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든 빠르든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될 거야


고아,

부모 없는 아이

쓸쓸한 아이


처음부터 없으면

있는 게 어떤지 모르겠지

있었다 없어지면

훨씬 아쉬울 거야

있어서 힘들기도 하겠어


사람 人(인)이 생각나는군

서로 기대는


부모 형제가 아니어도

우리는 잠시 기대도 괜찮아

그렇게 살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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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 하고

전보다 비싼 물건을 샀지

비싸다고 다 좋지는 않네


그냥 하던 대로

늘 쓰던 걸로

사는 게 낫겠어


물건 사기는 쉽지 않네

종류, 값, 기능

이것저것 보기 힘들어


단순하고

쓰기 좋은 물건이 가장 좋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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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11-03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옷도 그래요. 아무리 예뻐도 입고 나가기 불편하다면 입지 않게 되더라고요.
신발도 마찬가지, 편해야 좋아요. 쓰기 좋은 물건이 최고!!!

희선 2024-11-04 03:20   좋아요 0 | URL
옷은 입었을 때 움직이기 편한 게 좋죠 신발도 발이 편해야 하고, 오래된 건 편한데 새 것은 시간이 지나야 나아지기도 하네요 물건이라고 다 오래 되어야 좋은 건 아니기도 하군요 자신이 편하게 쓰는 게 좋죠


희선
 




제 마음은 언제나 겨울이에요

세상에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와도

제 마음엔 차가운 바람만 불어요


제 마음에도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온 적 있을까요


마음에 봄이 오는 느낌이 어떤지,

마음에 여름이 오는 느낌은 어떤지,

마음에 가을이 오는 느낌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마음이 겨울인 느낌은 잘 알죠

차고 쓸쓸하고

혼자인 느낌이에요


쓸쓸할 땐 걸으라고요

마음에 볕을 쬐어주면

조금 나을까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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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지

그 말 맞을 거야

사람은 누구나 죽잖아


죽으면

그치지 않을 것 같던 비도 그칠 거야

살았을 때

그치는 비도 있겠지만,

죽어야 그치는 비도 있어


살았을 때

그치는 비만 오면 좋을 텐데

삶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그치지 않는 비가 와도

가끔 해가 비치고

무지개 뜰 날도 올 거야

그땐 조금 웃기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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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說 すずめの戶締まり (角川文庫) - 스즈메의 문단속 문고판
신카이 마코토 / KADOKAWA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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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 원작 소설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는 저도 모르게 늘 꾸던 꿈으로 찾아간 듯하다. 한번쯤 마주해야 했던 아픔, 스즈메는 소타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구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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