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힐
A.S. 니일 지음, 손정수 옮김 / 산수야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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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힐>은 교육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다 한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모방송국에서 <세계의 교육으로 가다>라는, 이런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방영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영국의 섬머힐이었다. 아마 기억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한 여학생이 나체로, 섬머힐내의 연못에 다이빙하던 모습을 말이다...

나는 지금 가르친지 6여년이 되어가지만, 초기에는 섬머힐과 같은 <열린교육>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자녀도, 다음에는 이런 곳에 보내어봐야지...라고 생각해보았지만, 막상, 해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열린교육의 폐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섬머힐에 대해서는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극단적인 <자유주의>학교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 학교를 통해서도, 많은 아이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았음을 꼬옥~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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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 할까요?
블레인 스미스 / 은혜출판사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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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결혼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관두고, 다시 결혼적령기에서 아주 쬐금~ 멀어진 지금, 약간의 위기감^^을 느끼며 결혼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책들보다, 이 책의 내용이 좀 색다른 것은, <독신>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독신을 해야할지, 안해야할지에 대해서, 점검해보는 방법과, 저자의 많은 상담경험을 통해서,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겪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예시를 들어가며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다음 부분입니다.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진위여부보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신실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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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의 어머니
김성찬 지음 / 질그릇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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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의 제목과,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방긋이 웃고 계시는 생전의 저자의 어머니가...너무나 은혜롭게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도, 한해두해, 늙어가시는 것을 보며, 나또한 어머니의 은혜에 대해서, 무언가...말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저자의 어머니가 간암말기선고를 받고, 앞으로 3개월가량 사실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난후부터, 목사인 아들이 어머니를 간병하며, 매일 매일 일기씩으로 쓴 책이다. 처음에 일기식으로 쓴 책이라서, 나는 별로 깊이가 있는 책이 아닐거야...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정말 그렇지 않다. 일기식으로 쓴책이라고 해도, 그 속에 <하나님>에 관해서, 그리고<어머님의 신앙과 인생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다.

저자의 어머니는 평생 믿음의 생활을 해오며, 어질고, 모범적인 삶으로 주위의 존경을 받아왔다. 항상 베풀며, 사시던 어머니가, 이젠 도리어 섬김을 받게 되면서, 어머니의 변해가시는 모습과,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며, 목사인 아들이 깨닫는 하나님의 진리와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볼수있는 내용들이다.

나는 이 책을 침대머리맡에 성경과 함께 놔두었다. 여느책이라면, 아주 빨리, 들고다니면서, 책을 다 읽지만, 이 책은, 천천히 읽고 있다. 그래서, 마치 이 책이 살아 숨쉬면서, 지은이와 지은이의 어머니가 나와 함께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은 어머니가 죽는것으로 끝날것이기에, 아직은, 그 어머니를 천국으로 보내드리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만큼, 이 어머니는 아름답고,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속에 나오는 어머니에 대한 자식의 마음을 나타내는 문학적 표현이 정말 마음에 든다. 뛰어난 글솜씨의 저자가 그려내는 어머니에 대한 모습은 정말 백미중에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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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om 엄마, 고마워요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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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에 비해서, 좀 억지다 싶은 곳이 여러개 발견되는 책이었다. 전 책에 대한 감동이 생각나서, 이 책을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과 글은 고작 하나정도 밖에 없었다. 시리즈에서는 항상 뒤에 나오는 책이 앞책의 감동을 따라가지 못하는듯 하다. 이 책보다는 전책이 훨씬 더 나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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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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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사고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무참히 끝내졌고, 그에 따른 가족들의 슬픔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을 것이다. 누구나다, 죽을수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우리에게는 왜 이다지도 죽음이라는 것이 이토록 멀게만 느껴지고, 멀게만 하고 싶은 것일까...다같은 비행기를 타면서,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고...재수없으면, 죽는다는 것이 그만일까...이러한 죽음에 대해 생각할때마다, 인생의 무상함과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마치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꽃들에게 희망을 또한 무조건, 상승하기만하다가, 결국에 꼭대기까지 갔을때는 아무것도 없는...정말 무상한 인생에 대해서, 잘 묘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또한, 모리라는 죽음을 앞둔 한 노교수의 인생철학을 통해서, 성공에만 매달려 살던, 한 중년남자의 인생철학이 바뀌는 것을 그려내고 있는 듯 하다. 나는 모리와 같은 소중한 사람들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그러한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가와...그리고, 내 인생에 대해서, 내가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더욱더 아름답게 살아가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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