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의 외출로 떠나가는 가을을 배웅한 느낌이다 . 

어느새 은행잎들은 노랗게 물이 들자마자 땅으로 흩어져 내리고 있는지 

앙상한 가지들을 드러내고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다.  

이제 가을을 이렇게 보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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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낙산사를 다녀온지 한달을 훌쩍 넘겼다.  

세월속에 묻혀 아웅다웅 애면글면(작가 김진규식 표현) 살아가다보니  

그때가 언제였는지 벌써 가물거린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 지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륙년전 화마가 휩쓸고가버린 황량했고 

쓸쓸했던 그곳이 더 이쁘고 멋진 건물들로 복원이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왔는데 

어느새 복원공사가 끝났다고 뉴스에서 들으니 그때가 문득 그리워진다. 

불에 타버린 과거의 흔적들을 다시 붙들어놓기란 쉬운일이 아닌데  

사람들의 노력이란 정말 그 끝이 어디쯤일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당시 화마의 손길을 피해 온전히 남겨져 있었던 의상대사나 홍련암이  

짙푸른 바닷가를 안마당처럼 펼쳐놓고 있어서 그랬는듯하다. 

그리고 그곳 바닷가에 피어있던 탱탱하고 이쁜꽃들도 그립다.




봉선화인데 어쩜 이리 이쁘게 피었을까? 

 
 

쑥부쟁이쯤 될까? 




꽃모양은 벌개미취를 닮았는데 잎새가 완전히 다른 이꽃은 누굴까?  

 

 옛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는 사찰들을 찾을때면 정말 반가운것이 바로이 풍경! 

어쩜 이리 이쁜 붕어빵 모양을 하고 있던지 꼭 저 멀리 바다에서 막 뛰어오른 모양새다. 

 


 

해수 관음상을 보고 원통보전으로 가던길에 이정표가 눈길을 끈다. 

꿈이 이루어지는길! 

날이 어둑해서 밤길로 걸엇지만 검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걷던 저길은 지금도 생생하다. 

정말 내 꿈이 이루어질까? 

근대 내 꿈이 뭐였지? 




 

그리고 궁금한 의상대사 책을 검색해본다. 

이 두권다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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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90721_double

 

사려고 찜해둔 구간도서가 있기도 하고 하루키 책이 왠지 재밌을거 같아  

요런 구매권에 혹해서 구매하려고 했다. 

그런데 

구간도서에만 적용되는거란다. 

그래 그래 내가 사려던 책도 구간도서다.  

그런데 쿠폰 적용이 안된다.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1만원미만 도서 한권에만 해주는 반값할인권이란다. 

베스트 도서 한권 포함해야하고 

구간도서가 4만원이상이어야하고  

1만원이하인 구간도서야한다니 

넘 까다롭다. 

에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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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재 들어오다 배경화면에 깜짝 놀랐다.

넘 강렬해서!

암튼 매일 바꿔주는 랜덤 스킨 너무 좋다.

 

텔레비젼에서 타샤투더 스페셜을 보았다.

왠지 그녀의 삶은 생계유지와 시대와 맞지 않는 자신의 신조로 너무 고달프단 생각이 들엇다.

그래서 무척 쓸쓸했다.

그런데 새들을 사랑하는 큰딸, 엄마를 가장 많이 닮아 농부의 부인이 되어 부지런한 작은딸,

그리고 탐과 그의 한국아내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물론 첫딸이 홀로 사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타샤투더는 살아생전 고달픈 삶을 아이들을 통해 달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문득 비쳐주는 달력 한장!

그녀가 죽기 전날 날짜 고대로 멈춰버린 그녀의 시간은 이제 영원히 그대로란 생각이 슬프기도 했고 그녀의 그 멋진 정원을 두고 두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들었다.

벌써 그녀가 살아생전 누릴수 있엇던 멋진 풍경이 아니란 사실이 더 안타깝기만 하다.

 

아이들을 위해 인형옷을 만들고 소품을 직접 제작하고 만들던 그녀의 손이

이제 더이상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슬프다.

자신의 생을 다 바쳐 살다간 타샤 할머니는 지금쯤 미소 짓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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