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구름 속을 잘 보면 무언가 있을 것 같다

하늘을 떠다니는 성 라퓨타

 

뭉게뭉게 하늘로 두껍게 쌓인 구름은

신카이 마코토가 잘 나타내는 여름 구름이다

 

여름 구름은

솜사탕,

아니

솜뭉치

폭신폭신할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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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6-03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름이 정말 솜사탕 같네요.

희선 2020-06-05 00:57   좋아요 0 | URL
여름에는 뭉게구름이 기분 좋게도 합니다 그런 구름 자주 보이면 좋겠네요


희선
 
カ-ドキャプタ-さくら クリアカ-ド編(7) ドラマCD付き 特裝版 (講談社キャラクタ-ズA) - 드라마 CD 포함 특장판 カ-ドキャプタ-さくら クリアカ-ド編 (コミック) 13
CLAMP / 講談社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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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7   드라마 CD 붙은 특장판

CLAMP

 

 

 

 

 

 

 

 

 언젠가 한번 드라마 CD가 있는 걸 사 볼까 했는데 지난해에 드디어 샀다. 하지만 그때 듣지도 않고 해를 넘기고 이제야 들었다. 이것 때문에 책을 늦게 보게 돼서 8권은 책만 있는 걸로 샀다. CD 들어보니 다음 건 안 들어도 그렇게 문제 없을 것 같다. 만화에 나온 것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내용은 그래도 녹음은 새로 했겠지. 만화영화와 드라마 CD는 다르니. CD 이제야 들은 것도 있지만, 중고 컴퓨터로 CD 처음으로 들었다(이거 사고 두해 지났던가. 이것도 잊어버렸구나). 사실은 CD가 아니고 파일로 만들어서 들었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파일 만드는 거 잊어버려서 찾아보고, 예전에는 다른 걸로 파일 만들었는데 지금은 그걸 쓰지 못한다. 지금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도 못 쓰던가. 난 아직 윈도우 7이어서. 드라마는 겨우 하나로 시간은 25분쯤이다. 이건 만화영화 한편 하는 시간과 거의 같구나.

 

 몇해 전에 원피스 몇화를 통째로 녹음한 적 있다(어린 로와 코라손이 나온 이야기, 이렇게 말해도 잘 모르겠지만). 그 파일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았다. 시간이 좀 지나서 파일을 어디에 저장해뒀는지 잊어버렸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있었다. 어떤 때는 아무리 찾아도 못 찾기도 하는데 그건 있어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한번 들어볼까. 만화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지만 소리로 들어보고 싶어서 녹음했던 거다. 소리(음악)는 들으면서 다른 걸 할 수 있지만 영상은 그러지 못하지 않는가. 그때 몇번 들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여러 번 들은 것 같기는 한데. 녹음은 곰플레이어에서 녹음하는 프로그램으로 했다. 곰플레이어와 그건 다른 거다(곰레코더다). 이걸 알았을 때는 이것저것 녹음했는데 지금은 그런 거 거의 안 한다. 녹음 다 하고 앞뒤는 mp3 편집기라는 걸로 자른다. 녹음하는 것에도 자르는 게 있기는 하지만 mp3 편집기가 더 좋다.

 

 여기 담긴 건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와 거의 같기도 하다. 25분인데 그렇게 많이 나오나 할지도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나온 만화에서 조금씩 한 것 같다. 핵심만 모았다고 할까. 8권에 함께 담긴 CD 이야기는 더 앞으로 나아가겠지만. 여기에는 앞부분만 있다. 클리어카드 편은 카드캡터 사쿠라 새로운 이야기로 사쿠라가 새로운 카드를 만드는 거다. 왜 그걸 하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마력이 세져서 그렇다는 말이 있기도 한데. 사쿠라는 여러 사람이 생각해줘서 좋겠다. 샤오랑을 시작해 에리얼(크로 리드 반쪽)에 오빠, 유키토(유에), 케로베로스 그리고 아빠(크로 리드 반쪽)나 엄마도 있구나. 엄마는 저세상에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쿠라나 사쿠라 아빠와 오빠를 지켜본다. 이번 만화책에는 사쿠라 엄마가 나오기도 했다. 아니 예전에도 만화에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난 그건 못 봤다.

 

 지난해에는 만화 무척 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 한동안 안 봐서 그때 마음보다 조금 식었나 보다. 이럴 수가. 내가 그렇지 뭐. 아니다 다시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싶을 거다. 카이토는 나쁜지 그렇지 않은지. 갑자기 카이토를 말하다니. 카이토는 사쿠라와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 아키호네 집사다. 집사기는 한데 마법사기도 하다. 그것도 힘이 꽤 센. 에리얼도 힘들어했으니. 카이토는 사쿠라나 아키호 다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 나도 잘 모르겠다. 더 보면 알겠지. 그런 카이토를 아키호가 좋아한다. 마지막에는 좋아지겠지. 그러기를 바란다. 이 말 전에도 했구나.

 

 

 

*더하는 말

 

 이번에는 특장판에 썼는데, 책을 보고 쓴 건 일반판에 쓸까 한다. 책 보고 벌써 썼다. 그것보다 이걸 먼저 올리다니. 이것 때문에 원피스 703화 704화 녹음한 거 들었다. 예전에 책 보고 나중에 만화영화 보면서 로가 무척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로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백연병에 걸리고 로 부모와 동생도 다 죽는다. 그건 세계정부에서 퍼뜨린 거나 마찬가지였다. 도플라밍고 동생인 코라손은 자신과 별로 상관없는 아이 때문에 울고 로를 살리려고 했다. 코라손은 로를 구하고 목숨을 잃는다. 예전에도 그거 보고 어떻게 그럴까 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그 부분은 듣지 않았지만. 어린 로도 같은 성우인 카미야 히로시가 했는데, 오디션을 보고 붙어서 하게 됐다고 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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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銀の墟 玄の月 第二券 十二國記 (新潮文庫)
小野不由美 / 新潮社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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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언덕 검은 달 2   십이국기

오노 후유미

 

 

 

 

 

 

 십이국기 ‘은빛 언덕 검은 달’ 두번째도 며칠이나 걸려서 보다니. 하루, 이틀은 조금 보고 셋째날에야 많이 봤다. 그래도 다 못 봤지만. 모두 합쳐서 닷새 걸렸다. 실제는 엿새지만 엿새에서 하루는 책을 하나도 안 봤다. 그날 빼고 닷새에 다 보았다. 예전보다 더 많이 걸리다니. 그건 내가 게을러서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몇달 동안 그러니 책을 많이 보기 어렵다. 내가 책을 많이 볼 방법은 빨리 읽기가 아니고 시간을 많이 들여 오래 보긴데. 몇달 동안 그러지 못하는구나. 한달도 아니고 몇달이라니. 내가 책을 조금 많이 보는 건 한해에서 한 서너달쯤 될까. 한해 내내 그럴 수 없겠지만 반 정도는 그래야 할 텐데. 이런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다니.

 

 지난해(2019)에 아주 오랜만에 십이국기 책이 나왔다. 두 달에 걸쳐서 네권이. 작가는 열두 나라에서 어느 나라보다 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나 보다. 그런데 대 이야기 다음에 다른 나라 이야기 할까. 단편이 나온다는 말은 봤는데. 그다음은 어떻게 될지. 나온 책부터 다 본 다음에 생각해야겠구나. 대(태)는 북동쪽 끝에 있는 나라로 겨울에는 무척 춥다. 대에서 모든 지역이 추운 건 아닌 듯하다. 북동쪽은 어디보다 더 춥겠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열두 나라가 있는 곳은 우리가 사는 곳과는 다르다. 나라에는 왕이 있고 그 왕은 기린이 하늘 뜻에 따라 고른다. 나라에 왕이 왕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 나라는 안정되지만 왕이 없거나 왕이 길을 잘못 들면 재해가 일어나고 요마가 나타난다. 좋은 왕이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린다면 그 나라 백성은 오랫동안 굶지 않고 요마한테 공격 당하지도 않는다. 여기서는 다른 나라에 쳐들어가면 안 된다. 대에는 지금 왕이 없다. 새로운 왕이 나타났지만 교소(왕)와 친하게 지낸 아센이 왕을 배신하고 타이키 뿔을 잘랐다. 시간이 흐르고 타이키와 리사이가 대에 오고 왕인 교소를 찾으려 했는데, 지난번에는 이렇다 할 건 없었다. 이번에는 어떨까.

 

 타이키는 리사이한테 말하지 않고 고료와 왕궁으로 갔다. 리사이는 기요시와 호토와 그대로 교소 소식이 끊긴 문주로 간다. 타이키가 기린이라 해도 왕궁에는 타이키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여섯해 전에 타이키는 어렸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타이키를 아는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타이키는 고료한테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말하지 않았다. 말한 건 그저 아센이 왕이다 말한다는 거였다. 그렇게 해서 왕궁에는 들어갔지만 타이키와 고료는 거의 갇혀 지냈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센이 타이키를 불렀다. 아센은 왕 자리를 빼앗았으면서 왕궁 깊은 곳에 들어가고는 잘 나오지 않았다. 가짜 왕이라 해도 백성을 생각하고 뭔가 해야 할 텐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센이 일을 맡긴 초운도 마찬가지였다. 초운은 그저 자기 이익만 챙겼다. 아센이 아무 말하지 않아서 자신도 하지 않는다 했다. 아센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그런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다니. 만약 다른 나라에서 쳐들어올 수 있다면 대는 벌써 망했을지도 모르겠다. 대는 다른 나라에서 오기 어렵기는 하지만.

 

 아센은 타이키한테 왜 돌아왔느냐고 한다. 타이키는 왕궁에서 왕기를 느꼈다고 말한다. 아무렇지 않게 술술 말해서 정말인가 했는데, 지금 타이키는 뿔이 없다. 언젠가 다시 나기는 하겠지만 뿔이 없으면 왕기를 알 수 없다. 고료는 이거 모를까. 예전에 타이키가 말한 것 같은데. 예전에는 교소를 따른 로산이 아센이 왕이라는 걸 알 방법을 말했다. 아센은 로산 말을 따라 타이키 팔을 베었다. 지금 타이키한테는 타이키를 지켜줄 사령이 없다. 사령이 없다는 건 고료만 알았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아센은 타이키가 돌아온 걸 받아들였다. 그렇게 말한 다음 뭔가 달라져야 하는데 아센은 다시 왕궁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아센은 왜 교소를 치려 했을까. 여전히 모르겠구나. 타이키는 주후로서 백성을 도우려 했는데 그것도 잘 안 됐다. 초운이 자꾸 막았다. 아센한테 허락받아야 한다면서. 타이키가 왕궁에 온 건 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백성한테 뭔가 해주려고였다. 타이키는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주재를 케이토로 바꾸었다. 초운 사람이 주재였는데 타이키 말을 거의 듣지 않았다. 케이토는 아센 쪽 사람이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타이키한테 마음을 다했다. 그런 걸 타이키도 느꼈다. 그렇게 해서 타이키 쪽 사람이 조금 늘었다. 아직 멀었지만. 이제 타이키는 어리지 않구나. 초운도 조금 놀랐다. 고료는 타이키가 백성한테는 자비를 베풀어도 왕한테는 그러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왕한테는 자비보다 왕을 따르는 거 아닌가.

 

 문주로 간 리사이는 사람들이 하는 말만 듣기보다 교소가 사라졌다는 간요산(이건 일본말 발음으로 쓰다니, 한국말로는 한자를 읽을까)에 가기로 한다. 간요산은 도적이 관리했는데 수행하는 사람은 내버려 둔다는 걸 알고 리사이는 수행하는 사람처럼 꾸몄다. 소코라는 마을에서 도적떼 두목한테 잡힌다. 리사이가 보통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서였다. 거기에서 리사이는 도적 두목 규산이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말을 듣는다. 도적한테도 돌봐야 하는 식구가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람이 살기 어렵다 해도 다른 사람 것을 빼앗는 건 안 되지 않을까. 리사이는 규산이 하는 말을 듣고 동정했지만 더 나은 일을 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한다. 도적은 여섯해 전보다 많이 줄었다. 아센한테 이용당하고 죽은 사람이 많았다. 규산은 교소가 돌아오면 달라질까. 규산은 리사이와 기요시 호토가 교소 찾는 걸 도와주기도 했다. 도적이 되고 다른 사람 것을 빼앗기는 했다 해도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대 어디나 다르니 않겠지만 인심이 좋지 않았다. 떠도는 사람이나 호적이 없는 사람은 마을에 들이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광산에서 질 좋은 옥을 찾고 날랐는데 그 사람을 마을 사람이 죽이고 그 마을 사람은 다른 마을 사람이 죽였다. 자기 마을만 살려고 하다니. 리사이는 지금 대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 교소가 사라지고 아센이 교소 부하를 죽이려고 마을을 공격하기도 해서 그렇게 된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때 많은 사람이 죽고 마을도 타고 떠돌게 된 사람도 많았다. 여기서는 호적을 쉽게 못 옮기는 것 같다. 이런 건 공산국가가 그렇지 않던가. 호적이 있어야 최소한이라도 나라에서 보호받는다. 그래도 어딘가에 다니는 건 자유로운 듯하다. 그건 나라가 괜찮을 때 좋은 거겠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리사이는 교소가 간요산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교소는 어디에 있을까, 아직 살아 있는 거 맞을까. 타이키는 초운이 아센 즉위식을 해야 하지 않느냐 하니, 그건 안 된다 한다. 교소가 왕위를 아센한테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아센한테 교소를 찾아달라고 하는데. 타이키는 그렇게 해서 교소를 찾으려는 걸까, 아센은 교소가 있는 곳 알까. 여전히 모르겠다. 다음 권을 봐야 타이키 생각을 알겠다. 난 타이키 믿고 싶다. 기린이니까. 이런 말하니 조금 믿지 못했다는 것 같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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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에 장미만 피는 건 아니지만, 장미를 보면 반갑기도 합니다. 자주 걷지 않아서 사진도 별로 못 담았어요. 걸으면서 꽃을 보면 담았는데. 제가 사진으로 담는 건 거의 꽃이군요. 해마다 보는데도 또 담다니 재미있네요. 해마다 본다 해도 그건 똑같은 게 아니기도 하죠. 이번 오월도 한번뿐이고, 이번 삶도 한번뿐이죠.

 

 벌써 오월이 간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제야 아쉽다고 느끼다니. 늘 얼마 남지 않았을 때쯤에야 아쉬워해요. 하루도 저녁에야 하루가 가는구나 하고 아쉬워하고. 시작할 때 이번에는 잘 지내야지 하면 더 좋을 텐데, 그런 마음을 먹어도 잘 안 되군요. 시간은 우주가 생겼을 때부터 흘렀네요. 사람은 한참 뒤에 나타났겠지만.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오월 마지막 날 편안하게 보내시고 유월 즐겁게 맞이하세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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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거기 있다면

난 여기 있을게

 

멀리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면 돼

 

내 마음은

언제나 함께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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