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일은 참 길더군.

첫째날 -  찜질방 감.  침대 시트 만듬.
둘째날 -  헬스클럽 감.  남편 모시 반팔 저고리 만듬.  상담 기도는 실패.
세째날 -  주말농장 감.  야채로 지지고 볶고.....

2. 고추 처음 따면서 알게 된 것.  

한꺼번에 빨개지지 않고, 파란것, 빨간것 시간차로 익어서 여러번 수확해야 한다.
고추는 토마토와는 달리 덜 익은 것을 따서 말린다고 빨개지지 않는다.  ^^;; 
수확하러 정기적으로 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 넓은 밭에서 나는 것이 다~ 내거다. 따기만 하면.
고추들 중에는 청양고추가 섞여 있다는데, 문제는 내가 그걸 구분을 못한다는거다.
우리집 고추가루 무진장 매울 것 같다. 


3. 알타리 무가 사라졌다! 

무, 배추가 유난히 벌레가 많이 꼬이는지라,  지난 달 말에 씨앗을 심으면서 꾀를 냈었다.
씨앗을 심고 나서 그 씨앗이 심겨진 밭고랑 세 개 중 두 개를 '모기장'으로 덮어 버린 것. 
싹이 나서 이파리가 자랄 공간 만큼은 일단 나무 젓가락을 세워서 확보했고,  자라는 것 보아가면서
더 높은 막대로 공간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10일 전에 갔을 때만 해도 무가 파릇파릇 잘 자라고 있었다.
모기장을 덮은 쪽이 확실히 벌레를 덜 탔다.  내 딴에 머리 쓴 게 얼마나 뿌듯했던지...... 

그런데 어제 가보니, 알타리 무가 그야말로 증발해 버린 것이다!  
모기장 속이나, 밖이나... 잡초만 무성했다. 
이 미스터리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을 세워 보았다.

1) 벌레가 이파리와 줄기를 흔적도 없이 먹어 치운 것일까?
 그동안 벌레가 먹은 것을 본 바로는, 아무리 벌레가 심하게 먹어도 밑둥은 조금이라도 남는 법.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는 않는데....?   아닌가?

2) 말라 죽은 것일까?  
 지난 10일간 비가 한번도 오지 않기는 했다. 아직 어린 무인지라 더 취약한 것이었을까?
 잡초를 헤치고 보니, 알타리 무의 '흔적'이 보이기는 보였다. 
 그런데 식물이 물이 없어 마른 종잇장 같은 모습이 아니라, 
 마치 타다 남은 재나 거미줄 처럼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3) 누가 서리한 것은? - 그럴 리가 없다. 다 크지도 않았을 뿐더러 모기장도 그대로였으니까?

4) 내가 모르는 병에 걸렸을까? -  그런데 옆의 밭고랑의 열무는 왜 멀쩡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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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16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참 난감하군요. 타서 말랐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러기엔 정황증거가 참.
사진 없으세요??

하늘바람 2006-08-1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침대시트와 모시저고리를 어케 만드셨대요?

물만두 2006-08-1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3번... 용의자는 거대토끼가 아닌가 싶습니다=3=3=3

瑚璉 2006-08-16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타리 실종 사건의 해결방법 :
1. 밭이랑 근처에 UFO 착륙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찾아본다.
2. 알타리 사진을 찍어서 수배전단을 돌린다.
3. 카퍼필드에게 연락한다.
4. 감시카메라와 전기철조망을 밭 주위에 설치한다(-.-;).
5. 방송에 출연하셔서 "알타리들아, 내가 잘못했다. 몸성히 돌아오기만 해다오(그럼 알타리 김치로 만들어 줄께)."라고 애절하게 부르짖는다.

반딧불,, 2006-08-1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 호질님 댓글 보면서 넘어가고 있어요.ㅋㅋㅋ

반딧불,, 2006-08-1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37137

 


2006-08-16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6-08-1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이 너무 더워서 타버린 것은 아닐까요? 원래 어린 것들은 햇볓에 약하다던데..

전호인 2006-08-16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에서 농사를 많이 했었던 지라 여름에 고추따는 것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더위에 밭고랑에서 고추를 딴다고 생각하면........울 부모님들은 고추팔아서 자식들 공부 갈키고 먹고 살고 했었지라.

가을산 2006-08-1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어쩌면 1)번과 2)번이 합작 공모한 것일 것 같은데, 그래도 놀랐어요.
그렇게 유령같은 잔해만 남다니.....

하늘바람님/ 주말쯤에 사진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저고리를 남편 출장 가방에 넣어 주었거든요. 주말이 돌아올거에요.

물만두님/ 아, 거대 토끼요? 으아! 당근이라도 남은 것이 다행이로군요.

호질님/ 안그래도 주위에 미스테리 써클 생기지 않았나 유심히 살펴보았답니다. ^^

다시 반딧불님/ 감사~

해적님/ 음.... 담에는 씨앗에 썬블럭 크림이라도 발라주어야겠어요.

전호인님/ 아주 조금 땄을 뿐인데도 뜨거움과 따가움에 좀 괴롭더라구요.
땀이 흘러 눈에 들어가도 닦아내지 못하구요. (손으로 닦았다가는 더 큰일 나지요.)

호랑녀 2006-08-16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레가 먹은 거 아닐까요? 예전에 저도 마당에 배춘지 상춘지 뭘 심었는데, 유리창에서 파릇파릇 보이던 게 어느 날 보니 안 보이더라구요. 가서 보니까 개미밖에 없던데...
 

1. 괴물에 관한 황당한 해석

 남편이 어느 학회에서 들은 이야기. 
 어느 고명하신 선생이 괴물의 흥행 대박 이유에 대해 열변을 토하더란다.
 괴물 = 브루주아, 혹은 사회지도층
 송강호와 가족 = 프로레타리아.
 그래서 "문화공보부"에서 괴물 상영관을 그렇게 많이 배정했다나?

 그곳에 있던 선생들, 감탄을 하며 듣더란다.  ㅡㅡ;; 
어쩜 생각하는게  괴물에 나오는 그 사팔뜨기 의사랑 똑같냐?

가끔 스스로 건전보수라 생각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전해듣자면, 
편견에 찬 시각으로 보고, 사회 상식 빈약한 머리로 해석해서는, 
그 황당한 결론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카더라", 침튀기기,  비분강개....      
코메디 수준이더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감히 딴지를 걸 수 있으랴?
고명하신 교수님이신데....

2.  상담하러 가자 했더니.....

 몇일 전부터 상담하러 가자 했을 때 물론 안가겠다고 하긴 했다. 
 오늘 아침 상담 시간이 확정되자, 평소에 먹고싶대서 점심에 가려던 회전초밥집도 포기하고 나가버림. 
 상담소에 전화해보니 아이랑 같이 와야 상담이 된단다.  ㅡㅡ;; 
 
 몇일 전에 억지 쓰던 뒷끝인지,  요 몇일은 조금 순한 듯도 하다.  


3. 칭찬 베스트 3  

여동생이 아버지와 통화했다며, 아버지가
"모처럼 착한일 했다고 아빠가  그러더라고 전해줘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내게 전해주었다. 
동생 말에 의하면 "그냥 좋게 칭찬하면 되지, 말투는 꼭 그렇게..... "
후후,  세상사를 다 내려다보는 듯한 그 시니컬한 말투가 어디 갔을 리 없다. 
새삼스레 그런 말씀을 하신 건, 내가 지난 몇년간  할머니에게 약 보내드린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셨기 때문이다.  손녀가 할머니 약 보내는 것은 당연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여동생의 평가: 우리 삼남매가 여태까지 들은 칭찬 중 베스트 3에 드는 것 같단다.
( 엄밀히 말하면 10대 중반 이후에.)

내친 김에 아버지가 하신 칭찬 베스트 3 중 나머지 둘을 여동생이 꼽았다.

* 여동생이 석사학위를 따자, "이제야 석사라 할 수 있게 되었구나". 라고 하신것.

* 여동생 남편에 대해서, "김서방이 그래도 **이에게는 잘 맞는 것 같다." 
  ( 원래 여동생 결혼에 대해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었기 때문에 이정도 평가는 굉장한 거다.)

뭐, 그래도 칭찬은 칭찬, 기분 나쁘지는 않다.
직접 전화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4. 부정맥이 생긴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심장 뛰는 것이 가끔 느껴졌었는데,
어제는 유난히 자주 느껴져서 10분 정도 관찰해 보았다.
기본 rhythm은 규칙적임.   HR 100/min,   10분간 한박자 쉰 것이 16회.
휴가인데 병원 가서 심전도 찍기 싫어서 안가고 버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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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5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렌초의시종 2006-08-1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화공보부 공무원들이 언제부터 죄다 프롤레타리아였답니까?ㅎㅎㅎ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라도 좋으니까 형식적인 논리는 좀 맞춰서 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사와요; 4번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병원에 가셔요~!!!

가을산 2006-08-15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그래도 님께서 가장 실질적인 조언을 주시고 계시답니다. 고맙습니다.

로렌초님/ 음, 방금 재보니 1분에 7번이네요....
 

애들과의 전면전을 말한다.

방학이 되니 애들이 가관이다.
큰애는 영어를 그만 배우겠다고 '통보' 했고,
작은애는 과외 숙제를 계속 빵꾸낸다. -- 나에게는 했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때까지의 짧은 시간동안 
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면, 이내 잔소리 처럼 들리게 되고,  
아이들은 내가 빨리 출근하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낮에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시기는 하지만,
아주머니 말은 완전 무시. 지네들 세상이다.

평소에 컴퓨터 하루에 한 시간만 하는 것도 안 지키는데....
내가 어제 숙제 빵꾸낸 벌로 일주일간 컴퓨터 금지한 것도 물론 안지키겠지.

내가 생각하는 전면전은 내가 직장을 때려 치우고 집안에 들어 앉는 것이다.
마음 독하게 먹고 다른 엄마들처럼 생활과 공부를 코디해 주는 것이다.
물론 애들도 보통 애들은 아니니 절대 호락호락 따라오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하는 말에 단 한마디도 지지 않고 어깃장을 놓는 놈들이니까.
그래도 지긋지긋할 정도로 붙어앉아서 잔소리를 해줄까부다. 그동안 못한 것까지 다 몰아서.

겨울방학까지 이런 식으로 가면 절대로 안될 듯.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듯하다.
징검다리 휴일을 끼고 14일도 쉬기로 했는데,
휴가 기간은 가족 회의 기간이 될 듯 하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이유로 프리랜서의 꿈이 당겨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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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8-1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깔끔하게 TV나 컴퓨터, 전원 코드를 뽑아서 출근하시거나
2. 장롱에다 컴퓨터 본체를 넣고 문 잠궈버리시고
3. 용돈을 끊어주심이.

아. 매너 엄니 만셉니다. ㅜㅜ

가을산 2006-08-1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 엄니 만세~~~!!
저도 그렇게 할까 고려중입니다. 그런데 "애들 동의를 얻어서"라는 망녕된 생각 때문에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러다 애들이 밖으로 돌면 더 문제가 될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결혼하고 애들 키우면서 정말 인생공부 많이 합니다.

LAYLA 2006-08-1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초딩 6학년 남동생 컴퓨터 못하게 하려고..엄마는 키보드만 빼서 숨겨버리시죠 ㅋㅋ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8-11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주변 배경이 붉으죽죽한 색으로 변하면서 싸이렌 울리는 레드얼랏(적색경보) 발령 분위기군요..^^

瑚璉 2006-08-11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습을 당하면 어쩌시려고...

sooninara 2006-08-11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밖으로 도는것도 못 볼 일이고..정말 아이 키우는게 도 쌓는거같아요.ㅠ.ㅠ
우리 아이들은 어제 엄마도 나가서 일하세요 이러던걸요.

아영엄마 2006-08-11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이 어리고 집에서 열심히 붙잡고-잔소리 쟁쟁~ ㅡㅜ- 있으니 아직까지는 엄마 눈치를 보는데 조금 더 크면 그렇지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은 컴하고 싶어서 숙제/공부 먼저 하기는 해요..^^;;)

반딧불,, 2006-08-1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력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이건 가을산님도 가을산님이지만 부군의 권위가 아직
살아있다면 부군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말하는것과 아버지가 말하는 것에 대한 것이 조금 틀리게 적용되기도 하더라구요.

하늘바람 2006-08-11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엄청난 전면전이 될 것같아요

가을산 2006-08-1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문제를 긍정적이고 대범하게 보려고 노력했는데, 더이상은 안될 것 같아요.
차마 이곳에 적지 못할 일들도 많았구요.
제 말빨은 큰애 키가 나보다 커지면서 없어졌구요, 남편 말은 아직까지는 먹히는데,
위태위태해요.

ceylontea 2006-08-1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일단은 원래의 예정대로 가족회의를 하세요.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도록이요..
그럼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을 때는 전면전이 되겠지요..
자자.. 기운내세요~~!! 마음은 진정시키시구요... 화를 내면 이기기 어려운 싸움입니다..

달콤한책 2006-08-1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분은 큰애가 5학년, 둘째가 3학년인데 결국 티비선을 끊어버렸어요. 거기가 밤 늦게 퇴근하는 경우거든요. 티비 없이 1년 넘게 잘 살고 있네요. 월드컵 기간 동안 축구도 안 보구요. 매너리스트님 방법이 강압적으로 보여도 컴과 티비는 저 방법밖에 별 수가 없더라구요.

건우와 연우 2006-08-1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집에 사는 동안은 내말을 들어!! 이러면 안돼겠죠^^
어느집이나 일하는 엄마에게 가장 큰 가정내 적은 티비와 컴터군요.
우리집도 슬슬 조짐이 보이려고 하는데 묘안이 없네요...^^;


hnine 2006-08-1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상하던 이유보다 전혀 생각지 않은 이유로 고민할때가 더 많더라구요.
우선 아이들이랑 얘기할 시간을 많이 가지셔야 할 것 같은데요.

울보 2006-08-11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해적오리 2006-08-1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런 글을 읽음 결혼하기가 무서워져요...
아직 남친도 없지만...^^;;;

에로이카 2006-08-12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나중에 어떻게 하셨는지 꼭 가르쳐주세요. 언제고 고민할 날이 올 지 모를테니.. ^^

세실 2006-08-1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크게 반항하지 않는데...앞으로가 두렵습니다.
요즘도 슬슬 뺀질거리기 시작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2006-08-12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랑녀 2006-08-12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ㅠㅠ
제가 아는 한 엄마는요, 모니터와 본체 연결하는 선을 빼서 핸드백에 넣어갖고 다니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이들 피씨방 갈 거라고 다른 엄마들이 더욱 우려했습니다.
텔레비전 없애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들 보는 데서 가위로 싹둑 잘랐더니, 다시는 얘기도 안 꺼냅니다 ^^ 네, 그 무식한 엄마, 접니다 ㅠㅠ

반딧불,, 2006-08-1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호랑녀님 존경합니다. 저도 아이랑 어제 이야기 했습니다.
네가 티비만 그렇게 줄창 본다면 엄마가 리모콘을 가지고 출근할 것이다 라구요^^
(피씨방 가는 아이들은 솔직히 따로 있습니다. 그정도로 심각하게 피씨에 중독이 되어 있다면 그건 치료를 받아야지요.)

가을산님, 저는 온가족이 한번 청소년 상담센타 같은 곳으로 가서 상담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지금 분명 한 선을 넘는 중이거든요.
그리고 사춘기구요. 이건 지금 해결이 안되면 분명 고등때나 아님 성인때도 다시
불거질 겁니다. 가족 전체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할겁니다. 아들들은 아버지의 권위가 가끔 절실히 필요할
적이 있거든요.
제 아는 언니가 작년에 아주아주 심각했습니다.. 중2,3,고1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미치려고 했죠. 그래도 이래저래 많은 방법을 찾아서 조금 나아지더군요.
일하는 엄마. 육아. 정말 보통일이 아닙니다. 새삼새삼 두렵습니다..

해리포터7 2006-08-12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면전이라~ 가을산님 그런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하는군요..우리도 애들머리 굵어지면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그래도 아이들 생각을 물어보고 결정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저두 가을산님께서 하시는걸 잘 봐났다가 배울려구요.ㅎㅎㅎ

반딧불,, 2006-08-1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울 사람 많습니다. 후기 꼭 부탁드릴께요*^^*

가을산 2006-08-13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이거 많은 관심과 조언들 고맙습니다.
일일이 답장 못드리고 이렇게 뭉뚱그려 인사드리는 거 용서하세요.


2006-08-17 0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08-19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연아... 보딩스쿨 유학은 생각해봤니?
 

아들 방학 체험학습 주제를 주말농장으로 정했기 때문에 지난 주말에는 작은 애와 함께 갔습니다.
( 내가 반 억지를 써서...딱히 다른 아이디어도 없고해서... ㅡㅡ a ) 


  요즘은 잎채소는 다 들어갔고,  

  열매 채소가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  2주 만에 갔더니, 그새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만약 풀을 거의 매지 않는다면? 

    이 방울토마토처럼 됩니다.

    무릎보다 높게 올라오는 풀을 헤치고

    방울 토마토를 따다 보면 농작물 수확이 아니라

    등산하면서 야생 열매 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기껏 창가에 화분 몇개 애지중지 키웠을 뿐인 도시촌놈인 가을산이 주말농장을 처음 해보고 느낀 것은,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이었습니다. 

상추가 '상추 나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자란다는 것도 첨 알았구요, 

고춧닢 뒤에 기하학적인 배열로 무당벌레가 알을 낳아놓은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뽑아도 뽑아도 금새 자라는 들풀의 순발력(?)과 싸움을 벌였구요.

햇빛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이파리들의 아우성도 들었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난다" 라는 말이 새삼 경이로웠구요....

" 백배 천배 불어난다" 라는 말이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멸망해도 지구 생명체들은 까딱없을거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

 

이날의 수확물입니다.

다 제 텃밭에서 딴 건 아니구요,

이곳은 "먹는 사람이 임자"라서

밭둑에 심거나 공동 경작지에 심은 것은 누구든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당근은 아직 다 자라지 않았는데, 솎아내기 위해 조금 뽑아 왔습니다.

 

 

아래는 작은애가 숙제를 위해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지                                                              고구마                                                        고추  



 

 

 

 

 

 

당근                                                                들깨                                                            박



 

 

 

 

 방울 토마토                                                  수박                                                             오이



 

 

 

 

옥수수                                                             참외                                                      피망



 

 

 

 

그새 그곳의 아저씨와 친해져서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보기는 개구져 보여도 
아이에게 얼마나 살갑게 대해주시는지! 

 함께 농장을 돌면서 식물에
대해 가르쳐 주셨답니다.

 

 이런, 우리 애 눈이 감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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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8-0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벌써 수확의 기쁨을 맞으셨군여. 넘 행복했겠습니다.
그런데 주니어의 자세가 영 어색합니다. ㅎㅎㅎ

sooninara 2006-08-0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정말 수확작물들이 풍성하네요.

아드님은 가을산님 얼굴이 보여요. 이것도 콩심은데 난 콩^^

가을산 2006-08-09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ㅎㅎ, 주니어는 원래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지요. 그런데도 아저씨가 찍자니까 흔쾌히 찍더라구요. 얼굴은 어쩔 수 없이 어색해두요.

수니님/ ㅎㅎ, 그렇게 보이십니까? ^^

Mephistopheles 2006-08-09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기농일까요..? ^^

건우와 연우 2006-08-0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해보여요, 저 수확물도 보이지 않는 가을산님두요...^^

가을산 2006-08-09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유기농 맞아요.... ^^

건우연우님/ *^^*

해리포터7 2006-08-09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옥수수가 젤루 탐이 나네요..정말 풀들은 순식간에 모든것을 점령해버립니다^^

ceylontea 2006-08-09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수니님 말슴이 정답.. 콩 심은데 콩난다.. ^^
저도 주말 농장 해 보고 싶어요.. 히.

가을산 2006-08-10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네. 순식간이에요. 벌레 먹는 것두 눈 깜짝할 새구요.

실론티님/ 실론티님은 부지런하시니까 지현이 조금만 더 크면 같이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우님/ 정말요? 요즘 찰옥수수가 한창 제철이던데, 꼭 한번 사서 잡수세요.


하늘바람 2006-08-1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뿌듯하시겠어요. 저도 작년에 화분에 심엇던 방울 토마토 먹어볼때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몰라요

가을산 2006-08-1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첫 수확한 방울 토마토 먹을 때 그랬어요. ^^
네. 방울 토마토나 고추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딧불,, 2006-08-1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당근 좀 솎아주셔야 겠네요. 옆으로 조금 옮겨 심으시구요.
당근은 더 커야 맛이 나는데 아깝습니다. 모두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주말농장 체험을 더 즐기면 좋을텐데 말여요..^^

반딧불,, 2006-08-1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상추는 많이 뜯어주어야 합니다. 가운데를 아예 싹둑 잘라도 되구요.
지금 상추씨 다시 뿌려도 좋습니다. 예전건 질기니까요.
아..저는 시골출신이라서요^^
그나저나 넘 부럽습니다.. 저 먹거리들...탐스럽네요.

가을산 2006-08-1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을 좀 옮겨 심어도 되나요? 거기 계신 분이 당근 옮겨심기 하면 안된다고 그래서 그랬는데.... 그렇구나.... 이번주말 가서 그렇게 할게요.

반딧불,, 2006-08-12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옮겨심기 안된다구요??응?? 어릴적에 솎은 기억은 있는데 옮겨 심는 것이 되는 지는
제가 물어볼께요..총총~.
 

작년에 책갈피볼펜 만든다고 버닝~~~ 하다가 몇 가지 만들고는 제풀에 시들해졌었는데
오늘 뉴스에 ( 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608/07/ohmynews/v13618550.html ) 보니
영국 가디언지에 "21세기에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50가지 발명품"에 책갈피볼펜이 들어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4가지 발명품에 들었다고 한다. -- 이름만 "북마크펜"으로.
게다가 만든 회사가 한국 회사다.

생각 1.  담부턴 아이디어 생기면 더 밀고 나가야겠다.

생각 2.  솔직히, 내가 고안했던것들보다 편리하겠네. 문방구에 나오면 사야겠다.



 

 

 

 

 

 

 

 

 

다음은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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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기만 했을 뿐인데, 마늘이 찧어진다고?

[오마이뉴스 김연기 기자] 지난 6일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1세기에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50가지 발명품'을 선정,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조개껍데기 모양의 어린이용 완구인 '빌리보',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조명과 거울을 부착한 립스틱 '리파라치',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을 입력하면 음악을 들려주는 '판도라 닷컴' 등 이 신문이 소개한 50가지 발명품 모두 현대인이 실생활에서 직접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이 신문에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발명품들이 있다. 이들 제품은 디자인이 심플한데다 휴대하기도 편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덕트 디자이너 김영세(이노디자인 대표)씨는 "앞으로는 회사의 규모보다는 직원의 창의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등 소프트 파워가 중요한 시대"라며 "이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10명짜리 회사가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시대가 10년 안에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 4개를 소개한다.

이색 아이디어 상품 1 : '토로 티슈링'

당신 앞에 직경 10센티미터의 스테인레스 스틸로 된 링이 놓여 있다. 이 물건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이 단순한 링 모양의 제품은 적당한 무게 분배와 독특하면서도 적절한 용도 덕분에 디자인 상까지 받았다. 당신은 이 물건을 보고 어떤 쓰임새를 생각해 보았는가? 다음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발명품은 '토로 티슈링'(www.vessel.com : 미국)이라는 제품으로, 여러 장의 티슈 위에 이를 올려 놓으면 티슈 하나씩 만 뽑을 수 있다. 이렇게 단순한 변화로 우리의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디자인 제품들이 있다. 결국 작은 생각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것이 나오고 결국 이것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브랜드 컨설턴트 회사인 ITC의 이상혁 대표는 "제품에 단순히 변화만을 준다고 우리의 무릎을 얼얼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그 변화를 가능케 하는 독특한 접근법과 이것을 뒷받침하는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색 아이디어 상품 2 : 유아용 체온계

 
ⓒ2006 ITC 제공
갓난아이의 체온을 재야 할 때 여러분들에겐 어떤 고통이 뒤따랐나. 아이가 온도계를 가만히 입에 물고 있거나 겨드랑이에 얌전히 끼고 있는 모습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그렇다면 아기의 몸에 온도계를 붙이면 어떨까?

이것이 온도계를 반창고 형태로 만든 붙이는 체온계(일본)이다. 이 제품에는 아기의 체온을 편하게 재고 싶다라는 필요성과 온도계를 피부에 접착시킨다는 독특한 접근법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마이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최재민씨는 "작년에 이 제품을 처음 일본 쇼핑몰에서 보고 국내로 들여왔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최근 수입을 늘렸다"며 "이처럼 간편하면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색 아이디어 상품 3 : '플레이버 쉐이커'

 
ⓒ2006 flavourshaker.co.uk
우리들의 어머니를 편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제품이 있다. 김장철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다가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을 깬 적이 있는가?

마늘과 생강을 작은 절구통에 넣고 빻으면 우리의 귀도 괴롭긴 하지만 어머니의 팔과 어깨에도 무리를 준다.

한번 작은 변화를 생각해보자. 절구를 작은 구로 만들고 절구통을 흔들 수 있는 밀봉된 호리병으로 만들면 어떨까?

'플레이버 쉐이커'(www.flavourshaker.co.uk : 영국)란 제품은 이 같은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이 제품을 손에 쥐고 여러번 흔들면 안의 마늘과 생강을 잘게 빻을 수 있다.

이색 아이디어 상품 4 : 책갈피용 펜

 
ⓒ2006 www.bookmarkpen.biz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읽다 인상적이거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보았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는가. 대부분 펜을 찾아 밑줄을 긋고 싶을 것이다. 펜을 휴대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 문장은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기 일쑤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나중에 그 문장을 찾는 것도 포기해야 한다.

아무 곳에서나 문제집을 펼쳐야 하는 학생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 책갈피 처럼 생긴 펜이 있다면? 이 같은 호기심에서 탄생한 발명품이 '북마크펜'이란 제품(www.bookmarkpen.biz : 한국)이다.

이 제품은 얇은 두 장의 종이가 볼펜심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붙어있다. 특히 종이가 볼펜심을 끝까지 덮고 있어 책을 더럽히지 않는다. 볼펜을 사용 할 때는 심을 덮고 있는 종이를 수직으로 뒤집으면 된다.

살아가다 보면 한 제품의 작은 변화가 그 제품을 대하는 이의 삶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의 안전 시스템, 제트 엔진, 컴퓨터 과학 등 전문가가 아닌 우리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들의 두뇌와 설계도에서 나온 제품들은 우리의 생활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위에서 소개한 제품 외에 지우개 달린 연필, (잉크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볼 포인트 펜, 지퍼 등 평범한 사람이 실생활에서 느낀 문제의식과 이를 해결하려는 독특한 접근법으로 탄생시킨 제품들도 많다.

평범한 우리의 두뇌를 조금만 돌리고 써보자. 당신의 작은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전 세계인의 일상용품이 될지도 모를 일 아닌가.

/김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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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8-07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생각나시는 것은 무조건 특허로 등록을 하세요.. ^^;;
가을산님이 만든 작품들은 정말 감탄할만한 것이 많았거든요..

물만두 2006-08-07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특허출원부터 하세요~ 아까비~

瑚璉 2006-08-0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울 수 있는 연필이 아니라 볼펜이어서 패스~. 가을산 님의 아이디어가 더 훌륭해요.

해리포터7 2006-08-08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갈피펜 참 마음에 드는걸요..기발하네요^^

여울 2006-08-0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인데요. 유아용 체온계처럼 붙이는 음주자가측정테이프입니다. 음주량에 따라 녹-황-적으로 바뀌든가? 무슨 방법 없을까요...(제 버릇 남 못주죠. ㅎㅎ) . 특허관련 홈피 즐찾하시구요.

가을산 2006-08-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님들이 자꾸 이렇게 받아주시니 제가 응석받이가 되어갑니다. ^^a

여울마당님/ 아, 좋은 생각이네요. 그런데 여울마당님도(?) 음주하시고 운전하십니까?

반딧불,, 2006-08-0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이버쉐이버 비쌀까요?? 저는 그거 하나 찧는다고 마늘공이 찾는게 넘 싫어요.
붙이는 체온계 참 좋네요.

가을산 2006-08-08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플레이버쉐이버에 마늘이 잘 찧어질지 잘 모르겠어요. 반딧불님 혹시 구입하시면 후기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