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려오면

세상은 전깃불을 켜네


전깃불은 어둠을 물리고

세상을 밝게 해


네 밤은 어때

어두울지,

밝을지


네 밤은 밝았으면 해

그냥


어떤 어둠이든

네 밤에 다가가지 않기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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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야기

재미있는 글

쓰고 싶어요


재미없어도

잘 못 써도

그냥 써요


쓰다 보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글이 나아진다고 믿어요

믿고 싶은 거군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말놀이를 즐겨야겠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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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요새 크게 관심을 끄는 게 있어?




 비슷한 말을 해서 미안해. 뭔가 관심을 갖고 알고 싶어해야 할지도 모를 텐데, 없어. 아니 늘 비슷해. 여전히 책과 글에만 관심이 많지. 이렇게 말해도 그렇게 열심히 책을 보는 건 아니군. 요새 더 게을러져서.


 관심이 아주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 예전엔 관심 가진 거 많았던가.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아.


 새로운 걸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잘 안 되네. 책도 여러 가지 보면 좋을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래서 글을 잘 쓰지 못하는가 봐.


20240610








338 나는 친구에게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할까?




​ 만나는 친구가 있어야 말을 하지. 예전에 만났을 때도 딱히 말 안 했어. 뭔가 말하기는 했을 텐데 무슨 말 했던가. 오래 돼서 잘 생각나지 않아.


 말이라고 하니, 내가 말하는 건 거의 글과 편지지. 편지를 쓴다 해도 비슷한 말 쓰는군. 아니 편지를 쓰다 보면 이상하게 지구 이야기를 하게 돼. 기후 위기 말이야. 어쩌면 이건 예전에 일어난 물난리 때문은 아닐까 싶어. 그 뒤에도 비가 많이 와서 늘 걱정해. 이번 여름도 걱정이야. 별 일 없이 지나가야 할 텐데.


20240611








339 요즘 내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 날마다 가야 하는 곳이 있는데 그게 좀 스트레스네요. 그것도 끝이 오기는 할 텐데, 지난주부터는 하루에 한번만 갑니다. 그전에는 두번 가야 해서 더 힘들었어요. 그렇게 오래 걷는 건 아니어도 두번이나 갔다 오면 다리가 무거워요. 자고 일어나면 그랬군요. 한번만 갔다 오니 그게 덜합니다.


 언제 끝이 오려나 했는데, 조금 있으면 올 듯합니다. 끝이 온다 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될 테니 좀 낫겠습니다. 저도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는 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0612








340 어려운 일이 생기면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전화 걸 사람 없다. 어쩐지 슬프구나. 없어도 괜찮지만. 그럴 때 바로 말할 사람이 없다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다.


 이런 걸 물어보다니. 전화도 거의 안 하고 사는데.


20240613








341 차라리 참지 말걸, 하고 후회하는 일이 있어?




 저는 참지 말걸보다 참을걸 하는 생각이 더 들기도 하네요. 뭘 참아야 했을지. 늘 참는데, 어쩌다 한번 참지 못하기도 하네요. 그러고는 왜 그랬을까 합니다. 그냥 참는 게 편한데. 뭐든.


 참지 말아야 하는 건 뭘지. 기침.


20240614








342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어땠어?




​ 첫 월급 받았을 때 별 느낌 없었다. 일을 해서 돈을 받는구나 하는 정도. 뭔가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었지. 첫번째는 기억에 크게 남아야 하는데, 그런 것도 그저 그런가 보다 했다.


 돈은 그저 쓸 만큼만 있으면 된다 생각하기도 한다. 많은 게 더 나을지. 그렇게 많이 벌려면 애써야 하지 않을까. 그런 게 싫어서 말이지.


20240617








343 휴식할 땐 무엇을 즐겨 해?




​ 딱히 쉬는 날이나 그런 시간 없어. 아마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아. 쉴 때 뭐 해야 하나. 이거 쓰다 보니 예전에도 이런 거 있었던 것 같아. 그때도 난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한 것 같네.


 쉴 때는 그냥 쉬어야지 뭘 해. 그런 때가 별로 없어. 평소에 쉬엄쉬엄 해서 따로 쉬지 않아도 되기는 해.


 하루를 열심히 보낸 사람은 저녁엔 잘 쉬기를.


20240618








344 한 번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




​ 아쉽습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그런 사람 있으면 좋을 텐데. 예전에 드라마 보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잊지 못해서 만나려고 하는 사람 보면 나도 그런 일 있으면 좋겠다 하기는 했는데.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미련을 갖기도 하지만 시간이 가면 잊는 건가 싶네요. 다시 만나서 뭐 하겠습니까. 만나려고 하는 것보다 우연히 만난다면 그런가 보다 하겠지요. 그런 일도 거의 없는 듯하네요.


 제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군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연락이 끊기거나 헤어졌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있었을지.


20240619








345 문득 어떤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 있어?




​ 이 물음 얼마전에 어떤 일을 나중에 깨달은 적 있느냐고 물은 것과 비슷하네. 물음을 만드는 사람도 어떤 물음이 있었는지 잊어버리는 걸까. 삼백육십오일이나 되니 잊어버릴지도 모르겠어.


 문득 어떤 걸 깨달은 일 없지 않지. 어떤 건지는 잘 생각나지 않아. 전에도 이렇게 말했던가. 비슷한 물음에 비슷한 답을 하다니. 재미없는 나야.


 무언가를 깨달았을 때 좋은 거면 좋겠어. 안 좋은 것보다. 어쩐지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걸 깨닫는 일이 더 많을지도. 아니 꼭 그렇지는 않던가. 자신을 잘 대하지 않던 사람 마음이 사실은 그것과 반대였다거나. 그렇게 하는 것보다 잘 해주는 게 더 좋을 텐데.


20240620








346 돈이 넉넉하다면 지금 당장 무엇을 사고 싶어?




 이 물음을 봤을 때는 사고 싶은 거 없는데 했다. 그랬는데 조금 뒤 떠올랐다. 예전에도 말했던 것 같다. 돈이 넉넉하다면 노트북 컴퓨터 사고 싶다. 컴퓨터 하나 있으면 됐지 노트북 컴퓨터는 왜 사고 싶은지. 그냥 멋있을 것 같아서.


 난 글을 연필이나 볼펜으로 종이에 쓸 때가 많다. 내가 쓴 걸 컴퓨터 쓸 때 타이핑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미룬다. 노트북 컴퓨터가 있으면 타이핑 조금씩 해둘 텐데, 그러다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쓸지도 모르지.


 뭐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 그래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니. 어떤 걸 사야 할지 잘 몰라서 못 살 것 같다. 지금까지 그러기는 했다. 몇 해 전부터 싼 걸로 하나 살까 생각했는데, 지금도 못 샀다. 난 물건 고르기 잘 못한다. 그런 거 잘 하는 사람 부럽구나.


20240621




함께 쓰는 질문 일기 365는 여기에서

https://blog.naver.com/renascitalee/222997969083






 두 주지만 물음은 열 개입니다. 지난주에 바로 올려야 했는데, 게을러서 그러지 못했네요. 별거 없고 재미없는 거지만. 지금 생각하니 지난주에 기분이 아주 안 좋았군요. 다른 때도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다른 일이 좀 있어서. 그걸 생각하다 보니.


 유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장마가 시작됐네요. 비 많이 안 와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장마니 비가 적게 오지는 않겠지요. 여름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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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야 할까. 얼마전에 물이 없어도 머리를 감는 샴푸가 있다는 걸 알았다. 샴푸뿐 아니라 목욕하는 것도 있다. 샴푸나 목욕하는 것뿐 아니라 지구를 생각하고 만든 건 더 있는 것 같다. 꼭 지구만 생각한 건 아니구나. 물을 안 쓴다고 했는데, 수건으로 닦을 때는 물이 있어야 할 듯하다. 샴푸로 머리를 감고, 젖은 수건으로 닦으라고 하니.






 몸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한테 좋은 게 바로 물 없이 쓰는 샴푸와 바디클렌저가 아닐까 싶다. 물이 모자라는 지역에서도 쓰기에 좋을 듯하다. 하지만 물이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가난할 거다. 그런 지역에서는 좀 싸게 팔면 좋겠다. 언젠가 물이 모자란 지역에서 쓰는 화장실 만든 것도 봤는데, 그건 어떤 원리일지. 물이 없는 지역에 사는 사람은 머리 감고 목욕하는 것보다 마실 물을 더 바랄지도 모르겠다.


 이번엔 물 없이 쓰는 샴푸만 샀다(어쩐지 광고 같네, 저것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있다). 내가 쓰려는 건 아니다. 난 내가 알아서 머리 감는다. 이건 병원에 오래 있는 사람한테도 도움이 되겠다. 요양원은 어떨지. 캠핑 때도 쓰기에 좋다는 말이 있다.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 머리를 감겨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걸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구나. 그저 물을 붓기만 했다. 집에 몸이 아픈 사람이 있다면 한번 써 봐도 괜찮을 듯하다.


 한국도 언젠가 물이 모자라게 된다고 하지 않나. 물을 적게 쓰려고 해야 할 텐데. 여름에 오는 비를 모아두면 좋겠지만, 그런 건 다 말라서 사라지고 마는구나. 이번 여름에 비 많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난 더운 건 괜찮아도 비 많이 오는 건 싫다. 아주 많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비가 와야 하지만, 기후 위기로 많이 오게 됐다. 세계 곳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


 가뭄과 많은 비.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 그것 때문에 농사가 잘 안 돼서 농작물 과일값이 오르는구나. 다시 돌아가지 못할지라도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돌아가게 하려고 하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닐 듯하다. 그렇다고 지구 생각하기를 그만두면 더 안 좋겠지.


 지구를 생각하자. 지구에는 사람만 살지 않지. 함께 살아야 한다. 지구에 다른 생물이 살기 어려워지면 사람도 살기 어렵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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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6-14 1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게 있다니 반가운 일이긴 한데 물이 주는 청량감 또는 그래도 물로 뽀드득 소리 날 때까지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모르겠네요. 그래도 말씀 하셨던 것처럼 운신이 어려운 환자나 캠핑족에겐 필수템이겠어요.
그거 일반 마트 같은데서도 파나요?

희선 2024-06-22 03:01   좋아요 1 | URL
물로 씻는 게 더 좋기는 하겠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이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 것 같은... 캠핑이나 간병을 하는 사람... 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롯데마트에서 찾아보니 나오는군요 인터넷에서... 오프라인에도 있겠지요 다른 마트도 찾아보면 있을지... 좀 큰 곳에 있을 듯합니다

어느새 주말입니다 stella.K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지만,

겉만 그럴 듯한 것도 많다네

빈 수레가 요란하지 않나


꽉 찬 것과

빈 것은

겉만 봐선 모르기도 하지


많이 시험하고

많이 실패할 수밖에


경험이 쌓이면

조금 보일지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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