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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에서 파이낸스까지 - 재무제표분석.가치평가.재테크 한 권으로 끝내기
아사쿠라 토모야 지음, 서수진 옮김, 김태식 감수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경제
서평] 회계에서 파이낸스까지 - 재무
능력이 당신을 비즈니스의 왕도로 인도할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아마도
재무의 중요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재무를 통합하는 단어인 파이낸스를 한마디로 하자면 저자는 기업 가치의 극대화라고
말한다. 이것은 파이낸스를 자금 조달이나 회계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에 대해 중요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쓰여진 이 책은 비즈니스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평생 도움이 되는 개념을 제공해주고
있다.
파이낸스에서 가장 중요한 도표는 재무 3표이다.
대차대조표(B/S), 손익계산서(P/L), 현금흐름표(C/F)를 말하는 재무 3표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알게 해주는 지표다. 이 재무 3표를 잘 볼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경영자 능력으로 가장 중요함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대차대조표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부채와 자본의 균형,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균형,
고정자산을 자본으로 조달하고 있는지이다. 기업이 제대로 된 재무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손익계산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감되고 있는지와 판관비
내역이다.
현금흐름표는 영업활동과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나누어 알 수 있다. 현금흐름표에 따라
8가지 유형의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영업현금흐름이 +, 투자현금흐름이 -, 재무현금흐름이 - : 건전형, 영업 +, 투자 -, 재무 + : 적극형, 영업 +, 투자 +, 재무 + : 안정형, 영업 +, 투자 +, 재무 - : 개선형, 영업 -, 투자 -, 재무 + : 승부형, 영업 -, 투자 +, 재무 - : 구조조정형, 영업 -, 투자 -, 재무 - : 대폭재검토형, 영업 -, 투자 +, 재무 + : 구제형의 8가지 유형으로 기업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재무에서는 이익이 현금흐름과 동일하지 않다. 그 이유는
회계상에 감가상각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보유자산의 연한을 기업 상황에 맞추어 놓은 감가상각으로 인해 기업마다 다른 회계상황이 있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재무분석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안전성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ROE와 ROA가 중요한 지수로
나타내진다.
자기 자본 이익률(ROE)는 당기순이익에서 자기자본을 나는 것에
100을 곱한 수이다.
순자산 순이익률(ROA)는 이익에서 순자산을 나눈 것에 100을
곱한 수이다..
차입에 영향을 받는 ROE보다는 ROA가 더 중요하게 인정을 받는
추세이다.
이 책은 회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개별 기업의 재무분석을 직업 분석하는 도표를 삽입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기업 개별의 자신 가치를 높이는 일이나 M&A 시 어떻게
기업 가치를 분석할 것인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 가치에 관해서도 활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회계 분석에 대한 책들 중 내가 읽어 본 책으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숫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잘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