가 자신의 반복되는 일과때문에 지치고 힘들다. 그래서 모두 외롭고 불행하다. 한번 쯤 빼먹어도 괜찮은 일과들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하는 멋진 동화이다.유능한 아버지와 깔끔한 엄마, 우아한 딸, 다잘난 아들이 펼치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이 책의 가족은 너무 바빠서 서로를 눈여겨 보지 않는다. 가족의 얼굴에 점이 있는지, 밥을 먹을 때 왼손을 쓰는지,오른손을 쓰는지, 밥은 잘 먹는지,안 먹는지, 자녀의 친구는 누가 있는지, 서로 요즘 무슨 고민을 하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매일매일의 일과에 허덕인다. 

어느 날 가족의 그림자들이 힘들어서 그 가족에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더이상은 이렇게 바쁘게 힘들게 살수 없어 역할을 바꿔보기로 한다. 아빠의 그림자는 딸에게, 딸의 그림자는 엄마에게, 엄마의 그림자는 아들에게, 아들의 그림자는 누나에게 이런식으로 그것을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잘난군이다.그 고민을 말하고 싶지만 가족 모두가 너무 바빠서 들으려하지 않는다. 뒤늦게 온 가족이 알고 모처럼 회의를 하고 대책을 마련하지만 뽀족한 수가 없다. 어렵게 그림자들과 가족이 이야기를 해서 조정기간을 갖는다. 이젠 가족들이 그림자를 따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림자들이 사라질거라는데..... 

 

이런 조정기간을 지나고 가족들은 그림자들때문에 아주 한가하게 생활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서두르고 강박관념을 갖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아빠는 부장에게 아부를 안 해도 괜찮고, 엄마는 집안이 조금 지저분해도 괜찮고, 딸은 머리가 조금 헝클어져도 괜찮고, 아들은 굳이 교실 청소를 안 해도 괜찮다. 그 대신 가족은 서로를 살피고, 이야기 나누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그래서 가족은 그 여유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맛본다. 

책을 읽고 많이 반성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성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런 빨리 서두르는 성향이 과학을 발전시키고 우리 나라를 부강하게 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많다. 서두르는 경향은 많은 스트레스와 실수, 오류를 가져온다. 조금은 여유를 갖고 점검하고 느리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일보다는 사람을 먼저 챙기고 돌보는 것이 인생에서 더 남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느리게 천천히 생각하고 행하기,주변을 둘러보기. 이것이 진정한 행복의 미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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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04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예전에 우수문학도서로 뽑혀서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참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지요.

오월의바람 2010-02-05 08:25   좋아요 0 | URL
맞아요.늘 같이 있어서 투명인간처럼 지나치지는 않는지 반성했어요. 가족, 친구, 동료. 잘 살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