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마다 겪는 일이지만 매번 참 괴롭다. 올해도 예외는 아닌데, 재채기와 훌쩍임으로 여는 아침이라니. 코 안이 말라서 피딱지가 앉는것도 고역. 또 병원가서 코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약을 받아와야 하나?  

중2때 처음 알러지성 비염 진단을 받을때 의사가 한 말이 당시의 나에게 상당히 충격이었다. 어떻게 하면 낫냐는 내 물음에 의사는 체질이니 앞으로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했었다. 그땐 뭐 저런 의사가 다 있어.. 하며 어이 없었건만.  

한약 먹고 비염이 싹 나았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것 같은데 뜬소문인가?  

비염은 불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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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많은 일이 광속으로, 광포하게 몰아치는 바람에 오히려 멍해서 아무렇지 않은 듯 그냥 일상의 리듬을 지키며 버텨왔는데 이게 오래 가지 못할 거라는 것은 알겠다. 그러면서도 이렇다 할 대책이 없으니 그저 견디는 중이다. 

이 서재에 이런저런 글을 올린게 참 오래전부터 이어진 일이구나 싶다. 어떻게 이런 글을 다 올렸을까 부끄럽게도, 하는 생각이 드는 글 천지라서 깜짝 놀랐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이다. 무려 5년이나 지났음에도.

죽어라고 달렸건만 돌아보니 달린 거리가 얼마 안된다는 걸 깨달았을 때,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 앉을듯한 위기감을 느끼는 듯.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2010년 가을, 아니 겨울의 문턱이다. 이러다가 또 5년쯤 흘러갈까?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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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재, 내 서재의 냄새가 제일 땡기네요. 

귀환! 

*트윗에서 몇몇 분들과는 소통중이었지만 여기에서 다시 만나뵐 분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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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상처가 나에게 말한다 - 나하고 얘기 좀 할래?
울리케 담 지음, 문은숙 옮김 / 펼침 / 2009년 12월
품절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가 과거를 결정한다._군터 슈미트-25쪽

오늘의 문제는 어제의 문제해결 방식에 그 원인이 있다. -37쪽

유아기 최면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자신밖에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무감각하다. 자신의 욕구가 인정되지 못하거나 충족되지 않으면 쉽게 화를 내고 고집스럽게 반응하는 반면, 이들은 타인에게 부탁을 하지 못한다. 말을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눈치껏 알아채기 바라는 것이다. 게다가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쏜살같이 남에게 전가한다. 자신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마음이 얼마나 홀가분한가!-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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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함 없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격의 성장 역시 소망이나 명령 혹은 통찰에 의해서가 아닌  

절박함에 의해 이루어진다.  

내외적 운명이 강제해야만 인격이 성장한다.  

-칼 구스타브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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