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에요.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솔솔 불고,
물론 아직 태양은 따갑습니다만
ㅋㅋ

경의선숲길을 걷다 책거리에 도착,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던 책거리도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어요.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던 부스들이
새단장을 해서 새롭게 바뀌었더라구요.

문학동네 부스와 상상출판 부스가 사라져
좀 많이 아쉬웠지만
텍스트칼로뤼라는 부스가 들어와 있어서
수퍼에서 책 고르듯 진열되어 있는
맛있는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책을 두루 살피다가 발견한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책 두권!
한권은 뭔가 좀 새로워보이지만
이미 소장하고 있는 책,
,오늘은 빨간 열마를 주웠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책 표지가 달라졌을뿐,
그리고 또 한권은 명화를 가득 담은 시화집!
명화 그림도 넘 좋은데
시는 더 좋은 책으로
진짜 가을스러운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걔절인것도 맞고
나들이의 계절인것도 맞고,
하니 책한권쯤 들고 나들이를 나가보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아니면 책방에 스리슬쩍 들러보는것도 좋겠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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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날씨도 너어무 좋은 관계로
어디론가 휘리릭 떠나고 싶어지는데
제주도는 비행기 타고 가기가 귀찮고
운전은 할 줄 모르니 멀리 가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코앞에 가기는 좀 아쉬운
등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우물쭈물 하는 중에
남들 하는 여행을 반 부러워하다가
뭘 부러워하냐며 또 속으로 잘 갈무리하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진짜 새가 될거 같은
ㅠㅠ
그런데 이런저런 진짜 자질구레한 생각들이 많은
요즘 같은 날들에
딱 어울리는 책 주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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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벌써 6년전,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받아
한동안 화제였었는데.
채식주의자를 읽고 든 생각은?
이게 뭐지? 였던 꽤나 충겨적인 이야기!

3대 문학상에 든다는 이 상의 후보에
두사람이나 올랐다니
결과가 무척 기다려지네!

저주토끼는 친필 사인본
대도시의 사랑법은 인쇄사인본
이밴트중이라니 일단 찜!
아직 못읽어본 책이라 더욱 궁금하여라~!


저주토끼 책소개>

러시아를 비롯 슬라브어 권의 명작들을 꾸준히 번역해서 소개하고, 보태어 수준 높은 호러 SF/판타지 창작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보라 작가 대표 소설집.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배경과 인물과 사건들이 넘치는 10편의 작품이 아우르는 주제는 복수와 저주.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은 가차 없는 저주로 복수를 대신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원래 세상은 쓸쓸한 곳이고 모든 존재는 혼자이며 사필귀정이나 권선징악 혹은 복수는 경우에 따라 반드시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필요한 일을 완수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쓸쓸하고 인간은 여전히 외롭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그렇게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안이 되고 싶었다고. 그렇게 이 책은 악착 같은 저주와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자, 위로에 관한 우화들이다.


첫문장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특히 저주 토끼 의 첫문장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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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3-29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결과 기대해 봅니다. 정보라 소설이 마음 당기네요 특히.

페넬로페 2022-03-29 14: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었어요. 소설이 괜찮았는데 동성애자를 조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구석도 있었는데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는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상을 수상했다는
이수지작가님 수상소식이 왜 제 일인것처럼 기쁜가요.
ㅋㅋ
아이들 어릴적에 아이들보다 제가
이수지 작가님의 파도야 놀자라는 원화 그림을 보고 반해서 당장 책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파도야 놀자는 작가님 사인본을 소장하고 있어서
여름이면 우리집 장식장에서
멋진 작품이 되어주기도 하는데요
‘여름이 온다‘라는 신간 소식을 듣고도
아직 책을 못보고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다니요.

얼마전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
이수지 작가님의 물이되는 꿈이라는 책을 만나고
완전 감동받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웅성거리는 공간에서
루시드폴의 노래를 이어폰으로 들으며
책장을 넘기는데 진짜 물이 된거 같았던...
작가님의 파랑은 정말 마술같아요.

https://youtu.be/JGh5gtDeF_o

여름이 온다는 동영상으로 만나니 더 궁금해서
얼른 찜하고 주문들어갑니다.
작가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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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파이 2022-03-24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상 받은 책은 또 못참죠, 저도 읽으려고 주문했어요. 이렇게 인정받는 작가와 모국어를 공유한다는 게 새삼 감동인거 있죠. 사인본 정말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책방꽃방 2022-03-24 22:55   좋아요 1 | URL
그죠그죠. 이수지 작가님 넘 멋져요!^^

singri 2022-03-24 2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넘 예쁩니다.^^

책방꽃방 2022-03-24 22:56   좋아요 1 | URL
좋은건 함께해요^^

mini74 2022-03-25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도야 놀자. 이 책 아이 어릴 때 같이 읽은 책이에요. 안데르센 수상하셨군요. 사인본 부럽습니다 ㅎㅎ
 

나태주와 BTS,
왠지 잘 매치가 안될거 같지만
시와 노랫말은 어딘가 통하는게 있다.
그런 면에 있어 궁금하게 만드는 책!
사실 그렇게 유명하다는 우리나라 소년 그룹을
잘 모르는 내게,(요즘 사람 아님)
다소 궁금증을 일으키는 조합!

책소개

“이 일곱 소년이 우리 곁에 있는 한,
우리는 너무 일찍 절망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어.”

청춘들의 깊은 고민과 반짝이는 사랑을 노래한 BTS의 가사에 나태주 시인의 산문을 더한, 단 한 권의 ‘BTS 노래산문집’이 출간되었다. BTS(방탄소년단)가 직접 한 줄 한 줄의 노랫말로 써내려간 그들의 삶은 언어와 세대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감동이 되었다. “일상적이고 개인적이어서”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들의 가사는 오랜 시간 우리에게 작고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일러준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와 무척 닮아 있다.

평소 BTS의 노랫말에 관심이 있었다는 시인은 감명 받은 서른다섯 편의 가사를 함께 읽어 내려가며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메시지를 찾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BTS의 메시지를 향해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산문은 일상 속 “작은” 행복과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방탄소년단의 음악과는 닮은 듯 다른 위로와 감동이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정식 계약을 맺었으며, BTS의 소속사 HYBE와 협의 후 출간되었습니다.

“하나 둘 셋 하는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길 기다리고 바라는 마음은 우리에게도 위안과 희망을 선사해. 이거야말로 노래가 주는 마술, 매직이야.”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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