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14마리의 이사하기 내 친구는 그림책
이와무라 카즈오 글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림출판사꺼다. 음 한림출판사꺼는 실망시킨적이 없다. 첨애들책을 사려는 분이 있으면 참고하면 좋을듯..

울아들 2학년때 본건데 난 수준에 좀 안맞아도 보여준다.함축적인 내용과 아름다운 삽화를 보여주기위해서이다.

할머니할아버지를 포함한 쥐가족이 모두 14마리! 이름도 헷갈린다. 근데 이름번역이 참 어여쁘다..

자연을 그린그림을 잘 감상할 수 있게 글도 아주 적고 세밀하게 표현해놓구 색감도 아주 포근하다.

새로운 집을 마련하기위해 떠나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두 힘을 모아 대나무랑 나무를 날라다가 집안을 꾸미고 집근처까지 물이 흘러오게 만드는 아이디어도 이책에  잘 그려놓았다.

수많은 열매들을 모아 창고에 모아두고 추운겨울에도 대비하고.. 이런동물들이 부지런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뭔가를 깨달을것 같다.

아기자기한 자연의 모습을 잘 표현한 그림들이 내맘에 쏙든다.

귀여운생쥐들을 찾아보고 세어보기도 하며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그림책을 좋아하면 2살부터도 가능할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보내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34
박미라 지음, 최정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이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울아들도 죽음을 두려워하더니만 이책을 읽어보구는 남아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것 같다.

아빠의 죽음으로 엄마와 둘이만 남겨지게 된 아이는 그들 스스로의 풍경이 낯설기만 하고 그 기분이 슬픈건지 외로운 건지 아니면 심심한 건지 알지 못한다.

엄마의 한없는 슬픔과 절망을 지켜보며 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선 생각도 않은채 평범한일상을 다시 살고 있다.

두달쯤지나 아빠의 얼굴이 흐릿하게 생각나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는 비밀일기를 쓰기도 한다. 그나이또래의 아이들처럼 여전히 천진난만한 웃음기 많은 소녀로 자라나고 있지만 여전히 슬프기만한 엄마에게 자신은 잘못이라도 한양 늘 미안하기만 하다.그리고 엄마와 저를 두고 죽어버린 아빠가 밉기까지 하다.

어느날밤 엄마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서 너무두렵기만 한 아이는 엄마가 잘 나가있던 배란다에 나가본다.

그곳에서 아파트아래벤치에 앉아 있는 엄마를 발견하곤 그래도 엄마가 멀리 달아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위로하며 흐느낀다(이대목에서 아이의 두려움과슬픔이배가되어 울음이 복받쳤다)

그런일이 있은후로 가까이지내던 할머니와 많은얘기를 하게 된다.할머니의 말대로 엄마의 상처를 치료하기위해 텃밭을 일구며 잔잔한 일상을 보낸다 .그 일환으로 또하나의 선물! 노래를 엄마에게 불러주기도 한다 그노래에 엄마의 슬픔이 위로받기를 바라는 맘에서 더불어 자신이 엄마를 안아줄수 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해하면서 말이다.

한 소녀와 이웃집할머니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슬픔으로 자신을 내몰던 엄마를 구해내고 변해가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는 스스로도 위안을 얻는다.

결국에는 돌아가신 아빠에게 맘속으로나마 그리운마음을 그대로 인정하는 편지를 쓰는 소녀...이제는 맘이 좀 편안해졌겠지...

아빠의 죽음이란 아이들에게도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일텐데 이소녀는 너무나 대견스럽게 상황을 헤쳐나간다.

아이들에게 죽음이란 추상적인것을 설명하며 진땀빼지말고 이런 좋은 책을 읽혀보자..느껴야한다.

그리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것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다리는 휠체어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20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아마비여서 휠체어를 타고있는 주인공이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고 식사를 하고 엄마를 돕기도 하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고르기도 하면서 아이는 마치 정상아이인 것 같이 착각이 든다(실제로 그렇다)..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대하는 아이의 엄마와의 대화에서 그냥 평범한 아이로 살아가고 있다.

엄마의 심부름을 처음 하게된 아이는 거리로 나서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놀이터에서 놀림받던 또래와 친구가 되어 대화를 하게 된다 . 거기에다 열심히 바퀴를 돌려 신호등을 건너다 보도의 턱이 너무 높아 난관에 부딪힌다 옆에서 따라오던 친구의  도움으로 필요할 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란 걸 알게된다.   그리고 자기다리는 휠체어라는 것도 자신은  장애인이라는 것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아주 잠시동안의 일을 명랑하게 그려내고 있다.. 장애의 아픔만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 우리와 다를것이라고 모두들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다만 가끔씩 필요로 할때 우리가 옆에 있어주길 바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산에서
진 크레이그 헤드 조지 지음, 김원구 옮김 / 비룡소 / 1995년 4월
평점 :
절판


울아들이 3학년 여름방학때  이책을 읽고 너무나 감동받아 독서신문을 만들었드랬죠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잘했다고 상장까지 주니 더더욱 이책이 소중했던가 봅니다. 특히 모험심이 가득한 남자아이들은 이책에서 위안과 희망을 얻는 것 같아요. 저도 따라 읽었는데 참 재밌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유 2006-05-22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전 제목까지도 첨 보았네요..검색해보니 5.6학년이 볼수 있는 거군요..보관함에 넣어 둡니다..
 
클라리스 빈의 영어 시험 탈출 작전 클라리스 빈의 학교생활 1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렌차일드를 아시나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작갑니다. 아이들 책을 고르다보면 엄마의 사심이 많이 들어간다는 데 로렌차일드라는 작가의 책만 보면 읽고 싶어져요. 11살 짜리 아들이 있는 저는 아이들 맘을 읽을 려고 이런류의 책을 읽습니다. 이책에선 주인공이 영어철자법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죠. 근데 저와 같은 생각이더군요. 영어의 당신을 뜻하는 you가 왜 소리나는 대로 U가 아닌지에 대해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이책을 쓴작가는 사진이 실려있어서 보았는데 무지 이쁨니다. 근데 어찌 이런 깜찍한 생각들을 써놓았을까요. 잊어버렸던 저의 10대의 마음을 읽는 것 같아 너무 흐뭇합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모자푹눌러쓰고 한쪽구석에 앉아 키득키득 웃다가 이책을 다 읽었드랬죠.

무지 잼있습니다. 엄마들 꼭 읽기바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또또유스또 2006-05-2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우리 아들은 눈이 너무 무섭다네요...
쉿 책 속 늑대를 조심해와 토마토 절대 안먹어 등등 책 내용은 재미 있는데 눈이 무서워 꼭 읽어 달라 하더라구요..^^ 저도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