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쎄임문 - The Sam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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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에서 시사회가 당첨(2008.9.17)되어 아들과 보러갔다. 

배경은 미국인데 멕시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돈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밀입국한 엄마와 멕시코에 남아 있는 아들의 애틋한 정이 나타난다. 

9살 아들은 함께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혼자사 엄마가 있는 미국으로 밀입국을 한다. 그 과정이 어찌나 힘든지 모른다. 여러사람을 만나고 도움을 받고 엄마를 찾아헤맨다. 

밀입국자라는 신분때문에 경찰에게 쫓겨다니고 고생을 한다. 그리고는 끝내 엄마가 아들에게 전화했던 그 전화부스에서 엄마를 만나게 된다. 

동화 <엄마 찾아 삼만리>를 기억하면 좋겠다. 또 멕시코의 사정을 알게 하는 좋은 사회 공부자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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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 Mamma Mia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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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보고 싶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서 못 보았다. 그런데 영화로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보게 되었다. 

뮤지컬 영화라고 해서 내용 전개상 꼭 필요한 노래 몇 곡만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쩌면 내용과 그 노래가 잘 어울리는지. 노래의 흠뻑 빠지고, 인물들에게 흠뻑 빠졌다. 

노래도 낯설지 않아서 귀에 속속 들어왔다. 

영어공부를 한다면 이 노래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정도였다. 

딸의 결혼식에 엄마의 옛 남자들이 초대되어 나온다. 20대의 사랑과 40대의 사랑이 어울려져서 젊은 관객층과 중장년 관객층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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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 Wal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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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황폐해지고 더이상 살 수 없게 되자 인간들은 먼 우주로 5년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 그 우주선에서 인간들은 로봇의 도움을 받아 아주 편안하게 생활한다. 이동 기구를 타고 움직이기떄문에  모두 뚱뚱하고 음식도 씹지 않고 아이들처럼 음료수로 다 먹는다. 정말 한심한 모습이다. 

월-E는 지구에 남아 끝까지 명령에 따라 폐기물을 네모 상자로 만들어 건물을 짓는다. 그리고 인간들이 남겨놓은 물건에서 인간의 향수를 느끼고 인간의 감정을 하나하나 배워나간다. 영화를 보고 사랑을 알고, 노래를 듣고 춤을 춘다. 

그러다가 지구를 탐사하는 로봇 이브를 만나 사랑을 느끼고 온정을 갖는다. 

그리고 이브를 따라 우주로 가게 되고 인간을 데리고 다시 희망을 갖고 지구로 돌아온다. 

신발 속에 피어난, 먼지 속에 피어난 새싹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희망이 된다. 

이 영화는 대사도 별로 없고 "이브, 월E" 만 수십 번 나온다. 하지만 주제는 정말 심오하다. 

지구의 환경오염, 인간의 게으름, 물질 만능문명 등을 비판하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베르나르의 <파피용>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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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 B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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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아들과 극장 나들이를 한다. 매번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볼트>를 보았다. 

처음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액션영화를 방불케할 정도로 놀라운 스피드로 패티를 구하는 슈퍼독 이야기. 

알고 보니 텔레비젼 드라마 촬영분이었다. 

볼트는 어렸을 떄부터 자신이 슈퍼독이라는 최면에 걸려있다. 정말 자신이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한다.어른들의 속임수로 거짓된 삶을 사는 것이다.  

짐케리가 나왔던 <트루먼쑈>가 생각나는 영화이다. <트루먼 쇼>도 짐케리가 24시간내내 촬영 세트장에서 살면서 생방송되는 영화였는데. <볼트>도 드라마속의 자신이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연히 세트장을 벗어나고 고양이 친구와 햄스터 친구를 만나고 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패티와의 우정이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패티와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된다. 

아들이 주제까지 파악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짖어"라는 말에 크게 짖고 자동차들이 날아가는 장면이 가장 재밌다고는 한다. 

디즈니의 만화영화 주제가 정말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이라는 생각은 한다. 

<카>나 <춸 E>도 아이들이 주제까지 파악한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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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회
특별한 손님 베틀북 그림책 70
앤서니 브라운 그림, 애널레나 매커피 글, 허은미 옮김 / 베틀북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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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는 아빠와 단둘이 바닷가에서 살았다. 둘이 살기에는 조금 넓은 집에서 별로 부족한 점 없이 조용하고 평안하게 살았다.

그런데 특별한 손님이 집에 초대되어 오게 된다. 아빠의 애인인 메리 아줌마와 아들 션.

션은 정말 장난 꾸러기이다. 마치 마법사처럼 속임수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을 놀래키는 것을 좋아한다.

아줌마의 산더미같은 옷과 션의 장난감으로 케이티는 정말 어수선하고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아빠는 즐거워하는데 케이티가 싫어하자 메리 아줌마와 션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케이티는 다시 아빠와 둘만 살게 돈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가고 케이티는 션의 장난이 생각난다. 그리고 아줌마와 션이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션과 메리 아줌마라면 아빠든, 집이든, 장난감이든, 산책이든 함께 나눠도 상관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가족이 된다.제2의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다. 그리고 케이티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무엇일까? 잃은 것은, 얻은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얻을 결론이니 이제는 후회하지 않겠지. 그들이 정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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