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저는 지하철에서 책읽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요즘은 나들이가 많아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
컴 앞에 앉아 컴을 켜고 창을 열고 하는
그 기다리는 틈에 책을 펼치곤 하네요.^^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저는 종이책을 주로 읽구요
책을 읽으며 어떤 표시나 글을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플래그잇을 붙이거나 띠지에 메모를 좀 하게 되네요.
기억력의 한계? ㅋㅋ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음~ 여러권의 책이 있어요.
요즘 자수책에 반해 수를 놓고 있는지라 행복한 자수여행과
김선우의 부상당한 천사에게.
작가님의 확고한 신념에 나는 뭐지 하며 읽고 있어요.
그리고 행복이가득한집 잡지와 고양이 만화책 한권!
ㅋㅋ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배열은 자유롭게`라고 하면 좋게 하는 말이고
그냥 책꽂이가 비는 곳에 꽂아두다보니
책이 2중3중으로 쌓이네요. 나중엔 책 찾느라 애먹어요.ㅠㅠ
간소하게 줄이려 노력하는 편이라 제가 읽은 책을
친구나 여동생 그리고 주변에 나눔하곤 해요.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어렸을적엔 아빠가 사주신 탈무드 만화책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집에 살짝 불이 나서 타버리는 바람에
그 이후로 어찌나 아쉬웠던지...ㅠㅠ
그리고는 명작동화중에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40년쯤 되어가는 취미실용서인데 이게 가정백과사전 시리즈중 한권이에요.
학창시절 친구네 집에가서 빌려왔다가 그만 돌려주지 못하고 말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수공예 작품이 많은 책이에요.
그 친구랑은 연락이 되지 않지만 지금도 혹시 가지고 있다면
이빠진 책 한권 보면서 저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박완서 작가님이랑 백석시인이요.
모두 작고하신 분이시네요.ㅠㅠ
박완서님이랑은 그분의 노란집 앞마당을 같이 산책하면서 직접 가꾸셨던 꽃을 돌아보며 꽃에 대해 묻고 싶어요.
백석시인은 그가 지은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낭송해 달라고 졸라볼까하구요.ㅋㅋ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백석평전
왜그런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책장이 안펼쳐지더라구요.
ㅠㅠ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부상당한 천사에게
김선우 작가의 문장은 아름다운 시같아서 좋아하는데
이 책의 첫 초반부가 맘을 많이 불편하게 하네요. 불편한 정치 이야기와 부저리와 부당하게 대우받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는 너무 내 생각만하고 나 편한대로만 살아가는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 작가의 확고한 신념앞에 제가 자꾸 작아지는 느낌이라....
하지만 곧 그 뒤도 읽을거에요!^^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참 어려운 질문.
하지만 꼭 골라야 한다면 언제 읽어도 좋은 어린왕자와
박완서님의 책한권과 백석시인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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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꽂이에는 다산북스 책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제가 책을 잘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책장 여기저기 아주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네요, ㅠㅠ

그치만 그중에 제가 재밌게 읽은 책만 모아 놓은 책꽂이를 보니 

다산북스 책이 꽤 많더라구요, 





어떤 책들인지 한눈에 보이죠?

최근에 읽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까지!





요 근래 감동적으로 읽은 책,

지난해 읽은 오베라는 남자 책과 한쌍을 이루는 책이에요, 

이번에 오베는 영화 개봉도 했는데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주더라구요, 

할미전도 영화로 개봉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역배우가 누구일지 몹시 기대됩니다. 




뒷면을 담아봤어요, 

오베는 뒤장면이 영화 포스터랑 비슷하네요^^




그리고 제가 애정하는 백석 시인님!

백석평전도 좋지만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책 너무 러블리 하죠?

백석시인의 한쪽으로 날리는 머리, 

그당시 참 멋쟁이신사였던거 같아요, 




피에르 르메트르의 이렌!

[알렉스]라는 소설로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었었는데 흡입력이 꽤 있어요, 

책도 꽤 두꺼운데도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겠더라구요, 





앗 사진이 옆으로,,,ㅠㅠ

줄리언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재밌게 읽었었구요, 

연인심청도 흥미롭게 읽었던거 같네요,


다산북스 책들이 은근 재미난게 참 많아요, 

다음 책도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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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엄마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 http://blog.aladin.co.kr/culture/8404142



백희나 작가님 책은 구름빵을 처음 봤는데 그때의 느낌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비슷한 느낌의 [이상한 엄마]라는 책을 출간하고 강연회를 하시네요, 

작가님 책이라면 믿고 보는 펜인데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된다니 

괜히 설레면서 김치국부터 마시고 있습니다. 


[이상한 엄마]는 서점에서도 보고 지금도 보고 있는데 

정말 감동적인 책이에요, 

보고또 펼쳐보게 되는 그림책 많이 없잖아요 ,

인형이나 무대세트를 하나하나 다 만드시는 작가님의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이더라구요, 


작가님 강연 꼭 참석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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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의 말 - 파리와 뉴욕, 마흔 중반의 인터뷰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수전 손택 & 조너선 콧 지음, 김선형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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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앎을 얻었지만 또한 지금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낀다`는 말이 짜릿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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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날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15
박경희 지음 / 다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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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대안학교를 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살짝이나마 엿볼수 있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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