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왕국에선 내가 가장 잘났지만

그곳을 조금만 벗어나도

난 아무것도 아니야

 

넓은 세상과

많은 사람은

날 작게 만들어

 

눈과 귀를 열면

난 모래속 작은 모래알일 뿐일 테지만

작은 내 왕국에 갇히지 않아야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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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18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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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18

미츠다 타쿠야

 

 

 

 

 

 

 먼저 나온 17권 보고 넉달쯤이 흘렀다. 책 샀을 때 바로 봤다면 좋았을 텐데, 그때는 뭐 했던가. 다른 책을 봤겠지. 하루에 몇 시간밖에 못 보지만 책은 거의 날마다 본다. 가끔 일요일에는 안 볼 때도 있구나. 일요일이든 다른 날이든 그렇게 다르지 않은데. <원피스> 빼고 다른 만화책은 보는 시간보다 쓰는 시간이 더 걸린다. 그렇게 잘 쓰지도 못하는데 시간만 많이 쓰는 것 같기도 하다. 글쓰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이걸 바꾸려고 애쓴 적 있던가. 몇해 전에 한번 그러려고 했는데 별로 바뀌지 않았다. 생각하는 게 거기에서 거기여서. 글을 생각하는대로 다 쓰기는 어렵겠지만,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쓸 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거의 쓰면서 생각하지만. 읽을 때도 하는구나. 그때 좋은 생각이 많이 떠오르면 좋을 텐데.

 

 후린중학교 야구부에는 여자아이가 여섯이고 남자아이가 셋이다. 한 아이는 아예 들어온 건가. 시니어 그만둔 거였나 보다. 예전에 니시나와 함께 왔던 치바라는 아이. 조금 제멋대로여서 여자아이들은 안 좋아하는 것 같기도. 야구부에 사람이 모자라서 다이고는 치바한테 안 좋은 말하지 않는다. 다이고는 한사람 더 들어왔으면 하다 치사토 언니인 치요를 알게 되고 찾아갔다. 치요는 야구 하지 않겠다고 했다. 치사토는 치요가 니시나한테 관심있는 걸 알고 이번에 아니타와 함께 니시나한테 그런 말을 한다. 아니타가 니시나한테 공부시간 끝나고 야구 연습하러 가기 전에 만나자고 하니 니시나는 아니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려나 했다. 그거 좀 웃겼다.

 

 니시나는 아니타와 치사토한테 치요 이야기를 듣고 미술부인 치요를 찾아간다. 선생님이 치요는 미술부를 그만두고 야구부에 들어갔다고 한다. 치요가 먼저 마음먹고 야구부에 가다니. 치요는 야구부에서 선수가 아닌 매니저를 하겠다고 말한다. 다이고는 그렇게라도 치요가 야구부에 와서 기뻐했다. 치요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그만뒀나 보다. 다이고는 그때 돌핀스에 들어갔다 그만두고 6학년 때 다시 했는데. 치요랑 치사토도 본래는 돌핀스에 들어갈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구나. 치요가 야구 그만한다고 해서 그랬을 것 같다. 치요와 치사토 아빠인 후지이는 치요가 다시 야구 한다는 걸 알고 기뻐했다. 다이고 엄마도 다이고가 야구 그만뒀다가 다시 했을 때 기뻐했는데, 여기에는 그런 부모가 많구나. 다이고 엄마하고 후지이 아는 사이다.

 

 비가 올 때는 야구 연습 바깥에서 못해서 건물 안에서 운동했다. 그날 치바는 배가 아파서 집에 갔다고 했다. 아니타는 꾀병이라 하고 사와나 사가라도 다르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다이고와 니시나가 치바 집에 갔더니 진짜 병원에 갔다고 했다. 급성 충수염이라고. 아주 거짓말은 아니었구나. 다이고는 츠지도중학교와 연습경기 하면서 치바 실력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보다 사람이 모자라게 생겼다. 다이고는 사람이 없으니 치요한테 경기에 나가달라고 한다. 치사토가 전에 말했을 때는 치요가 야구를 좀 했나 했는데 경기에 나간 건 얼마 안 되었나 보다. 치요는 야구를 아주 모르지 않는 정도였다. 그래도 체력이 아주 안 좋지 않았다. 치요는 초등학생 때 수영이나 테니스를 했다.

 

 연습경기 하는 날이 왔다. 츠지도중학교는 야구 잘 하는가 보다. 다이고는 다른 학교하고도 연습경기 하려고 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츠지도는 받아줘서 이번에 하게 된 거였다. 시작부터 츠지도는 후린를 얕봤다. 후린한테 먼저 점수를 10점 주었다. 본래 츠지도는 다른 학교랑 연습경기 할 때 그런다고 한다. 후린에 여자아이가 많아서 10점 줘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거겠지. 처음에는 후린이 삼진당했지만 2회초부터는 공격 잘했다. 수비도. 다이고가 츠지도 투수 버릇을 알아봐서. 츠지도 투수는 직구와 슬라이더 던질 때 팔을 올리는 높이가 조금 달랐다. 그런 거 알아도 그걸 잘 보고 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무츠코가 그랬다. 다이고랑 니시나는 잘했다. 치요 차례가 왔다. 치요는 자신없어 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타자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치요를 보고 치사토는 야구 우습게 보지 마라 한다. 치요는 어렸을 때 치사토가 자기보다 야구를 잘하는 걸 보고 그만뒀다. 자신이 잘 못하는 모습을 치사토가 비웃는다 여겼다. 치사토는 그런 마음 없고 치요가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면 잘할 텐데 하지 않는다고. 치요는 공 잘 쳤다. 자신이 자신을 다 알기는 어렵겠지. 앞으로 치요 달라질 것 같다.

 

 츠지도는 후린이 잘하자 투수를 바꿨다. 그 투수는 1학년으로 마리오였다. 키가 크고 빠른 공을 던졌다. 직구를 던지다 변화구를 던졌는데 마리오는 그걸 마구라 했다. 다이고가 타자 자리에 있을 때 그걸 보고 앞으로 점수 내기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지금 경기 하는 츠지도는 2군이었다. 다음에는 1군과 이어서 경기 할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되려나. 후린중학교 아이들이 자신 잃으면 안 될 텐데. 후린 아이들이 아주 못하는 건 아니니 괜찮겠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운동 경기는 끝까지 해 봐야 안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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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3-30 1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삶과 운동 경기는 반전이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죠. ㅋ

희선 2020-03-31 00:19   좋아요 1 | URL
바뀌지 않는 게 더 많을지 몰라도 끝까지 갔을 때 뭔가 보이는 것도 있을 거예요 그런 게 없다 해도 살아 보는 게 더 나을 듯합니다


희선
 

 

 

 

사나운 바람과

세찬 비가 쏟아져도

살아야지

 

맑은 하늘과

기분 좋은 바람이

반겨주는 날도 있으니

 

사는 건

괴롭고

힘들고

슬프고

아프고

쓸쓸하지만,

가끔 기쁘고 즐겁기도 해

 

‘가끔’은 소중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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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3-30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 중 커피 마시는 시간이 제일 좋을 때도 있어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도 삶 사이사이에 코로나를 잊게 해 주는 것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것이 가끔일지라도...

희선 2020-03-31 00:18   좋아요 1 | URL
올해는 코로나19로 다른 걸 못하는 사람이 많겠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괜찮은 것이 조금은 있겠지요 안 좋은 것보다 작다 해도 웃게 하는 걸 찾으면 더 좋겠습니다 바쁘게 지낸 사람은 이번에 좀 쉬기도 하고... 사는 게 힘든 분은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Dr.STONE 1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Dr.STONE (ジャンプコミックス) 1
Boichi / 集英社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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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1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이 세상(정확하게는 일본)에 만화가 많다 해도 보는 걸 더 늘리지 않으려 했는데, <메이저 세컨드> 첫째권을 보고 한해하고 아홉달이 지나고 새로운 만화를 보게 되었다. 다시 생각하니 새로운 만화 본 게 <메이저 세컨드>가 마지막이 아니었다. <카드캡터 사쿠라>였다. 이건 지난해 5월부터 봤다. 그러니 새로운 만화 보고 열달이 흘렀다. 지난해(2019)에 <귀멸의 칼날> 만화영화 조금 보고 그걸 말하면서 책 보는 건 참겠다 했는데. 그건 시간이 지나도 만화책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때 함께 시작한 만화영화가 이번에 본 <닥터 스톤>이다. 이건 만화영화 다 끝난 다음에 몰아서 봤다. 처음부터 아주 재미있었다. 그러다 이렇게 책까지 보게 되었다. 내가 책을 보기로 한 건 그림 그린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는 점도 크다.

 

 만화가에는 혼자 만화를 그리는 사람도 있고, 이야기와 그림을 둘이 나누어서 하는 사람도 있다(여러 사람이 할 때도 있구나). 처음에는 그림을 그린 보이치(Boichi)가 한국 사람이라는 건 몰랐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알았다. 한국 이름은 박무직이고 한국에서 만화를 그리다 2000년 중반에 일본으로 가서 거기에서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혼자 다했을 때도 있는데, 이건 이나가키 리이치로와 함께 했다. 이나가키 리이치로 몰랐는데 예전에 본 만화영화 이야기 쓴 사람이었다. 모르지만 아주 모르지 않기도 하구나. 예전에 본 <아이실드21>은 미식축구 하는 거였다. 그건 만화책 볼 생각도 안 하고 만화 그린 사람이 누군지도 찾아보지 않았다. 몇해 뒤에 알게 되다니, 좀 신기하다. 얼마 안 되지만 내가 보는 만화책은 다 한국말로도 나오는데, 아쉽게도 이건 나오지 않았다. 과학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아주 재미있는데. 나중에 나올지도.

 

 

 그날 세상 모든 사람은 돌이 되었다.  (5쪽)

 (그날 온 세상 사람은 모두 돌이 되었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빛이 비치더니 세상 사람은 다 돌이 되었다. 처음부터 인류가 사라지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사람과 어떤 새(만화영화에서는 제비라 했는데)만 돌이 되고 다른 동물은 괜찮았다. 시간은 흐르고 흐르고 흘러서 삼천칠백년이 흘렀다. 몇십해도 몇백해도 아닌 삼천칠백해다. 가장 먼저 돌에서 깨어난 건 센쿠고, 여기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건 타이주다. 센쿠와 타이주는 친구다. 아주 모르는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었겠다. 아니 이야기니 그렇게 되겠다. 돌이 될 때 둘은 가까이에 있기도 했다. 둘 다 고등학생이다(이었다고 해야 할까). 센쿠는 거의 과학자로 머리 쓰는 일을 맡고 타이주는 체력이 좋아서 힘쓰는 일을 맡는다. 센쿠가 타이주보다 여섯달 먼저 깨어나고 나무 위에 집 같은 것을 짓고 먹을거리나 창 같은 것을 준비해두었다. 혼자서도 그렇게 하다니 대단하다. 이제 친구인 타이주가 깨어났으니 센쿠가 조금 편해지겠다 했지만, 일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사람과 어떤 새는 모두 돌이 되고 문명은 사라졌다. 그런 곳을 스톤 월드라 했는데, 다시 석기 시대로 돌아갔다는 건가 보다. 센쿠는 과학으로 돌이 된 인류를 모두 구할 생각을 가졌다. 센쿠와 타이주가 깨어난 건 왜일까 하다가 동굴을 찾아낸다. 이건 타이주가 깨어나기 전 일이다. 그 동굴에는 박쥐가 많았다. 박쥐 똥이 모인 데서 질산이 만들어졌다. 센쿠는 그동안 실험을 꽤 했지만 잘 안 됐다. 타이주와 이야기하다 술이 있으면 공업용 부식용액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마침 타이주는 포도를 찾아내서 그걸로 술을 만들고 증류해서 질산과 섞었다. 그걸 돌이 된 새한테 끼얹었다. 그랬더니 겉에 있던 돌이 깨지고 새는 움직였다. 돌이 된 사람은 죽지 않았다. 센쿠와 타이주가 깨어났다는 말을 보고 알았겠지만. 짧게 말했지만 새가 돌에서 깨어나게 하는 걸(액체) 만들어 내기까지 거의 한해나 걸렸다.

 

 빛이 비치고 돌이 됐다 해도 센쿠는 깨어 있었다. 타이주도 마찬가지였다. 타이주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유즈리하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한 날 돌이 됐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 말을 하겠다는 마음이었다. 센쿠는 움직이지 못해도 정신을 잃지 않으려 했다. 삼천칠백년이 지나는 동안 초를 셌다. 언제가 깨어난다면 봄에 깨어나려고. 엄청나지 않나. 난 두 가지 생각 같이 하기 어려운데. 앞에서 센쿠를 과학자라 했는데 과학 모두를 다 잘 알았다. 과학도 여러 가지로 나뉘지 않는가. 언젠가 화학하는 사람이 물리가 어렵다고 한 말 들은 적 있는데. 센쿠는 처음 깨울 사람을 타이주한테 고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하니 센쿠는 타이주가 유즈리하를 말할 걸 알면서도 물어본 것 같다. 하지만 유즈리하가 아닌 영장류에서 가장 힘 센 고등학생 시시오 츠카사를 먼저 깨웠다. 본래 일본에는 없는 사자가 나타나서. 츠카사는 맨주먹으로 수컷 사자를 쓰러뜨렸다. 츠카사 성인 시시오(獅子王)는 사자왕이라는 뜻이다.

 

 위험은 넘겼지만, 센쿠는 사자보다 위험한 걸 깨운 건 아닌가 한다. 츠카사는 가난했던가 보다. 예전 세상과 다른 지금은 돈을 바라는 나이 든 사람보다 순수한 젊은이만 살아야 한다 생각했다. 센쿠는 그런 건 따지지 않고 인류를 다 똑같이 보았다. 츠카사 생각은 위험하다. 히틀러가 생각나는구나. 츠카사한테 도움을 받았지만 센쿠는 츠카사와 생각이 다르다는 걸 바로 알아챈다. 어떻게든 동굴이나 질산을 츠카사가 모르게 해야 한다 생각했는데, 타이주가 그걸 가지고 와서는 드디어 유즈리하를 깨울 수 있겠다 한다. 센쿠가 질산이 모자라다면서 타이주한테 동굴에 갔다 오라 하는데, 츠카사가 자신이 갔다 오겠다고 말한다. 센쿠는 츠카사가 그렇게 나오리라는 걸 알았다. 츠카사가 없는 틈에 유즈리하를 깨운다. 그런데 곧 츠카사가 돌아왔다. 정말 빨리도 갔다 왔다.

 

 타이주는 츠카사가 돌을 깨뜨린다는 말을 듣고 돌을 깨는 대신 자신을 때리라고 한다. 츠카사와 싸우는 것도 아니고 맞기만 하겠다니. 본래 타이주는 사람을 때리지 않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아이도 괜찮구나. 타이주는 츠카사한테 한대 맞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쓰러졌다. 사자를 한방에 쓰러뜨렸으니 주먹이 얼마나 셀까. 센쿠는 또 타이주를 며칠 쉬게 해야 한다고 거짓말한다. 츠카사는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하고 사냥하러 간다. 그 틈에 센쿠는 타이주를 깨우고 셋은 츠카사와 맞서 싸울 총에 들어가는 화약 재료를 찾아서 하코네로 떠난다. 츠카사는 힘이 세기도 하고 머리도 좋은 듯하다. 센쿠와 타이주 그리고 유즈리하가 하코네로 갔다는 걸 알아내고 화약을 만들려 한다는 것도 알았다.

 

 모든 사람이 돌이 되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건물 같은 건 하나도 없었다. 센쿠가 무언가 표시가 있으면 지금 있는 곳이 어디쯤인지 알 텐데 한 뒤, 셋은 커다란 불상을 본다. 그 불상은 카마쿠라에 있는 것으로 청동이어서 썩지 않았다. 철골이나 콘크리트는 시간이 흐르면 썩는구나(삼천칠백년이니). 드디어 셋은 하코네에 도착했다.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센쿠는 비누를 만들면서 그걸 의사 대신이라 했는데, 나중에는 돌이 깨지면서 다친 곳이 낫는 걸 알게 된다.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타이주는 그 돌을 의사라 한다. 만화영화 처음 봤을 때는 여기에 나오는 사람은 얼굴에 금이 있나 보다 했는데, 그건 돌이 깨지면서 갈라진 부분이 붙은 거였다. 재미있는 상상이다. 모든 게 사라진 세상에서 다시 문명을 만들려 하는 것도. 그런 모습 보는 건 재미있다. 센쿠와 타이주 그리고 유즈리하는 츠카사를 물리칠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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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앉았던 의자는

이제 그곳에 없어요

아무도 앉지 않아서

 

비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누군가 떠난 빈 자리는

마음을 슬프게 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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