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에토 모리 지음, 이송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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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토요일에 하던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환상체험>이라는 것이 있었다.

정확한 제목인지도 모르겠는데 상상의 세계로 빠져서 왜 물건이 사라지는지. 사후의 세계는 어떻게 체험하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이 소설은 일종의 환상체험이다.

중3 마코토가 자살을 하게 되는데 그 영혼으로 홈스테이하여 좌절을 겪었던 장소에서 자신의 문제를 다시 한번 재 응시해 나가는 내용이다.

엄마의 불륜, 짝사랑하는 여학생 히르카의 원조교제, 가장 믿음직한 미술선생님 쇼코의 지원, 아빠의 무능함, 현실 타협

기타등등의 사연등을 직접체험하면서 문제를 해결해간다.

비록 달라진 것은 없지만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그의 삶으로 당당하게 걸어 간다.

<푸른 하늘>이라는 소설과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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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에토 모리 지음, 이송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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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홈스테이. 영혼의 임시운전.잘못된 것도 다시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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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자 -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18
임태희 지음 / 푸른책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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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마우스 사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초반부분을 읽으면서는 환타지 소설인가 생각했다.

선생님, 학생, 엄마로 입장이 바뀌면서 사물함과 뱃속, 냉장고에 쥐가 있을거라 추측하고 강박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셋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다. 서로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고민고민하다가 큰 사건이 벌어진다.

고등학생 주홍이의 임신과 낙태 그리고 자살을 다룬다.

원인이나 사건에 집중하지 않고 그 후의 조치에 집중하여  서술한다.

한 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라고 혼자만의 고민으로 처리하지 말고 함께 해결할 것을 공통의 화두를 던진다.

"생명을 낳고 기르는 일이 한 사람의 희생이 아닌/ 온 우주의 축복일 수 있기를...." 바란다.

삶자체가 기쁨일 수 있는 아름다운 가정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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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자 -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18
임태희 지음 / 푸른책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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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냉장고에, 사물함에 쥐가 살고 있다.꼭 죽이지 말자.살려서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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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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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다른 공간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베르베르는 아예 지구를 떠나고 싶어한다. 공기 오염, 인간의 황폐화, 각종 복제 현상들, 정치 싸움 기타등등의 진저리 나는 일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거대한 우주선을 만들어 노아의 방주처럼 지구를 탈출한다.

일세대만의 단순하고 짧은 여행이 아니라 우주의 시간만큼 몇백년에 걸친 기나긴 우주 여행.

우주선안에서는 인간들의 모습이 역사책에서 보았듯이 똑같이 되풀이되고 오직 남과 녀 한 쌍만에 새로운 터전에 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웅녀처럼 새로운 여자를 만들게 되고 새로운 인류를 만든다.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던 우주여행을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표현력과 현실 관찰력에 박수를 보낸다.

어딘가 떠나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기상천외하지만 아주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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