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책을 14번 정도 읽었고요. 제가 좋아하고 또 아니면 젝 삶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고 내가 좀 외로워지고 고독해지고 어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가 너무도 초라해 질때 책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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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입사를 해서 우유값도 없던 시절 책을 사고 싶었지만 아내에게 미안해서

몸안에 숨겨오곤 했다던 그의 서재는 만화방처럼 겹으로 되어 밀리게 만든 책장으로 둘러

쌓여있다.  2-3천권의 책이 있는데 평균 10번씩을 읽었다니.. 일주일에 4-5권의 책을 읽는다는

그의 독서편력이 참 멋지게 느껴진다.  그의 멋진 서재를 사모할것이 아니라 그의 독서 습관을

사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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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마냥 부러워하면서 막상 자신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요.살림을

 하는 주부들은 특히 그렇겠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붙잡기 위해서는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전업 주부라면 프로가 되도록 하는 것이고요. 표백제니 화학 첨가물이 든

 나물 사서 웰빙 푸드라고 가족들에게 먹이기보다는 힘들어도 깨끗하게 다듬은 시래기 삶아 말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즐겁게 나누어 줄 수 있는,그런 프로다운 마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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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평생을 살아왔던 도시를 떠나 시골에 책상 세개만한 텃밭 가꾸며 살아가는 최일옥 작가는 늘 죽음을 의식하며 산다고 한다. 그래서 외출할때도 속옷을 꼭 깨끗하게 맞춰입고 나간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 살아내고 있는 예순의 나이를 봄날같다 표현했다. 참 멋지다.

그리하여 봄날 같은 내 나이 예순....

봄날같은 예순을 나도 맞이하려면 할일이 참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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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예술가라는 사실은 그가 온전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떠맡을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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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부르즈아 는 70세에 미술에 입문해 90세에 전성기를 맞이하신 분이다.

아마 30-40대에 내공을 쌓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나도 90이 되어도 좋고

이세상 사는 동안 단 한번의 전성기를 맞이하지 못해도 좋다.

그래도 나의 30대를 더욱 건강하고 알차게 살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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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들에게 나는 신이다. 책은 내 손이 저를 택해 안수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신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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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리집의 저 수많은 신자들..언제다 구원해주나...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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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팡팡의 라스트..

 

"난 내일 당신을 떠날꺼에요

"당신은 오늘밤 날 유혹할수 있어요"

"나는 아침마다 당신을 떠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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