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들고

곧바로

꿈나라고 들어갔어

 

꿈나라에는

본 적 있는 사람도 있고

이 세상에 없는 사람도 있었어

 

아팠던 사람은 아프지 않고

즐겁게 웃었어

꿈나라엔 아픔도 슬픔도 없었어

 

꿈나라에 늘 머물 순 없겠지만

아주 잠시 동안이라도 그곳에서

마음을 쉬게 하고 싶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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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하는 죽음은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지는 거다. 하지만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깨지 않는 잠에 빠져들겠지. 살아서 괴롭거나 힘든 일은 없을 테니 괜찮겠다. 마스다 미리는 아버지 장례식을 끝내고 도쿄로 돌아가면서 이제 아버지 건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남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해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겠지. 그랬으면 싶다.

 

 아내가 죽은 어떤 사람은 아직도 아내가 어딘가에 간 것 같다고 했다. 그건 누군가 죽었다 해도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일까. 어떤 엄마는 딸이 죽고 없는데도 자꾸 병원에 갔다. 그 엄마 마음은 어떤 걸까. 딸이 죽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한 것일지도. 아니 어쩌면 딸이 오랫동안 병원에 있어서 여전히 거기 있을 것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될까. 죽은 사람은 보내줘야 한다지만.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사는 세상은 다르다. 죽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있는지 산 사람은 알 수 없다. 죽은 다음에 산 사람한테 가르쳐줄 수도 없겠지. 아쉬운 일이구나. 그래도 죽은 사람이 사는 세상도 있으면 좋겠다. 만날 수 없다 해도 어딘가에 있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잖는가. 다시 만나도 서로 모를 것 같지만. 단 한번 기억해내고 잊는 것도 괜찮겠다. 이건 죽어서도 욕심을 갖는 건가. 죽으면 다르겠지. 난 그걸 모르니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저세상에 가면 살았을 때와는 달라도 그곳에서는 자유롭게 더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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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 (양장)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1
위다 지음, 손인혜 옮김 / 더모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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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오래전에 쓰인 소설로 만화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어릴 때 만화영화 볼 때는 그게 일본에서 만든 건지 몰랐다. 디즈니 만화영화도 했지만. <플란다스의 개>도 어릴 때 봤는데 그때는 잘 몰랐고, 마지막에 넬로와 파트라슈가 죽었을 때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그때 난 몇 살이었는지……. 이 만화영화는 시간이 흐르고 EBS에서 할 때 한번 더 봤다. 그때는 왜 그렇게 슬픈지. 많이 어릴 때는 내가 감정을 잘 몰랐나 보다. 나이를 조금 먹고 그걸 알게 되다니. 넬로네 할아버지가 아파서 집에 누워 있기만 하는 것뿐 아니라 넬로와 파트라슈가 우유 배달하는 게 안돼 보였다. 넬로는 그걸 힘들게 여기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다니. 책은 별로 두껍지 않은데 만화영화는 길게 만들었구나. 보면 슬프겠지만 한번 더 보고 싶다. 예전에 제대로 못 봐서.

 

 책 제목은 만화영화 제목과 같게 ‘플란다스의 개’라 했지만, 플랑드르 지방이고 책속에서는 영어 발음으로 플랜더스라 했다. 넬로나 알루아도 참 어색하다. 네로와 아로아로 알았는데. 예전에 만화영화 할 때 제대로 발음을 썼다면 좋았을걸. 플랜더스보다 플랑드르라고 하는 게 낫겠다. 《빨강머리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썼다는 거 나중에라도 알았는데 이 소설은 작가 이름 몰랐다. 나와는 다르게 작가 이름 알았던 사람도 많겠구나. 예전에 이 책을 볼 수도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쳤다. 그러고 보니 그때 소설이 원작이라는 걸 알았구나. 이제라도 책 봤으니 괜찮은 거 아닌가 싶다.

 

 넬로 할아버지 요한 다스는 여든살에 두살 배기 넬로와 살게 됐다. 만화영화 봤을 때 넬로 할아버지 나이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그뿐 아니라 알루아 아버지가 넬로와 알루아를 만나지 못하게 한 건 넬로가 열다섯살 때였다. 만화영화는 훨씬 어려 보이는데. 만화영화 볼 때 알루아 아빠가 왜 그러나 했던 것 같다. 소설을 보고 그때 의문을 풀었구나. 예전에는 알루아 아빠가 넬로가 가난해서 알루아와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난 알루아 아빠가 꼭 그렇게 해야 했을까 싶다. 지금과 그때는 다르겠지만 그때도 그림 그리고 잘사는 사람 있었을 텐데. 넬로는 무척 가난했다. 그림 그릴 걸 살 돈이 없어서 먹을 걸 못 먹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넬로가 얼마 안 되는 땅이라도 갖고 평범하게 살기를 바랐다. 넬로가 자기 꿈을 말할 수 있는 건 언제나 넬로와 함께 있는 파트라슈와 친구인 알루아뿐이었다. 넬로한테 파트라슈와 알루아가 있어서 다행이다.

 

 가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못한다 해도 넬로는 착했다. 방앗간에 불이 나자 알루아 아빠는 기회라는 듯 넬로가 방앗간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넬로는 그 말에 아무 말도 못했다. 부자인 알루아 아빠가 넬로를 안 좋게 말하자 마을 사람도 넬로를 모르는 척했다.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 마음을 안다지만 때로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자기보다 밑으로 끌어내리기도 한다. 그걸 사람이 약해서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마을 사람은 넬로가 방앗간에 불을 지르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알루아 아빠를 거스르려 하지 않았다. 넬로는 그림대회에서 1등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다시 보리라고 생각한다. 넬로한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죽고 희망도 깨지고 넬로는 밀린 집세 때문에 집을 비워줘야 했다. 착한 사람한테는 왜 더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건지. 넬로는 배고픔과 추위에 떨면서도 길에서 주운 알루아 아빠 지갑을 돌려준다.

 

 앞에서 벌써 말했듯 넬로와 파트라슈는 함께 얼어죽는다. 넬로는 파트라슈만이라도 알루아 집에서 잘 살기를 바랐는데 파트라슈는 넬로를 찾아간다. 넬로가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이구나. 넬로는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그림을 본다. 그것도 돈이 없어서 못 봤는데, 좀 더 빨리 화가가 넬로 그림을 알아보고 알루아 아빠가 넬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좋았을 텐데. 끝은 슬퍼도 넬로와 파트라슈 우정은 보는 사람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가난하다고 꿈을 가지면 안 될까. 그건 아니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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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1-13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난할 때 꿈이라도 있으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요. 꿈을 생각하는 동안은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도 잊게 되지요.
플란다스의 개는 오래전 티브이를 통해 만화영화로 봤는데 단순한 스토리인 것 같아도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눈물을 흘리며 본 적도 있어요.
소녀 감성이고 싶어서였는지? 빨간머리 앤을 오디오북으로 어제 구입했어요. 에이번리 이야기 편입니다. 들어 보고 좋다 싶으면 종이책으로도 살 생각입니다. ㅋ플란다스의 개도 새로운 느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희선 2020-01-14 01:36   좋아요 0 | URL
아무것도 없다 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게 자신한테 힘이 되겠지요 네로한테는 재능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림을 그리고 꿈을 꿀 때는 즐거웠을 거예요 할아버지와 아로아 그리고 파트라슈도 있었으니... 네로를 좋아하고 믿었네요 네로 그림을 조금만 빨리 알아봤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소설에서는 슬프게 끝났지만 현실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앤은 언제 만나도 반갑지요 다음 이야기는 앤이 에이번리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일이군요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재미있겠습니다


희선
 

 

 

 

슬프고 힘들고 괴로우면

눈물이 흐릅니다

 

눈물과 함께

슬프고 힘들고 괴로운 일이

씻기면 얼마나 좋을까요

 

울어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울고 난 다음

아주 잠깐이라도

웃음 지어요

 

거짓 웃음이면 어때요

울기만 하면 괴롭잖아요

웃음이 조금 가볍게 해줄 거예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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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세계사 - 철도는 어떻게 세상을 바꿔놓았나
크리스티안 월마 지음, 배현 옮김 / 다시봄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은 기차뿐 아니라 차에 비행기도 있다. 배를 타고 멀리까지 가야 할 때도 있었구나. 아주 먼 곳은 어려워도 그리 멀지 않은 섬 사이에는 다리를 놓아서 배를 타지 않고도 다른 섬에 갈 수 있게 됐다. 이제 배는 교통수단으로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되지 않았나 싶다. 여전히 배로만 가야 하는 곳도 있겠지만. 아주 먼 곳에 갈 때는 사고가 난 적도 있겠지. 21세기인 2014년에도 참사가 일어났구나.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었는데. 그 일은 역사에 남겠구나. 좋은 일이 역사에 남는 게 좋을 텐데. 이제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 그렇게 많지 않겠지. 내가 사는 곳도 예전에는 기차를 타려면 배를 타고 가야 했다. 배는 20분 걸렸다. 아니 15분이었나. 오래돼서 잊어버렸다. 이젠 다른 곳에 가서 기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 그전에 다리가 생겨서 차가 다니게 되고는 배 타는 사람이 줄었구나.

 

 어렸을 때는 가끔 기차 타고 친척집에도 갔는데 기차 안 타 본 지 꽤 오래됐다. 새 역에는 아직도 못 가 봤다. 이젠 새 역이라 말하기 어려울 텐데. 한번도 안 가 본 나한테는 아직도 새 역이구나. 기차에서 빠른 건 못 타 봤다. 기차는 비둘기호 통일호 무궁화호 새마을호가 있었다. 지금은 비둘기호 통일호가 없다. 무궁화호는 있는 것 같은데 새마을호는 어떻게 됐는지. 이제는 그것보다 더 빠른 기차가 생겼다. KTX. 이것도 한번도 못 타 봤는데 내가 사는 곳에는 다니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기차와 가까웠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아주 멀구나. 기차뿐 아니라 다른 차도 거의 안 탄다. 멀리에 갈 일이 없고 가고 싶지 않기도 하다. 내가 사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바뀌었구나. 산업혁명 뒤 세상이 바뀌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겠지. 지금도 바뀌고 있겠다.

 

 과학이 발달하고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세상이 빨리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빨라진 것에 철도가 들어간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이건 과학과 상관있겠다). 철도가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된 건 길 때문이었다. 1800년대에 자동차가 다닐 길은 그리 좋지 않았다. 지금 세상을 보면 19세기나 20세기초를 떠올리기 어렵다. 평소에 그런 걸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생각했겠다. 책을 보는 사람도 그걸 보면서 옛날 모습을 조금 생각하겠다. 산업혁명을 그저 어렴풋이 아는데 영국에서 먼저 일어나고 온 세계로 퍼지지 않았나 싶다. 철도도 영국에서 먼저 놓았다. 그전에도 선로를 이용했지만 철로된 커다란 차를 달리게 한 건 영국이 먼저고 영국은 증기 기관차를 여러 나라로 수출했다. 영국은 그걸로 돈을 많이 벌었겠구나.

 

 19세기초에 나타난 철도는 사람 세상을 많이 바꾸었다. 신선한 채소와 음식을 먹게 되고 먼 곳까지 가게 되었다. 처음 기차를 본 사람은 저게 움직일까 하지 않았을까. 지금 사람은 처음부터 있었으니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영화나 만화를 보면 증기 기관차에 석탄을 넣었는데 처음에는 나무를 땠나보다. 석탄은 나중에 나왔던가. 처음에 기차는 화물을 실어날랐는데 곧 사람이 많이 이용하게 됐다. 한 지역에만 살던 사람이 자신이 사는 곳을 떠나게 되고 운동 경기를 보게 됐다. 많은 사람이 함께 운동 경기를 보러 가려고 기차를 탔다. 그런 기차를 운행했을까. 옛날부터 행사가 있었구나. 다른 행사가 있을 때도 많은 사람이 기차를 탔다. 기차가 비싸지 않다 해도 처음에는 부자가 더 많이 탔겠지. 미국은 흑인이 타기에 안 좋았고 인도에는 계급 때문에 차별이 있고 백인은 인도 사람을 다 차별했다. 철도와 산업은 함께 자라지 않았나 싶다. 영국 유럽 사람이 쓰는 것 때문에 인도에 철도를 놓았다.

 

 다리는 섬과 섬을 이어주는데 철도는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고 한나라가 되게 했다. 철도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미합중국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엄청나게 넓은 미국 땅에 철도를 놓는 건 쉽지 않았을 듯하다. 미국은 미국 방식으로 했다. 어느 나라든 철도 공사를 한 사람이 있다. 그걸 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가난한 사람 이민자 노예 죄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죄수한테 일을 시켰다. 19세기초에는 사고보다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았다. 기차가 달리는 철도 밑에는 많은 사람 시체가 있구나. 지금 사람은 죽은 사람을 밟고 산다. 그런 걸 자주 생각하지 않지만. 예전 사람들은 철도 사고는 크게 여겼지만, 일하는 사람이 죽는 건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철도 사업에는 사기꾼 투기꾼도 많았다. 할아버지가 철도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오르한 파묵이 생각난다.

 

 새롭고 빠르다고 누구나 좋아하지는 않겠지. 시골에 철도가 놓이는 걸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좋게 여기지 않았다. 문학에 철도가 나오고 그림도 그렸다. 철도가 기근을 없앴지만 전염병을 빠르게 퍼지게 했다. 지금은 비행기 때문에 더 빨라졌다. 기차가 떠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지만 도착하는 건 많이 늦었다. 오르막을 오를 때는 사람들이 내려서 밀거나 탈선하면 다시 돌려두기도 했다. 한국은 철도가 그리 길지 않아서 쓰기 어렵지만 철도가 길고 복잡한 곳은 추리 소설에서 철도 시간을 이용한 속임수를 썼다. 철도는 기업이 나타나게 하고 유럽 국경을 이었다. 철도 궤간이 다르기도 했지만 표준을 정하고 그걸 쓰는 곳이 많았다. 표준으로 하지 않아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괜찮았던 곳도 있다.

 

 철도는 전쟁에도 이용됐다. 많은 병력과 군수품을 옮겼다. 전쟁에는 그런 거 무척 중요하다. 오래전에 말이나 소가 식량을 실은 수레를 끌었을 때 그 길을 끊으면 상대는 졌다. 제1차 세계전쟁 때는 철도를 임시로 놓거나 부수기도 했다. 제2차 세계전쟁 때는 홀로코스트에 이용됐다. 많은 사람을 수용소로 옮겼다. 시베리아 수용소에 보낼 때도 기차에 태웠던 것 같다. 한국전쟁 때 많은 사람이 기차를 타고 피난했다. 피난에만 이용하지 않았겠구나. 제1차 세계전쟁과 제2차 세계전쟁 사이에 증기 기관차 이용이 줄었다. 느려서였겠지. 철도는 다른 운송수단과 경쟁해야 했다. 자동차와 비행기.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줄다가 석유 파동이 일어나고 조금 달라진다. 석탄이나 석유는 영원하지 않다. 석탄은 이제 거의 안 나오던가. 자동차가 아주 많아져서 길은 자주 막힌다. 예전에 명절에 친척집에 갈 때 기차 타고 가서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다. 차를 타고 가는 사람은 엄청 오래 걸렸다. 지금은 고속철도 시대다. 철도 때문에 자연이 파괴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철도가 환경에 더 좋다. 안전하기도 하다. 철도가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많이 고치고 안전해졌다.

 

 아주 먼 거리를 기차를 타고 가는 기분 어떨까. 한국에서는 그럴 수 없다. 북한과 통일하면 중국 러시아로 기차 타고 갈 수 있겠지. 중국을 넘을 수도 있겠구나. 기차가 편안해야 오래 탈 텐데. 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기차는 그렇게 편하지 않다고 한다. 앞으로 달라질 수 있겠지. 침대차가 아주 안 좋았을 때도 있었으니. 여성은 생각하지 않기도 했다. 아주 편하지 않아도 옛날 사람은 기차를 탔다. 앞으로도 철도가 살아 남았으면 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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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0-01-11 0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저는 기차와 기차역을 좋아해요. 기차역을 더 좋아하지요. 해질 무렵 혹은 아침이 열렸을 때의 기차역을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바롭스크역까지만 타 본 적이 있는데 꽤 좋았어요. 13시간 정도 걸리는데 창밖이 점점 어두워지며 놀이 붉어지는 풍경과 여명이 밝아오던 광경이 기억에 남아 있답니다. 언젠간 다시 다른 구간으로 타보려구요. 블라디보스토크역이 2015년에 코레일과 협약을 맺었더군요. 역에 그 증표가 붙어있어 반가웠어요. 언젠간 서울역에서 블라디역으로 기차가 가겠지요. 좋은 리뷰 잘 읽었어요 ^^

희선 2020-01-13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라디오 방송에 러시아에서 귀화한 사람이 나왔어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 보셨군요 지금도 그때 일이 떠오를 듯합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들어본 적만 있네요 밤이 가고 날이 밝아오는 모습을 기차 안에서 보는 것도 멋지겠습니다 한주 이상 걸리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거기는 좀 힘들 듯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 역이 코레일하고 협약을 맺었군요 저는 그런 것도 몰랐습니다 지금 바로는 어렵겠지만 언젠가 서울에서 러시아로 가는 기차가 생긴다면 좋겠네요 기차역은 어딘가로 가는 사람과 어딘가에 갔다 돌아오는 사람으로 붐비겠습니다 비행기가 있다 해도 여전히 기차 타고 다니는 사람 많겠지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