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짜툰 8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8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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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이 책 《뽀짜툰》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보기 전에 내가 보는 책 목록을 적다가 ‘뽀짜툰’ 제목 밑 고양이 발바닥 속에서 숫자 8을 보았다. ‘난 이걸 처음 알고 보는 건데, 이 책이 한권이 아니었어.’ 했다. 고양이와 사는 이야기를 한권으로 끝내지는 못하겠지. 이새벽이 쓰는 고양이 일기도 두권이나 나왔으니. 그 뒤에 더 나왔으려나. 요즘은 정말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 많은 것 같다. 더 늘었을지도. 난 여전히 이렇게 책만 본다. 고양이가 귀엽기는 해도 함께 살면 이것저것 해줘야 할 거 아닌가. 그런 것도 다 부지런해야 하지. 게으른 난 나를 돌보는 것도 힘들다. 아니 나 자신도 잘 돌보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둘 때가 많다. 나도 자신이 자신을 잘 돌봐야 한다는 거 지금 알았다.

 

 실제 고양이도 귀엽겠지만, 그림은 더 귀엽게 보인다. 이건 어떤 책이든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고양이나 개와 함께 사는 이야기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사람은 사람과 사귀고 살지만 사람한테 얻을 수 없는 것도 있다. 사람은 그런 걸 동물이나 식물에서 얻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그런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닐 거다. 우연히 함께 살다보니 알게 됐겠지.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고양이랑 개와 사는 일 아주 없을까. 일부러 함께 살지는 않고 어쩌다 보니 함께 살게 되겠지. 그런 사람은 처음에는 다른 곳에 보내려다, 시간이 가고는 보내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을 그리고 쓴 채유리는 예전에 뽀또 짜구 그리고 쪼꼬 셋과 살았나 보다. 그 뒤에 포비와 봉구와 함께 살게 됐겠지. 뽀또와 짜구는 이제 없다. 이번 8권에서는 쪼꼬가 떠난다. 그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겠지. 목숨 있는 건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 아니 물건도 수명이 있구나. 먼저 둘을 보내고 쪼꼬까지 보내서 마음 아프겠지만, 포비와 봉구 그리고 꽁지가 있어서 좀 낫겠지. 본래 꽁지는 공주라 했다가 이름을 바꿨다. 포비와 봉구는 어떻게 작가 집에 왔는지 모르겠지만, 꽁지는 작가가 운동하러 나간 길에서 만나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개냥이라 하던데, 꽁지가 개냥이였다. 잘 모르는 사람한테도 몸을 부비고 경계심을 갖지 않았다. 난 그런 고양이 한번도 못 봤는데. 작가는 꽁지가 안 좋은 일 당할까봐 걱정돼서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른 곳에 보내려다 주사를 맞히고 중성화수술까지 하고는 함께 살기로 했다.

 

 고양이는 새로운 고양이가 오면 경계하겠지. 혼자였다면 다른 고양이와 함께 살기 어렵겠지만, 여럿이 있으면 그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작가는 쪼꼬한테 종양이 생겨서 걱정했는데, 꽁지는 쪼꼬한테는 장난치지 않았다. 꽁지는 봉구와 잘 어울려 지냈다. 봉구가 가장 만만해 보였을까. 봉구도 꽁지와 잘 어울렸다. 앞에서 꽁지를 개냥이라 했는데, 포비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아니 포비는 사람이 자기한테 관심 가져주기를 바랐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 있겠지. 고양이는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한다는 말도 있지만, 자신한테 관심을 쏟아주기를 바라는 고양이도 있을 거다. 사람이 다 다르 듯 고양이도 다 다를 거다.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포비도 꽤 귀엽다.

 

 동물은 사람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 그런 걸 생각하면 쉽게 고양이든 개든 동물과 함께 살기 어려울 것 같다. 쪼꼬는 관절염도 있었는데 종양이 생겼다. 수술해도 다 낫지 않는다고 해서 어찌하면 좋을지 몰랐다. 어느 날 작가는 쪼고 종양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고양이하고 살면 고양이 꿈 자주 꾸겠다. 먼저 떠난 고양이는 꿈에서 만날까. 작가는 쪼꼬를 고생시키지 않기로 했다. 쪼꼬가 떠나는 모습 보니 슬펐다. 쪼꼬가 뽀또와 짜구를 만나는 모습도 있는데, 그것도 슬프게 보였다. 아니 어쩌면 정말 쪼꼬는 뽀또와 짜구를 만났을지도 모르겠다. 남은 포비와 봉구 그리고 꽁지가 오래오래 살기를 바란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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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7 1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제 반려 동물은 이렇게 보는 걸로 만 만족 할려고 합니다
함께 살다가 세상 떠나는 건 ,,,
정말로 슬픈일 ㅠ.ㅠ

희선 2021-09-18 00:38   좋아요 2 | URL
함께 살던 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무척 슬플 듯합니다 아주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햄스터가 죽어서 무척 슬프기도 했습니다 두해 넘게 살았던가... 그런 것도 슬픈데, 개나 고양이는 더 슬프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거 보는 게 더 좋아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17 2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입니다.
즐거운 명절과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1-09-18 00:40   좋아요 3 | URL
저는 명절 다른 날과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좀 다르네요 고향에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태풍이 지나가서 다행이지만 피해를 주고 간 듯하네요 그래도 명절은 잘 보내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님도 주말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Jeremy 2021-09-18 03: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 때 새끼 고양이 5 마리와 shih tzu 강아지를 금이야 옥이야, 길러봤는데
제 생애에서 너무나 ˝확실한 작별˝ 을 기약하는 애완동물들은
이제 다시는 기르지 않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책표지의 저 뚱뚱한 고양이를 보니 애정이 막 샘솟고
개.고양이 나오는 만화책에 아직도 환장하는 늙은 아줌마.

희선 2021-09-19 02:12   좋아요 1 | URL
고양이 다섯 마리와 강아지와 함께 사셨군요 하나씩 떠나는 모습 지켜봤다면 무척 힘들었겠습니다 그 애들이 준 것도 많았겠지만, 떠나고 나면 다시 함께 살기 어렵겠습니다 어쩌다 우연히 그런 일이 생긴다면 피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고양이도 예쁘고, 그림으로 그린 고양이도 무척 귀엽습니다 이걸 그린 작가는 고양이와 살면서 고양이를 잘 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 하니 《노견일기》 생각납니다 풋코는 아직 살아 있을지...


희선

Jeremy 2021-09-19 11:32   좋아요 1 | URL
˝노견일기˝ 라는 만화책은 제가 몰라서 찾아보았구요.
역시 제가 나이가 많은 늙은 아줌마라서 격세지감을 느끼는게
예전에 제가 읽고 좋아했던 온갖 일본 동물 만화는
희선님께서는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정말 미친 척, Allergy 주사까지 맞아가면서 키웠던
제 다섯마리의 고양이는 아주 오래 전인 결혼하기 전의 일로

이름은 중국 성현들과 소리음만 같고 다른 한자를 쓴다고 우기는
공자.맹자. 노자.장자와 야시시한 눈망울과 Tesla 의 emblem 보다
더 귀여운 분홍코를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female-kitty,
꽃보다 더 고운 ˝춘자˝ 였답니다.
뽀짜툰 사진 보며 옛날 생각! 모락모락.


희선 2021-09-20 02:02   좋아요 1 | URL
고양이나 개가 나오는 책 만화 보기는 했는데,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노견일기》는 우연히 알고 봤습니다 이 책 <뽀짜툰>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벌써 여덟권 나온 것도 몰랐지요 이 뒤에 더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Jeremy 님은 주사까지 맞고 함께 살았군요 대단하네요 그러니 시간이 지났다 해도 지금도 기억하겠지요 동물도 잠시라도 함께 살면 잊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식구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이름이 멋지네요 똑똑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것보다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보였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물이 사람보다 더 나은지도 모르겠어요 사람은 욕심을 부리면 끝이 없기도 하잖아요 춘자는 귀엽네요 귀여웠을 것 같습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1-09-19 1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는 조금만 사람과 놀아주는 척하고 가 버린다고 하더군요. 거만한 것도 같고 깍쟁이인 것도 같은 그런 점이 저는 좋더라고요. 사람한테 치대며, 나 외로워 놀아 줘 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에요. ㅋㅋ

희선 2021-09-20 02:06   좋아요 0 | URL
사람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게 아니고 고양이가 사람과 놀아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고양이와 사는 사람은 집사라 하잖아요 고양이를 모시고 산다고... 가끔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도 있는 듯합니다 어제 과일 가게를 지나면서 거기 고양이를 잠깐 봤습니다


희선
 

 

 

 

어둠속에선 눈물을 숨겼지만

밝은 곳에선 어려웠지

마침 하늘이 맑아서

해 핑계를 댔지

 

파란 하늘을 보니

다시 눈물이 나올 듯했어

 

세상은 아름다운데

사는 건 슬퍼서

 

슬픈 영화보다

슬픈 삶이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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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7 0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는건 슬프지만 오늘은 안슬펐으면 좋겠네요 ^^

초딩 2021-09-17 08:45   좋아요 2 | URL
일단 오늘은 연휴 전!!! 이에요~
삶이 슬프 눈물이 나면
수경을 끼는 건 어때요?

고추나 마늘 손질할 때도 좋듯이 :-)
두 분 좋은 하루 되세요~

희선 2021-09-18 00:29   좋아요 3 | URL
요새는 별로였지만, 어제는 괜찮았습니다 사고 싶은 걸 사서... 빠르면 다음주에 오겠지만, 늦게 와도 사서 좋네요 다음주에 나와서 빨리 샀다 해도 다음주에 왔을 거예요


희선

희선 2021-09-18 00:33   좋아요 3 | URL
제주도랑 남쪽은 태풍이 지나갔네요 어제 새벽에는 비 오고 낮에는 바람이 불었지만 하늘은 예뻤는데, 그렇게 다른 날씨였다니... 제가 사는 곳도 남쪽이지만 남쪽보다 조금 위예요 그래도 남쪽지방에 비 많이 온다고 하면 걱정해요 여러 곳에 걸쳐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곧 명절인데 태풍이 오다니...

초딩 님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1-09-18 09:21   좋아요 2 | URL
역시 슬플때는 쇼핑이 최고죠 ^^

희선 2021-09-19 02:33   좋아요 1 | URL
마침 바라는 게 나오면 더 좋지요


희선

scott 2021-09-18 0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슬픈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희선님 시를 읽으니 더 슬퍼짐 ㅠ.ㅠ

희선님 추석 연휴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 · • ̳)
/ づ🌖

희선 2021-09-18 01:49   좋아요 2 | URL
시간이 흐르고 일어나는 일은 어쩔 수 없지만, 다른 건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마음대로 안 되는 듯합니다 슬픈 일도 있지만 마음이 따듯해지는 일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고양이 귀엽네요

scott 님 명절 편안하게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09-18 01: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상은 아름다운데
사는건 슬퍼서...ㅠ

희선 2021-09-18 01:50   좋아요 1 | URL
사는 건 슬퍼도 세상이 아름다워서 덜 슬프겠습니다


희선
 
희망은 사랑을 한다 문학동네 시인선 144
김복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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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색깔이 예쁘고 시집 제목에 ‘희망’이 들어가서 보고 싶었습니다. 시집 제목은 《희망은 사랑을 한다》(김복희)예요. 지난해 2020년에 나왔는데, 연한 파랑은 여름에 어울리는 색이지요. 물빛이라는 말도 있군요. 연한 파란색 바다도 생각납니다. 제주도 바다. 제주도 이야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섬집 아이들>이라는 시는 있네요. 이 시 제목은 <섬집 아기>라는 동요가 떠오르게 하지요. 그 동요에 나온 섬이 제주도일지 아닐지. 희망을 말하다가 이런 말로 흘렀네요. 시집 제목은 <희망의 집에는 샤워볼이 있다>에 나오는 구절이에요. 이 시 잘 모르겠습니다. ‘희망의 집’이라는 말은 좋지만, 거기에 왜 샤워볼이 있는지. 이렇게 낯선 시집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만난 시집도 알듯 말듯 했지만.

 

 

 

많이 좋아하면 귀신이 돼

 

복숭아 귀신 곶감 귀신 그런 것이 한집에 둘이면 곤란하다

그렇다고 같이 사는 게 귀신이 아니면 조금 어색하다

 

약봉지가 서랍 하나를 다 채울 정도로 많아지기에

자네, 이제 약 귀신이 되려나 인사했더니

좋아하는 것이 없어 약을 먹기 시작했네, 빙그레 웃었다

좋아는 하는데 귀신은 되지 않으려고 그러네,

용이 힘들어 약을 먹어야 한다네, 모를 소리를 하고

그러고는 출근해버렸다

 

퇴근하면서 가끔

술이며 초콜릿을 가져다주기도 하니

소원이 있거나 겁이 많은 친구일 것이다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면서

귀신이 안 되려고 애쓰는 모양이 안 됐다

기껏

인간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가엾다

 

-<귀신 하기>, 12쪽

 

 

 

 앞에서 다음 말을 잇지 못하고 시 한편 옮겨 썼네요. 이 시 <귀신 하기>는 첫번째 시예요. 무언가를 좋아하면 귀신이 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아서. 뭔가를 좋아하면 그걸 아주 잘 알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귀신이다 하는데. 먹을 걸 좋아하는 것에도 뒤에 귀신을 붙이기도 하는군요. 사람을 좋아해도 귀신을 붙일까요. 이 시를 보니 사람을 좋아해서 약을 먹는 건가 했어요. 좋아하는 게 없어서 약을 먹는다고 했지만. 사람하고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그런 거리두기 잘 못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닐지 몰라도 그냥 그런 게 떠올랐습니다.

 

 

 

한 송이 눈은 착각에 가깝다

그것은 빠르게 녹아서 사라진다

다른 눈 한 송이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쉽게 잊힌다

그러나 나는

홀로

여행하는 눈을 봤다

돌 하나가 산비탈에서 미끄러져 굴러떨어지고

계속

굴러떨어지고

잠들었다 깨어나도 떨어진다

눈이 뒤따르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닳아져서

굴러가던 자리가 허물어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사면을 따라

완전히 닳기까지

굴러서

떨어져

멀리 가서

가나

 

그러나

눈은 돌에 닿지 않는다

떨어지는 돌을 따라

간다

 

손에 받아서 쥘까

쉬게 해줄까

먹어 버릴까

 

몸속으로 눈이 스며든다

한 송이

멈추지 않고 나를 들어

바닥 밑으로 떠나간다

돌을 찾아 낼 것 같다

돌을 먹었어야 했다

 

-<여행하는 눈>, 35쪽~36쪽

 

 

 

 눈이 내리면 쌓였다 녹는군요. 쌓이기도 전에 녹기도 하겠습니다. 눈은 여행할 거예요. 하지만 그건 눈 모습이 아닌 눈이 녹은 물이겠지요. 시 제목은 ‘여행하는 눈’이에요. 눈이 여기저기 다니는 거지요. 그 눈은 아직도 어딘가를 떠돌지, 벌써 녹았을지. 돌에 닿으면 녹을지도 모를 텐데. 어쩐지 어딘가에 다니는 눈은 쓸쓸해 보입니다. 한 송이만이어서 그럴지도. 녹으면 다른 친구와 만나잖아요. 이런 생각을 하다니. 그건 눈이 아닐 텐데. 눈은 한 송이 한 송이 다 다른 모습이지요. 사람과 같네요. 사람도 한사람 한사람 다 다르잖아요.

 

 아주 낯설고 어려운 시집을 만났습니다. 저는 그렇다 해도 이 시집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김복희 시인은 말하고 싶은 걸 썼을 텐데, 제가 잘 못 알아들었네요. 첫번째 시집에 새 인간이 나왔다는데, 그 다음 이야기가 여기에 실렸어요. 새 인간은 보통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나’는 새 인간과 ‘나’ 사이에 아무것도 생기지 않기를 바랐는데, 새 인간이 알을 낳았어요. ‘나’는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새 인간은 왜 알을 낳았지 같은. ‘나’는 알을 깨버려요. 다음에 어떻게 될지. 다음 시 있을까요. 새 인간이 ‘나’를 떠날 것 같네요.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사는 것도 있군요. 별 상상을 다 했네요.

 

 해설을 보니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정말 제가 모르는 거겠습니다. 어떤 시에는 <은하철도 999>에 나온 데츠로(철이)도 나와요. 그런 거 보니 조금 반가웠습니다. 기계인간이라는 말도 나오고. ‘은하철도 999’하고는 상관없는 시예요. 시는 자꾸 봐도 어렵기만 하군요. 아주 많이 보고 깊이 생각한 것도 아니면서 이런 말을 했네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해도 시(시집) 만날까 합니다. 시에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게 많네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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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5 07: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인이신 희선님이 어려운 시라니 😅 <여행하는 눈>은 왠지 눈이 내리는 모습이 그려지네욥~! 표지와 제목이 좋네요^^

희선 2021-09-17 01:21   좋아요 1 | URL
다른 시인 시도 다 쉽지 않아요 그래도 보다보면 괜찮게 보이는 게 있기도 합니다 눈, 이번 겨울에는 얼마나 올지... 지금은 가을이니 가을을 즐겨야겠네요


희선

scott 2021-09-15 1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시가 훠얼씬 가슴에 와 닿습니다

복숭아 곶감 좋아하는 저! 귀신 ^ㅅ^

희선 2021-09-17 01:22   좋아요 2 | URL
복숭아는 이제 나오지 않을지... 곶감은 언제나 있는 것 같지만, 가을에 딴 감으로 만든 곶감이 맛있겠지요 호랑이도 물리치는 곶감...


희선

서니데이 2021-09-15 20: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표현처럼 예쁜 파란색 표지의 시집이네요.
저는 시집은 잘 읽지 않는데, 디자인은 예쁜 것 같아요.
희선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희선 2021-09-17 01:24   좋아요 2 | URL
문학동네에서 이렇게 나오는 시집은 색깔이 거의 예쁘지요 이것도 이제 꽤 나왔는데, 그렇게 많이 본 건 아니네요 시집이 어떤 게 나왔나 가끔 보고 제목이 괜찮으면 사서 보기도 하는데... 얼마전에는 한번 본 시인 시집이 나온 걸 알았습니다


희선

2021-09-16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7 0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1-10-08 15: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이달의 당선 추카~
10월의 시집 이책 찜! 👆 ^^
주말 행복하게~~

희선 2021-10-08 23:40   좋아요 1 | URL
어렵다는 말을 썼는데... 부끄럽네요 scott 님 고맙습니다 scott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1-10-08 16: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인 희선님 완전 축하드려요~!! 😆

희선 2021-10-08 23:42   좋아요 2 | URL
새파랑 님 고맙습니다 새파랑 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10-08 17: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축하드려요~♡

희선 2021-10-08 23:43   좋아요 0 | URL
그레이스 님 고맙습니다 못 썼는데... 전에도 비슷한 말을 했군요


희선

서니데이 2021-10-08 1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희선 2021-10-08 23:4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희선
 

 

 

 

너와 난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

넌 네 길을

난 내 길을

 

너와 내가 가는 길이 달라도

가끔 마주치기도 하겠지

그땐 밝게 웃자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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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5 0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로 다른 길을 가더라도 만나면 반가울 수 있다면 좋을거 같아요. 오늘 시도 좋네요 ㅜㅜ

희선 2021-09-17 01:17   좋아요 1 | URL
가는 길이 달라도 서로 응원해주면 괜찮겠네요 그걸로 끝일지도 모르겠지만... 가끔 떠올릴 것 같네요


희선

초딩 2021-09-15 13: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웃는게 좋은 것 같어요
웃을 수 있는 관계

희선 2021-09-17 01:18   좋아요 2 | URL
웃을 수 있는 사이... 그렇지요 그런 거 좋은 듯합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1-09-16 1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똑같은 인생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각자의 인생길이 모두 소중한 거죠. ^^

희선 2021-09-17 01:20   좋아요 2 | URL
사는 게 거기에서 거기지 하기도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다 다르겠지요 자기 삶을 잘 살면 좋겠습니다


희선
 

 

 

 

 

원피스 99

오다 에이치로

集英社  2021년 06월 04일

 

 

 

 지난번에는 <원피스> 98권 봤고 이번에는 99권이다. 100권 나오기 전에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다(100권 벌써 나왔다). 2021년 9월에 100권이 나오다니. 원피스 1권부터 본 건 아니지만, 9월에 100권 만나겠다. 그때 책이 오면 바로 볼지 나도 모르겠다. 이제 밀리지 않게 보면 좋을 텐데. 다시 게으름 피우고 여러 권 밀릴지도. 밀리면 다음 권 바로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하다. 석달 빨리 가지만. ‘원피스’는 석달에 한권 나오는데 지난해에는 그러지 않았다. 코로나19 때문이었을지 지금까지 나온 거 다시 내서 그런 건지. 둘 다일지도. 이야기 별로 나누고 박스에 넣었다. 그런 거 원피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이렇게 말했지만 난 그거 안 샀다. 앞에 건 없지만 뒤에 건 좀 있어서. 그것도 있고 책 둘 곳이 없다. 지금까지 산 책도 제대로 정리 못했다. 창피한 말을 했다.

 

 스무해전 왜국 쇼군인 고즈키 오뎅은 카이도한테 죽임 당했다. 스무해가 지났으니 카이도는 스무살 더 먹은 건가. 스무살 더 먹어도 힘은 줄지 않다니, 더 세졌을지도. 카이도는 악마의 열매를 시저한테 만들게 하고 부하한테 그걸 먹였다. 그 스마일은 부작용도 있었다. 그걸 먹은 사람은 울지 못하고 웃기만 했다. 먹다 버린 걸 왜국에 사는 가난한 사람이 먹어서 그 사람들은 울고 싶을 때도 웃었다. 눈물 흘리면서 웃었다. 그런 모습 이상하게 보였던 적도 있는데 스마일 때문에 그렇다는 거 알았다. 카이도 부하에는 스마일을 먹고 힘을 가지게 된 사람도 많았다. 현실에서는 그런 거 싫을 것 같은데. 사람과 동물이 섞인다. 이 원피스 속 사람은 그런 거 마음 쓰지 않는구나. 그렇다고 차별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그건 힘이 없었을 때 놀림받은 건가.

 

 카이도 하나도 힘들 것 같은데 빅맘하고도 싸워야 할까. 그건 어떻게 되는지 봐야겠다. 오니가섬에서 루피와 동료가 카이도 부하와 싸웠다. 루피는 카이도와 아카자야 무사가 올라간 옥상에 가려고 했는데 지난번에는 가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일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난다. 그게 이번만 그런 건 아니구나. 쵸파는 좀비가 되는 바이러스 항체를 구하려고 했다. 퀸이 스크래치맨 업한테 항체를 던져서 업이 그걸 가지고 달아나려 했는데 조로와 드레이크가 막았다. 바로 업을 잡지는 못했지만, 드레이크 도움을 받고 조로가 항체를 빼앗는다. 쵸파 몸도 바이러스에 당했다. 다는 아니고 반쯤. 거기에 마르코가 나타나서 불을 쬐어주니 좀 괜찮아졌다. 바이러스 때문에 몸이 얼려고 했다. 밍크족 의사 미야기는 쵸파한테 항체를 만들라고 한다. 쵸파도 잘 싸우는데 의사다. 지금은 약도 있어야 하는구나.

 

 조로는 카이도를 따르다 다시 돌아선 드레이크를 믿기로 하고 마르코 힘을 빌려서 옥상에 올라가려 했다. 그전에 빅맘이 먼저 옥상으로 갔다. 루피는 상디와 징베와 함께 움직였는데 갑자기 상디가 다른 곳으로 갔다.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거기는 덫이었다. 상디가 잡히기는 했지만 죽지는 않겠지. 상디는 여자와 싸우지 않고 자신이 맞기만 한다. 징베도 남고 루피한테 옥상에 가라 한다. 밑에서 막기도 해야 하는구나. 그밖에 로와 키드와 키라(킬러라 해야 할까)도 카이도와 빅맘이 있는 옥상으로 갔다. 옥상에서 카이도와 싸우던 긴에몬과 무사는 모두 카이도한테 졌다. 처음에는 잘 싸우는 것 같았는데, 카이도 힘은 보통이 아니었다. 난 카이도를 무섭게 여겨도 옥상으로 간 사람은 나처럼 생각하지 않았다. 카이도를 무섭게 여겼다면 싸우려고 하지도 않았겠다. 내가 생각하는 건 옥상에 간 사람과는 상관없다.

 

 우솝과 나미가 잘 싸우기는 해도 힘이 없기도 하다. 우솝은 울티가 박치기를 해서 쓰러졌다. 카이도 부하인 울티는 머리가 단단했다. 그런 울티한테 나미가 잡혔다. 울티는 나미한테 루피가 해적왕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라고 했다. 나미는 뭐라고 말했을까. 울티 말을 따르지 않고 나미는 루피가 꼭 해적왕이 된다고 했다. 나미가 약삭빠르기는 해도 굽히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다행하게도 거기에 타마가 코마이누를 타고 왔다. 타마가 나타날지 생각하지 못했다. 야마토는 모모노스케와 다친 시노부를 데리고 가야 해서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 프랑키와 마주쳐서 야마토는 거기를 프랑키한테 맡긴다. 야마토는 모모노스케와 시노부를 데리고 배를 타고 오니가섬을 떠나려 했는데, 오니가섬이 날았다. 카이도는 왜국을 해적섬으로 만들고 수도를 오니가섬으로 옮긴다고 했는데, 오니가섬 자체를 수도로 옮기는 거였다. 카이도가 오니가섬을 옮긴다고 한 걸 난 수도를 바꾼다는 말로 들었던 거구나. 섬 자체를 옮기다니.

 

 옥상에 올라온 루피 조로 로 키드 키라는 카이도와 싸운다. 싸우기 전에 루피는 로한테 다친 무사를 밑에 층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나중에 로는 자기가 무사를 옮기려 했는데 마치 루피 말을 따른 것처럼 됐다고 화 냈다. 이런 건 웃기려고 넣은 거겠지. 웃기기는 했다. 처음에 루피가 카이도와 싸웠다. 루피 공격이 먹히기도 했다. 로와 키드도 공격하고 조로와 키라도 공격했다. 한사람과 다섯 사람이 싸우다니 보통사람은 바로 지겠지만, 카이도는 괜찮았고 빅맘이 도와주기도 했다. 카이도는 조로가 가진 검에 베이자 그게 오뎅 검이라는 걸 알아챘다. 루피는 기어포로 한동안 카이도를 공격하고 힘이 빠졌다. 그건 힘을 쓰고 나면 한동안 힘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도플라밍고와 싸울 때도 조마조마했는데. 카이도와 싸울 때도 다르지 않구나. 루피가 잘 싸워도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걸 말하는 건지도. 일본 만화에는 그런 거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같다.

 

 야마토는 오뎅이 죽고 오뎅이 쓴 일지를 보관했다. 몇해 전에는 왜국에 온 에이스를 만났다. 타마도 에이스를 만나고. 야마토와 에이스는 친해졌다. 에이스는 루피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오뎅이 쓴 일지에는 스무해 뒤 새로운 세대가 찾아와 카이도를 물리친다고 쓰여 있었다. 야마토는 그게 에이스인가 했는데, 에이스는 두해 전에 죽었다. 야마토는 루피를 떠올렸는데, 실제 루피가 왜국에 왔다. 모모노스케와 함께. 루피와 다른 사람이 같이 카이도를 쓰러뜨릴지도. 앞으로 나오는 거 보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다. 잠시 기다려야 하는구나. 타마가 와서 같은 편이 늘었다. 쓰러진 무사가 있는 곳에서 무사를 지키는 건 누굴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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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1-09-13 07: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선 벌써 원피스 99편에 100편까지 곧 나올 예정이군요.

전 영어밖에 못 하는 아들이랑 공유하느라
(아들 초딩 때 시작했는데 벌써 대학 Senior, 세월의 힘이란!)
한국 알라딘에서 공수해도 훨씬 더 싼 원피스 만화책을
영어 만화책으로 ˝80 편˝ 까지는 사서 모았는데
Amazon 에서 97편까지 나왔다는 email notification, 매일 날아옵니다.

17권 다 따라잡으려면 좀 엄두가 안 나서 미적거리고 있는 중.
재미있긴 하지만 너무 길어서 정말 한 재산 바쳐야하는 원피스, ㅜㅜ.

희선 2021-09-14 23:27   좋아요 2 | URL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지난달에 99권이 나왔더군요 다른 때보다 좀 늦은 것 같기도 합니다 <원피스>는 일본에서 나오는 것하고 차이 많이 안 나게 됐던데...

원피스가 나오고 스무해가 넘었네요 제가 본 건 반이 조금 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부분은 만화영화 본 걸로 됐다 생각해요 몇해 전에 여러 번 보기도 했어요 일본 성우에는 원피스에 나오지 않은 사람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중간에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고... 그런 거 나중에 알았네요 루피 하는 분도 나이 많을 텐데, 건강하게 끝까지 하면 좋겠습니다

Jeremy 님은 아드님하고 원피스를 같이 보셨군요 책이 나온 지 오래돼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기도 하더군요 80권까지 사고 보셨군요 도플라밍고와 싸우고 코끼리섬에 가는 것까지군요 이건 제가 쓴 거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원피스는 한번에 사고 보려면 힘들 듯합니다 나올 때 한권씩 사서 지금도 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것도 오래 남지 않았을 거예요 마지막은 어떨지... 끝나면 아쉽겠지만 시원할 것 같기도 합니다


희선

Jeremy 2021-09-15 13:20   좋아요 2 | URL
저도 오래 전엔 아들이랑 일부러 Animation 까지 다 찾아서 같이 봤었는데
미국판 정식 Animation 은 영어로 Dubbing 이 되서 일본 성우들 특유의 느낌을
맛볼수가 없는 아쉬운 점이 있답니다.

Caption 읽기 싫어하는 아들마저도 그 느낌! 알아서
해적판 One Piece Animation 을 더 좋아하는 걸 보고 한참을 웃었다는.

80편 읽은지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에 없었는데
친절하게 내용 상기 시켜주시니까 좋은데요!
대망의 One Piece 의 Ending 은 걸코 실망스럽지 않으리라 믿으며
전 오늘 Amazon 에서 17권 주문!
요즘 책장 하나씩 정리 중인데
그냥 만화책, 한국책, 영어책 마구 섞고 있답니다.

희선 2021-09-17 01:09   좋아요 1 | URL
일본말로 보면 그게 익숙해지기도 하는 듯합니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봤다고 해도... 처음에는 한국 지상파에서 했는데... 저는 그게 끝인가 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끝나지 않고 여전히 한다는 거 알았습니다 그게 몇해 전인데 원피스는 지금도 하는군요 곧 있으면 1000화예요 그것보다 오래 한 만화영화도 있지만...

아마존에서 그동안 사지 않은 책 다 사셨군요 앞으로 한권씩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피스에서는 사람이 거의 죽지 않는데, 에이스가 죽은 뒤로는 가끔 죽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보한테도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죽은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이걸 말했네요

책장 정리 힘들겠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13 18: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원피스 안본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지만, 표지 보면 아, 이건 원피스다 하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희선 2021-09-14 23:31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 님 원피스 보신 적 있군요 길어서 보다가 그만 보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앞에 그림 99권부터 101권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런 거 재미있네요

오늘도 다 가는군요 구월도 곧 반이 가겠습니다


희선

scott 2021-09-16 1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사랑 원피스!
책보다 애니로 보는 거 더 좋아 합니다 ^ㅅ^

희선 2021-09-17 01:12   좋아요 1 | URL
만화도 재미있지만, 움직이는 게 더 좋기는 하죠 조금 밀렸는데, 봐야지 하면서 안 보네요 왜국편 다 끝난 다음에 보려는지... 몇 주만 하면 1000화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