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재밌는 책~

상위권연산 960 P3 - 081~120, 더하기와 빼기(2) - 7세 ㅣ 상위권연산 960 시리즈
시매쓰 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08년 5월

7세 예은이와 함께 푼 책입니다~ 기탄수학은 옌이 혼자서 할 수 있는데, 상위권 연산수학은 엄마가 함께 있어주어야 하네요. 그것이 조금 귀찮긴 했는데, 함께 응원하면서 푸니~ 재밌어여~  옌이가 가지고 싶은 물건을 목표로 삼고 p4로 넘어갑니다~

정말 보배같은 책

아이의 사생활 ㅣ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이 책은 참 귀한 책이다. 육아서를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 읽었던 책중에 <가장 최근의 교육환경>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아이중심적인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육아서들은 천편일률적인 느낌이 많았는데, 이 육아서는 잘 다루지 않는 주제(예를 들어 도덕성같은 것)와 또한 과학적인 실험이 있기에 더욱더 신뢰가 되었다~  

워킹맘으로... 사랑이 2% 부족한 엄마로... 두 자녀를 키우며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미안한 마음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수 있었다... 고 한 부분이었다.  

이 가을...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 대한 사랑을 느낀다...~

제가 유일하게 사주는 만화책

미술관이 살아있다 7 : 위대한 왕 다윗 -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ㅣ 미술관이 살아있다 : 구약 7
뮤세이온 글.그림, 김연수 감수 / 주니어아가페 / 2010년 8월

ㅎㅎ 유일하게 사주는 만화책입니다. 7살 예은이에게 한자와 친해지라고 마법천자문을 사주기 시작하면서 (생각없이) 좀 만화책에 대한 집착이 생겼었는데 다행히 예은이는 조금지나 만화책을 찾지는 않았습니다. 유아성경과 어린이성경을 여러권 수십번 읽고 난후, 이 시기에서 쉬운 성경으로 올라갈수 있는 중간정도수준의 성경을 찾을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이, 이 책입니다. 우선 저자와 만든이들이 신뢰할수 있는 분들이고 명화와 함께 한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예은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1,2,3,7권을 가지고 있는데 수십번도 더 읽고 외출할 때도 들고다닐 정도 입니다. 예은이가 문제집을 다 풀었을때, 목표량을 채울 때마다 1권씩 추가해서 사줍니다. ㅋㅋㅋ 물론 예은이의 기본 성경책은 <두란노 이야기 성경책>이구요. 이것도 3번읽었습니다.  또 성경인물카드가 함께 있어서 이 주제에 맞는 인물게임도 할 수 있어서 재밌구요~^^ 얼른 다음 책도 나오면 좋겠네요~

7세정도면 되겠어요~

학습지 해법 논술 C단계 2 - 만6세 ㅣ 학습지 해법 논술 C단계 2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5년 1월

초등학교에 가면 논술공부를 하는 것을 보고 어릴때부터 논술을 집에서 습관적으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재를 알아보던중 해법 시리즈가 수학도 좋아서 논술책으로 골라보았어요. 먼저 아이의 수준을 잘 몰라서 우선 B 단계부터 했는데, 아이가 논술을 처음해보면서도 '엄마 너무 쉬워'라고 해서,  B2단계까지 하고, 바로  C에 2단계로 왔습니다. 아이는 단숨에 또 한권을 거의 다 풀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맞춤법은 엉망이고 아무래도 사고력을 요구하다 보니, 제가 지적해줘야할 부분은 여러개가 있네요.  

 다른 책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교는 못하겠고, 제가 해법논술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세가지 정도 입니다.  1) 전래동화등 여러가지 동화를 많이 볼수 있다는 것 - 굳이 전래동화책을 사주지 않아도 또 창작동화를 사주지 않아도 한권에 여러개의 동화가 나오기때문에 책을 많이읽을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2) 사고력, 창의력, 자신의 의견까지 점점 확장되어지기 때문에 좋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이해->내용비판->자신이라면 어떻게~ 3) 첫부분이 만화로 재미있게 되어 있으면서 스토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간만에 좋은 책 한권 읽었습니다.

사명 - 부르심에 응답하는 제자의 삶 ㅣ 김길 목사의 제자도 시리즈 2
김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9월

일년 정도 기독교 서적중(내가 읽는 것이 기독교책이 대부분이지만~) 내 마음을 후련하게 하고, 또한 도전이 되며 정말 신선한 충격이 되었던 책을 발견할수 없었다. 그중에 이 책을 발견한 것은 정말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된다. 김길 목사님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었지만 계속적으로 성령님께서 내 마음에 이 분의 이름을 떠올리게 해주셨다. 증언... 이라는 책과 고민하며 어떤 책을 볼까... 하다가, 사명을 선택했는데, 너무나 좋았고, 또 증언을 읽을 예정이다.   

이 책은 사명에 대해서 일반적이고 개념적인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적용과 발견에 대한 책이며, 그 주제에 대해 이제껏 많은 저자들이 보여주었던 것보다 훨씬더 경험적이며 <신선한 시각>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이 음성을 듣는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잘 설명되어져 있다. 간결체의 글속에서 큰 감동이 느껴진다. 한번더 읽고, 다시한번 읽을 생각이다.  

약간은 청년층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