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보물섬 강화도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 문화 2
라현선 지음, 제소라 그림 / 파란자전거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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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다.

사회교과서엔 각도시의 특산물과 명승고적지를 공부하는 파트가 있다..

그중에 강화도에 대해서 많이 나오는데, 내가 기억하는건 마니산과 참성단 뿐이니 이거 곤란하다..

이책은 강화도에 대해서 이야길 해준다.  속표지에 간단히 강화도의 볼거리를 그림지도로 나타내었다.

프랑스가 처들어와서 대항했다는  초지진이며 , 광성보, 강화산성, 고인돌, 몽고의 침입때 임시 수도가 되었던 사실과 외규장각에서 프랑스가 갖고간 유물들을 아직 돌려주지 않은사실까지, 빠짐없이 소개되어있다.그리고 강화도 하면 유명한 화문석 그이름은 어렵기 그지 없으나 막상 그림으로 보니 돗자리인것을 아이는 알아버렸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는 분답게 삽화가 아주 서정적이고 한국적이다. 강화도의 아름다운 풍경의 정취를 맘껏 만끽하라고 참 은은하게 묘사하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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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2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22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셔요.속삭이신님께선 언제나 좋은책은 꿰차고 계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전호인 2006-06-22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아이와 같은 학년이네여.
함 구입해 볼까나........

해리포터7 2006-06-22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아님 가시는것도 좋을듯 하군요.

또또유스또 2006-06-2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구입했다지요...
강화도에 여러번 갔지만 늘 겉핧기 식이라..
아이가 좀 크면 읽어 줘야지 하고 책욕심 부린 책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22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참 잘하셨네요..역시 선견지명이 있으셔요.
 
나의 계곡 비룡소의 그림동화 123
클로드 퐁티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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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크다.그런데 등장하는 캐릭터는 참 작은 생물이다.애들 어릴때 빌려다보고 요즘 한번 더 봤다.

투임스라는 전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쥐도 아니고 다람쥐도 아니고 원숭이도 아닌 참 희한하게 생겼다. 그들이 사는곳 또한 특이한데 집나무라고 불리우는 아주 큰나무에 개미굴처럼 잘짜여져 있어서,들여다 보고 있으면 거기로 빨려들어가는 듯 하다..

이 투임스라는 동물은 책읽기를 아주 좋아하나보다 제일꼭대기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곳에 도서관이 있고 군데군데 도서관이 잘 되어있다. 그리고 특이한 낮잠자는방,수영장, 그네타는방까지 뿌리부분엔 겨울식량을 잔뜩 저장해놓은 창고도 있고.여하튼 신기한 나무이다. 이런 소소한것까지 표현되어 있는 그림은 좋은 구경꺼리인 셈이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노래하는 돌이 있질않나, 거인이 찾아와 그들의 생활을 궁금해하자 사흘밤낮을 그들의 생활을 보여주며 설명하기도 하고, 그들이 죽으면 묻힌다는 정원들의 숲엔 살아생전 좋아하고 즐기던 것으로 단장되어져 마치 공원처럼 꾸며놓은것 마저 신기할 따름이다.

또하나 내가 맘에 들어하는것 중에 화가 나면 찾아가는 화풀이 극장은 화난 가면을 쓰고 인형을 하나 만들어 모든 생각했던 말을 모조리 뱉어내곤 소리치며 고함치고 발바닥까지 쾅쾅구르며 주먹질과 망치질 까지 한다. 그러다 인형까지 산산조각 내버리곤 그렇게 화를 풀어버린다.

눈오는 겨울날의 일상, 바람불때나 비가 올때나,여름날까지 그들은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간다.참 열정적으로 사는 투임스들..바쁠것이라곤 없고 과연 그들이 몇년이나 사는지도 가늠되지 않는다.

투임스가 말한다. 만일 나의계곡이 더큰 계곡안의 아주 작은 계곡일 뿐이라면 언젠가 더 큰 계곡에 꼭 가볼꺼라고 그러면 투임스의 이야기는 끝없이 끝없이 이어지겠지..

 참 부러웠다..투임스의 세계에선 불가능이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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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22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버앤딩 스토린가요...?
나의 계곡이 더 큰 계곡안의 작은 계곡이라면 언젠간 더 큰 계곡으로 꼬 가보리라.. 짝짝짝.. 투임스..멋진걸요?

해리포터7 2006-06-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멋진녀석들이어요..이책 시리즈 한권 더 나왔더라구요..예쁜그림을 좋아하시는 님께서도 맘에 들어할 것 같아요.
 
나와 악기 박물관 신나는 음악 그림책 4
안드레아 호이어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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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M&B책이다

요즘에 이출판사꺼 아주 잘 나온다 내맘에 쏙드는것만 출판하는 센스!

물론 이책은 요즘책이 아니고 몇 년전에 나온건데 아 2004년이군..

신나는 음악 그림책시리즈로 젤 마지막에 출판된거다.

[나와 오페라극장],[나와 음악회],[나와 음악학교]가 있다. 독일 음악서적상을 수상하기도 했단다.

안드레아 호이어는 따뜻한 글과 여러악기들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꼭 월리시리즈나 앤서니 브라운처럼 삽화에 재미난 그림들이 숨어있어서 아이들이 찾기 좋아한다.

독일아이들은 소풍을 악기박물관으로 가나보다.그점이 참 부럽기만 하다.

박물관의 수많은 고대악기들,,우리의 상식에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는 어떤악기는 우리가 지금 월드컵에서 상대한 토고에서 발견된 ‘울림돌‘이란 것이다. 그냥 돌무더기처럼 보이는구만 그것이 악기라니 참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오래되었다는 뼈로 만든악기들,,2만 5천년전에 그런것들로 연주했을 원시인들을 생각하니 신비롭기만하다.그들도 그소릴 듣고서 그런 기분이었겠지..

너무나 열심히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선생님이 이쯤은 되어야지 하고 속삭여본다..

 

주인공이 첨 알았다는 사실은 나도 처음 안 것이 많았고,초등하교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동화 [피터와늑대]이야기가 나와서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킨다..애들은 왜 괜히 자기가 들어본거라면 자신있어하며 관심을 가지니까.

목관악기의 입구에 붙이는 리드라는 것이 굵은 갈대로 만든다는걸 첨알고는 아이에게 악기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미안했다.

 

세상에서 제일긴 악기인 스위스의 알펜 호른은 큰나무가 통째로 악기로 만든다니참 신기할 따름이다..그야말로 이책이 악기박물관인 것이다.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악기가 나올때마다 이글을 번역한 유혜자님은 어찌알았는제 그 페이지밑에서 주석을 달아놓으시고..난 그걸 읽고 애들한테 아는체를 좀 하고,흐뭇해진다. 하하하..

 

드디어 나도 좀 아는 (사실은 들어본적만 있는)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을 설명하실차례..바이올린에 사용되는 약 70개의 부품과 나무와 니스는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니 역시 전설답다.

우리아이들이 제일 신기해하던 것 중에 하나가 지팡이속에 숨어있던 작은 바이얼린...고참 가지고 싶게도 생겼다..또하나는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라고하는 2단으로 된 악기이다. TV에서 우연히 연주하는걸 보구 아이들과 나는 저것이 무슨악기인지 참 궁금해했었다.  그소리또한 너무 신비롭고 아득하여 천상의 소리처럼 들렸다..피아노치기를 좋아하는 아들과 딸은 정말 값진 경험을 한샘이다. 이처럼 책이란 우리에게 수많은 정보와 꿈을 준다.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공감한 것은 악기란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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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20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저도 이책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엄마보다 아이가 더 좋아하니.....

해리포터7 2006-06-2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이 안 읽어보신 책이 과연 있을까요? ㅎㅎㅎ저는 따라갈려면 아즉 멀었습니다.

씩씩하니 2006-06-20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전 아직 안읽었는대....전 두 분 뒤에서 땀 뻘뻘 흘리며 달려가는 중~~~

해리포터7 2006-06-2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읽어보셔요.참 좋아요..아이에게 어려운 악기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전혀어렵지 않고 신기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가요..전 이런책 쪼아요!

또또유스또 2006-06-2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마다 평창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회에 갔습니다..
작년엔 8살이하는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는 콩쿨장안으로 들여보내주어 2시간 넘는시간을 숨죽이며 음악을 들었다지요.. 아는 지인이 1,2,3,4권을 선물해 주어 보았습니다.
올해도 세종 솔로이스츠의 멋진 음악을 들으러 강원도로 내달리렵니다..

해리포터7 2006-06-22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님은 진정한 엄마의 자세를 갖고 계시는 군요..부럽사와요.아들이 음악을 좋아하나봐요.
 
할머니 농사일기 - 솔방울 그림책
이제호 지음 / 소나무 / 2006년 3월
구판절판


책의 겉표지이다.. 그림문자같은 재미있게 표현된 제목이 인상적이다.

표지를 넘기면 이책의 주인공인 할머니가 서 계신다..원주에 사시는 할머니..농기구를 들구 계시는 모습이 우리 시어머니 같아 정겹다..

할머니의 일기 이야기중 하나, 손자손녀를 그리워하시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역시 할머니의 일기 한토막.. 도시에 나간 자식들이 언제 얼굴보여줄 건지.. 궁금해 하시는 정말 내 맘까지 죄송해진다..진정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이려니..

그런데 궁금한 점..고추씨가 책에 있는것 처럼 정말 빨간색일까? 내가 본 씨는 노란씨밖에 없는데..궁금해진다.

이야기가 다끝나고 부록쯤으로 더 들여다 볼 꺼리가 잔뜩 있다.. 계절과 24절기에 맞게 각종 새와 꽃, 농가의 일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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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6-19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책 왔어요^^ 울 아이들이 좋아하던걸요.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시골에서 농사지시니 더 공감이 가나봐요.

해리포터7 2006-06-1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우리아이들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저도물론 반했구요..책이 참 알찬거 같아요..

씩씩하니 2006-06-20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요건 읽었슴다~ 울 애들은 지들 할머니 생각하죠,,아직도 머리를 쪽지으신 채 열심히 밭농사 지으시는 할머니....

해리포터7 2006-06-20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씩씩하니님 아직도 머릴 쪽지으셨다구요? 멋지십니다. 저희시어머니께서도 제가 첨 선뵈러 갈때 쪽진 머리였지요..그점에서 참 올곶은 분이시구나했구요..요즘들어 건강이 안좋아지시면서 머릴 자르셨어요..볼때마다 안타까워요..쪽진머리 참 보기좋아요..

씩씩하니 2006-06-2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요..
쪽진머리가 넘 고우셨는대..오토바이 사고 나셔서 병석에 계시다 일어나시드니 제일먼저 머리를 자르셨어요..누웠을 때 추하고 자식들한테 폐끼친다구요..
울어먼님 내내 건강하게...계셨으면........

해리포터7 2006-06-28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르신들은 그런 생각을 하시더군요..저희 어머님두요.그러셨어요.씩씩하니님 마음이 그리 고우신데 건강하게 오래 사실거에요.
 
하루 그림책 보물창고 16
이브 번팅 지음, 로널드 힘러 그림, 이현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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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은이 약력을 읽어보니 노숙자,외국인이주근로자,문맹등 현대의 사회적이슈를 섬세히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아들이 점점 자라면서 이런 사회적인 이면을 책으로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싶다.

이책에서는 아마 멕시코인 이주근로자인듯한 할아버지와 프란시스코라는 남자아이가 등장한다.

아직 영어를 잘 할줄 모르는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를 보살피듯 도와주려는 아이 이른아침 인력시장에선 일을 구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정원일 할 사람을 구한다는 소리에 눈치빠르게도 당당하게 자신의 할아버지를 소개하며 (사실 할아버진 목수이고 정원일을 전혀 모른다)한명 품삯으로 두사람을 쓰는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하지만 손쉬울거라고 생각한 일거리는 의외의 결과를 낳게된다.

뽑아야할 잡초는 뽑지 않구 꽃나무를 뽑아버린것이다.

펄펄뛰는 관리인의 모습으로 할아버지는 아이가 자신들이 정원일을 잘안다고 거짓말한것을 알아차린다.

할아버지는 그일을 내일 다시하자구 한다. 그리고 일당도 내일 일을 마무리하구 받겠다구 하신다.하지만 아이는 내일 tv프로도 봐야한다구 하고 할아버지는 그 두일을 한꺼번에 할수는 없다고 한다. .이것이 거짓말의 대가라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신다. 아이는 자신의 경솔함에 일이 이렇게 되어서 좌절한다.

할아버지의 성실함에 관리인은 다시 관대해져서 앞으로의 일도 도와줄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다.

아이는 새로운 희망으로 부풀어올라 거짓말이 불러온 이 모든상황을 기쁘게 넘길 수 있게 된다.

낯선곳이 처음인 할아버지를 정성으로 보살피는 아이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옆에 있으면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똑 부러지고 당차게 말을 하는지..실지로 이런 아이가 존재한다면 아마 위대한 인물이 되지않을까 싶다.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와 아이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울아들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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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7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No.....

우린 말많이 해서 풀어야 해요...ㅎㅎ


해리포터7 2006-06-07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배꽃님 이런 꽃다발을 주시다니 영광이어요. 넘 예뻐용. 이런선물 첨 받아봐서 몸둘바를 모르겠사와요. 제꺼 맞죠?

2006-06-07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08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오히려 감사하죠. 이맛인거 같아요. 알라딘을 한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