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미술과 참여미술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이 너무 아름다운 꽃을 발견해서 아 정말 이 꽃을 그리고 싶다.. 라는 순수한 마음에 그
꽃을 그려요. 그런데 만약에 그 꽃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그 꽃을 콱 짓밟았다 합시다
그럴때 분노의 감정 그런게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그걸 지키고 싶다. 그래서 그걸 무차별하게 짓밟는
것에 대한 분노를 표현 할수밖에 없는거예요 그래서 순수냐 참여냐를 나눌수가 없는거다.
그 짓밟는것에 대해서 거 뭐 괜찮다 라는것이 순수한게 아니죠 오히려 그걸 피해서 또 딴꽃을
찾아서 그린다. 그건 오히려 순수하지 못한거 같아요 순수하다면 아름다운걸 그릴수 있고 또 회손됐을때
분노하고 아파하는것이 순수한거죠 그래서 순수냐 참여냐는 탁 나눌수가 없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