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마태님 서재 방문자 수가

31190529
입니다.

현재 20만까지는  약 9500명의 방문이 남아 있습니다.

9500명이라면 아주 많은 것 같지만,
하루에 100 명씩 방문하면 95일, 150명씩 방문하면 63일, 200명씩 방문하면 47.5일이면 되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1. 이벤트 내용은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시구요.....

2. 저는 상금만 걸겠습니다.    액수는 조건부입니다.  
    마태우스님께서 마태님 서재 방문자가 20만이 되기 전에 돌아오시면 상금이 5만원이지만,
   20만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면 상금이 10만원이 될 겁니다.

이벤트 날자를 당기고 싶으신 분들은,

처음처럼이 있는 서재
닉네임 : 마태우스 (mail)    이 곳에 가셔서 방명록에 흔적 남겨 주셔요....


추신 1.  이건 그냥 제가 혼자 벌이는 이벤트입니다.  마태님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추신 2.  마태우스님, 빨리 돌아오셔야 제 부담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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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7-02-0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클났군요. 마태님 빨리 돌아오셔야 하는데...얼마 전 문자메시지 나눴는데, 마태님 저리 조용하셔도 매일 알라딘에 들어 와 보신데요. 정말인지는 확인할 바 없지만요. 그래도 믿어야죠? 그러니 20만 되기 전에 이 페이퍼 보시고 나타나실 거예요. 가을산님 홧팅!^^

물만두 2007-02-07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문자왔었다구요? 아니 내껀 왜 아무 말도 없구 .ㅜ.ㅜ 문자가 안 갔나???

가을산 2007-02-0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님, 문자나 잠행하시는 것은 저도 아는데요.... 저는 그것 만으로는 아직 '배가 너무 고파'요.

물만두님/ 저도 문자는 안왔어요. 물론.... 제가 문자를 안 보내서 그렇지만요.. ^^;;

이벤트 내용도 좀 생각해 주셔요. '캡쳐'는 필수겠지요?

이매지 2007-02-0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제 페이퍼에도 속닥극 남겨주신 걸 보니 그래도 자주 오시는 것 같은데. 어여 짜잔하고 등장하셨으면 좋겠어요

stella.K 2007-02-07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저도 하도 답답해서 목마른 사람이 먼저...마태님 이러신 적이 없는데 말이죠....가을산님, 그럼 제가 한번 문자 더 보내 보도록 하죠. 힘내십쇼!

paviana 2007-02-0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저도 너무 배가 고파요. 눈도 고프고요. 흑흑흑...
맬맬 들어가겠어요.ㅎㅎ

마노아 2007-02-07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방네 수소문해서 마태님 어여 오시게 해야겠어요. 가을산님 멋져요^^

깍두기 2007-02-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신2를 보고 이 이벤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007-02-07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7-02-0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얼른 돌아오셔서 가을산님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시길!! 요즘 알라딘이 너무 썰렁해져버렸어요. ㅡㅜ

가을산 2007-02-07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직 월급이 얼마 나올 지 몰라서 크게 못 쏘았어요. ㅡ,ㅡa
이걸로 오실라나.......

속닥님/ 1년 알차게 보내세요. 저도 분발해야 겠네요. ^^

클리오 2007-02-0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벤트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캡쳐와 돌아와요 엽서쓰기, 하루에 한건씩 문자 보내기(돌아올때까지..) 등등을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그나저나 정말 빨리 돌아오셔야 될텐데...

2007-02-07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7-02-07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돌아와요 엽서쓰기' 좋은 아이디어네요.
더불어서 콸츠님도 같이 돌아오셨으면 좋겠는데..... 콸츠님~~~~

2007-02-08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02-08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파산하면 마태님 책임이겠군요. ㅎㅎ
그나저나 마태님의 술일기가 그립습니다. 3류소설도 그립고...

진/우맘 2007-02-0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대, 대단한 방법이............^^;;;;;
컴백으로 파산방지 클럽이라도 조성해 볼까요.....^^

水巖 2007-02-0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3류 소설에는 가끔 나도 등장했는데......

세실 2007-02-08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님이 먼저 시작하셨군요. 다들 마음은 이벤트 하고 싶어 할텐데....거국적으로 함께 움직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번에 꼭 돌아오시겠죠?

해리포터7 2007-02-0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님이 기다려져요. 이번엔 돌아와 주시겠지요? 가을산님 이런멋진걸 기획하시다니 멋진님이세요^^

물만두 2007-02-0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를 여셨나요? 흠... 제 이벤트 방식을 마태님께서 해주신거니 그것과 같은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마태님과 상의해보시와요~

가을산 2007-02-0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방문자 수가 많이 남아 있는 관계로 구체적인 것은 나중에 정하려구요.
그나저나, 말 힘줄이 얼마나 쎈지 이번에 느끼고 있답니다.

바람구두님, 시간차가 있을 터이니,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sweetmagic 2007-02-09 0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상금에 보탤게요 ~ !!
20만 되기전 - 만원 상당의 책 , 후 - 2만원 상당의 책
(아직 학생이고 객지 생활 중이라 ... ^^;;)

가을산 2007-02-0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스윗매직님, ^^ 고맙습니다.
 

농민들이 만든 한미 FTA 반대 광고 - 방송 금지 된 것이랍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648593

---- 별 내용도 없구마는 왜 광고를 못하게 했지? ......  ㅡ,ㅡ
      FTA 찬성 광고는 도배를 하더구만.

한미 FTA 반대 광고 '고향에서 온 편지' 제작 현장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75176

-----

방송 불허 한미FTA 저지 광고 공개 ‘어떤 광고길래?’

[뉴스엔 고홍주 기자]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TV 광고가 온라인을 통해 최근 공개됐다.

한미FTA협상의 본질과 실상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제작된 ‘고향에서 온 편지’는 지난 10일 한국방송광고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조건부 방송가 판결을 받아 사실상 방송이 불가능하게 됐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에서는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CF를 방영 중이다.

농민들이 직접 출연해 “한미 FTA, 진정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두 가지 버전과 함께 메이킹 필름, 스크린쿼터 원상복귀를 외치는 안성기의 CF도 함께 공개됐다.

안성기가 출연한 흑백 CF에서는 스크린쿼터제에 대항해 1인 시위하는 안성기의 모습과 함께 “한때는 국민배우 안성기입니다.


그렇게 욕먹으면서 뭐하러 나가냐고 아내가 말립니다. 욕을 먹어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해야겠습니다. 문화는 교역의 대상이 아니라 교류의 대상입니다. 저 안성기도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한국인입니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온다.

한편, 광고자율심의기구는 ‘고향에서 온 편지’에 대해 부분적으로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과 국가기관에 의한 분쟁의 조정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일방적 주장이나 설명을 다루는 표현 등을 수정해야 한다고 심의했다.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는 98, 99년에 이어 2003년 또 다시 닥친 스크린쿼터 축소 및 폐지 압력에 맞서 스크린쿼터제를 지키고, 축소폐지 압력의 빌미가 되고 있는 ‘한미투자협정’의 실체와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전체 한국영화계가 결집, 구성한 비상 기구이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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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이카 2007-02-05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번 FTA 협상 국면을 보면서 과연 '국익'이란 무엇인가, 이게 실재하는 건가에 관해 많이 생각합니다.

조선인 2007-02-0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라도 이 광고를 많이 봐야죠.

가을산 2007-02-05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퍼가 주세요. ^^

가을산 2007-02-0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일을 늘려 드려서 죄송해요. ^^
출판사는 알아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캐냐의 나무  vs  두바이의 나무  

황금을 뒤집어 쓴 들 무엇하나? 
                         생명이 깃들지를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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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4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렬한 대비입니다.

가을산 2007-02-0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고맙습니다. ^^

마노아 2007-02-04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잘 보았어요^^
제 언니 가게에 두바이에 사시는 분이 오셨는데, 남편분이 사우디에서 일할 때에는 늘 직장-집의 반복이었는데, 두바이로 옮기면서 향응을 즐길 게 너무 많아 늦게 귀가하신대요. 저 나무를 보니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ceylontea 2007-02-0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가을산님.. 싱싱한 생명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겠어요.. ^^

가을산 2007-02-05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그래서 저도 적당히 자연스럽게 지저분하게 살까 해요.
너무 깨끗하게 하고 살면 시간 낭비, 세제 낭비, 수질 오염.....
이런이런, 갈 수록 합리화하는 솜씨가 느는 것 같네요. =3=3=3
 

이 페이퍼에는 안에서는 다양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 바깥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단체에서 리플렛,
소책자, 배지, 티셔츠 등을
판매했습니다.

출판물을 파는 경우도 많았고,

겸사 겸사 이멜 주소나
서명을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국적 불명의 옷차림을 한 
  서양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미국인 의사도 역시...

 

 

 

 

 

 

 

 

 


 꼭 쇼핑 나온 사모님 같은

 모습의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중고생 쯤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했다. 
이곳에서 저런 교복을 입고 단체로 이곳에 올 정도면 아주 좋은 사립 학교일 듯 하다.  



 

 

 

 

 

 

우리 참가단 일행도 날이 갈 수록 옷차림이 '현지화' 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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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각종 문제로 스타디움 밖을 행진하는 단체들.
대부분이 아프리카 단체들이었는데, 이들의 움직임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시위에 동원 되었다.

 부채 탕감 아니면 빈곤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같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렇게 사진을 찍을 때 저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니

도저히 정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

이것은 각종 포스터 혹은 플래카드



 우리 단체의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젊은 선생님들이 곳곳에
 열심히 붙였다.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FTA 를 맺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럽연합도 아프리카 각국과 EPA라는 이름으로 거의 비슷한 통상 협정을 채결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한다.

이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EPA가 실상은 
아프리카의 자연자원과 시장을 수탈하기 위한 장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기 거래 규제에 관한 포스터. 

 

 

 

 

 

 

 

 

 

 

 

 

 

 

 


 다국적 기업이 농업을 장악한 이후, 농업의 '산업화'와 소규모 농업의 위기를 알리는 글. 

 

 

 

 

 

 

 

 

 가난에 관련한 다큐멘터리 상영 홍보물.

'Docs'라고 해서 처음에는 의사 단체인 줄

알았는데, doctor의 준말이 아니라
documentary의 준말이었다. 

 

 

 

 

 

 

 

 

 

 


 



  이 행사에는 프레시안 기사나 내 이전 페이퍼에 나타난 주제 외에도

다양한 환경단체, 여성 운동, 종교 단체, 그리고 아프리카 특성인 HIV/AIDS 관련 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 사진과 이 아래 사진은 종교 단체의 프로그램 구호이다.  

 

 

 





 

 

 

 

 

 

 

 

 

 

 

 

 

 

 

 

 

 

 

 

 

 

 

 

 

 

 

 

 

 

 

 

 

 

 

 

 세계 보건 포럼을 주관하는 단체인

'People's Health Movement'의 포스터.

78년에 있었던 알마 아타 선언에서 제안된 "Health for All"을 조속히 실현하자는 것이 이 단체의 목적이다.

 

 

 

 

 

 

 

 

 


 

 

 

 

 

 

 

 

 

 

 

 

 

 

 

 

 

 

 

 

 

 

 

 

 

 

 

 

 

  



 

 

 

 

 

 

 

 

 

 =============

이것은 몇 가지 티셔츠.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라는 유명한 말을 한 Kimathi wa Waciuri의 티셔츠.  

 

 

 

 

 

 

 

 

 

 

 

 

 


 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아직도 여성들이

부동산을 소유 할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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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침, 러시아워를 피해서 6시 30분에 행사장인 '까사라니' 스타디움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출발한 덕인지 길이 막히면 1시간도 넘게 걸린다는 행사장에 단 1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아무도 없는 행사장의 모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세계사회 포럼의 조직 본부와 프레스 센터가 있는 곳입니다.




스타디움에서 포럼을 연다고 했을 때, 어떤 구조로 세미나실을 배치할지 궁금했습니다.
막연히 운동장에 가건물을 지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장을 스타디움 안쪽에서 찍은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운동장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신에 관중석의 아랫 부분에 흰 천이 씌워져 있습니다. 



그 관중석에 들어가 보고서야 아하! 하고 무릎을 쳤답니다. ^^
관중석 중간 중간에 스티로플로 벽을 만들고, 흰색 천은 천정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이곳은 300명 이상 들어가는 '세미나실'입니다. ^^


 

 

 

 

 

 

 

 

 

스타디움을 이용한 포럼장 만들기가 얼마나 '혁신적'인 아이디어인지는 2004년도 인도
뭄바이에서 열렸던 세계사회포럼장 모습을
찍은 왼쪽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백개의 가건물을 통째로 다 지으려면
무척 힘들었을 겁니다.
그나마 뭄바이의 영화산업이 발달해서 세트장
짓는 솜씨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하면 천과 스티로풀과 플라스틱
파이프만으로 간단히 개조한 아이디어가 
아주 비용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 
이윽고 시작 시간이 가까와 져서 사람들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8시 30분부터 첫 세션이 시작되었는데,
첫날 첫 시간에 제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곳은 극히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포럼 조직위 직원들이 미리 오지 않아서 (하쿠나 마타타!!) 참가자들의 '명찰'을 내주지 못해서 일반 참가자들은 물론, 프로그램을 조직한 참가자들까지도 입장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사회포럼과 같은 기간에 한쪽에서 진행된 세계보건포럼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사람들은 미국, 이집트, 짐바브웨, 브라질, 인도, 남아공에서 온 참가자들입니다.
거의 세계보건포럼의 운영위원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포럼도 수월하게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사진에 보면 눈치 채셨나 몰라도, 첫 날에는 전기나 마이크 등의 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육성으로 '소리를 질러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목소리가 작은 사람을 위해서는 '인간 마이크'가 큰 소리로 대신 말해주기도 했답니다. ^^;;


 설상 가상으로,
 이 프로그램 주최자들이 준비해 온
 프로그램 안내 책자는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분실 되어서

 이렇게 종이에 사인펜으로
 적어서 붙인 것으로 대신해야 했습니다.

 포럼 참가단 중에 짐을 잃은 사람이
 한국 참가단 일부를 포함해서
 꽤 많았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미리 요청을 하면
전기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마이크와 컴퓨터, 빔 프로젝터를
틀 수는 있게 되었는데,
프로젝터를 쏠 스크린이 없어서
스스로 스티로풀 판을 구해 와서
스크린으로 사용했습니다.  

 

 

 





  우리 행사장의 입구 모습입니다.

 유리 진열대의 뼈대만 남아 있는 곳에

우리 참가단 젊은 선생들이
나무 판을 어디에선가
주워 와서 훌륭한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발제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의 위기, 민간의료보험의 확대, WTO와 FTA로 인한 지재권 강화와 약가 인상....
그리고 일부 저개발국가에서는 의료인력의 해외 유출까지....  나라는 달라도 의료의 위기로 느끼는 부분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
이 포럼은 22일 아침에 있었던 "전쟁과 제국주의"라는 제목의 세미나였습니다.
TWN의 월든 벨로와 영국의 반전 운동가의 발제가 있었는데,  패널들의 네임 밸류가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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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50 명 미만의 모임도 있었습니다.
이 모임은 '군대와 관련된 환경 문제'라는 제목의 회의였는데, 각국에 주둔한 군사기지가 그 지역의 환경을
어떻게 훼손하는가 하는 자료를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미군 기지는 한국에서도 문제이지만, 일본, 필리핀, 미국 본토에서조차 환경 오염의 큰 원인이 되고 있고,  미군의 주둔 지역은 환경에 관한 어떤 법률의 저촉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녹색연합에서 아주 멋진 자료를 준비해 주어서 공연히 제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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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 포럼의 발제자들.



 

 

 

 

 

 


 

 

 

 

 


이건 제 사진인데요,
제가 발제하는 모습은 아니구요..
(저렇게 턱을 고이고 발제를 할 리가 없지요... ^^;; )

통역을 하고 있는 것을
옆 사람이 찍은 겁니다

한국 참가단은 저렇게 마이크 하고
그것을 수신하는 작은 라디오를
준비해 가서 영어가 안 되는 사람들도 회의 내용을 대충이나마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대체 무얼 믿고
저에게 동시통역이라는 걸
시켰는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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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건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전쟁, 폭력, 정치적인 불안, 경제재제"라는 제목의 세미나였습니다. 
하루 중 마지막 세션인 오후 5시 반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레바논의 참가자는 작년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침공에 의한 공공서비스의 파괴를 이야기 했고,
아프가니스탄의 참가자는 이스라엘의 분리장벽 문제, 검문 검색 문제 등을 고발했습니다.
(하나의 사례로, 발제자의 친구가 다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분리장벽을 통과하지 못해서 그 앞에서 6 시간 동안 구급차를 기다리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아프간 임산부들이 조산을 가장 많이 하는 장소도 바로 이 분리장벽 앞이라고 합니다. 통행금지 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그곳에서 분만하게 된다네요.  )
필리핀에서는 피플 파워로 집권한 아로요 대통령이 이제는 부정선거(대선 때 상대 후보에 대한 도청을 했답니다.)에도 불구하고 하야 하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모든 종교단체, 시민단체, 민주화 인사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반군'과 동일하게 탄압한다고 합니다. 거의 계엄 상황과 비슷하게 집회와 시위가 금지되고, 보도 통제도 한답니다. 지난 2년 간 '암살' 당한 시민단체 활동가만 200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이란의 핵을 둘러싼 경제 제재의 영향, 그리고 이라크 전쟁이 이라크 민중의 건강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한 발제들이 있었습니다.



 

 

 

 

 

 

 

 

 

 

 

 이 세미나실은 둘째 날이었는데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육성으로 증언을 해야 했고, 생생한 현장 자료를 준비해 왔는데도 그것을 보여 줄 수가 없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니, 해가 지자 세미나실은 그야말로 칠흙 같이 깜깜해 졌습니다.
왼쪽 사진은 일반 설정으로 세미나장을 촬영한 것이고, 오른쪽 사진은 '나이트 샷'으로 노출을 오래 시킨 사진입니다.

 

 

 

 

 

 



 

 발제자들의 목소리와 실루엣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수십명의 청중이 끝까지 않아서 경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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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23일 오후에 있었던 세션입니다.
'남반부 초점'이라는 단체 등에서 조직한 회의로, "Rolling back the powers of TNCs(다국적 기업의 힘을 제어하기)"라는 주제로 각국의 상황과 대처 경험, 대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에 좌장으로 앉아 있는 사람은 '니콜라' 라는 사람인데,  특정한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도,
참가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모아 엮어서 내실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아주 탁월한 진행자였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여러 차례 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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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23일 아침에 있었던 우리 단체 주최의 토론회였습니다.
아침 햇빛이 정면에서 환하게 비치는 가운데서도 어떻게 해서든 프로젝터를 쓸 수 있도록 포스터로 햇빛을 가리고 스티로플 판을 가져다 놓은 모습입니다.  

내용은 각국의 의약품 접근권을 저해하는 특허권의 문제,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각 나라의 운동 단체들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우리 나라, 인도, 그리고 미국의 단체 혹은 개인이 발제자로 참가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우리 프로그램인데도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답니다....  ㅡ,ㅡ;;;



 

 

 

 

 

 

 

 

 

 

 

결과적으로 짧은 시간에 문제점을 잘 부각 시켰고,  공동행동도 한 가지 제안을 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다른 나라 참석자들도 아주 만족해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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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 포럼에 천 가지가 넘는 프로그램들이 각각의 단체들에 의해서 조직이 되었는데,
우리 몸은 하나 밖에 없다 보니, 아무리 많이 참가하고 싶어도 하루에 네 개, 4일 동안에 14 개 프로그램
밖에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세미나장 안에만
박혀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이렇게 각 단체의 부츠나
가판대를 둘러 보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 그늘에 앉아서
 다음 시간에는 무얼 들을까  
 의논 하기도 하고.....

 

 

 

 

 

 

 

 

 야외 식당에 앉아서
점심을 먹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끝나고 난 후에는
숙소로 돌아와서 

햇반, 김치, 김, 통조림, 팩소주 등으로
저녁 식사 겸뒷풀이를 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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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4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 엄청 동안이세요!!!

가을산 2007-02-04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마노아님, 복 받으실 거에요~!
저 퍼석퍼석한 피부를 동안이라 불러주시다니..... ^^;;

ceylontea 2007-02-05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사진 안올리셔서 기대안했었는데... 사진 쭉 내려오다 얼굴 발견하고 무척 반가왔어요.. 동시통역... 멋져요~~!! ^^

가을산 2007-02-0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찍힌 사진들을 보니, 제가 심히 동그랗더군요. ㅡ,ㅡ

paviana 2007-02-0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글을 이제야 보다니...심히 민망하네요.
요즘 마을마실도 다니는 둥 마는 둥 해서요.
사진도 매우 잘 봤어요.동안 맞으시잖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