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라는 시집이 우리집에 한권 있어요.
그런데 이 시집을 보더니 우리 아이들이 아는체를 하더라구요.
애니팡이라는 시로 엄청 유명한 사람이라구요.

`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듣게돼` ㅡ 애니팡

하이쿠 형식의 시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두서너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짤막한 글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하상욱 시인이 이번에 또 시집을 냈군요.

이번에도 넘겨보니 `서울시`라는 시집도
벌써 제목이나 표지에서부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 `시밤`이라는 시집도 마찬가지!
시읽는 밤이라는 부제를 달긴 했지만 작가의 의도가 분명히 보이는 제목이네요.ㅋㅋ



또한 작가의 말에서부터 시인의 기발함을 엿보게 됩니다.



목차도 그렇고!ㅋㅋ



말장난을 하는거 같지만 그러니까
시라고 넘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시작부터 코믹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짤막하지만 허를 찌르는듯한 촌철살인의 시구들!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이런 시는 정말 여자들이 꿈뻑 넘어 갈 거 같은걸요.
이런 플레이보이 같으니라구!ㅋㅋ




어쨌거나 공감을 끌어내는 짤막한 한마디!
역시 재미난 시집입니다.





뒤편의 시가 참 공감가네요, 
참, 칼리그라피 글씨로 쓰여진 페이지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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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대표시 32편!

어떤 시들이 들어 있을까 몹시 궁금했거든요 ,





책을 펼치지 반가운 시들이 등장하네요, 

유치환의깃발,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서시, 이상의 오감도 등등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시들이 담겨 있어요, 





당신이 지금까지 시라고 생각해왔던 것, 

그 말의 겉 모양을 무너뜨리고 시의 신비한 내부 공간으로 이끄는 이어령의 시학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몹시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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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번 가을에 교토엘 갈 계획인데 제게 꼭 필요한 책이 나왔네요.
무작정 따라하기!
사실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거든요.
어쨌거나 가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만 그래두 믿을만한 구석이 있어야죠!

책이 꽤 두툼하고 사이즈도 크네요.
두권으로 분철되는 책이라는데 그래야 들고 다니며 볼 수 있을거 같군요.
사진도 빵빵하고 정보도 많은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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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락~ 2015-09-16 2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교토! 자유여행 추천합니다
버스타고 원숭이됐던기억도나고 혼자서 쇼핑센타 돌아다닌 기억도 나고...
정말 좋습니다~

책방꽃방 2015-09-17 10:35   좋아요 0 | URL
원숭이요? ㅋㅋ
교토만 다녀오셨어요?
교토만 3박4일은 좀 길까요? 아줌마들이 가는 여행이라 걱정이 되긴 한데
설레기도 해요^^

사라락~ 2015-09-1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교토 이박 온천 일박 했거든요^^ 바삐안다니구 천천히 힐링여행해서 그런지 이박이 적당했던것같아요^^ 기온거리가 젤인상적이었구요^^

책방꽃방 2015-09-17 11:45   좋아요 0 | URL
3박이면 여유롭게 다닐거 같네요, 저도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려고 하는데 교통은 많이 복잡하지 않나요?

사라락~ 2015-09-17 13:01   좋아요 0 | URL
대중교통은 완전편해요 일일패스권구매하면 되구요 근데 이용객이 많아서 버스는 항상 만원이었어용 ㅎ

사라락~ 2015-09-17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스로다니니까 의외로 시간이 걸렸어요 ㅎ
 



<위저드 베이커리>의 작가 구병모가 한층 새롭고 감각적인 이야기 <빨간구두당>으로 돌아왔다. 구병모 작가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구성, 치밀한 문체, '장르소설적' 문법 구사로 청소년과 2~30대 독자 모두에게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으며, 올 2015년에는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과 황순원 신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빨간구두당>은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 형제 민담 등을 다층적으로 엮고 다채롭게 변주한 여덟 편의 소설을 모은 단편집으로, 동화의 원형을 간직하면서도 그 자체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서사를 구축하며 '구병모식' 판타지의 재림을 알린다. 세상은 완전한가, 선악은 완벽히 나뉘는가 등의 사유가 촘촘히 담겨 있다.




동화를 현대의 이야기로 패러디한 구병모의 소설!
어느 동화가 그렇듯 빨간구두 이야기를 가만 되짚어보면 
그게 그닥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라는게 떠올라요!



빨간구두를 신고 춤추던 소녀사 결국...




아무튼 위저드베이커리를 읽으며 구병모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엔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지 몹시 궁금해요.
호러스럽다는 느낌이 드는건 왤까요?
오늘부터 저는 빨간구두당입니다.^^



참, 작가님의 싸인이 담긴 책이네요,
좋아요^^




책장을 넘기면 등장하는 구두는 흑백인데도 빨갛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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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바람도 쌀쌀하고 하늘도 파래요.
햇살도 눈부시구요.
이젠 정말 가을인가요?

집안일 제껴두고 집어든 책한권!
전라도 사투리가 너무 구수해서 자꾸 읽게 되요.

김제와 전주가 배경인지 오락가락하는데
대하드라마 토지가 떠올라 소설 속 캐릭터들을 내맘대로 캐스팅해서 상상하며 읽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 잼나네요!^^

오늘 뭐 읽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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