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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 지구상에 현존하는 단 하나의 특별한 리더
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Special one leadership
가장 특별한 남자의 리더십을 전 세계가 주목한다!
무리뉴. 그 남자만의 11가지 기술
축구계의 Hot한 스타! 주제 무리뉴.
"I am the European champion. I think I an a special one."
나는 유럽 챔피언이고 주변에 널려 있는 시시한 감독이 아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자신을 스페셜원이라 칭하는 이 남자!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축구라곤 한참 전 2002 월드컵때 멋모르고 대한민국만 외쳤을 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축구선수도 아닌 축구감독이 궁금해집니다.
감독경력중 150경기 홈무패.
클럽 내의 파워 게임과 선수단 장악, 그라운드 위의 천재적 전술과 용병술.
주제 무리뉴에겐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것 같습니다.
주제 무리뉴로 검색을 해보니 이번 주말에 있을 축구경기에 관한 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첼시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과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대결때문인 것 같습니다.
"빌라스보아서는 나의 눈이며 귀다. 그는 내 축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 무리뉴
리틀 무리뉴로 불리며 무리뉴 감독을 오랜기간 보좌했고 그 누구보다 각별한 사이였기에
완전히 절교 상태라고 밝히고있는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무리뉴 그 둘의 사이때문인지
토트넘과 첼시의 이번 경기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듯합니다.
생전 축구라고는 관심없는 저도 이 책을 통해 무리뉴 감독의 경기와 그의 어록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하니
정말 축구계의 가장 Hot한 매력적인 스타임에 분명합니다.
직설화법, 독설화법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경력을 보니 마구 날리는 독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첼시FC 사령탑.
포르투갈,잉글랜드,이탈리아 유럽 3개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
축구선수, 체육교사, 통역사, 전력 분석가. 다양한 직업을 거친 무리뉴.
"난 어릴때부터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세계 최고가 되기로 결심했다.
매년 하루 한시가 미래 감독을 위한 대비였다."
십대 시절부터 자신의 갈 길을 생각했다는 문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어린 시절부터 범상치않았던가봅니다.
바르샤 기자가 바르샤 통역관이었던 주제에 왜 이렇게 바르샤에 무례한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그땐 통역관이었지만 지금은 첼시의 감독이다.
내가 명문팀의 감독되는 동안 당신은 여전히 3류 기자 나부랭이에 머물러 있다. 당신은 지금까지 뭐했나?"
라는 직설을 던졌다고 하는데요. 정말 거침없는 말솜씨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위선자가 되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거 보다는솔직한게 낫다.
나는 선수들에게 가는 압력을 덜어내기 위해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 뿐이다."
거침없는 독설과 함께 선수들을 위하는 말들도 눈길을 끄는데요. 아! 이런 것이 리더십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축구계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에게 배우는 성공의 기술 11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승리하지 못한다면 특별할 수 없다. 하지만 난 승리한다. 특별해지기 위해선 가진 능력의 최대치로 일하고
활실하게 동기부여가 되어 있어야 한다. - Jose says" 7 page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거침없는 직설과 독설을 날리는 무리뉴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저자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왜를 고려하고 돌직구를 던지는 무리뉴에게 주목합니다.
독설의 육하원칙을 잘 알고 무엇보다 자신의 발언에 책임질 수 있는 성과를 내온 그의 성공 기술을 Specila tip과 함께 담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독설의 육하원칙을 날리기에 유명할까 검색을 해보니 정말 무리뉴를 잘 모르고 축구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그의 어록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정말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감명을 주는 사람은 흔치 않다. 대체 무리뉴는 무엇이 그렇게 특별한 것일까?
그 많은 성공과 화술의 비결은 무엇일까? 클럽내의 파워 게임과 선수단 장악, 그리고 그라운드 위의 천재적 용병술까지,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을 통해 리더 무리뉴와 축구인 무리뉴의 성공 비결을 따라가 봤다." - 13page 프롤로그
무엇이 당신을 특별하게 하는가 챕터에서는
내 일만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줄 모르는 무능력자라고 말하며 내가 누구인지 답을 내고
다른 사람의 일도 내 것으로 흡수하라고 조언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던 무리뉴의 경험담,
십대 어린 시절부터 축구선수보다 감독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스페셜 팁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축구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무리뉴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잘생긴 외모가 섹시한 리더십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유난히 기억나는데요.
무리뉴는 언제나 일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애를 썼다고 합니다.
최대한 호의적이고 솔직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를 맺었고 심지어 이를 위해 외모까지 가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귀여운 꼬마 동생에게는 더 없이 크게 보일 수 밖에 없는 '큰형'의 모습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 무리뉴의 또 다른 리더십 비결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어린 내게 강조하신 것은 내가 '축구 감독이 되는 것'에 집중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축구를 이해하는 사람, 리더가 되기를 바라셨다." 120page
슈퍼스타를 복종시킨 무리뉴의 리더십에서는 독설과 버금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팀플레이를 해치는 스타는 필요 없다! 팀 내 최고의 선수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아라!
승리는 선수 덕, 패배는 감독 탓!
썩은 가지는 단호하게 잘라내야 한다면서 일하지 않는 사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월급 도둑일 뿐이라며
월급 도둑을 제거하라는 이야기에서는 냉철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팀원의 단합을위한 회식자리에서 거하게 쏘는 자리를 위해서라도 팀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아야한다는 무리뉴.
포르투의 UEFA컵 우승을 이룬 주장 조르제 코스타에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환호하는 그의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뽑아 '이 순간부터 너는 클럽의 전설이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선물했다는 무리뉴.
과감할땐 화끈하게 과감하고 선수를 위한땐 위하는 모습에 끄덕이게 됩니다.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에서 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내일 있을 경기, 남편보다 제가 먼저 찾아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