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아픈팔과 어깨를 물리치료한답시고 반신욕에 들어갔다..

물을 조금 받았더니 팔이 잘 안담궈져서 옆으로 누웠더랬다..그러다 순식간에 잠이든 이 아줌마!!!

그 짧은 (한 20여분남짓이었다.)시간에 꿈까정 꾸고는 갑자기 발이 덜렁덜렁이어서 놀랐다.꿈에서..

순간 물은 나의 입과 코로 들이닥쳤다..이거 완전 재난영화다.!!!상황이 급박하다. 팔은 나의 몸무게에 눌려 거의 피가 통하지 않아 쥐가 난 상태.헉..난 죽을뻔하다가 살아난 기분이었다..우스갯소리로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다 하더니 이거야 원..남사스러워서..후다닥 정신차려 나오니 막 현관문을 들어서는 남편..

괜히 애들을 원망하며 "얘들아 엄마가 빨리 안나오면 불렀어야지..엄마 욕조물에 빠져 죽을뻔했잖아!"

모두들 웃어대느라 정신없다.ㅉㅉㅉㅉ 어떻게 욕조에서 졸구 있냐구?

자기가 졸구선 참 뻔뻔한 엄마같으니라구!!!

그날도 그렇게 한푼수하며 하루를 마감했당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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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26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감기 들지 않게 조심하세요^^ㅋㅋㅋ

치유 2006-06-26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하하하~~~~~~~!

해리포터7 2006-06-2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물만두님.배꽃님. ㅠ_ㅠ!!

또또유스또 2006-06-26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떼굴~
살아나셔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해리포터7 2006-06-2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님을 만나기 위해서라두 살아있어야 겠죠?

마태우스 2006-06-26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스한 물에서 원래 잠이 잘오는 법이랍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어요!

해리포터7 2006-06-26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그렇죠?~~~~~위대한 초능력을 가지신분이 인정하시면요.저는 그렇게 위안을 삼고 싶슴니다.ㅎㅎㅎ

2006-06-26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6-2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해리포터7 2006-06-26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속삭이신님..암요 놀랐지요..진짜 죽을뻔했다니깐요??? ㅎㅎㅎㅎ
반딧불님 ^^! 즐거우시죠?

2006-06-26 1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26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이신님..그럼요.그럼요..님들이 즐거우셔야죠..그런맘 안가지셔도 되어요.^^

2006-06-26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26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마음 고맙게 잘 받겠습니당.감사해요!

2006-06-26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6-26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6-06-2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귀여우신 해리포터님. 전 뭐 욕조에서 책 들고 보다가 졸은 적도 있어요. 바닥에 떨어트리기 직전에 깨어났답니다. ㅎㅎ

씩씩하니 2006-06-26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구,,,,그만하시길...ㅋㅋㅋ 얼마나 놀라셨어요??
그나저나 팔,어깨 많이 아프세요? 어쩌나....
전 지난 봄에 팔이 몹시 아파서 '오십견'??하면서 긴장을 했었는대...
집안일도 조금 줄이고 잠도 좀 더 자주고 하니..어느새...풀리긴 했었는데..
너무 오래 아파하시지 말구 빨랑 병원 가시구 그러세요~~~
참! 나비 잡느라 너무 힘들었어요..ㅋㅋ 행복한 이미지로의 변신 성공이세요~~~

해리포터7 2006-06-27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감사해요..제가 준비물사러갔다와선 남편과 또 한잔 하느라구요..주몽도 물론 보구요..이제사 확인했네요..ㅋㅋㅋ
세실님 오랫만이어요..님께서도 경험이 있으시군요.호호호
씩씩하니님 지금은 괜찮아졌어요.토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쭉 쉬어줬더니 지금은 멀쩡하답니다..이젠좀 덜 열심히 할려구요..에고 그럼 안되나? 이미지 맘에 드세요? 감사합니다.
 





참 알다가도 모를것이 자연이다. 꿩의 비름이 물에 이리 강하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정말 너무나 잘 자라주어서 고마워서 잎에 달리는 애기들을 다 버릴 수 없어서 어쩔 수 없는거 말고는 다 모아 물에 그냥 띄어 놓았었다.. 하얀 뿌리가 나왔길래...

헉 그런데 얘내들이 수중생활도 가능하다니..정말 놀라울따름이다.그리고 바닥에 지내들끼리 딱 붙어서 잘흔들리지도 않는다..이뿐것들..장한것들 생명력이 이토록 강할 줄이야...

그리고 마지막 사진엔 아니 모두 두 잎씩 먼저 달리는데 쟨 왜 세잎인가? 지가 클로번줄로 아는지..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사진한방 찍어주었다.

정말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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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6-2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이쁘군요.
꿩의 비름. 이거 참 기르기 쉽다고 하는데 어째 울집에선..;;

가넷 2006-06-26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뻐요..>_<;;

또또유스또 2006-06-2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신기신기 ..
모든 화초를 다 시들게 하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저라서
기르고 싶다는 허황된 꿈은 꾸지 않지만 볼수록 신기합니다
님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것만도 대 만족...
행운의 세잎 꿩의 비름...^^

해리포터7 2006-06-26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그죠 참 귀여운 것들입니다. 어머 있으신가봐요?
Yaro님 감사합니다. ^^
또또유스또님 이거 진짜 잘 자라는데 제가 언제 이거 걸구 이벤트 함해야 할까봐요..그날이 언제올지 모르겠지만요.정말 행운이 올까요..이런생각을 한건만 봐도 행복해요.

2006-06-26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6-26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였죠-_-;;

해리포터7 2006-06-26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네 대부분 처음본다 그러시더군요..아들이 열심이네요..기대할께요.꼭!
반딧불님.어째요.ㅠ_ㅠ!

씩씩하니 2006-06-27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신기하고 귀여워요....세상에..
어디서 이걸 구할 수 있대요???
꿩의비름....이벤트 언제 하실꺼에요? 해리포터님~~
글구,,이 노래 제목이 뭐에요? 이현우죠????

해리포터7 2006-06-2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이페이퍼엔 이노래 한곡만 나오네요..다른 카데고리엔 퍼온노래가 하두 많아서 속시끄러울정도로 섞여나오거든요.이현우노래라면 아일랜드주제곡 말씀이신가보다..제가 참 좋아하는 곡이어요.제목은 허락되지 않은 사랑입니다.. 이벤트요? 글쎄요..좋은 숫자가 보이면 꼭 할께요.

치유 2006-06-29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도 두 녀석 동동거리며 헤엄치고 있어요..^^&

해리포터7 2006-06-3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배꽃님^^
 

  요번주에 주문할 것이다..내책으로 읽고싶다..그리고 아들이 어여 자라길 바랄것이다..이책을 읽혀야 한다..나는 예전부터 이상한 버릇이 있다..내가 정말로 재밌게 읽은 책은 꼭 지인에게 추천하여 읽도록 강요한다는 것이다. 강요받는 사람은 참 괴로울 건데 말이다..아직도 그버릇을 고치지 못했다..

 

 

 

여기 알라딘에서 이책을 추천하는 목소릴 많이 들어왔다..나도 작년엔가 50% 세일해서 구입은 해놓고 처음이 너무 힘겹기에 읽다만 소설이다..

이번여름이 가기전에 재도전해야겠다..늘 쉽게 넘어가는 책만 고집하던 나지만 이책만큼 욕심이 난다..어느분을 통해 상권만 무난히 읽으면 재밌다고 하니 기대된다.

 에세이류는 별루였다..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두 읽어두고 싶어진다..그녀의 평탄치 않은 삶을 알아버렸기에 더욱 궁금해지는 그녀의 마음..

 

 

스카패타 시리즈를 다 읽지 못했다.이동도서관에 구비해놓지 않아서...구할방법은? 다시 큰도서관으로 발을 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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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26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말만이라도 감동이어요..먼저 큰도서관엘 함 가보구요..^ ^

가넷 2006-06-2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의 이름....상권만 아니라.. 최소 100페이지만 넘어 가면 엄청 재미납니다..^^ㅋ

해리포터7 2006-06-2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o님 정말루요.?.전 귀가 얇아서리 이리 말씀해주시면 자꾸 맘이 바뻐지내요.에고 알라딘에서 빠지지도 못하겠구 참 갈등이 심합니다.
 

 

 

 

 

 

 

이들 책은 몇권은 내가 사서 읽고 정말 사길 잘했다는 책이 있고 대부분 빌려다 읽고선 이책을 내가 사서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안타까웠던 책이다.내가 간직하지 못해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두고두고 보지 못해서 후회되는 책들을 모아보았다.

 

 

 

 

 

 

 

 

 

 

신의진의 책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눈 이렇게 뜨지 않을께요,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다빈치코드는 책꽃이에 잘 모셔두고 있다.ㅎㅎㅎ)

 

 

 이 책은 이동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정말 좋아서 간직하고싶어져서 앞에 조금 읽다가 덮었다.  주문해서 내걸로 읽으려고 ..이렇게 책욕심있는 사람은 특이하다..기냥 읽으면 될것을 참 ..

 

이책은 사춘기때 읽었는데 친구에게 빌려주곤 못받은책 다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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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26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취향이 참 비슷하네요..저도 책꽃이에 첫번째와 마직막이 없고 다 꽃혀 있네요..마지막건 읽어보지도 못한책..ㅠㅠ
얼른 사서 저 빌려줘요..호호호~!

해리포터7 2006-06-26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배꽃님께선 사서 읽으셨군요..전 옆집에서 빌려다 읽었는데 한번잡으니 놓지 못하겠더군요..결국은 다 읽어버리고 사지 못해서 이렇게 안타깝습니다. 후에 아들이 읽고싶다면 얼른 사야죠.ㅋㅋㅋ.마지막책 월든은 사춘기땐 무작정 비관론자였는데 이책을 읽고 어느정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주제는 자연으로 돌아가자정도? 아주 유명한 책이에요.요즘은 애들동화책으로도 이작가의 삶이 다뤄지고 있어요.소로우의 오두막이던가?그래요.

또또유스또 2006-06-2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과 거의 비슷비슷...ㅋㅋㅋ
비슷한 사람들만 알라딘에 오나봐요...
저도 마지막 책이랑 한비야 몇권이 엄써요...

해리포터7 2006-06-26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이시간에 오랬만입니다. 저랑 비슷한 분이신지 진즉 알고 있었나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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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 세개다.그냥...진짜루 내팔이 세개였으면 좋겠다.알라딘을 너무 열심히한 나머지 오른팔이 고장났다.가제트 팔이 있으면 갈아 끼우고 싶다.이 글도 지금 아들이 대필 하고 있다.짜식  키워 놓으니 좋구먼...애들이 오늘은 쉬란다.얌전히 말 듣기로 했다.----요건 딸래미가 썼다.지들은 재밌나보다...하루동안 알라딘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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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25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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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이 돌아가면서 대필해주셨군요..호호호~!

 아들딸 기특한지고..아이 예뻐라...쪼옥~!

도망가버렸나??쿠쿠쿠~~~~~~!


치유 2006-06-25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오른팔이 왜 고장나셨을까요??그거..정말 궁금하넹...???
아무리 알라딘 잘 지키라고 했다고 철통수비하시다가??????
얼른 정상회복하시길..바라옵나이다..

2006-06-25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6-25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컴터를 많이 하다보면 오른팔 팔목과손가락들이 아프던데 해리포터님도 그 병에 걸리셨나 봅니다..
전 알라딘을 하고선 파스 까지 붙였다구요..^^
하루동안이지만 푹 쉬셔요...

또또유스또 2006-06-2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선물입니당...

            


반딧불,, 2006-06-2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그래요. 한참 멀리하면 낫겠죠 뭐ㅠㅠ

해리포터7 2006-06-25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배꽃님 지들끼리 서루 한다고 난립니다..그제부터 어깨날개쭉지?가 아파오네요..오늘하루 좀 쉬었더니 나아지고 있슴다..
속삭이신님 제가 이런걸 받아도 될런지..제가 이뿐찾잔들 좋아하는지 어찌 아시고..넘 감사해요..드뎌 님도 해내셨군요.추카추카!모닝커피가 기대되는데요..ㅎㅎㅎ님의 이미지가 바뀌셨군요..향기로운데요.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또또유스또님 예 맞습니다. 맞고요. 그병입니다. 저두 파스 붙여야 할까봐요..이것참..파스붙이고 알라딘하리라곤 예상치 못했는데.ㅋㅋㅋ 고맙슴다..이리 귀연 해리포터가 다 있었네요..우리서재 지키라고 세워놔야 할까봐요.!
반딧불님 멀리하려고 해도 이거 궁금해서 안되네요..님들이 보고파서..또들어왔지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