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는 건 슬픈 일일까요

자신이 슬플지

다른 사람이 슬플지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도 있겠지요

그런 죽음은 불쌍할까요

 

슬퍼하는 사람 없는 죽음이면 어때요

 

사람은 다 세상에 왔다 떠나는데

누가 알든 모르든 자신이 세상을 떠나는 걸

기뻐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사는 동안 기쁜 일이 많으면 더 좋겠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입니다

죽음도 다르지 않겠네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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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8-01 12: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담담히 받아들이길 바랄 뿐입니다. 누구도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

희선 2022-08-04 23:31   좋아요 2 | URL
언젠가 누구한테나 찾아오는 죽음이네요 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페크 님 그때까지 즐겁게 살아요


희선

바람돌이 2022-08-01 13: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죽는건 슬프지만 피할수는 없으니 그저 너무 갑작스럽지 않기만을 바랄뿐요.

희선 2022-08-04 23:33   좋아요 1 | URL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으면, 떠나는 사람도 아쉽고 남은 사람도 아쉬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시간이 있다면 좋을 텐데...


희선

페넬로페 2022-08-01 1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신이든, 타인이든 세상에서 젤 슬픈건 죽음인 것 같아요.
죽을 줄 알면서도 그 후를 모르니 무섭기도 하고요~~
그래도 받아들여야겠죠^^

희선 2022-08-04 23:36   좋아요 2 | URL
좋았든 안 좋았든 함께 한 시간 때문에 슬플 듯합니다 떠나는 사람보다 떠나보내는 사람이... 아니 떠나는 사람도 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해서 슬프겠군요 어린 아이를 남겨두고 떠난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바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해도 가끔 생각한다면 좀 낫겠지요


희선

mini74 2022-08-01 2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죽은 이후는 모르겠지만 남은 이들이 너무 오래 슬프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희선 2022-08-04 23:37   좋아요 1 | URL
남은 사람은 슬프겠습니다 살았을 때 조금 더 잘하면 덜 슬플지... 아니 어떻게 하든 누군가를 떠나보내면 슬프겠습니다


희선

그레이스 2022-08-02 1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죽음이 슬픈 건 이별이기 때문이겠죠?!
살아있는 동안의 잠깐의 이별에도 눈물을 흘리잖아요?

희선 2022-08-04 23:39   좋아요 2 | URL
살아서 헤어지면 언젠가 다시 만난다거나, 만나지 못해도 어딘가에서 잘 지내겠지 할 텐데 죽음으로 헤어지면 아주 못 만나는군요 여기 없어도 마음에 살아 있다 말하지만...


희선

scott 2022-08-03 0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코로나기 길어지니
죽음에 대해 새삼 매일 떠올려 보지만
인간은 죽음이 코 앞에 있어도
스스로 죽는 다는 걸 인지 하지(뇌가 받아들이지 않음) 못한다고 합니다

평온한 죽음 ,,,
이런 죽음도 운명이겠죠

희선 2022-08-04 23:47   좋아요 1 | URL
사람은 자신은 죽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죠 평소에는 그러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이 죽으면 언젠가 자신도 죽겠구나 하겠지요 가끔은 죽음을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어떻게 살다 죽을지... 평온한 죽음을 맞으면 좋을 텐데...


희선

서니데이 2022-08-04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오겠지만, 그 전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날짜가 대충 정해지는 경우보다는
모르고 사는 경우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희선님, 더운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2-08-04 23:52   좋아요 0 | URL
어떻게 살든 아쉽겠지만, 덜 아쉽게 사는 게 좋겠지요 이런 생각하면서도 게으르게 지낼 때가 더 많네요 덜 게으르게 지내야겠다 하지만... 그건 잘 안 되니 하고 싶은 거라도 즐겁게 하면서 살자 합니다 그걸 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도 하다니...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하루하루 사는 거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서니데이 님 이번주도 거의 다 갔네요 이번주 남은 날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Dr.STONE 26 (ジャンプコミックス) Dr.STONE (ジャンプコミックス) 26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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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26 (끝)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지난 2020년부터 이 책 <닥터 스톤>을 봤는데, 이번 26권이 마지막이다. 내가 책을 보기 시작했을 때 나온 책 많았다. 열권 넘었던 것 같다. 이건 거의 두달에 한권 나오고 한번은 석달에 한권 나와서 따라잡기 좀 힘들었다. 24권 25권은 조금 늦게 봤지만. 26권은 늦지 않게 봐야겠다 생각했다. 마지막이 26권이지만 예전에 나온 거 한권 못 봤다. 그건 권수에 들어가지 않는 조금 다른 이야긴데. 진작에 봤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닥터 스톤 다 봤다 하고 그건 안 보는 거 아닐까. 그러지 않아야 할 텐데. 이 책 <닥터 스톤>을 보고 가끔 과학책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몇권 못 봤다. 과학책 본다고 해도 내가 센쿠만큼 과학을 잘 알 것 같지 않다. 크롬이나 스이카가 나보다 과학을 더 잘 알지도. 수학도 더 배웠구나. 크롬과 스이카는 과학을 잘 몰랐다가 센쿠를 만나고 알게 됐다. 아니 크롬은 전부터 돌에 관심을 가지고 모아두고 루리가 아파서 약초도 많이 알았다. 과학은 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연장을 쓰는 것 자체도 과학이다.

 

 여기에선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흘렀다. 인류가 같은 날 모두 돌이 되고 삼천칠백년이나 흘렀다. 센쿠가 돌에서 깨어나고 열해가 됐나 보다. 중간에 일곱해쯤 또 돌이 됐지만. 이런 일은 지구 사람 모두가 겪지는 않았구나. 마지막은 이걸 생각했을 때부터 정해뒀을까. 그럴 수도 있고 쓰면서 마지막을 생각했을지도. 다시 깨어난 인류가 다시 우주로 나가게 되다니 그건 참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 지금 세상에선 사람이 달에는 갔다 왔지만, 사람이 달게 간 건 그때가 처음이다. 그 뒤에는 가지 않았다. 달에는 공기가 없으니 간다 해도 즐거운 일은 없으려나. 사람이 우주에 가는 건 엄청난 일일 듯하다. 우주에 가려면 훈련 받아야 하니 쉽지 않겠다. 과학이 더 발전하면 훈련 안 해도 우주에 갈 수 있을까. 그런 걸 내가 살았을 때 볼지 못 볼지. 못 볼 것 같다. 이거 보면서 사람이 우주에 가는 걸 생각하다니. 언젠가 우주로 가는 여행 상품이 나온다는 말이 있기도 했는데. 그런 게 있다 해도 난 안 가겠다.

 

 로켓은 우주로 잘 날아갔다. 센쿠가 가장 먼저 돌에서 깨어났는데, 그건 제노와 스탠리가 꾸민 일이었다. 센쿠 아버지 뱌쿠야는 인류가 모두 돌이 되기 며칠 전에 우주로 갔다. 몇천년 전 뱌쿠야가 있었을지도 모를 곳을 센쿠 혼자 보게 한 거지. 다른 두 사람이 깨어나고는 우주에서 라면을 먹었다. 예전에 바쿠야는 인류가 다시 우주로 나가 라면 먹게 될 날이 올 거다 했는데. 처음에는 중요한 걸 해야 했다. 따로따로 쏘아올린 로켓을 합쳐야 했다. 그런 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세개는 어떻게든 했는데 네번째 건 문제가 생겼다. 잘 보니 그게 저절로 움직였다. 거기엔 류스이가 타고 있었다. 류스이는 조종사 자리를 스탠리한테 맡겼는데, 다른 데 타고 우주로 오다니. 류스이가 와서 타버린 배선회로도 바꿨다. 그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각한 걸까.

 

 센쿠와 지구 사람들이 로켓(우주선)을 만들고 달에 온 건 삼천칠백년 전에 지구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든 와이맨(Why man)이 달에 있어서였다. 와이맨하고 잘 싸울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그건 정말 사람이었을까. 이런 말하는 건 사람이 아니다는 거구나. 와이맨은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 자체였다. 달에 아주 많이 있었다. 그건 그냥 기계장치가 아니고 움직였다. 기계생물이었다. 이렇게 나오다니. 외계인과 아주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와이맨은 진공에서는 움직였다. 예전에 전파를 듣고 와이맨이 와이(Why)라 한 건,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바라지 않아서였다. 사람은 자신들이 왜 움직이지 못하게 됐는지도 모르는데. 돌이 되면 영원히 산다 해도 움직이지도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사람은 움직이고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안다. 그게 살아가는 거지.

 

 와이맨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난다 한다. 센쿠가 달에 가서 이야기 해서 그랬나 보다. 사람은 돌이 되고 싶지 않으니. 기생한다고 했는데 사람이 돌이 되고 움직이지 못하면 어떻게 기생하나. 돌이 되고 머리를 쉬지 않고 쓰고 돌에서 깨어난 뒤 와이맨을 좋게 만들어야 하는 걸지도. 와이맨 안에 들어가는 다이아몬드 전지. 와이맨 기계는 거의 다 떠났다. 센쿠가 우주로 가지고 간 하나는 남았다. 전에 그게 저절로 움직였던 건 진공상태여서였다. 진공에서는 움직이고 말도 하는 기계다. 달에서 뭘 만나려나 기대했는데, 기대를 많이 한 듯하다. 좀 아쉬운 걸 보니. 나만 그럴지도. 그래도 상상력은 놀랍다고 해야겠다. 사람은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오는 걸 상상하기도 하잖는가. 이것도 거기에서 시작했을 것 같다. 사람이 모두 돌이 된 건 공격이 아니었다. 그걸 삼천칠백년이나 지나고서야 알았다.

 

 세계는 예전처럼 돌아갈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때보다 좋게 만들려고 하겠다. 그러기를 바란다. 센쿠와 코하쿠 스탠리 류스이가 달에서 돌아온 뒤 돌에서 깨어난 사람은 세상이 아주 달라져서 놀랐겠다. 시간 감각이 없으려나. 센쿠는 돌이 되고도 초를 샜지만. 그런 모습 봤을 때 대단하다 생각했다. 센쿠처럼 생각한 건 미국에서 돌이 된 제노와 스탠리와 여러 사람이고 많은 사람이 잠들었다. 앞에서도 말했듯 움직이지 못하고 정신만 깨어 있으면 뭐 하나. 그것도 엄청 애써야 한다. 센쿠는 새로운 걸 만들려 했다. 그건 타임머신이다. 만들 수 있을까. 타임머신을 만들고 지난날로 가면 지금이 바뀔 텐데. 바뀌지 않게 할 방법이 있을지. 이시가미 마을 사람은 어쩌려고. 지나간 시간은 바꿀 수 없다 생각하는데.

 

 책 제목 닥터 스톤(Dr.STONE) 봤을 때 난 이름을 생각하기도 했다. 새로운 세상에서 아무것도 없는 데서 문명을 쌓아올린 이시가미 센쿠를 닥터 스톤이다 한단다. 닥터 스톤은 내가 생각한 것처럼 이름이기도 했다. 스톤 박사. 이시가미石神에서 이시는 돌이다. 이 만화가 끝났다 해도 내가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할 텐데. 어떨지 모르겠다. 과학은 알면 재미있기는 하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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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30 08: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특이한 설정이네요. 돌에서 다시 깨어나다니. 그러고보면 예전에 일본만화 많이 봤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전 원피스 몬스터 이런 류 많이 봤어요 ㅎㅎ

희선 2022-07-31 23:38   좋아요 2 | URL
어느 날 이상한 빛이 비치고 모두 돌이 됐는데, 돌이 된 걸 안 사람은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움직이지 못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돌에서 깨어난 사람이 그때 돌이 됐던 거구나 했어요 저 원피스 봐요 1권부터 본 건 아니지만... 백권부터 봐야 합니다 곧 봐야죠 다음달에103권 나와요


희선

서니데이 2022-07-30 17: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본 소년만화 본 지 오래되었네요. 생각해보니 전보다 보는 만화가 적어졌어요.
오늘 날씨가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2-07-31 23:42   좋아요 3 | URL
만화는 아주 많네요 제가 보는 건 얼마 안 됩니다 한번 시작하면 잘 끝나지 않는 것도 있어서 못 보기도 하는군요 이건 오래 끌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나가키 리이치로 작가가 쓴 다른 만화는 만화영화로 본 적 있어요 그건 이것보다 더 나왔지만 끝났어요

주말이 다 갔네요


희선

서니데이 2022-07-31 16: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까지 7월, 내일부터 8월입니다.
건강하고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2-07-31 23:44   좋아요 3 | URL
늘 주말은 잘 가네요 한 것도 없는데... 한 게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곧 팔월이에요 날이 밝아야 새로운 날이다 여기겠지만... 칠월 길었던 것 같습니다 팔월은 어떨지... 서니데이 님 팔월 잘 맞이하시고 새로운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희선

scott 2022-07-31 2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6권이 마지막이라니
좀 아쉽!^^
일본 만화는 장기 연재가 많아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책장 가득 빼곡히 ㅎㅎㅎ

친구중에 자신이 소중하게 아꼈던 만화책들
장갑 끼고 조심스럽게 넘겨 봤어요.
빌려 주긴 했는데
종이 손상 될까봐
친구들 모두 조심 조심 ^^

희선 2022-07-31 23:49   좋아요 2 | URL
더 하려면 할 수도 있었겠지만 여기서 끝낸 거겠지요 만화가 끝났지만 다음해에 <닥터 스톤>3기 한답니다 그건 끝까지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길게 하는 거 아직 봐요 그것도 끝이 보이기는 하지만... <원피스>... 백권이 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 하는 듯합니다 이건 몇해 전에 나온 건데... 영어예요 만화를 실사로 만들면 재미있을지...

저도 책에 뭐 묻는 거 안 좋아해서 조심해서 보기는 하는데, 장갑은 안 끼는군요 그냥 보면 보이지 않아도 손에서 뭔가 묻겠습니다 친구분이 책을 아낀다는 걸 알고 빌리는 사람도 조심해서 봤군요


희선

2022-08-02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04 2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05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05 0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끔 악마가 나타나

귓가에서 속삭여요

 

“살기 싫지”

 

그 말을 들으면 정말 그래요

 

악마가 나타나

귓가에서 속삭이면

뭐든 다 안 되고

안 좋은 일만 일어나요

 

왜 난 이 세상에 와서

이 고생을 하나 싶기도 해요

처음부터 없었다면 좋았을걸

 

악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귓가에서 속삭여요

 

귀를 막아야겠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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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7-30 09: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 희선님에겐 악마 말고 천사가 나타나서 좋은 말을 속삭였으면 좋겠네요~!!

희선 2022-07-31 23:19   좋아요 3 | URL
사람은 다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겠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어도 다시 힘을 내기도 하는군요 그때 천사가 나타나서 뭔가 말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사 말도 잘 들으려고 해야겠네요


희선

페넬로페 2022-07-30 1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귀를 막지 말고 악마 엉덩이를 걷어 차 버립시다요~~
모든 것이 다 잘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모든 것이 다 안되지도 않을거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그나마 세상 살기가 조금은 편해지더라고요^^


희선 2022-07-31 23:21   좋아요 3 | URL
귀를 막는 것보다 악마 엉덩이를 차는 게 낫겠네요 그런다고 아프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죠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생각도 못한 게 되는 일도 있지요 가끔 찾아오는 행운... 그것도 그냥 찾아오는 건 아니겠습니다 실패하고 안 됐기에 되기도 하겠지요


희선

2022-07-30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31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07-30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잇 저놈의 악마새끼 썩 꺼져랏!!!
제가 주문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사는게 딱히 신나기만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또 가끔은 즐거울때도 있잖아요. 죽으면 즐거운게 하나도 없을것 같은.... 그니까 결론은 역시 사는게 더 좋다는요. ^^

희선 2022-07-31 23:33   좋아요 3 | URL
살아서 좋은 것뿐 아니라 안 좋은 것도 느끼는군요 그것도 살아 있어서다 생각하면 좀 나을지... 바람돌이 님 고맙습니다 악마가 멀리 갔습니다 칠월은 더웠네요 팔월은 어떨지... 여름은 아직 가지 않았지만, 습기라도 덜하면 좋겠습니다 바람돌이 님 팔월 잘 맞이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2-08-01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애를 안거나 업고 다니는 꿈을 꿔요. 아이 꿈은 근심을 의미한다는데 말이죠.
애를 안고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고 꼭 신발을 신기지 않아 아이를 땅에 내려놓을 수도 없고
그런 꿈이에요.
끝은 좋아요. 다행히도 차를 타거나 만날 사람을 만나서 안도하고 꿈을 깨요.ㅋㅋ

희선 2022-08-04 23:11   좋아요 1 | URL
꿈속에서 아이를 안거나 업으면 안 좋을 듯합니다 내려놓지도 못하다니... 그래도 나중에 괜찮아져서 다행입니다

버스를 보니 꿈속에서 버스를 탔는데 제가 가려는 곳에 가는 버스가 아니거나 시간이 아주 많이 걸려서 걱정하던 게 떠오르기도 하네요 꿈속에선 버스를 잘못 타거나 늦다니...


희선

scott 2022-08-04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귓가에 속삭이는 악마!

발로 확 차버리거나 밀어 버리세요

살기 싫지 라고 속삭이면

아니 너보다 더 즐겁게 살고 있어!
라고 답하귀 ^ㅅ^

희선 2022-08-04 23:25   좋아요 0 | URL
악마도 발로 차거나 밀면 밀리겠습니다 힘이 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죠

악마보다 더 즐겁게 살기 그것도 좋겠습니다 scott 님 고맙습니다


희선
 

 

 

 


내 편은 아무도 없네

편 가르기 좀 유치하지만

언제나 내 편이 있다면

마음 든든하잖아

 

‘난 네 편이야’ 하는

그때뿐인 말은

듣고 싶지 않아

그게 더 쓸쓸해

 

아직도 자라지 못한 마음일까

그렇겠지

 

빈 마음은 아무도 채워주지 못해

그대로 둬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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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29 23: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빈 마음에 희선님이 또박또박 글을 쓰고 계신거 같아요 ~ 난 네편이야 하고요 *^^*

희선 2022-07-30 01:08   좋아요 3 | URL
자기 편은 자신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자기라도 자기 편이 되면 괜찮을 텐데, 저는 그것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2-07-30 09: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도 누군가의 편이 되신다면 희선님의 편이 생길거예요~!!

희선 2022-07-31 23:12   좋아요 2 | URL
먼저 누군가의 편이 되어야 자기 편도 생기는 거겠습니다 바라기만 하면 안 되는...


희선

바람돌이 2022-07-30 16: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의 빈 마음에 누군가를 열심히 채워넣는다면 그 누군가의 마음속에도 희선님이 꽉 찰거예요.
누군가가 서로의 편이 되고 알아주는 것도 결국 노력이더라구요.

희선 2022-07-31 23:17   좋아요 2 | URL
서로가 편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데... 조금 믿지 못했는지도 모르죠 아니 더 애써야겠습니다 그래도 잘 안 되면 그런가 보다 해야죠 다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2-08-01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 님을 응원합니다. 바라시는 대로 되시기를...^^

희선 2022-08-04 23:08   좋아요 1 | URL
페크 님 고맙습니다


희선
 
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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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유, 마음이 참. 이 책 《밝은 밤》을 겨우 다 읽었다. 시작은 담담했는데 말이지. 지연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헤어진 다음 희령 천문대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그곳으로 옮겨간다. 남편과 헤어져서 마음이 그리 좋지 않았겠지. 다른 것도 아니고 마음이 떠난 거여서 배신감이 컸겠다. 한때는 좋아했을 텐데. 사람은 왜 약속을 어길까. 결혼할 때 듣는 말 있지 않은가. 기쁠 때든 아플 때든 함께 하겠다는. 그런 건 결혼할 때 그저 흘려듣고 약속으로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걸 잊지 않고 지켜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나도 지금 그런 거 생각했다.

 

 지연은 열살쯤에 희령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열흘 정도를 보냈다. 그때 기억은 아주 좋았다. 그 뒤로 할머니를 만나지 않았다. 엄마가 할머니를 만나지 않아서 그랬던가 보다. 이 책을 끝까지 보면 엄마와 할머니 사이에 아주 큰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까 했는데, 그렇게 큰일로 보이지 않았다(분명하지 않기도 하다). 이건 내 느낌이고 할머니 딸인 미선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 사람이 아니니 어떻게 다 알겠나. 할머니도 딸을 다 알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할머니가 엄마를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소설을 보는 사람은 그걸 알지만 이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은 잘 몰랐을까. 아니 모르지 않았을 거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지 않았을까.

 

 이 소설에 나온 사람에서 가장 외로워 보이는 사람은 지연 할머니인 영옥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 늘 외롭지는 않았겠지. 어릴 때는 희자와 새비 아저씨 새비 아주머니 그리고 대구로 피난 왔을 때는 명숙 할머니가 있었다. 딸이고 여성이어서 안 좋았던 게 있었구나. 이 소설 《밝은 밤》은 여성 이야기다. 그것도 4대에 걸친. 지연은 희령에 오고 오랜만에 할머니를 만난다. 지연은 할머니를 오래 못 봐서 거의 잊어버렸는데 할머니는 지연을 알아봤지만 바로 알은체하지 않았다. 할머니는 멀리서나마 지연을 봐서 반가웠을 듯하다. 언제 기회가 오면 말해야지 하고 기다리다 지연한테 말한 거 아닐까 싶다. 할머니가 지연을 오래 못 봤다 해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바로 알아봤을 것 같다.

 

 조금 어색해도 가끔 지연은 할머니와 만났다. 지연도 할머니를 만나고 남편과 헤어지고 다친 마음이 조금씩 나아간다. 할머니는 지연이 결혼하고 남편과 헤어졌다고 했을 때 다른 말보다 “잘했다”고 했다. 그 말 지연한테 힘을 줬을 것 같다. 그때 할머니는 지연만 생각하고 지연만 편들었다. 난 그런 일 한번도 없었다. 온전한 자기 편, 그게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다. 지연은 할머니를 만나고 자신이 할머니 엄마인 증조할머니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그 뒤에는 증조할머니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름은 이정선이지만 삼천이라 한. 삼천과 새비. 다른 사람 이야기가 나올 때는 괜찮은데 삼천과 새비 이야기가 나오면 왜 눈앞이 흐려지는지. 듣지 않아도 끝을 알아서였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삼천은 호기심 많고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백정 딸이라는 것 때문에 차별받았다. 삼천이 어릴 때는 일제 강점기였다. 우연히 만난 증조할아버지는 삼천을 좋아했다기보다 그저 자신이 삼천을 구해야 한다 생각하고, 삼천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갈 뻔했을 때 자신과 혼인하자고 했다. 둘은 함께 개성으로 떠난다. 삼천 어머니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때 새비 아저씨가 돌봐주었다. 삼천은 새비 아저씨를 위해 뭐든 하겠다고 다짐한다.

 

 새비 아저씨는 그 시대 남자와 다르게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여기고 자신이 다른 사람 위에 서려 하지 않았다. 종교가 천주교여도 사람은 다르구나. 그때 정말 새비 아저씨 같은 사람 있었겠지. 새비 아저씨는 집안 식구가 진 빚과 일본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개성에 가고 한동안 일본에 돈을 벌러 간다. 그때 일본에 가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싶은데. 새비와 새비 아저씨가 개성에 왔을 때 오랫동안 잘 먹지 못해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삼천은 새비를 돌봤다. 삼천과 새비는 그렇게 친구가 된다. 새비는 삼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 친구였다. 사는 건 힘들어도 친구가 있어서 좋았겠다. 삼천 딸인 영옥도 새비 아주머니 새비 아저씨를 아주 좋아했다. 두 사람 딸인 희자를 동생처럼 생각했다. 영옥은 아버지한테 받지 못한 사랑을 새비 아저씨한테 받은 듯하다. 누군가 자신이 가진 좋은 점을 말해주면 기쁘겠지. 새비 아주머니는 말하지 않아도 영옥 마음을 알아줬다.

 

 사람은 사는 게 아프고 힘들어도 좋은 기억이 있으면 낫겠다 싶다. 이 책을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함께 한 시간이 적다 해도.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났다 헤어져도 함께 한 시간이 어두운 밤을 밝혀줄 거다. 삼천과 새비 영옥과 희자 미선 명숙 할머니 그리고 지연.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도 들고 슬프지만 따듯한 이야기다. 예전에 최은영 소설에서 느낀 걸 이번에도 느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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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30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2-07-28 08: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4대에 걸친 이야기 너무 좋더라구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주위에 의지되는 사람이 단 한명만 있더라도 살아갈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이 책 너무 좋았습니다 ^^

희선 2022-07-30 00:06   좋아요 1 | URL
사람이 그렇게 이어오기도 하다니 신기합니다 지금 사는 사람은 다 그렇겠지요 다들 어떤 이야기가 있기도 하겠습니다 자신한테 힘을 주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괜찮지요


희선

페넬로페 2022-07-28 1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밝은 밤 읽으셨군요.
답답하기도, 좋기도 한 책이었어요.
번역서가 아닌 모국어로 읽는 소설의 행복도 있었고요^^

희선 2022-07-30 00:08   좋아요 1 | URL
책은 지난해에 샀는데, 늦게 봤네요 그래도 봐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볼 사람이 부럽기도 하네요 여성 이야기는 답답한 게 있기도 하죠 아니 꼭 여성 이야기만은 아니군요 오래전에는 하는 일로 차별했네요 지금이라고 그런 게 아주 없지는 않겠습니다


희선

yamoo 2022-07-28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은영 작가의 소설이군요. 저는 한국 소설을 읽은지 언제인지 생각도 없어요~
마지막으로 읽은 작가가 전경린이군요..넘 오래되어서 요즘 소설은 어떤지 몰겠어요.

따뜻한 이야기라니...희선 님이 좋아하시난 작품군 같습니다.
전 희선 님의 글로 대체하렵니다~^^

희선 2022-07-30 00:15   좋아요 0 | URL
책을 읽고 한국소설을 많이 봤는데, 잘 안 보다가 몇해 전부터 다시 보게 됐네요 단편소설은 여전히 어렵고 어둡기도 합니다 거기엔 지금 한국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 그런 것만 있는 건 아니기도 하네요

몇해 전에 최은영 작가 단편소설집을 우연히 봤는데, 저는 그게 좋았습니다 그 뒤로 최은영 작가 책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사람마다 보는 책이 다르기도 하죠 자신이 보고 싶은 거 보면 되죠 그러다 우연히 한국소설을 보는 날도 있겠지요


희선

mini74 2022-07-29 16: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글처럼 좋은 기억이 따듯한 추억이 밝은 밤을 만드는 듯 합니다.~

희선 2022-07-30 00:13   좋아요 1 | URL
어떤 일이든 다 사라지지만 기억은 아주 사라지지 않겠지요 소설에서는 그런 걸 잘 보여주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뚜렷하게 기억하지 못하기도 해요 저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scott 2022-07-29 23: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슬프지만 따뜻한 이야기
최은영 작가표 이야기!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는 소문?풍문이 있습니돠 ㅎㅎㅎ

희선 2022-07-30 00:15   좋아요 2 | URL
최은영 작가표... 작가는 이런 거 안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 scott 님 말씀이 맞습니다

잠깐 이거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런 소문이 있군요 영상으로 만들면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만나겠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