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찰리
크리스토퍼 샌토로 그림, 돔 드루이즈 글,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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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고 놀아주지 않던 동물들 때문에 슬퍼했던 찰리는 겨울동알 허물을 벗는다. 그래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

아름다운 나비로 대변신한다. 신데렐라가 공주가 되듯, 개구리 왕자가 왕자가 되듯 그 변신은 정말 놀랍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이 동물들의 반응이다. 서로 같이 놀아달라고 졸라댄다.

그리고 찰리는 자신처럼 못난 자신의 모습때문에 고민하는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자친구에게 힘을 주는 존재가 된다.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지고 여자친구가 나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준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이룬다.
비록 나비의 일생이지만 동물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림만으로도 알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귀엽고 깜찍해서 웃음이 절로 나오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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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구판절판


엄마말을 듣지 않던 주인공은 엄마에게 반항하고 꾸중듣고 자신의 방에 갇히게 된다. 갑자기 주인공의 방이 숲이 되고 바다가 생긴다. 그리고 괴물나라로 여행을 간다. 일년이 넘게 걸려 먼 여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괴물나라에 도착해서 여러 괴물을 만난다.괴물의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파마한 사자 비슷한 괴물, 눈이 큰 괴물, 입이 큰 괴물... 주인공은 그 괴물들보다 더 무서워 보인다.
두려움 없는 나의 아들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그 괴물나라의 왕이 된다.

하지만 괴물들이 모두 잠든 밤 주인공은 외로움을 느낀다. 다른 괴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배를 타고 일년여의 여행을 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긴 여행의 끝에 집에 돌아와 주인공은 엄마가 차려준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아직 식지 않은 따뜻한 저녁식사를...
아이들은 모험을 꿈꾼다. 그러나 금방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온다. 부모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곧 바른 길로 돌아오니까.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아동이라면 정말 좋은 그림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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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중 - 유년동화
김동성 그림, 이태준 글 / 한길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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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배경이 일제강점기 1920-30년대쯤으로 보인다.

전동차가 다니고 그 전동차가 서는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3,4살의 어린 아이

겨울이라 눈이 내리는데 바람도 휭하니 불고 몹시 추운데....

엄마는 전차가 몇 번을 지나도 오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기다림, 엄마에 대한 사랑,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알려준다.

그림이 매우 예뻐서 수묵화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마음이 아늑해지고 따뜻해지는 좋은 그림책이다.

누군가 마중을 나와 날 기다리는 느낌. 아이들에게 많은 감정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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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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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가 처음으로 심부름을 하게 된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우여곡절 끝에 가게에 가고,

모기 만한 소리로 작게 우유를 말하다가 나중에는 용기를 내어 큰 소리로 이야기 하고

거스름돈까지 잘 받아온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성취한 기쁨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우리 아들도 이 책을 읽고 당장 슈퍼에 달려갔다. 물론 엄마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먹고 싶은 과자였지만 그래도 혼자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엄마의 수 십마디의 당부보다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좋은 책이다.

혼자서도 심부름을 할 수 있어요. 독립심이 부족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라면 읽고 행동을 변화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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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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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의 책들은 살때마다 감동을 준다.

이 책도 어딘가에서 추천도서로 써 있어서 사게 되었는데 동생을 둔 첫째라면 효과 100점의 책이다.

엄마의 외출로 동생을 돌보게 된 순이는 잠깐 한 눈을 팔다가 동생을 잃어버리게 된다.

너무나 애타게 동생을 찾아헤맨다.혹시 사고는 나지 않았나,  혹시 울고 있지는 않나,

동생을 생각하는 언니의 마음이 잘 나타난다.

그림도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감정이 잘 나타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우리 아들이 여러번 읽고 '엄마, 나도 동생 잘  볼
예쁜 동생
수 있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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