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72689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의회 장악한 미 민주당 "제약업계 손 보겠다"
 민경진(jean) 기자   
미국 제약 업계가 떨고 있다. 중간 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민주당 핵심 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제약 업계를 손 보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

선거 종료 후 100시간 내에 주요 개혁과제를 총 망라해 제시하겠다고 공언한 민주당은, 공화당이 입안한 주요 의료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고 있다.

연금재단측 로비그룹인 AARP의 존 로더 정책국장은 "제약업계의 유명기업들이 그 동안 공화당 쪽에 줄을 서 왔기 때문에 민주당 지배 하의 의회에서 집중적인 추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주당이 공화당 지배하의 의회가 통과시킨 의료법안 중 대표적인 악법으로 꼽고 있는 것은 의료법 D항.

이 법안은 구매액이 연간 300억달러로 추정되는 약에 대해 연방정부가 제약업체와 구매협상을 직접 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 민간의 제 3자가 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가 제약업체와 직접 약값 협상을 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개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파이내셜 타임즈>는 이런 조치로 일부에서는 향후 10여년에 걸쳐 약 1900억달러에 달하는 약 구매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 법안의 개정안을 내 놓는다 해도 부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법안은 결국 무산되고 만다. 부시 행정부는 의료법 D항을 임기 중 이룬 가장 큰 치적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그래서 민주당이 당장의 법개정을 추진하는 대신 2009년까지 청문회와 각종 위원회 등의 수단을 동원해 제약업계의 횡포를 대대적으로 까발리는 압박전술을 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이해를 대변하는 로비그룹인 'PhRMA'측은 "의료법 D항이 제약업계의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연방정부의 약가개입을 방지해 환자의 약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권을 보장한다"며 법안개정에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연간 약 6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제약시장의 47%를 점하는 최대의 시장이어서 미국 민주당의 의료법안 재개정 움직임은 한국의 약가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협상에서 약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개입을 주장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향후 협상의 추이가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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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 2006-11-11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에 190억달러라.... 우리랑 단위부터 다르네요. 이렇게 벌어서 나중에 죽을떄 짋어지고 가려는건지... 환자의 약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권을 보장하려면 약에 대한 모든것을 공개하고 환자 전부한테 하나하나 다 알려줘서 정보의 불평등이 없게 한후에 그런 말을 해야된다고 생각함다. 기본적으로 정보의 불평등을 깔고 시작하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1. 생강 엑기스 완성

어제 생강즙과 황설탕을 큰 솥으로 두 번에 걸쳐 끓여서 900ml pet병에 나누어 담았다.
총 10병이 나왔는데, 여기는 9 병만 가져왔다.
그런데 이집 저집 보내고 나면 집에 두고 먹을 게 없다.
고로 좀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 

음식 만들 때 양념으로 한 숟갈씩 넣어도 되고,  끓는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됨. 
참,  어제 녹즙기 샀다.  10만원 미만 짜리는 한개도 없어서 13만원 짜리로 낙착. 
가래떡이나 국수 뽑는 기능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  K 서점 플래티넘은

주로 해외도서 살 때 이용하는데,  주문할 때 마다 조금 찔린다.
알라딘으로 이사온 지가 여러 해 되었건만,  이상하게 거기서는 여지껏 플래티넘 회원으로
한 권만 사도 무료 배송이다. ( 그렇지 않으면 2만원 이상 사야 무료.)
최근 몇 해는 연간 구매액이 10만원 안팎이지 싶은데...

어떻게 그런지 찾아보니, 연간 50만원 이상 연속 3회 이상이어서 한번 플래티넘이 되면
일년에 한번만 주문을 해도 계속 플래티넘이란다!  

그곳 플래티넘 혜택이란 것이 이곳에서는 일반 회원의 혜택과 같은 것이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잘 됐다. ^^

3. 아프리카 상륙 작전  

1월 말에 약 1주일간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졌다. 아니 실은, 가야 하게 되었다.
이번 세계사회포럼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리기 때문. 

그런데,  아직 프리랜서도 되지 못한 처지에, 그리고 애들이 고등학교, 중학교에 진학하는
"중~요~한 !! " 시기에 일주일씩 집을 비운다고는 차마 남편과 시댁에 고지하지는 못하겠기에 문제.

머리를 굴려 생각해 낸 것: " 큰애를 데려가자!  둘째도! "
갖다 댈 핑계는 많다.   '넓은 세상을 보자. 우리가 언제 또 케냐라는 곳을 가보겠냐?'
' 거기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영어 공부를 하고 싶게 될 거다. '
' 거기 무지 재미있어~~  구경할 것도 많고.... 축제 같아~~! '

미끼를 던져 봤는데,  통 미끼를 물지를 않네.
"나는 괜찮으니까,  엄마 아빠 두분이서 다녀오세요!"

그러니까..... 아빠가 간다 해도 니가 안 가면 시댁의 윤허가 나지 않을거니까 문제지~~! 
지난 번 금강산 갈 때도 혼자 집에 남았던 애를 어떡하면 꼬실 수 있을까?

아프리카 한번 가기 힘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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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1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합몰 운영하셔야겠어요^^

라주미힌 2006-11-1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쫓아가는데~!!!!
마사이마라 국립공원도 가보고.. 얼마나 좋을까용... 죽기전에 가봐야징...

ceylontea 2006-11-10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냐요??
꼭 시댁에 통보해야 하나요? 가깝게 사시지도 안잖아요... 옆지기님만 어떻게 속닥거려서 다녀오심 좋으련만...
그런데.. 그 집 두 소년은 아프리카를 마다한다굽쇼?

Mephistopheles 2006-11-10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 데리고 가십시요!!

paviana 2006-11-1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어떻게 아들노릇이라도...흑흑
아니 어떻게 그 미끼를 안 물수가 있어요? 요즘 애들에게는 동물의 왕국이 별로 감동적이지 않나봐요.

세실 2006-11-10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아이들은 유난히 꼬임에 넘어오지 않아요. 둘씩이나 설득하려면 힘드실듯..꼭 성공하세요~~
"얘들아~ 엄마 마음좀 이해해주면 안되겠니?"

root 2006-11-10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저도 어케 ㅠㅠㅠ
저도 가고 싶어요 케냐...아니 아들들이 그런 배부른 배짱을 부리다니....

호랑녀 2006-11-1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 땐 가을산님 딸이었으면 좋겠다...^^;;

가을산 2006-11-1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해볼까요? "너 나 따라갈래, 할머니 집 가 있을래?" ㅎㅎㅎ
 

1.  녹즙기를 사야겠다.

당근을 강판에 갈아서 짜먹을 때는 그져 몇일 고생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얼마 전에 생강이 한 가마니 들어왔다.
여기저기 나누어 주고 남은 게 그래도 3분의 2포대는 되는데,
이걸 이용해서 이것저것 만들려고 하는데, 생강을 껍질을 까고 즙 내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다.

지난 몇일 큰 바가지로 두 바가지 정도의 생강을 껍질을 까고 분쇄기로 갈아서
어제 저녁 보약 끓이듯 물 조금 붓고 삶아서 쥐어 짜고, 이것을 재탕, 삼탕을 했더니
거의 묵처럼 진한 생강원액이 한솥 나왔다. 
원액으로는 생강차나 음식에 넣을 원액을 만들고, 짜고 남은 건더기는 과자를 만들어볼까 궁리 중.

어제 저녁에 보약 내리는 것처럼 면보자기랑 스텐 숟갈로 둘둘 돌려가면서 짜느라
젖먹던 힘까지 쓴 것 같다.
아직 뒷 베란다에는 네 바가지 정도의 생강이 남아 있다.

녹즙기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편할 것 같고, 내년에도 당근과 생강을 심을 예정이라 아무래도
장만하는 게 낫지 싶다.

혹시 생강으로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요리 아시는 분? 


2. 미국 민주당의 압승

그동안 조중동의 주장처럼 대북 압박에 압장섰더라면,
미국 정책이 변하고 나서 우리만 덜렁 앞줄에 남는 우스운 꼴을 보였겠지?
10년 가까이 어렵사리 조성해 온 화해 모드도 도로아미타불이었을테고.
물론 당장 북-미 대화가 가시화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두 수 앞을 보지 못하는 언론사들이 이 나라 여론을 주도하고 세뇌시키고 있으니 문제다.

FTA에 관해서는..... USTR과 한국 정부가 협상 타결을 해도, 그 내용에 따라서는
미국 의회에서 거부될 가능성이 '아주 약간' 생겼다.
반면에 우리가 줄 건 주면서도, 얻을 건 더 적게 얻는 그런 협상이 될 수도 있다.

3. 태평농법을 하자니.....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우선 보리 종자를 어디서 사는지조차 모른다.  ㅡㅡ;;  
또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보리도 무슨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무슨 종자를 구해야 할지조차 정하지 못하겠다.

어차피 다 이용하지 못하는 주말농장의 빈 땅에 뿌려두면 수확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배짱이었는데,  
이제 슬슬 꼬리를 내리고 싶어졌다.

'똥살리기 땅살리기' 도 마저 읽었다.
그야말로 화장실에서 퇴비로 직행하는 법에 관한 책이다.
친절하게 '변기 만드는 법'까지도 그림으로 알려준다.  톱밥이나 쌀겨를 이용하면 냄새가 안난다나...
이 책에 관해서는 포기하기로 했다.  두 가지 장벽이 있어서다.
첫째, 우리 집이 아파트다.   아파트 어디에 거름을 모아둘꼬? ㅎㅎㅎ
둘째, 나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도 재래식 화장실을 무서워한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에서 화장실에 거의 안갔다. 안가려고 참다가 신우신염에 걸린 적도 있다.
그래도 언젠가 아파트 아닌 곳에서 살 때를 대비해서 책은 잘 모셔두기로 했다.
과연 써먹을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4. B군의 새 사진 

중성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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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0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눈에 봐도 롱다리에요!

가랑비 2006-11-0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무슨 요리에 관해 알 리는 없지만, 아무튼, 생강이라... 생각만 해도 그리워요. 아, 수정과 먹고파라.

클리오 2006-11-0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군, 살빠진 것 같아요.....

blowup 2006-11-0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강 맛술. 청주나 소주랑 생강을 갈아서, 요리술처럼 쓰는 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 써도 될 듯하고. 과자 말고 진저 브레드도 있지 않나요.
생강 맛 나는 케잌도 좋은데.(훌륭한 레서피 있어요.)
http://kr.blog.yahoo.com/taimcphail/1456329

호랑녀 2006-11-09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TA... 더 퍼주지 않을까요?
따뜻한 생강차밖에 생각 안나요, 저는.

Mephistopheles 2006-11-09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시가 혈압 좀 오르겠죠..?? ^^
마지막 사진은 압권입니다..^^

가을산 2006-11-0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멋쟁이는 멋쟁이를 알아봅니다~~~ ^^

벼리꼬리님/ 음... 수정과.... 접수합니다.

클리오님/ 오랜만이에요. 살을 꽤 많이 뺐어요. 이유가 있겠죠.

namu님/ 맛술! 진저브레드...... 이것도 접수합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

호랑녀님/ 그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생강차가.... 그쵸?

메피스토님/ 아마 고전할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까지 될 줄은 몰랐을 거에요.
마지막 사진, 최신 사진 중 그래도 얌전한 놈으로 골라 왔어요.
나머지는 음.... *^^*

sweetmagic 2006-11-0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과요 ^^;
생각으로 할 줄 하는 요리는 그거 밖에 없어서 ^^

벌써 댓글에 있네요 ^^;;;;;

날개 2006-11-0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 한줌되는 생강 힘들게 까서 수정과 만들어 놓았는데....^^
근데 생강 한가마니면 대체 얼마나 되는 겁니까!

가을산 2006-11-10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잘 지내시나요? 언제 돌아오세요? ^^;;

날개님/ 그러게 말입니다..... 하다가 다 못하면 땅에 파묻어놓으면 봄까지 썩지는 않는대요.
 

1.  흙 공부

농한기에 땅힘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서 책 4권을 주문해서 그중 세 권을 읽었다.
그중 두 책은 극과 극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는 일반 농법을 지도하는 사람이 쓴 책으로,  농사가 끝난 이맘때 토지 성분 검사를 해서 부족한 성분을 농한기에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기물 퇴비나 두엄을 잘못 사용하면 어떤 영양분은 과잉공급되고,  마찬가지로 지하수 오염도 되므로 유기물/두엄이나 화학비료나 차별하지 말고 필요한 용도에 맞게 적절한 양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짚 한 오라기의 생명'은  2차대전 직후부터 자연농법을 연구해온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책이다.
가을에 벼 추수 후에 바로 밀이나 보리 씨앗을 뿌리고 볏짚을 덮는다.
봄이 되어서 5월말쯤 되어 보리가 다 익으면 보리를 베고 볍씨를 뿌리고, 보리짚을 덮는다. 이상 끝!!!  
농법도 농법이지만, '無'의 철학이 베인 깊은 사상이 인상적이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는 이른바 태평농업을 짓는 이영문이라는 사람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사람의 태평농법과 마사노부의 자연농법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같은 원리를 지역에게 맞게 소화한 것 같다.
단, 농법에 대한 것이 아닌 부분은 공감이 되는 것도 있고, 전혀 근거가 없어 보이는 것도 있다.
안타깝게 생각의 깊이도 마사노부가 오리지날이면 이 사람은 카피품 같은 느낌. 

갑자기 마음이 바빠졌다.
토지 성분검사도 해야 할 것도 같고,  주말농장 한쪽에 보리라도 어서 뿌려야 할 것도 같고.
어떤 품종으로 뿌려야 하지?  ㅎㅎ

2.  비닐로 만든 책껍질 후기

뻣뻣해서 불편하다. 보편화는 어려울 듯 하다.
S님의 조언대로 좀 더 얇은 것으로 구해서 똑딱이 모드를 되살려야 할 듯 하다.

대신에 두꺼운 비닐로 만든 책갈피는 쓸만하다. 
잘 빠지지 않고, 줄치기도 좋고.  투명하니까 그냥 독특해 보이기도 하고....



 

 

 

 

 

 

 

 

 

 

 



3. 잘못 찾아간 B군

몇일 전에 B군 꿈을 꾸었다.

B군이  무슨 작품 발표를 하면서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인산인해로 몰려든 사람들.
그런데 나타난 사람은 이상하게 키도 더 작고,  얼굴에 주름이 잔뜩 지고,
인상도 전혀 B군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깜짝 놀라 '저 사람은 B군이 아니야! B군은 키도 더 크고, 인상도 저렇게 싸늘하지 않아! 라고 말했는데,
아무도 그 사람이 가짜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저 사람을 B군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면 안되는데!"라고 당황해 하다가 꿈은 옆길로 샜다.

그런데 여동생도 몇일 전에 B군 꿈을 꾸었단다.

드디어 태왕사신기가 TV에서 방영이 되었는데,
그 이야기가 현대와 과거를 오가면서 주인공이 갈등하는 판타지였다나.
어, 내용도 재밌고 B군도 괜찮네?  하면서 꿈이 깼다는거다.

아~~니,  내 꿈에는 가짜가 나타나서 노심초사 시키더니,
여동생 꿈에는 왜 진품이 나타나냔 말이야~~~

4.  움화하하~~! 

역시! 배용준 '亞 유혹' 딱 8분이면 끝
[스포츠한국]2006/11/03 23:49:25

'태왕사신기' 필름 공개후 판권구입 문의 쇄도


'한류 스타' 배용준이 단 8분 만에 아시아 방송가를 매혹시켰다.
배용준은 최근 공개된 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ㆍ연출 김종학)의 8분 분량의 프로모션 필름을 통해 아시아 방송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왕사신기'의 제작진은 최근 국내외 방송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필름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필름은 대사는 없이 효과음과 영상만이 담긴 상태였다. 장발의 배용준이 지팡이를 짚고 광대한 만주 벌판을 호령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장면은 '태왕사신기'의 국내 방송사인 MBC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이날 참석한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장태연 MBC 제작본부장은 "프로모션 필름 속 배용준의 모습은 '반지의 제왕'의 마법사 간달프가 연상될 정도로 웅장한 느낌이었다. 해외 반응도 폭발적이다. 필름 공개 후 판권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 작진은 '태왕사신기'의 국내 방영과 맞물려 일본 홍콩 등에서 동시 방영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태왕사신기'의 관계자는 "몇몇 국가에서 동시 방영이 가능하느냐고 문의해왔다. 판권 판매 및 투자 진행 여부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동시 방영되는 최초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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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도 4~5개월은 더 기달려야 하네...  ㅡㅡ;;
올 한해는 기어코 TV에 코빼기도 안보이고 지나가네. 
좀 남들처럼 일년에 드라마나 영화 두세개 쯤 해치우면 안될까? 인생은 짧은데 아깝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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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1-06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ㅎ 인생이 짧긴 하죠.

sooninara 2006-11-06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왕사신기 대박 날겁니다^^

물만두 2006-11-0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B군이 비군은 아니었겠죠^^ㅋㅋㅋ

가을산 2006-11-06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이건 심각한 문제에요.... 일년에 한편도 될까말까해서 어떡해요....

수니님/ 그럼요~~ *^^*

물만두님/ 우리 햇갈리지 않게 B군은 B군, 비군은 비군이라고 합시다. ^^

날개 2006-11-0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왕사신기가 김진님의 <바람의 나라>라는 만화를 표절했다하여 문제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그 일 진행이 어찌되었나 몰라요..ㅡ.ㅡ

가을산 2006-11-0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판해서 표절 아니라고 판결 났대요.

마태우스 2006-11-07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B군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비군만세
 

1.  주말농장 수확이 얼추 끝났다.
농사를 지은 경험이 있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경작 후에 겨울 동안에 땅힘을 키우기 위해 해주어야 할 일들이 있단다.
이런 것을 하는 것이 좋은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은지,  한다면 어떻게 하는건지를 알아보기 위해 책 몇권 샀다.

 

 

 

 

 

2. 휴먼 스토리

 

   어느 쪽이 더 소설 같은거지?  ^^;;

 

 

 

3.  유행 타는 책

촘스키가 차베스에게 인세 좀 나누어 주어야 하는 거 아닌감? ^^

 

 

 


4. 취약 분야, 경제 공부를 위한 구입

 

 

 

 


머쥐모임을 위해 구입한 책. 
Y에서 잠시 세계는 평평하다를 구입하면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거저 준대서 둘다 삼.

 

 

 

 


5. 산 책과 따라온 책들 시리즈.

* 빙산이 녹고 있다고?(대단히 실망스러운 책이다.  양심이 찔렸는지 변화의 기술이 따라왔다.)

 

 

 

 


* 시크릿 하우스 - 중학생, 초등 고학년 아이들용/ 혹은 화장실용으로 적당. 그랬더니 '수학 천재 이야기'가 따라옴.

 

 

 

 

 

6.  기타 실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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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11-02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저 같은 사람에겐 머리가 지끈 지끈 ^ ^

기인 2006-11-02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촘스크 저 책 인세 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ㅎㅎ 차베스 연설 재미있었어요. 역시 남미의 힘인가, 흥분한 남미 아저씨 ㅋㅋ 저는 예전에 중남미에 살았어서 더 재미있었답니다. 그 쪽 사람들 미국사람을 '그링고'라고 하면서 싫어하거든요. 돈 많고 오만하고 잘난척한다는 그런 의미 ^^ㅎ

반딧불,, 2006-11-02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머리가 지끈거립니다만^^;'

가을산 2006-11-02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아이고, 머리가 아프시면 안되지요. 그저 돈 아까운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이 있다고나 할까..... ^^;;

기인님/ 남미, 다혈질이지요. 우리 나라도 은근히 다혈질이에요.
그리고 몰랐는데, 이집트 사람들도 열정이 대단하더라구요!.... B군 팬들을 보고 느낀 바로는요.

반딧불님/ 아이고.... 농사의 싸부님께서 머리 아프시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