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 일주일도 더 지나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사회 포럼이라는 것은 비슷한 주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회/워크숍/체험/강연 등을 하는 것입니다. 그 기원은 다보스 포럼에서 제시하는 미래의 발전 방향에 반대하는 개인 혹은 단체들의 포럼이라는 의미로 출발한 것이구요.

금년의 사회 포럼은 7회째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캐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렸습니다.
아프리카까지의 지리적인 거리와 함께, 아프리카 대륙의 사회운동의 취약성이 반영된 듯,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규모도 작고 행사 진행이 일부 매끄럽제 못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참가자들이 프레시안에 기고한 글들을 참고하시구요,
나이로비의 함성, "전쟁과 가난을 끝장내자"

빈민들이 세계사회포럼에 돌 던진 까닭은?  

"조지 부시, 넘버 원 테러리스트" 

"그 곳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었다" 

저는 제가 찍은 사진 위주로 조금씩 설명 하겠습니다.

---------------------------

아라비아반도에서 아프리카로 건너가는 바다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누런 사막에서 바로 파란 바다로 바뀝니다.


비행기가 캐냐 나이로비의 비행장에 착륙하기 조금 전, 고도를 낮추어서 그곳의 경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큰 나무가 없는 초지가 펼쳐져 있고, 드문드문 인가가 있습니다.




 캐냐 나이로비의 국제공항 모습.



 

 

 

 

 

 

 

공항을 나서서 시내로 들어오는데, 앗! 저 멀리 어떤 동물이 보이는 겁니다!
얼른 사진기를 꺼내 찍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을 알아보시겠는지요?
바로 "야생 기린"이랍니다. ^0^  

비행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개막식이 막 끝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곧바로 행사장으로 갔는데, 개막 행진이 끝난 직후로, 공원에서 뒷풀이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위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 한쪽에는 아래와 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누가 500캐냐실링(7불)의 등록비로 캐냐의 빈민들을 소외시켰는가? 세계사회포럼 조직위 중에 자본주의자가 있는 것이냐?"라는 항의문을 들고 시위 하고 있습니다.  (이들 빈민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프레시안의 기사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 날의 등록 마감 시간은 다가오는데, "하쿠나 마타타" 정신으로 무장한 현지인들을 상대로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사전등록을 해 두었던 것을 확인하고 '이름표(=입장팻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21시간의 비행과 몇 시간의 행사 참가 및 등록 확인 후에 우리가 묵을 숙소인 한국인 교포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나이로비에 한꺼번에 묵을 호텔이나 여관 수로는 이번 행사 만큼 큰 규모의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오면 숙소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민박을 이용했습니다.

이 집은 한국인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한식요리를 파는 집입니다.
풀장까지 딸린!! 집입니다만.....   저 풀장에는 발끝도 담가 보지 못했답니다.
아침 6시 30분에 나와서 밤 9시에 들어왔으니 말이죠.... ㅡ,ㅡ



그래도 이곳에서 아침을 한식으로 꼭꼭 챙겨 먹을 수 있어서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집도 멋지고,  적도 바로 남쪽의 고산지대라 기후 쾌적하지만.....
이 사회의 빈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치안이 무척 불안했습니다.
이 집 주인은 이 집에서 6년간 살았는데, 그동안 6번의 강도를 당했답니다.
밤에는 방문과 창문을 잠그고, 큰 개를 마당에 풀어놓는답니다.
개들이 사납기 때문에 밤에는 우리들도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저녁에는 다음날 일정에 대해 잠시 회의를 하고.....  드디어 "누워서" 잘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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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이카 2007-02-03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봤습니다.. 근데.. 하쿠나 마타타는 뭔가요?

ceylontea 2007-02-03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리카!! 하늘도 멋지고, 아직은 초록이 정말 많군요.. (공항은... 전...공사중 건물인줄 알았어요.. ^^) 야생 기린이라구요.. 정말 멋져요.. 더 이상 환경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얼마전에 나야, 고릴라라는 책을 알게되었어요.. 그림책인데.. 꼭 사서 지현이 보여줄려구요.. 동물원에 가서 동물을 보여주더라도, 인간이 동물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고 싶어요.. 전 지금까지는 그냥 동물원에서 지현이에게 보기 힘든 동물을 보여주어야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책의 내용을 대충 알고는 인간이 동물에게 환경에게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ceylontea 2007-02-03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로비 후기.. 같은 페이퍼가 동시에 올라왔나봐요.. ^^ 그래서 처음 댓글 지우고 이쪽으로 옮겼어요.. ^^

라주미힌 2007-02-0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을 존경합니다 :-)

가을산 2007-02-03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로이카님/ 만화 '라이온 킹'에 나오는 유명한 구호 '하쿠나 마타타'를 말하는 거랍니다. ^^ 티몬하고 품바가 심바에게 느긋하게 살라면서 부르던 노래요. "서두를 것 없다"라는 말인 것 같던데요..... 캐냐 공항의 상점에도 붙어 있더라구요.

실론티님/ 아, 저 고릴라 책은 어쩐지 무척 슬플 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 졸려서 확인 않고 자서 몰랐는데, 실론티 님 덕에 중복된 글 지웠어요.

라주미힌님/ 지금 님은 저의 페이퍼에 속고 계십니다. =)

세실 2007-02-04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가을산님 케냐에 다녀오셨군요~ 기린 보여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가을산 2007-02-05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어찌어찌 다녀왔어요.
발령이 늦게 난 덕이 컸답니다.
 

조직생활에 몸 담기가 쉬운 게 아닌가보다.

1. 새로운 프로그램
새로운 아이디 발급 받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혀야 하는데,
진료 프로그램 사용이 무척 불편하게 되어 있다. 
전자 공문서 결제 시스템이라는 것에도 처음 들어가 보았다.
메일이 30통이 넘게 와 있는데, 일하면서 그런 공문들을 다 보아야 하는건가?

2. 전화 받기
오늘은 총무과에서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여보세요' 하고 받았다가 잔소리 들었다.
"청정 **구 보건소 진료실 ***입니다"가 정답이라나?  
이거 다 말하다가는 혀가 꼬이겠다. 
우선은 그냥 "네, *** 입니다."부터 입에 익혀야겠다.

3. 뒷정리
내 방에는 문이 네 개가 있다.
1) 예방접종실과 통하는 문,                    2) 대기실과 통하는 문,
3) 접수실 직원과 통하는 문,                   4) 옆방 과장과 통하는 문.

그러다 보니 프라이버시가 없는 것 같다. 
책상과 옷장에 열쇠를 잠구어야 한다.
또 전기 플러그를 퇴근 때 빼어 놓아야 "감사"에 걸리지 않는단다.

4. 아침 조회
다음 월요일에는 구정의 아침 조회 시간에 신규 임용 혹은 전입자들 전원의 인사가 있단다.
아침 8시 10분까지 '명찰'과 '배지'를 달고, '정장'을 하고 오란다.
꼭 학생이 된 기분이다.
난 정장을 입어 본 지가 10년이 넘었는데..... 그때가 남동생 결혼식 때였던가?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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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2-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일하는 짬짬이 확인해야 합니다. '그 일'도 업무거든요.
2)공무원하면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책임'이죠. 앞으론 익숙해지실겁니다.
3)주변환경정돈. 감사에서는 눈 밖에 나면 뭐든지 '트집거리' 가이드 라인에 있지요.
전기 플러그는 안전차원에서 유익하지만 공무원의 사생활은...참 서글프지요 뭐.ㅠ.ㅠ
4)근무 시간내에는 명찰 안답니까? 이것도 민원인(환자)에게 책임감을 보여주는 행동.
결론-공무원 바닥에서 가을산님의 '적응 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슴다^^

에로이카 2007-02-0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문이 네 개 있는 방.. 그 방이 침실이 아닌 거에 감사해야 하겠네요... 새 생활에 잘 적응하시기를 빕니다..

ceylontea 2007-02-03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글과 파란여우님 댓글을 보니.. 당분간 적응시간이 필요하시기는 하겠어요.. ^^

반딧불,, 2007-02-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쉬운 것은 없군요.

가을산 2007-02-0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겁나잖아요~~. ^^;;
특히 '주변 환경정돈'은 잘 못하는데.....

새벽별님/ 실은 여기에 적은 것들은 소소한 거지요. 정말 복잡한 것은 아직 물밑에 있는 것 같아요.

에로이카님/ 그래도 그나마 네 개의 문이 다 한쪽에 몰려 있어서 다행이에요.

실론티님/ 얼른 적응하고 제 페이스를 찾아야 할텐데 말이죠....

반딧불님/ 제가 그동안 자영을 해왔었기 때문에 더 생경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더 열악한 곳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다른 공무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2007-02-04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현기증

캐냐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속.
청바지에 양말은 이틀째 갈아신지 못한 것이고, 티셔츠 위에 입은 긴팔 남방은 4일간 낮에 걸쳤다 벗었다 해서 때가 꼬질꼬질하다.
가방에는 가지가지 구호의 뱃지들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그곳에서는 이게 일반적인 복장인데......

비행기 갈아타는 두바이 공항의 황금빛 불야성에 잠시 어리둥절 하다.
조명이 마치 금이 이글이글 타는 듯이 형상화 되어 있다.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혹여 내 몸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워진다.
가방에 달린 뱃지들이 도발적인지는 않은지 공연히 신경쓰이고....

이럴 때 잠시 현기증이 난다. 


5일간의 행사 참가비가 아프리카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1인당 7불이다.
( 비아프리카 참가자는 28불, 선진국은 110불이다.)
그런데도 행사장 밖에는 참가비를 내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빈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먼 나라에서 몇 개월 전서부터 동네를 대표해서 걸어서 걸어서 행사에 참가하러 온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에게는 7불이면 일주일치의 생활비에 맞먹는 돈이다.

이런 이들이니 행사장 안의 '공식' 식당에서 한끼 식사에 6000원 하는 밥값을 보고 기절할 듯 놀랐을 것이다.
오죽하면 밥값이 너무 비싸서 못사먹는다고, 이런 것이 어떻게 '사회 포럼'이냐고 시위했을까?

캐냐 당국이 결국은 포럼 기간의 마지막 이틀간은 모든 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그리고 더 싼 천막 식당을 추가로 설치했다.

그들이 기대했던 것을 그 포럼에서 볼 수 있었기를 바란다.


2. 전환?

세계사회포럼이 금년들어 7회째이다.

그동안은 세계 각국의 활동가들이 모여서 같은 관심사별로 문제를 고발하고 토론하는,
어떻게 보면 '카타르시스'의 장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선언적인 의미 외에 구체적인 대안 혹은 행동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그 대안이라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다.

포럼과 세상 전반적인 면에서의 대안, 대안의 경쟁력, 대안의 지속성에 대해 갑갑함을 이야기 하자,
buddy가 다독여준다. "자본주의가 자리잡는 데도 200년이 걸렸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앞으로 200년.... 그동안 지구가 인간의 병폐를 잘 버텨 준다면..... 


3. 첫 출근

오늘 오후 드디어 '임용장'이라는 것을 받고 정식 공무원이 되었다.
왜 그리 인사할 곳이 많은지,  구청의 임원들 한바퀴, 그리고 보건소의 모든 부서를 다 돌면서 인사를 했다.

다수 안에서 근무해 본지가 12년이나 된지라,
당분간은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는 것을 익혀야 될 듯 하다. 

다행히 내 방의 컴에 인터넷이 된다. 시간 날 때 알라딘 구경 올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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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7-01-2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결국은 그렇게 천막식당을 차렸군요. 그러고보면 오히려 한국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기인 2007-01-27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교양 과외'하는 중2친구도 케냐에 선교활동 팀과 함께 선교일환으로 다다음주에 가는데, 읽을책 추천해주실 것 없으신가요? 저는 한비야씨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과 엠마누엘 수녀의 '풍요로운 가난' 읽으라고 했는데. 정말 딱 부합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요 ^^
그 친구는 케냐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 돕는 것도 좋지만, 한국에 가난한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케냐까지 왜 가야 되냐;;; 라고 저한테 질문을 했거든요. 저는 케냐의 가난함은 우리나라와는 질적으로 다르고 등등의 말을 했지만, 그렇게 기쁘고 자발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어머니께서 보내서 가는 거라서요 ^^ ㅎ

chika 2007-01-2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기증,만 보고 몸이 축나셨나.. 했어요. 건강히 잘 돌아오신 듯 하니 다행입니다.
천천히 조금씩 포기하지 않고 하면 세상은 나아지겠지요...? ^^

가을산 2007-01-2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의시종님, 안녕하세요?
왠지 아주 오랜만인 것 같네요. ^^;;

한국에서도 이 행사를 유치할 수 없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요,
아마 한국의 살인적인 물가를 이들이 감당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을산 2007-01-27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중2라면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때인 것 같네요.
"나는 아프리카로 간다"라는 이 책은 어떨까요?

거기서 보는 것이 지저분함과 불편함이 될지, 아니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될지는 본인에게 달린 것 같네요.

 치카님/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몸은 아주 괜찮구요, 체중이 2~3키로 빠진 것 같아서 아주 좋아하고 있어요.^^  


2007-01-28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7-01-2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생각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똑똑한 것과 지혜로운 것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사진을 컴에 연결시키는 부품이 직장에 있어서.... 천상 출근을 해야 사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인 2007-02-0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고맙습니다. :)
이 책 아프리카 갈 때 가지고 가라고 할께요. 정말 감수성이 예민하고 고민이 많은 친구인데, 케냐에서 1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인도의 특허법을 바꾸는 소송을 하는 중이랍니다.
노바티스가 소송에서 이기면 인도 제너릭 의약품의 생산이 어려워진답니다.
대부분의 HIV/AIDS 치료제를 비롯한 제3세계의 사람들은 인도의 제너릭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래 주소로 가셔서 서명하셔서 노바티스가 소송을 포기하도록 도와주세요.

http://www.msf.org/petition_india/international.html

--------------

SIGN-ON TO HELP PROTECT ACCESS TO AFFORDABLE MEDICINES!!

Pharmaceutical company Novartis is taking the Indian government to court. If the company wins, millions of people across the globe could have their sources of affordable medicines dry up.


Novartis was one of the 39 companies that took the South African government to court five years ago, in an effort to overturn the country's medicines act that was designed to bring drug prices down. Now Novartis is up to it again and is targeting India.

India produces affordable medicines that are vital to many people living in developing countries. Over half the medicines currently used for AIDS treatment in developing countries come from India and such medicines are used to treat over 80% of the 80,000 AIDS patients in Médecins Sans Frontières projects.

If Novartis is successful in its challenge against the Indian government and its patent law, more medicines are likely to be patented in India, making it very difficult for generic producers to make affordable versions of them. This could affect millions of people around the world who depend on medicines produced in India.

Tell Novartis it has no business standing in the way of people's right to access the medicines they need. Sign on and urge Novartis to DROP THE CASE against the Indian government.


  SIGN MSF'S 'DROP THE CASE' 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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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1-18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명했습니다..컨트리 항목에서 R로 찾아도 없고 C로 찾아도 없고 K로 찾아도
없어서...S로 가니 있더군요..^^

깍두기 2007-01-18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스? 노?

깍두기 2007-01-1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상관없는 거네^^;;;

기인 2007-01-18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퍼가기도 하겠습니다 ^^;

마늘빵 2007-01-1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문사이트의 압박이 크지만, 넣을거만 넣으면 되는군요. 저도 했습니다.

paviana 2007-01-1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고 왔어요.

향기로운 2007-01-1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했어요..

물만두 2007-01-18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했습니다. 근데 정확하게 한건지... 거기 들어가서 이름 넣고 클릭하면 되죠?

가랑비 2007-01-18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갈게요. 지난번에도 같은 문제로 서명을 했던 것 같은데, 그건 인도에서 약을 못 만들게 법을 바꾸려고 해서 한 거였죠?

가을산 2007-01-1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해적오리 2007-01-1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명하고 링크부분만 따다가 저희 부서 사람들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오늘 제가 한 일중에 보람있는 일은 이거 밖에 없네요..^^


집에 와서 동생들도 서명시켰어요....

마법천자문 2007-01-18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람있는 일을 했습니다.

여울 2007-01-1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서야 했군요. 수고

딸기 2007-01-19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명했습니다.
너무너무 열받아요, 이런 일. 수많은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면서 '생명과학기업'이라니.

별빛속에 2007-01-1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어의 압박으로 포기하려했으나 영어 몰라도 할 수 있는 거군요; ㅎㅎ;;
저도 하고 왔습니다. 노바티스 나빠요!! -0-

이누아 2007-01-19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건우와 연우 2007-01-1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헤멨습니다. 나라이름찾다가.^^
 

오늘 쭐레쭐레 '첫 출근'이라는 걸 했는데요,
진료 도구랑 서랍 속 물품들, 서랍장.... 이렇게 들고 출근했는데.....
오늘 발령 내기로 한 구청에서 아직 발령이 나지 않았답니다.

구청에 알아보니, 발령을 오늘 내기로 한 직원이 깜빡 했다나요? 
내친 김에 잘됐다, 하고 아프리카 다녀온 다음날부터 출근하겠다고 보건소장님께 말씀드리고
구청 직원에게도 그렇게 하기로 조율했습니다.

갑자기 생긴 4일간의 '휴가', 무얼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0^

일단 어제 새벽 1시까지 치우다 치우다 다 못 치운 직장 마저 치워야 하고,
집에 쌓인 짐짝들 정리해야 하고,
집의 수납장들 확 뒤집어 엎어야 하고,
포럼 프로그램 준비해야 하고,
금산도 한 번 다녀와야 하고,
여동생이 외할머니도 한번 만나러 가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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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에도 쉬지 못하고 바쁘시겠어요.

아영엄마 2007-01-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라도 바쁘게 보내시겠네요. 첫 출근 전에 할 일 잘 마무리 하시어요.

세실 2007-01-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빡한 직원이 좀 생뚱맞기는 하지만 보너스 휴가라고 생각하심 좋을듯^*^
'휴가' 기간 바쁘시겠어요~~

날개 2007-01-15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일이 모자르시겠군요..^^

sooninara 2007-01-1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깜짝 휴가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