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리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
데이비드 알몬드 지음, 김연수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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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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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걸즈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6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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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와 은성은 실크로드를 걸었다.
실크로드란 동양과 서양의 무역을 위해 비단이나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 일년여에 걸쳐 걷고 걷고 걸었던 길을 말한다. 그 긴 사막길을 걸어 다녀오고는 중독처럼 또 다시 그 길을 걸었단다. 우리의 조상들은 말이다. 걷는 것에 대한 매력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보라와 은성은 소년원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탈출의 의미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힘들었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단계까지 가야한다. 70일동안의 여행을 계획했는데 2주만 더 가면 되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일탈하게 된다. 보라는 처음부터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생각을 한다. 끈임없이 강요하는 부모와 학교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또 은성은 사막을 걸으면서 보라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되고 함께 있는 것으로 위안을 주는 사이가 된다.그리고 엄마 이야기를 한다. 한번도 누구에게 하지 못했던 미혼모인 엄마 그리고 엄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엄마가 은성을 낳은 것 자체만으로도 큰 모험이었고 큰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종착지가서 큰 모래썰매장에서 썰매를 타고 마무리를 짖지만 중간에 일탈한 것으로 소년원에는 다시 가야한다. 하지만 사막도보여행을 통해 은성과 보라는 다른 문화를 만나게 되고 친구를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 작가가 도보여행을 설정한 것은 청소년이라는 과정에 역점을 둔 것 같다. 어차피 청소년기는 완성의 시기가 아니라 삶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대단히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설정이었다. 시범운영이라는데서 개연성을 갖지만 과연 우리의 청소년들이 정말 70일을 걸을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800M 달리기하다가도 쓰러져 죽는 학생이 있다는데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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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8-12-24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현이에게 선물, 세리, 서영이, 지현이도 읽게 하고 독후감을 써서 독후감 대회에 나감
 
하이킹 걸즈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6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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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소년원보다는 끝없는 사막에서 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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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봉지 공주 비룡소의 그림동화 49
로버트 먼치 지음, 김태희 옮김, 마이클 마첸코 그림 / 비룡소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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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을 이야기하는 곳에서 들은 책이다. 동화라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이 책을 권한단다. 여성이 나아가야 할 길과 남녀평등에 대해서 생각하에 한다.

아름다운 성과 화려한 공주, 이에 어울리는 멋진 왕자님

너무나 구태의연한 동화의 인물과 배경이다.

그런데 이야기 전개는 정말 코메디 수준이다.

용이 나타나 성을 모두 불태우고 공주는 벌거숭이가 되고 용이 왕자를 데려간다.

그러나 공주는 울거나 걱정하지 않고 스스로 종이로 옷을 대충 해 입고 왕자를 구하러 간다. 용을 만나 힘이나 무력으로 싸우지 않고 지혜로 용을 달랜다. 너의 능력을 보여줘. 불을 불게 하고 너의 속도를 보여줘 하여 힘을 빠지게 한다.

만화나 동화에서 많이 보았던 무력이나 싸움이 없어서 더욱 맘에 든다.

그렇게 왕자앞에 나타났다. 그랬더니 가만히 쉬고 있던 왕자의 왈

"너의 꼴을 봐. 공주처럼 예쁘게 꾸미고 와."

왕자는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한다.공주는 그런 왕자를 버리고 홀로 나온다.

남성들의 외모지상주의와 여성에 대한 편견을 날카롭고 재미나게 지적한 작품이다.

쉽고 짧아서 접근하기 쉽고 많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흔히들 아빠들이 처녀때 엄마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엄마에게 몸매관리를 하라고 하지만 이건 이 작품의 왕자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엄마들은 아이들 낳고 집안일하느라 그것이 더 중요하니까 거기에 집중하느라 그렇게된 건데 뒤늦게 몸매 관리를 하라니 정말 어처구니 없다. 또 그런 말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들도 불쌍하다.

앞으로 여성들이 엘리자베스 공주처럼 당당하고 씩씩하고 지혜로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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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봉지 공주 비룡소의 그림동화 49
로버트 먼치 지음, 김태희 옮김, 마이클 마첸코 그림 / 비룡소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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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나 백설공주보다 아름답고 지혜로운 공주이야기 딸에게 읽히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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