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곳간에 우리말 잔치 열렸네 재미있다 우리말 1
이미애 지음, 김고은 그림, 손세모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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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 책이 정말 잘나오네요. 우리말과 속담을 어렵지 않게 그냥 소설책 읽듯이 읽으면서 공부할수 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국어를 하는데 "속담"과 우리말을 배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속담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전혀 모르면 뜻을 알수가 없으니까요.

 속담을 속담->뜻이렇게 나오는 사전과 같은 책들은 많이 접했지만 "부엉이 곳간에 우리말 잔치 열렸네"와 같이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꾸민 것은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림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더 쉽게 보는 것 같아요.

1. 물고기에서 우리말이 나왔어요
나야, 나 은어
부록: 물고기에서 나온 속담들

2. 새에서 우리말이 나왔어요
부엉이곳간에서 잔치, 잔치 열렸네
부록: 새에서 나온 속담들

3. 동물에서 우리말이 나왔어요
용감무쌍 하룻강아지
부록: 동물에서 나온 속담들

4. 곤충에서 우리말이 나왔어요
억울해, 억울해, 너무 억울해!
부록: 곤충에서 나온 속담들

5. 식물에서 우리말이 나왔어요
떡갈나무의 짝사랑
부록: 식물에서 나온 속담들 

 여러가지 분야로 나눠서 우리말과 속담을 재미있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글자만 가득한 책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수 있게 해준답니다.
 
 우리말은 하늘에서 떨어졌을까요? 땅에서 솟았을까요?
 말짱 도루묵은 어떤 물고기에서 나온 말일까요?
 헛! 이 질문을 아이랑 이 책을 보기전에 받았다면 꿀먹은 벙어리로.. 제대로 얘기를 해줄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우리말! 뜻을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썼었는데 뜻을 생각해보면서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도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학교 숙제에 우리말/ 속답 조사하기!를 할때 아주 유용하게 쓸 것 같아서 겨울방학 숙제로 찜!!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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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명작동화 1
양승욱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 상상의날개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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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고 영화로도 많이 나왔는데 아이가 이해하기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원본 책을 보여주자니 너무 너무 길고 동화책을 보니 너무 내용이 짧아서 제대로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얘기가 아니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상상의 날개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딱 보기에 알맞는 얘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유치원 수준의 동화와 고학년의 책들 딱 중간의 내용을 제대로 담았어요.

딱딱하거나 너무 정적인 그림보다 아이들의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재미있는 애니매이션캐릭터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수 있도록 애쓴 것이 보여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본명은 찰수 루트이지 도지슨으로, 1832년 영국 체셔지방의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그곳에서 수학부교수로 일했어요. 1855년, 옥스퍼드대학에 새로운 학장이 부임해오면서, 학장의 어린 딸들과 우정을 쌓게 되었어요. 엘리스는 바로 그 자매들 중 하나였지요. 1862년 여름, 캐럴은 템즈 강에서 앨리스의 자매들과 보트를 타고 놀면서 "앨리스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주었어요. 그 이야기는 1865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화책이 되었죠. 그리고 130여 년이 지나도록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앨리스의 이야기가 태어나게 된 배경도 나와있어서 인상에 남았답니다. 어떤 책들은 내용만 나오고 저자에 대해서는 설명을 안해주더라고요. 저자가 글을 쓰게 된 배경과 저자에 관한 얘기들을 더 많이 써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 차례 : 토끼굴로 들어간 앨리스, 눈물 웅동이, 코커스 경주, 토끼가 도마뱀 빌을 들여보내다.
애벌레의 충고, 돼지와 후춧가루, 이상한 다과회,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가짜 거북의 이야기, 바다가재의 춤,
파이를 누가 훔쳤나? 앨리스의 증언! 이렇게 12 단락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앨리스의 신나는 모험을 여러가지이야기로
읽을 수 있어요. 

 만화만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읽게해주면 좋을 것 같구요. 맨 마지막의 해피앤딩~장면도 좋았답니다.
 책의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가 참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족해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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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김세실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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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우리 아들 팬티만 입고 있어서~~~ 여름에는 덥다고 집에서는 절대로 옷을 안입으려고 한답니다. 이해해주세요~)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있니? 는 한글판보다는 영문판으로 먼저 접했어요.
아이가 브라운 베어 브라운 베어 왓두유씨? 아이 씨어 레드버드 룩킹엣미!~하면서 콩글리쉬로 따라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영문판은 보았답니다. 뜻도 모르면서 달달달~~~ 외우더라고요.
아 이걸 한글 공부하는데 왜 적용을 못했을까요!! 요새 우리 막내 녀석 한글 공부 시작하려고 하고 있는데
좋아하는 책으로 시작하게 되서 아주 좋아요.
영문판처럼 노래로 부르는건 조금 어렵지만 대신에 엄마가 계속 불러주고 한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에릭 칼의 그림은 정말 유명하죠! 아이들을 끄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더 좋아하죠.
 그래서 저도 에릭 칼을 그림 동화책들을 많이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누나에게 크게 읽어주라고 해서 낭독 훈련하고 동생은 눈으로 읽히고 외워서 한글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에요.
 기존의 한글 공부를 위한 책은 너무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아주 쏙 마음에 들더라고요.
 동물에 관한 단어만 바뀌고 무엇을 보고 있니? 나를 바라보는 ...를 보고 있어. 가 계속 반복이 되니까
 외우기도 쉽고 지루해하지 않고 다음에 뭐가 나올까 하면서 계속 넘기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단순하지도 않고 에릭칼의 독특한 색감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눈을 충분히 자극해주는 것 같아요.
 



 갈색곰, 붉은새, 노란 오리등의 캐릭터가 코팅이 되어서 붙있일수 있게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영어공부할때도 하나씩 코팅해서 익히고 했는데 지금 프린터가 고장이 나서... 할수 없어서 참 아쉽네요.
 부록으로 함께 나오면 정말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영문판 노래 씨디가 함께 들어있어도 더 좋았겠구요.
 ^_^ 바라는 건 참 많은 맘이랍니다. 하하하. 




 아무튼 우리 아들 이 책으로 이 책에 나온 한글을 다 떼고 말겠어요~  너무 괜찮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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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날 때 불러 봐 뿡뿡유령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경연 옮김, 프란치스카 비어만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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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먹는 여우,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을 보고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팬이되었답니다. 
 저도 아이도 둘다 좋아하게되었어요. 아이들 책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푹 빠져들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이 책은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글을 쓴 것은 아니고 그림을 그렸어요. 그녀의 작품을 또 볼수 없는게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겁이 날때 불러봐 뿡뿡유령을 끝까지 읽고 나니 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또 발견했구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아주 재미있는 책을 또 한권 발견한 기쁨!! 이루 말로 설명할수가 없죠!

 간단 줄거리 - 겁이 아주 많은  오빠 요치, 겁이 하나도 없는 대단한 동생 미치! 요치는 이런 동생이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합니다.
 세상에 겁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어!하며 요치는 동생을 놀래킬만한 무시무시한 유령을 만들기로 하죠. 그 유령이 바로
 주인공 뿡뿡유령이죠. 이 뿡뿡유령의 탄생과 더불어 여러 가지 해프닝이 일어나면서 해결책을 토닥토닥 매일 싸우기만 하던
 남매가 사이좋게 힘을 합쳐 해결해나간다는 아주 아주 재미있는 얘기랍니다.
 
 중간 중간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나중의 해결책은 책을 보실 분들을 위해 비밀로 할게요. ^^
 책을 지루해하는 아이들이라면 밤에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아주 좋아할것 같아요.
 책 전체적인 그림과 표지, 안의 속지들도 다 고급스럽게 되어있어서 선물용도 그만인것 같아요.
 소장하고 싶은 그런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 딸 앞에 뿡뿡유령 나오는 설명서를 보더니 동생을 만들어준다면서 뚝딱 만들어버리네요.
 이걸 가지고 있으면 밤에 무섭다고 안할것 같다고 하네요. ^^ 기특해지는 순간입니다.
  



어때요? 우리 딸내미 작품입니다. 우리 아이표 뿡뿡유령~
주인공처럼 천으로 만들진 못했지만!!! 집에 있는 색종이로 뚝딱 뿡뿡유령이랑 정말 닮지 않았나요?
무엇보다 동생 무섭지 말라고 책보고 만들어준 우리 딸아이에게 정말 감동했답니다.
동생이 있는 여자 아이에게는 꼭 강추합니다. 어찌나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쁜지 모르겠어요.

빵꾸똥꾸!! 뿡뿡유령을 부르는 주문이 원본으로는 뭘까요?
번역이라서 요새 유행하는 걸로 바꾼것 같은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_^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재미있고.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그림으로 아주 멋진 책이었어요. 역시 프란치스카 비어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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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재미있는 실뜨기
실뜨기 탐험대 지음, 구계원 옮김, 민효인 그림 / 미세기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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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재미있는 실뜨기



아이가 예전부터 실뜨기를 가르쳐 달라고 졸랐었는데 어릴때 기억으로 아주 조금밖에 기억이 안나서 제대로 가르쳐주지를 못했어요. 설마 실뜨기가 책으로 나왔을까 싶어서 찾아볼 생각도 해보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게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책이 나왔었다니!! 엄마의 무지함이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못쫓아가네요.

머리가 좋아지는 재미있는 실뜨기는 집중력이 없는 아이에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집중력이 많이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조금만 하다가 잘안되면 성질내고 답답해했어요. 물론 처음에 실뜨기 책을 보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보자마자 달려들었다가 처음보는 실뜨기의 모습에 당황해서 제대로 못해서 화도 내고 짜증도 살짝 내었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씩 가르쳐주고 마트에 갈때도 학원에 갈때도 손목에 걸고 다니면서 하다보니 점점 재미를 느끼는지 엄마 잘때도 놀때도 밥먹을때도 실뜨기가 생각나하고 말하네요. 실뜨기가 은근히 아이에게 중독성이 있나봅니다. 뭐 어떤가요~ 실뜨기 중독성 게임 중독성에 비하면 아주 아주 좋으거죠!

처음에는 앞에 부분밖에 못하더라고요. 아직은 높은 단계의 것들은 제가 하나 하나 짚어주지 못하면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난이도가 쉬운 것은 혼자서 매일 매일 책을 보면서 조금씩 잘하고 있고 기본실뜨기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루 아침에 뚝딱 잘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꾸준히 꾸준히 끄는 매력이 있어서 하나 하나 만들어 가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아요.

방학 내내 열심히 해서 개학하면 아이들한테 실뜨기 자랑할거라고 하네요.
방학 동안 엄마의 과제가 하나 더 느네요~ ^^ 저도 실뜨기를 해야~ 물어보면 가르쳐주니까요.
ㅋㅋㅋ 저도 요새 깜빡깜빡 잘하는데 연습하면 머리가 좋아지겠죠!!!




파란색은 긴줄이고 노란색은 짧은 줄이랍니다. 2줄이 있어요. 줄이 아주 부드럽고 튼튼해서 좋아요!!
아쉬운 점은 책에서처럼 더 다양한 색이 있었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했을텐데~~ 했어요.
빨강, 초록, 보라색등 다양하게 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 
아이들 둘이 서로 자기가 다 한다고 난리를 치는바람에~혼이 났답니다.


실뜨기를 처음해보는 사람도 책만 보면 쉽게 따라할수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 아이도 책을 보고 앞부분은 다 따라하더라고요.
동생도 가르쳐주고 엄마도 가르쳐주고 아빠도 가르쳐주고 좋아하네요.
실뜨기 초기에는 아이의 귀찮음을 눈감아주자!! 하루종일 실뜨기 실을 팔목에 감고 다녀서.. --; 제가 잔소리를 좀 했답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좋다는데~



이 부분을 아이가 정말 해보고 싶어했어요. 제목이 확 끌죠!
개학하고 나면 아이들에게 인기짱이 될거에요.
1학기때 고무줄로 별만들고 사람만드는 친구가 인기가 많다고 나도 만들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열심히 하다보면 우리 딸도 할수 있겠죠? 열심히해야지만~~~ ^^




기초부터 자세하게 알려줘요. 저도 실뜨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서 보니까요. 뒤에서부터 하면 좀 무리가 있더라고요.
뒤에것도 해보고 싶어도! 앞에부터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가는 것이 좋아요.



손가락 이름도 알려주고 손가락 실뜨기 사진이 있어서 쉽게 사진을 보고 실뜨기를 할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여러운 부분은 아직 못하지만 난이도 별하나짜리는 혼자서도 이제 잘한답니다.



아~~ 진짜 개구리같죠! 사진을 보고 완성된 실뜨기를 마음에 드는 것을 아이가 재미있게 따라할수 있어요.




두손 실뜨기 뿐아니라 이렇게 실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할수 있게 만들어줘요.
이건 넥타이에요.


제가 어릴적에 놀던 그냥 실뜨기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미쳐 모르는 것들도 많네요.
신기하게 사람모양 만드는 것도 있고요. 마술도 하고.

이 책하나면 실뜨기에 관해 기초부터 마술까지!!! 모두 다 섭렵할수 있답니다.
물론 하루 아니 일주일만에 뚝딱 보고 치워버릴 수 있는 분량도 아니고 쉬운 것도 아니에요!
꾸준히 아이와 앉아서 대화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실뜨기 주고 받으면서 대화를 주고 받으면
아이와 사랑도 듬뿍 듬뿍일거 같아요.

이번 방학 아주 재미있게 보낼 재미있는 <미세기>의 멋진 책이었어요.
혼자서 뭘가지고 놀지 모르고 심심해하는 아이들에게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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