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반정보
   - 레이블: SEOUL MOTET CHOIR
   - 음반번호: N/A
   - 수록시간: 73:26/74:03/60:24

2. 연주자
   - 지휘: 박치용 (CHEEYONG PARK)
   - 합창: 서울모테트합창단 (SEOUL MOTET CHOIR)
   - 연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 소프라노: 신지화 (JIHWA SHIN)
   - 알토: 김청자 (CHUNGJA KIM)
   - 테너: 최상호 (SANGHO CHOI)
   - 베이스: 정록기 (LOCKY CHUNG)
   - 쳄발로: 김은영 [CD1&2]
   - 쳄발로: 김희정 [CD3]

1) 지휘자 박치용
지휘자 박치용은 서울예고에서 작곡과 성악을 공부하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 재학시절 동아콩쿠르에서 2회 입상했으며 졸업 후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등 각종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인정받았으나 가장 순수하면서도 진정한 프로만이 가질 수 있는 수준높은 합창음악을 통해 한국의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교회음악의 올바른 이상을 제시하고자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였다. 탄탄한 성악적 기반과 더불어 합창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서울대 재학시절 이미 서울음대 콘서트콰이어를 지휘하던 그는 서울모테트 합창단의 지휘를 포함하여 서울예고 합창지휘를 가르쳐 왔으며 현재 성신여대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박치용은 정확한 비팅과 자연스럽고도 깊이 있는 해석으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으며 "생명의 소리를 전하는 구도자"라는 평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2) 서울모테트합창단은....
맑고 깨끗한 울림, 정제된 화음, 깊이 있는 음악으로 순수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최고의 수준의 합창단으로 평가 받아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진정한 프로로서의 바른 정신과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통해 한국의 음악문화와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해 지휘자 박치용과 열정적인 음악가들에 의해 1989년 창단되었습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등장은 자생적 직업연주단체가 거의 없었던 우리의 합창계와 음악사회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합창음악과 음악계 전체에 미래를 향한 이상적인 모델로서 평가 받아왔습니다.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 환상적인 하모니로 대변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맑고 깊은 울림은 듣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키며, 합창단의 고결하고 순수한 정신까지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깊이 있고 영감에 가득한 음악은 인간의 내면을 위로하며 영혼까지 치유하는 음악의 참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또한 파트간의 균형과 조화, 단원들의 일체감 넘치는 리듬과 감정의 표출은 합창단의 풍부한 음악성과 지휘자와 모든 단원이 합창단의 정신과 음악적 이상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우리 음악계와 사회에 미래를 향한 참신하고 창조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정도를 걸어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성실과 음악적 능력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아왔으며 특히 함께 협연했던 수많은 국내외 유명인들로부터 한국을 대표할 만한 최고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자연스럽고 순수한 울림은 갈수록 혼탁해지는 이 땅의 소리를 맑게 정화시키며 깊이 있고 영감이 넘치는 음악은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될 것입니다.

3) 소프라노 신지화
이화여대 음대 및 동대학원 성악과 졸업
이태리 Vincenza 국립음악원 졸업
이태리 Pavia Titto Gobbi 아카데미 졸업
중앙콩쿨1위, 이태리ENNA 국제콩쿨, Carlo Coccia 콩쿨1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냐스 국제 콩쿨 입상
다수의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주역 출연
대한적십자홍보대사
현재 이화여대 음대 교수

4) 알토 김청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레오폴트 모차르트 음악원, 빈 국립음대 졸업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20년간 유명오페라하우스의 주역가수로 출연
콘서트 가수로서도 런던에서 헨델의 <메시아>, 뮌헨에서 드보르작 <슈타바트 마테르>, 함부르크에서 베르디 <레퀴엠>, 슈트트가르트에서 말러 독창자등 활약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5) 테너 최상호
연세대 음대 성악과 졸업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Lied, Oratorio 및 Opera 전공
프랑크푸르트오페라단, 카셀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활약
라이프찌히 오페라단에서 솔리스트로 30여편의 작품 연주
베를린 Komische Oper, Deutsche Oper, 칼스루에 국립극장, 만하임 슈트르가르트, 하노버, 암스테르담 등에서 활동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6) 베이스 정록기
한양대 음대 성악과 졸업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국제ARD 뮌헨 국제콩쿨 3위 입상
Robert Schumann, Hugo Wolf 국제 콩쿨 우승
독일 슈트트가르트, 휴고 볼프 아카데미, 하노버NDR 방송국, 런던 위그모어홀 등에서 독창회
2003년 유럽의 저명한 음반상인 Echo상을 수상한 하르모니아문디의 <하이든의 천지창조>가 있다.
현재 한양대 음대 교수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1999.12.6 [CD1&2] (Live), 2004.12.21 [CD3] (Live)
   2) 녹음장소: Seoul Art Center Concert Hall

4. 프로그램
   [CD1]  (73:26)
   01. Orchestra-Sinfonia 서곡 
        PART1 제1부 예언 / 탄생
   02. Arioso(Tenor): "Comfort ye" 내 백성을 위로 하라
   03. Air(Tenor): "Every valley" 모든 골짜기 메이리라 
   04. Chorus: "And the glory of the Lord" 주의 영광
   05. Recit.Accomp(Bass): "Thus saith the Lord" 만군의 주가 말씀하신다
   06. Air(Bass): "But who may abide" 주 오시는 날 누가 능히 당하리 
   07. Chorus: "And He shall purify" 깨끗케 하시리라 
   08. Recit.(Contr'alto): "Behold, a virgin shall concieve"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09. Air(Contr'alto, Chorus): "O thou that tellest good tidings"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10. Arioso(Bass): "For behold, darkness shall cover the earth" 보라 어둠이 땅을 덮으며
   11. Air(Bass): "The people that walked in darkness" 어둠에 행하던 백성이
   12. Chorus: “For unto us a Child is born" 우리를 위해 나셨네
   13. Orchestra-Pifa 시실리아 목가
   14. Recit.Arioso(Soprano): "There were shepherds", "and lo, the angel of the Lord"  
        어느 날 밤 양치는 목자들이, 보라 저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며
   15. Recit.(Soprano): "And the angel said unto them" 저 천사가 말하기를
   16. Aarioso.(Soprano): "And suddenly there was with the angel" 갑자기 많은 천군들이 나타나서
   17. Chorus: "Glory to God" 주께 영광
   18. Air(Soprano): "Rejoice greatly"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19. Recit.(Contr'alto): “Then shall the eyes of the blind" 그때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20. Air(Contr'alto,Soprano): "He shall feed His flock" 주는 목자요
   21. Chorus: "His yoke is easy"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벼워 
        PART 2 제2부 수난 / 속죄
   22. Chorus: "Behold the Lamb of God"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23. Air(Contr'alto): "He was despised" 주는 멸시를 당하셨네
   24. Chorus: "Surely, He hath borne our griefs" 진실로 주는 괴로움 맡으셨네
   25. Chorus: "And with His stripes" 채찍으로 고치시네

   [CD2]  (74:03)
   01. Chorus: "All we like sheep, have gone astray" 양떼같이  
   02. Arioso(Tenor): "All they that see Him" 주를 보고 조소했네
   03. Chorus: "He trusted in God" 그를 여호와 구하실 줄 믿었네
   04. Recit.Accpmp(Tenor): "Thy rebuke hath broken His heart" 저들 비난에 주님 마음 상하셨네
   05. Arioso(Tenor): "Behold, and see" 보라 주님의 큰 근심을 
   06. Recit.Accomp.(Soprano): "He was cut off" 산자들의 땅에서 끊어지셨네
   07. Air(Soprano): “But Thou didst not leave" 여호와는 주의 영을 버리지 아니하셨네
   08. Chorus: "Lift up your heads" 문들아 너의 머리를 들라 
   09. Recit.(Tenor): "Unto which of the angels" 그가 어느 천사에게 말씀하셨나
   10. Chorus: "Let all the angels of God" 모든 천사 주를 경배케하라
   11. Air(Bass): “Thou art gone up on high" 주님은 높이 오르셨네
   12. Chorus: "The Lord gave the word" 주가 말씀하시다
   13. Air(Soprano): "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em" 저들의 발의 아름다움이여
   14. Chorus: "Their sound is gone out" 그 소리 온누리에 퍼졌네
   15. Air(Bass): "Why do the nations" 열방이 어찌해 서로 분노하느냐 
   16. Chorus: "Let us break their bonds asunder" 저들의 결박을 끊어버리자
   17. Recit.(Tenor): "He that dwelleth in heaven" 하늘에 계신 주가
   18. Air(Tenor): "Thou shalt break them: 당신이 저들을 깨뜨리리라
   19. Chorus: "Hallelujah!" 할렐루야 
        PART3 제3부 부활 / 영생
   20. Air(Soprano):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주가 살아 계심을 나는 안다 
   21. Chorus: "Since by man came death" 사람을 인하여 죽음왔으니
   22. Recit.Accomp(Bass): "Behold, I tell you a mystery"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라
   23. Air(Bass): "The trumpet shall sound" 나팔이 울리리라
   24. Recit.(Contr'alto): "Then shall be brought to pass" 성경의 말씀이 응하리라
   25. Duet(Contr'alto,Tenor): "O death, where is thy sting?"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26. Chorus: "But thanks be to God"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27. Air(Soprano): "If God be for us"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대적하리요?
   28. Chorus: "Worthy is the Lamp" 죽임 당하신 어린양

   [CD3] In Korean (Chorus Collection)  (60:24)
   01. 서곡 Orchestra-Sinfonia 
        PART1 제1부 예언 / 탄생
   02. 주의 영광 "And the glory of the Lord"
   03. 깨끗케 하시리라 "And He shall purify" 
   04.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O thou that tellest good tidings"
   05. 우리를 위해 나셨네 “For unto us a Child is born"  
   06. 주께 영광 "Glory to God"
   07.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벼워 "His yoke is easy" 
        PATR2 제2부 수난 / 속죄
   08.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Behold the Lamb of God"
   09. 진실로 주는 괴로움 맡으셨네 "Surely, He hath borne our griefs"
   10. 채찍으로 고치시네 "And with His stripes"
   11. 양떼같이 "All we like sheep, have gone astray"  
   12. 그를 여호와 구하실 줄 믿었네 "He trusted in God"
   13.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라 "Lift up your heads"
   14. 모든 천사 주를 경배케하라 "Let all the angels of God"
   15. 주가 말씀하시다 "The Lord gave the word"
   16. 그 소리 온누리에 퍼졌네 "Their sound is gone out"
   17. 저들의 결박을 끊어버리자 "Let is break their bonds asunder"
   18. 할렐루야 "Hallelujah!" 
        PART3 제3부 부활 / 영생
   19. 사람을 인하여 죽음왔으니 "Since by man came death"
   20.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But thanks be to God"
   21. 죽임 당하신 어린양 - 아멘 "Worthy is the Lamb"  
    
* 별도 아웃케이스 있음 


연말연시를 맞아 듣는 헨델의 메시아다. 국내 연주진에 의한 음반으로는 처음이다. 실황인 탓에서 다소 산만하고 연주 자체도 고르지 못하다. 녹음 상태도 그다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소위 유명 음반 만큼 극적인 감동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지만 시도 자체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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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반정보
   - 레이블: PLATINUM ENTERTAINMENT
   - 음반번호: MSCD9042
   - 수록시간: 41:26

2. 연주자
   - 바이올린: 이순익 (SOON-IK, LEE)
   - 피아노: 김영호 (YOUNG-HO, KIM)

1) 바이올린: 이순익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 현 한양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으로
국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쿨과 센트루이스 심포니 주최 콩쿨에서 각각 입상과 대상 ㅜ쌍.
휴스톤 심포니, 센트루이스 심포니, 내슈빌 심포니,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요셉 수크 쳄버 오케스트라, 수원 시향 등 국내외 유수의 연주 단체들과 협연

2) 피아노: 김영호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 맨하튼 음대 석/박사 학위 후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
헬렌하트 콩쿨 우승/쇼팽 콩쿨 우승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2002(?)
   2) 녹음장소: N/A

4. 프로그램
   01. Gluck: Melody  멜로디  (2:37)
   02. Paganini: Cantabile E Valzer  칸타빌레와 왈츠  (5:46)
   03. Dvorak: Romantic Pieces op.75 중  Allegro moderato  낭만적 소품  (2:59)
   04. Fdster: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밝은 갈색 머리의 제니  (3:11)
   05. Ponce: Estrellita  나의 작은별  (3:05)
   06. Elgar: Salut d'amour op.12  사랑의 인사  (3:02)
   07. White: Chante  샹트  (3:20)
   08. Paganini: Cantabile  칸타빌레  (3:34)
   09. Rimsky-Korsakov: Song of India  인디아의 노래  (3:09)
   10. Mendelssohn: On Wings of Song  노래의 날개 위에  (3:22)
   11. Schubert: Wiegenlied D498  자장가  (3:04)
   12. Chopin: Nocturn  녹턴  (3:35)
    

금호 현악 사중주단의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순익이 내놓은 소품 음반이다. 자세한 녹음정보가 없어 아쉽다. 바이올린의 기교보다는 서정성을 두드러지게 할 수 있는 곡목들을 선곡하였다. 소리가 매우 선명한 것이 이채롭다. 편안하게 즐기고자 하면 만족스러운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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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반정보
   - 레이블: SONY
   - 음반번호: SB70228C/88697283452
   - 수록시간: 73:15

2. 연주자
   - 바이올린: 김민진 (MIN-JIN KYM)
   - 지휘: Andrew Davis
   - 연주: Philharmonia Orchestra
   - 피아노: Ian Brown

한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라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은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일곱 살 때 그녀는 퍼셀 음악원 정규 과정에 입학했는데, 개교 이래로 최연소 입학생이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더욱이 김민진은 유명한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여름 음악제에 아홉 살의 나이로 참가하여 최연소 참가자로 기록되었다.
열한 살 때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제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김민진은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3세 때 그녀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데뷔 무대를 가졌고, 그 직후 스페인 세비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그리고 나중에 정경화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16세 때 로열 칼리지 오브 뮤직에서 최연소로 재단 장학금 수혜자가 되었고 잘츠부르크에서 루지에로 리치를 사사한다. 루지에로 리치는 "내가 가르친 학생들 가운데 가장 재능이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김민진을 높이 평가했다.
1995년 김민진은 세인츠 존스 스미스 스퀘어에서 17세의 나이로 런던 데뷔 무대를 갖는다. 그리고 1년 뒤에는 바비칸과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각각 데뷔했다. 1998년 김민진은 위그모어 홀에서 데뷔했고 1년 뒤에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 해에 김민진은 KBS에서 수여하는 '21세기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 상'을 한국에서 수상한다. 배리 워즈워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의 연주와 함께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연주를 담은 그녀의 첫 번째 CD(Claudio)는 그라모폰 지에서 "폐부 깊숙이에서 느껴지는 연주"라 평했다.
김민진은 영예로운 하이페츠 상의 최초 수상자로 기록됐다. 이 상은 로스 앤젤레스의 야샤 하이페츠 협회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 김민진이 수상했다.
김민진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왔다. 그 중에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 로열 리버풀 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이 있다. 그녀는 세계적인 주요 지휘자들과도 협연했는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앤드류 데이비스, 고(故) 주세페 시노폴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김민진은 듀오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이안 브라운과 함께 국제적인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참석해서 연주해 왔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연주여행을 다녀왔으며 2008년에는 영국 지역의 유명 음악제들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서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연주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달고 나온 그녀의 소니비엠지 데뷔 앨범은 앤드류 데이비스가 지휘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이안 브라운이 피아노 반주를 담당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C단조가 담겼다. (보너스트랙: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루지에로 리치 편곡)   - 류태형(월간 '객석' 편집장)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2006.7.9&10 (Concertos), 2006.7.29&30 (Sonatas)
   2) 녹음장소: Lyndhurst Hall (Air Studio), London (Concertos), Wathen Hall (Sonatas)

4. 프로그램
        Beethoven: Violin Sonata No.7 in C minor, Op.30 No.2     
   01. Allegro con brio  (8:08)
   02. Adagio cantabile  (10:31)
   03. Scherzo: Allegro  (3:28)
   04. Finale: Allegro - Presto  (5:12)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05. Allegro ma non troppo  (24:31)
   06. Larghetto -   (10:52)
   07. Rondo: Allegro  (10:33)
        Cadenzas by Joseph Joachim
   08. F.Tarrega: Recuerdos de la Alhambra  (3:48)
       Arranged by Ruggiero Ricci
    

영국에서 자란 신진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바이올린 소나타 7번이 결합되어 묵직한 무게감을 선사한다. 신예다운 대담성이 엿보이는 커플링이다. 전체적으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음악을 전개하는 모습이 의의뢰 여유가 넘친다. 특별히 음색이 아름답거나 개성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베토벤의 대곡들은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역량은 확실히 메이저 음반사에서 비중있는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파트너로 짝지워준 이유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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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반정보
   - 레이블: STOMP
   - 음반번호: EKLD 0405
   - 수록시간: 49:26

2. 연주자
   - 피아노: 박종훈 (CHONG PARK)

1) 보헤미안의 영혼을 가진 피아니스트 박종훈
피아노라는 악기는 동양인에게 가혹하다. 서양에서 만들어진 악기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피아노가 특별히 더 그렇다. 보통의 체격과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는 괴물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괴물을 압도한다는 느낌을 준 우리나라 피아니스트는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 그런데 눈앞에 갑자기 '돌연변이'가 나타났다. 2003년 교향악 축제에서 무대로 걸어나오는 박종훈을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이 바로 그랬다. 저 정도의 체격이라면 혹시나 하는 기대로 그의 연주에 귀를 기울였고 결과는 역시 예상한 그대로였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당당함과 자신감은 건방지다 싶을 정도였지만 그 정도의 기량과 그 만큼의 힘이라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그것이 커다란 가능성으로 여겨졌다.
전혀 거리낌이 없고 주저함도 없었다. 확실히 이전 세대와는 다르다는 느낌이었다. 이제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닌 듯하다. 서양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해서 그냥 따라야 된다거나, 아니면 기를 쓰고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저 스스로가 느끼면 그만이고 스스로에게 좋은 일이면 된다. 그래서 남들이 함께 느끼고 같이 좋아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여유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누구만큼의 고민이 없고 남들 이상의 고통이 없었을 리 만무하지만 그것에 얽매이거나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꿋꿋이 딛고 서서 앞날을 향한 큰 걸음을 성큼 내딛고 있다.
본고장에 주눅 들지 않는 자부심이라면 윤디리나 랑랑 같은 중국 피아니스트들도 그 못지 않지만 그들에게는 당장의 화려함 뒤에 남아야 할 여운이 없다. 그런 점에서 박종훈의 은근함과 느긋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임에 틀림없다. 집요하리만치 빠져든다 싶지만 서두르지는 않는다. 한 곳에 집중하지만 절대로 집착은 아니다. 무대 자체를 무척이나 즐기면서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거침없이 차고 나가면서도 잠시의 주저함을 잊지 않고 무대를 가득 채우면서도 한 뼘의 여백을 남겨둔다.
리스트가 제격이다 싶었던 것이 엊그제인데 벌써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라면 좀 성급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연주를 들어보니 그게 아니다. 게다가 이름이 생소한 무소르그스키의 소품들까지도 들어 있어 얼핏 기교와 힘을 자랑하려는가 생각도 했지만 한곡 한곡이 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할 수가 없다. 농익은 감칠맛이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힘이면 힘, 테크닉이면 테크닉, 어느 하나 기울지를 않는다. 이 정도의 침착함이라면 다음 행보를 재촉하지 않아도 이미 무엇인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을 듯도 싶다. 기교와 힘이라면 이미 관심 밖에 있다는 듯이 어쩌면 그렇게 담담하고 차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바로 얼마 전 리스트를 연주할 때만 해도 감정을 있는 대로 몽땅 다 실어서 한 번에 폭발시키더니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짧게 이어지는 곡마다의 다양한 주제를 그림처럼 펼쳐 보이며 이야기처럼 자근자근 풀어가고 있다. 이렇듯 엄청난 변신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이어가는 투가 능청스러울 만치 얄밉다. 꼼꼼하게 따져 듣지 않더라도 마음만 열고 있으면 순간 눈앞에 장관이 펼쳐지며 가슴속까지 후련하게 뚫린다. 미끄러지듯 짧고 고르게 이어지는 섬세한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면 머리끝이 쭈뼛하는 전율마저 느끼게 된다.
리스트의 초상화에서처럼 귀밑으로 찰랑거리던 단발머리가 어느새 꽁지머리로 바뀌었다.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는 만큼이나 음악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머리카락이 자라면 머리 모양이 바뀌고 얼굴 모습이 달라지는 것처럼 그가 품고 있는 음악의 세계도 그렇게 차원을 달리하게 될 것이다. 단발머리도 어울리고 꽁지머리도 자연스러운 것이 박종훈의 매력인 것처럼 무소르그스키도 제격인 것이 박종훈의 그릇이기도 하다. 다음에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나타날 수도 있다. 머리카락이 거추장스럽다고 삭발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바흐에 몰입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고 그 끼를 주체하지 못해 재즈나 제3세계의 음악에 빠져들게 될 수도 있다. 따분하기 그지없는 세상에 지루하지 않은 한 연주자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도 즐겁다. 자칫 위태로울 수도 있는 끼를 변덕에 맡기지 않고 이런 저런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한 젊은이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하고 뿌듯한지 모르겠다.     - 홍승찬 교수 (한국 예술 종합 대학)

2) 박종훈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현재 이태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Settimane Mozartiana, Festival suoni e colori in Toscana, I concerti della Domenica, Verona 등 다수의 음악제 출연과 Madrid Royal Casino 연주, The National Philharmonic Society of Lithuania 연주를 비롯 의욕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바이올린, 다섯 살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15세에 서울 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면서 데뷔하였다. 그 이후 KBS 교향악단, 성 페테르부르그 심포니 등 유수의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또한 아시아, 유럽, 미국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독주회, 실내악 연주를 가진 바 있다.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에서 우승하였으며, 중앙음악콩쿨(1위), 동아음악콩쿨(2위) 이 밖에도 일본 다카히로 소노다 피아노 콩쿨에서 1위로 뽑혔으며, '시타 디 세니갈리아' 콩쿨, 슬로바키아 훔멜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입상하였다.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종훈은 2002년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듀오 콘서트를, 2003년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듀오 콘서트를 가진 바 있으며 소프라노 신영옥의 MY SONGS 편곡 녹음 작업 참여와 순회 연주 참가 등 최고의 연주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종훈은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줄리어드에서 세이모르 립킨을 사사하였고, 이태리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친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하였다.
2001년 리스트의 피아노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뷔음반 <Liszt Piano Works>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어 박종훈의 자작곡이 담겨 있는 <안단테 텐덜리 (Andante Tenderly)-유니버설 뮤직>를 선보인 바 있다.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2004.3.25~26
   2) 녹음장소: Kum Ho Art Hall

4. 프로그램
      
   01. M.Moussorgsky: Impromptu passionne  (2:52)
   02. M.Moussorgsky: Douma  (4:20)
   03. M.Moussorgsky: Meditation  (3:12)
   04. M.Moussorgsky: A tear  (2:58)
   05. M.Moussorgsky: Gopak of joyful fellows  (1:41)
   06~21. M.Mo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내 통념을 산산조각 낸 음반이다. 덜 유명한 소품들에서 의외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발견한 것도 소득이다. 박종훈의 전람회는 일단 발걸음이 가볍다. 러시아적 무거움과 환상성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눈부신 지중해 스타일의 연주도 재밌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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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반정보
   - 레이블: MUSICPHIL
   - 음반번호: N/A
   - 수록시간: 41:26

2. 연주자
   - 피아노: 임미정 (MI-JUNG IM)

피아니스트 임미정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평가(평론가 모리스 힌슨)를 받은, 세계적으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1997년 미국 텍사스의 산 안토니오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비교할 수 없는 음악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추었으며, 음악의 중심을 끌어낼 줄 아는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으며 우승한 후 뉴욕의 에이버리 피셔홀 등에서 연주활동을 해왔다. Artist International Audition에서는 예선만으로 수상이 결정되기도 하였고, 국내에서는 일찍이 육영, 삼익, 동아콩쿨에서 1위를 수상하여 국내 음악계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활동으로 지난 2000년~2003년 4월 평양에서 열린 국제 친선 음악제에 초청되어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2000년 9월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UN 50개국 지도자 정상회담을 기념하여 열린 남북화합대음악회에 초청되어 북한 작곡가 윤충남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한 바 있다. 또한 2002년 전국 순회 독주회에서 북한곡 '아리랑'과 '내고향의 정든집'을 초연하여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던 바, 마침내 2005년 5월 "남북음악교류재단"을 발족,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2003년 게누인 앙상블의 창단 멤버로 의욕적인 실내악 연주도 시작한 임미정은, 그동안 KBS교향악단, American Symphony, George Enescu Romanian 오케스트라, 조선 국립 교향악단, 불가리아의 Sliven Philharmonic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1989년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토론토를 순회하는 챔버뮤직 연주회와, 1990년 Early Music Ensemble, Contemporary Music Society와 함께 미국 동부지역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뉴욕의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주요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1999 교향악 축제를 비롯하여, 마산시향, 목포시향, 울산시향, 예술의전당, 대던과학문화센터, 춘천 백령문화관, 호암아트홀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지며 국내에서도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였다. 2004년에는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The World Piano Competition'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고, 북경을 비롯한 중국 4개 도시 순회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임미정은 <뉴욕타임즈>에서 극찬한 webconcerthall.com 인터내셔널 오디션을 기획하였으며, 2004년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에서 음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미정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줄리어드 음대(석사), 뉴욕주립대학(박사)을 졸업하였다. 뉴저지주립대학에 재직하였으며, 2002년 울산대학교, 2005년 9월부터는 한세대학교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2003.11
   2) 녹음장소: Ceramic Palace Hall

4. 프로그램
       F.Chopin: 24 Preludes Op.28
   01. No.1 in C Major, Agitato  (0:36)
   02. No.2 in a minor, Lento  (2:30)
   03. No.3 in G Major, Vivace  (0:53)
   04. No.4 in e minor, Largo  (2:06)
   05. No.5 in D Major, Molto Allegro  (0:34)
   06. No.6 in b minor, Lento Assai  (2:27)
   07. No.7 in A Major, Andantino  (0:52)
   08. No.8 in f sharp minor, Molto Agitato  (1:44)
   09. No.9 in E Major, Largo  (1:31)
   10. No.10 in c sharp minor, Molto Allegro  (0:31)
   11. No.11 in B Major, Vivace  (0:34)
   12. No.12 in g sharp minor, Presto  (1:10)
   13. No.13 in F Sharp Major, Lento  (3:24)
   14. No.14 in e flat minor, Allegro  (0:28)
   15. No.15 in D flat Major, Sostenuto  (5:30)
   16. No.16 in b flat minor, Presto con fuoco  (1:15)
   17. No.17 in A flat Major, Allegretto  (4:28)
   18. No.18 in f minor, Molto Allegro  (1:00)
   19. No.19 in E flat Major, Vivace  (1:30)
   20. No.20 in c minor, Largo  (2:20)
   21. No.21 in B flat Major, Cantabile  (1:56)
   22. No.22 in g minor, Molto Agitato  (0:42)
   23. No.23 in F Major, Moderato  (0:44)
   24. No.24 in d minor, Allegro Apassionato  (2:29)

    
비상업용 음반인지 음반번호를 찾을 수 없다. 쇼팽의 전주곡집 Op.28 만으로 음반을 구성하고 있는데 총 연주시간이 통상에 비해 다소 길다. 확실히 로맨틱한 감성보다는 차분하고 신중한 연주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쏠려 있지만 이따금씩 드러나는 반짝거림을 놓치지 않는다. 유명한 빗방울 전주곡이 귓가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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