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2005-01-30
랄랄라. 요새 거의 책을 안 읽고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요새'가 아니라, 원래 책을 많이 안 읽습니다. 서재질 시작하면서 안 어울리게 열심히 책을 읽어봤는데, 다시 저의 원래 리듬으로 돌아가버린 것 같아요. ^^;;
올해엔 소설을 열심히 읽어야지...했는데 말입니다. 어떻게 소설을 읽는지를 까먹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루 중 언제, 어느 장소에서, 어떤 자세로 읽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물론 '소설 읽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는 뜻은 아니고요. 소설을 읽을 때 저만의 리듬 같은 것 있잖아요. 그런 게 아직 안 잡혀서 통 진도를 못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간이 제 취향에 맞는 가벼운 책들을 끼워읽고 있는데 태클(이사/딸 등등)이 많이 들어와서 괴롭습니다. 전반적으로 집중력 최저.
그건 그렇다치고, 발마스님 이벤트에 반드시!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데 ㅠ.ㅠ
잘못하면 이너넷 끊긴 다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쉬워라... 혹시 참석자 명단에 제가 없더라도 그건 제 잘못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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