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이제 만화책에까지 급마수가 뻗쳐진 비연.




어제, 남은 예치금 긁어모아서 이 만화책 1권~18권까지 모두 구매했다. 후회는 없다. 예전부터 갖고 싶던 만화책이다. 책장에 꽂힐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다 뻐근하다.












애장판 1, 2권 샀다, 오늘. 영풍문고에서. 그리고 오자마자 펼쳐들어 다 읽어버렸다. ㅋㅋㅋㅋ 이런 만화의 특징은 한 권에 한 사건씩 끝나게 되어 있어서 뒷 얘기가 궁금해서 미치는 일이 없다는 거다. 암튼 <마스터 키튼> 이후에는 이 만화책을 소장용으로 찜. 그러나 저러나 역시 좀 잔인하다.

 

 

  

이건 내가 산 건 아닌데, 같이 간 후배를 꼬셔서 사게 했다. 메이지시대의 이야기라는데, 읽고 난 후배 왈, "매우 교훈적인 이야기던데요? 자수성가?"...흠. 어쨌거나 이것도 곧 교환해서 볼 예정.


 

  

 

 




간만에 영풍문고 가서 돌아보니 만화책도 대부분 사고 싶은 것들 뿐.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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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만 읽는 것은 아니고.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를 어제 다 읽고 (꽤 재미있는 책이다) 집어든 것은 <6인의 용의자>.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지은 비카스 스와루프가 지은 책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로만 보았는데, 인도 출신인 이 외교관 겸 작가는 인도의 현실에 대해 아주 적나라하면서도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냥 술술 넘어가는 책.  결말이 어떻게 될런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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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ck 2009-10-04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스터키튼은 언젠가 동생한테 선물로 사준 만화인데...
(무슨 일땜에 사줬는지는 기억가물;;; )
마스터키튼을 소장하고나면.. 파인애플아미도 소장해주시길 바람...

비연 2009-10-04 23:48   좋아요 0 | URL
파인애플 아미는 뭐냠? 마스터키튼은 정말 꼭 소장하고 싶었삼~

하늘바람 2009-10-0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소장 만화가 딱 한권 뿐이라서 ㅠㅠ

비연 2009-10-05 17:05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뭔데요? ^^ 궁금~
 

 

 

 

 

 

 

 

 




간만에 하루 정도의 여유가 생겼고, 그래서 책장에 꽂힌 수많은 책들 속에서 하나를 고를 맘이 들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영 머리아픈 상황이기 때문에 절대. 머리에 더이상의 부담을 주는 사회경제, 심리책은 피하기로 했고 (저것들..언제 읽나 하는 마음에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추리소설류 쪽에 시선을 꽂고 골라보았다. 교코쿠 나츠히코의 '향설백물어'를 볼 것이냐,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를 볼 것이냐 하다가 결국 우리의 매튜 스커더를 택한다.

그의 냉소적이면서도 비아냥거리는 말투, 그러면서도 늘상 잃지 않는 당당함, 그리고 불의에 맞서 약간의 파격적인 결말도 서슴치 않는 태도가 그리웠기 때문이다. 하드보일드라도 읽을 만 하니까. (솔직히 지난 번에 읽은 '머더리스 브루클린'은 내겐 정말 아니었다) 어제 1/3 정도 읽다가 잠들었는데 역쉬. 재밌더라. 끝까지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그렇게 고즈넉한 저녁에 피곤은 해도 누워서 책을 읽으니 살 맛이 좀 났다. ㅋ 지금은 야구경기 중인데 이것도 내게 살 맛을 더하는군. 무려 12;1로 이기고 있는데다가 내가 열렬히 좋아하는 김동주가 2회초에 만루홈련을 때렸지 뭔가. 늘 이런 날만 같아라~~  

 

 

 

 

 

 

 

 

로렌스 블록의 이런 위트있는 소설이 이렇게 번역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백정들의 미사>는 거의 절판 상태이고. 최근에 <800만가지 죽는 방법> 정도나 확인할 수 있을 정도. 외국도서로 들어가면 수없이 많은 책들을 썼건만. 번역은 왜 이리 더딘지.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데!  출판사에서 관심 좀 가져줬으면 싶다... 아직도 많다...
이게 다가 아닌데. 번역 좀 연대별로 서둘러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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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근간에는 책이나 음반이나 이런 거 안 사려고 했다. 시간도 없고 집에 계속 날라오는 박스도 민망하고 해서 말이다. 근데 어느날, 후배한테 책 한권 사주려고 (그렇다고 책선물을 그만둘 수는 없는 거다) 인터넷서점을 쭈욱 둘러보고 있는데 (알라딘말고도 교보문고 등을 가끔씩 순례하곤 하니까) 어? 교보문고에 예치금이 있네? 이게 뭐지?...기억을 더듬어보니 아...작년인가 내가 책을 한꺼번에 샀다가 한번 취소하고 그대로 묻어둔 돈이었다! 그걸 깜빡 잊고 있었던 거다. 물론 대부분의 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하다 보니 교보문고에서 책 살 기회가 없었고 그래서 확인을 못했었다는 게 더 큰 이유이겠지만 (알라딘 사랑? ㅋㅋ). 어쨌거나 20만원 상당의 돈액수를 보니 이게 마치 공짜로 생긴 돈 같아서 속이 근질근질 보관함에 두었던 책들이 눈앞에 어른어른 거리는데..아 정말 이 지름신이란. 게다가 지하철을 타면 가끔씩 책을 들고 타는 착한 남녀들의 손에 요즘 새로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들려있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속에서 열망같은 것이 부르륵~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러니저러니 이유를 많이 붙이고 있기는 하지만 책을 샀다 이얘기. 흑. 난 정말 안 사려고 했다고. 너무 쌓였다고. 하면서도 내 지갑에서 바로 빠지는 돈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꾸욱....그리고 그게 어제 도착을 해주었다. 큰 박스에 담겨서.



 

 

 

 

 

 

 

 

그 돈을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이 책. 첨에는 'IQ' 인 줄 알고 아? 포레스트 검프나 아큐정전같은 내용인가 했는데.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는..이게 '1'이라니..켁.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사실 많이 좋아하진 않는다. 오히려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필에서 그 필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일상적인 얘기를 아주 야단스럽지 않으면서도 잘 표헌한다고나 할까.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상실의시대'도 그닥 그랬다면 할 말 없는 거지. 근데 묘하게, 이 책은 계속 끌렸다. 그래서 호불호를 떠나서 일단 읽어보기로 결정. 그나저나 왠 하드커버? 잘 때나 읽겠다. 무거워서.



 

 

 

 

 

 

 


워낙 야구를 좋아해서, 이거 나오자마자 사고 싶었다. 사고보니 '봉중근선수의 사인볼'을 사은품으로 주더군. 나의 꿈이 있다면, 미국의 야구장을 한번씩 다 돌아보는 건데 (우리나라도 제발 이런 꿈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도대체 야구장이 볼 게 이리 없어서야) 일본의 야구장도 돌아보고 싶어진다. 일본도 한신타이거즈니 주니치드래곤즈니 열렬 야구팬이 많으니 (그러고보니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신타이거즈 열렬팬이었다!) 이런 책도 나오나보다. 이번 총리지명자인 정운찬교수가 차라리 있으면서 이런 야구관련 책이나 하나 내주었으면 좋았을것을. 청문회 내용 보니 그냥 안 하는 게 나았을 뻔 했다 싶어서 말이다.




 

 

 

 

 

 

이 피아니스트 좋아해서 최근 근황 보겠다고 dvd를 샀는데. 뚜껑 열어보니 좀 실망이다. 그냥 달랑 dvd 한 장 외에는 아무 것도 없고 표지도 조잡하고. 마치 복사본을 산 것 같은 느낌이라 후회 중이다. 일단 보고나서 얘기해야겠지만, 그래도 좀 구색을 맞추어서 팔지 라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인가? 암튼 한번 보고나서 불평하자...


 

 

 

 

 

 




에도가와 란포의 전단편집 1권을 읽고 오호. 이 사람이 이런 글도 잘 쓰네? 싶어서 2권도 주저앉고 샀다. 난 에도가와 란포의 환상적이고 기괴한 추리소설이 그닥 별로였는데 (사람들은 왜 이것에 열광하지? 할 정도로) 그냥 평범한 추리소설에서 그 재능이 확 다가온다. 대단히 재미있는 착상이 많고 플롯도 독특하고. 새롭게 발견하는 에도가와 란포다.


흠. 사 놓고 보니 몇 개 안 되는데..돈은 많이 들었구만..ㅜㅜ 여하간 이 모든 것을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날을 위해..오늘도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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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2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잊고 있던 예치금이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ㅜㅡ
저는 예치금도 없으니 오늘도 눈물 흘리며 전.진. ㅠㅠ

비연 2009-09-24 11:40   좋아요 0 | URL
흑. 다락방님...

이매지 2009-09-2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먼 예치금, 적립금 이런 거 대환영인데 말이죠 ㅠ_ㅠ
일단 쌓여 있는 거부터 보고 아흑. 전.진.

비연 2009-09-24 12:37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렇죠..알라디너에겐 '눈먼' 예치금 적립금 이런 게 젤 환영이죠^^
전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한숨이 푸욱..근데도 계속 읽을 게 생기다니..힉!

하늘바람 2009-09-24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치금 뿐 아니라 적립금까지 잊지 않고 째깍 써 주는 제 탓에 이런 일이 별로 없다죠.
사신 책들 다 탐나요. 하루키도 히데오도.

비연 2009-09-24 17:55   좋아요 0 | URL
저도 적립금은...다 써버렸어요..흑.
하루키와 히데오, 저도 기대하고 있슴다~

비로그인 2009-09-2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잊고 있던 DVD가 생각났네요. 마침 짬이 생겨 바르비에 페스티벌을 마악 보고 왔습니다. ㅎ

첫곡은 파르티타 2번이지요? 예전 머라이 페라이어의 바흐 파르티타를 인상깊게 들었던 기억을 살려 비교를 하게 되었는데요. 펄펄 끓는 물에 넣어진 물고기 같네요. 라디오에서 바흐 연주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실황으로 들으니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그녀에게는 "생기" 와 "직관" 이 음악을 해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 않나 싶네요.

자켓에는 아르헤리티의 사진만 있지만 코바세비치, 조슈아 벨, 마이스키, 카퓌숑, 바쉬메트.. 내노라 하는 연주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참 좋게 느껴집니다. 아르헤리치의 느낌이 그래서 그런지 모두들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레퍼토리를 보고 미리 짐작했지만 곡들 또한 강렬한..시청시간이 한참 늦은 밤이 아닌 것이 참 다행이네요.^^

비연 2009-09-25 01:03   좋아요 0 | URL
아. circle96님은 이미 가지고 계시는군요! 강렬한 연주라. 아..정말 기대됩니다. 너무 허접해보이는 쟈켓에 왕실망하고 있는 중이었는데요..다시한번 기대감이 물씬! 감사합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 <성공과 좌절> 출간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서 아픔으로 남아 있는데, 글이 나왔다.

사람은 가도 글은 남는다고, 솔직한 글들이 눈에 띈다. 아마도 '좌절' 이라는 저 단어가 지금 이 세상에 그 분의 목숨을 남기지 않게 했는지도 모르겠으나, 이제 미래에는 그 분의 '성공'을  이야기하고 싶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바꾸려 했기에 일어났던 많은 덧없고 복잡했던 일들이 나중에 나중에 (어쩌면 근시일 내에) 역사의 향방에서 바라볼 때 '시행착오였으나 올바른 길'이었음을 이야기하는 그런 날이 오겠지. 그래야 살 맛이 나지 않겠는가....한번 사서 봐야겠다.   


   
  사람답게 대우받는, 사람 노릇을 하는, 사람이 돈과 시장의 주인 노릇을 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 나의 실패가 여러분의 실패는 아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갈 길을 가야 한다. 여러분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세상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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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ck 2009-09-2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시행착오였으나 올바른 길'이라기보단.. '올바르려했으나 시행착오'가 더 맞는거 아녀?

비연 2009-09-26 00:46   좋아요 0 | URL
ㅡㅡ+ 흠...그럴 수도 있으려나?
 


한꺼번에 읽지는 못하고 머리맡에 두고 생각나는 거 한권씩 집어다가 자기 전 30분 정도 읽는다.
이렇게라도 읽지 않으면 책에 대한 나의 갈증을 풀 길이 없다...ㅜ 



가끔, 아니 사실은 자주 알랭 드 보통에게 감탄을 금치 못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책을 읽은 게 언제였던가. 그 때는 너무나 긴 문장과 세세한 표현에 무척 힘들어하며 읽었었는데 알랭 드 보통이 나에게 이 책에 대한 그리움을 새롭게 한다. 작가에 대한 얘기이면서 그의 글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리고 그 속에서 알랭 드 보통이 느끼는 감정선의 이야기들. 아껴가며 읽고 있다. 

 

 




산 지는 꽤 되었으나 이제야 펼쳐보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인데.. 
생각보다 별로다. 중간정도까지 진도가 나갔으나 영 지루하다. 얘기가 좀 전개되면 괜챦을라나 하고 꾸욱 참고 읽고 있다. 특히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말투가 무지하게 거슬린다. 이걸 재밌다고 읽어야 하는데 거부감이 나서... 

 

 

 

 




매우 훌륭한 책이다. 이것도 아껴가며 읽고 있다.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인간의 심리가 경제에 반영된다는 것은 심증적으로만 생각했던 것인데 이 저자들은 정말이지 놀라운 증거들로 이야기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참신하고 재미있다. 또 다른 책도 나왔다는데 얼렁 구매해야겠다 싶다...라지만 언제 읽어..ㅜㅜ 

 

 

 





주노 디아스의 이 책. 번역한 걸 보려다가 한번 영문판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흠...과연 이걸 언제 다 읽을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책 위에다 싸인을 해버렸다. (난 내가 읽는 책 위에는 전부 내 성으로 싸인을 한다) 그냥 지하철 타고 오고가며 읽을 생각이다.
 

 

 

 






주말에는 미야베 미유키의 '메롱'을 읽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대 소설은 놀라울 뿐이다. 인생이 뭔가를 아는, 그러면서도 따뜻한 시선의 미미여사가 다시 한번 좋아지는 책이다. 이건 꼭 리뷰를 쓰고 싶다. 잊어버리기 전에 써야 하는데 말이다. 에도시대 소설은 계속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 

이번 해가 가기 전에 꼭! 책 싸들고 콘도로 들어가서 모든 전자매체 (놋북, 핸펀, 엠피쓰리, 티비 전부)를 끊고 책만 읽는 일주일을 만들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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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9-15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주일씩이나요...부럽습니다. 꼭 실현되시길 빕니다.
요즘은 베스트셀러 읽기도 벅찹니다.

비연 2009-09-15 09:49   좋아요 0 | URL
저도 계획만..==;;; 꼭 실현할 수 있도록 애써보렵니다..헤~

라로 2009-09-1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밖에 읽은 게 없군요,,,,책만 읽는 일주일은 우리들의 로망이 아닐런지요,,ㅠㅠ

비연 2009-09-15 09:50   좋아요 0 | URL
로망이죠 로망..ㅜㅜ 그저 로망에 안 그치려면 이 잡다한 일상을 좀 정리해야 할텐데 말이죠..

비로그인 2009-09-15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루스트..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떠올릴 때마다 늘 아련하면서도, 포근한 무엇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올리신 책 가운데 "야성적 충동" 이거 관심 가네요.^^

비연 2009-09-15 09:51   좋아요 0 | URL
야성적 충동. 꽤 괜챦은 책인 것 같아요. 추천~^^
알랭 드 보통의 이 책 읽고 프루스트 책을 다시 시작할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