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늘

마음 편한 그늘

벗어나고 싶지 않네

 

그늘 속에선

밝은 곳뿐 아니라

어두운 곳도 보려고 해

 

그늘은 숨기만 하는 곳은 아니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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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2-01 17: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늘이 있으면 한번씩 쉬어가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여름과 어울리는 시란 느낌이 듭니다~!!

희선 2022-02-03 23:35   좋아요 1 | URL
한여름엔 그늘이 시원하죠 그늘이 없다면 힘들겠습니다 무엇보다 나무그늘... 내일이 입춘이라는데 춥다고 합니다 봄에도 꽃샘추위는 찾아오는군요


희선

mini74 2022-02-01 21: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늘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

희선 2022-02-03 23:36   좋아요 1 | URL
다른 사람한테 잘 보이지 않을 그늘... 저는 이런 생각을 하네요


희선

scott 2022-02-02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스크 쓰고 사는 세상
마음의 그늘 ㅜ.ㅜ

희선 2022-02-03 23:37   좋아요 1 | URL
어느새 이만명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도 이렇게 늘어날지... 걱정 되는군요 마음의 그늘은 언제 없어질지...


희선

서니데이 2022-02-03 04: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좋은 소식이 적고 좋은 일도 적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희선 2022-02-03 23:39   좋아요 2 | URL
새해가 한번 더 와서 좋기는 한데, 이번에는 새해가 와도 그런가 보다 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좋은 소식보다 안 좋은 소식이 더 들리니... 이럴 때일수록 작은 일을 고맙게 여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보내는 것도...

서니데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 해 함께 잘 버티도록 해요


희선
 

 

 

 

 

 

 며칠 전에 우연히 알았습니다. Aimer(에메) 앨범이 나온 걸. 일본에서는 싱글을 내고 시간이 지나면 앨범을 냅니다. 이번에 나온 앨범은 Aimer(에메) 데뷔 열해를 기념하는 걸로 <星の消えた夜に 별이 사라진 밤에>예요. CD 2장짜리로 ‘완전한정반’ ‘초회한정반 A, B’ ‘통상반’ 이렇게 네 가지로 나왔습니다. 제가 우연히 들은 노래는 <星の消えた夜に 별이 사라진 밤에>예요. 동영상 사이트에 뮤직비디오가 있더군요.

 

 Aimer는 만화영화 <귀멸의 칼날> 2기 주제곡을 해서 알았습니다. 그것밖에 잘 모릅니다. 우연히 다른 노래도 올리기는 했군요.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는 예전에 한 거로 DISC1에 넣고, DISC2에는 편곡을 다르게 해서 넣었나 봅니다. 예전 거 들으니 이번 거하고 조금 다르더군요. 다른 편곡을 먼저 들어서 그런지 이게 더 좋게 들리기도 하네요.

 

 앨범에 담긴 노래 조금씩 나오는 것도 있더군요. 그거 들어보니 다 괜찮더군요. Aimer(에메)는 지난해에 알았는데 벌써 노래한 지 열해나 됐네요. 밑에 노랫말 쓴 사람을 Aimerrhythm이라 썼는데, 작사는 이 이름으로 쓴다고 합니다.

 

 노래 제목이 <별이 사라진 밤에>지만 별은 밤하늘 별보다 다른 걸 나타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밤하늘 별이기도 하겠네요. 노랫말을 보니 먼 곳보다 가까이에서 널 생각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걸 잘 보라고. 좋은 노랫말이네요.

 

 혹시나 하고 CD 찾아보니 있네요. 이게 있다니 하는 생각에 밑에 넣었습니다. 사지도 않고 CD 네 가지 다 넣었습니다. 앞에서 여러 곡 담긴 거 들어봤다고 했는데, 그거 들으니 통상반으로 살까 하는 생각 잠깐 했습니다.

 

 일월 마지막 날 잘 보내시고 이월 잘 맞이하세요. 이월 첫날이 설날이에요.

 

 

 

희선

 

 

 

 

 

 

星の消えた夜に -rit. ver.-(별이 사라진 밤에 rit. ver.) - Aimer

https://youtu.be/ngrBbLTvjN4

 

 

 

星の消えた夜に - Aimer

 

 

작사 : aimerrhythm

작곡 : 飛内将大 토비나이 마사히로 (Masahiro Tobinai)

 

 


多分 君は少し強がりで いつも笑顔作ってばかり

泣きたいなら 無理しなくてもいい

すぐに泣けばいい


아마 넌 조금 센 척하고 언제나 거짓 웃음만 웃어

울고 싶으면 참지 않아도 돼

바로 울면 돼


多分 君はとても優しくて 一人で抱え込むばかり

少し歩くのに疲れたら 荷物をおろせばいい


아마 넌 무척 다정하고 혼자 다 짊어지지

조금 나아가는 게 지쳤다면 짐을 내리면 돼


大丈夫だよ 大丈夫だから 大丈夫だよ 大丈夫だから


괜찮아 괜찮다잖아 괜찮아 괜찮다잖아

 

ほら 夜が更けるよ ほら夜が更ける

星の消えた夜に 何を願うの?

遠くを見てる目には 何が映るの?

星が消えた空より隣を見てよ 気付いて

思い出? それより確かなものがある
多分 そうなんだ


자, 밤이 깊을 거야 자, 밤이 깊었어

별이 사라진 밤에 뭘 빌 거야?

먼 곳을 보는 눈에는 뭐가 비쳐?

별이 사라진 하늘보다 옆을 보고 알아채

좋은 기억? 그것보다 분명한 게 있어

아마 그럴 거야


多分 君はとても繊細で ほんとは全部知りたいけど

話したくないことだったら 話さなくてもいい


아마 넌 무척 섬세해서 거의 모든 걸 알고 싶어도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ただ私は傍に寄り添って 神様にはかなわなくても

何ができるかもわからない でも何かしたいな


그저 난 곁에 다가가 신이 이뤄주지 않아도

뭘 할 수 있을지 몰라 하지만 뭔가 하고 싶어


大丈夫だよ 大丈夫だから 大丈夫だよ 私も不安だよ


괜찮아 괜찮다잖아 괜찮아 나도 걱정스러워


星の消えた夜に 何を祈るの?

遠くへ伸ばす手には 何を望むの?

星が消えた空より隣を見てよ 気付いて

神様? それより確かなことがある

多分 そうなんだ


별이 사라진 밤에 뭘 기도 할 거야?

멀리 뻗은 손에는 뭘 바라는 거야?

별이 사라진 하늘보다 옆을 보고 알아채

신? 그것보다 분명한 게 있어

아마 그럴 거야


ほら 夜が更けるよ ほら夜が更ける


자, 밤이 깊을 거야 자, 밤이 깊었어


星の消えた夜に 君を照らすよ
声をなくした夜も 歌を歌うよ
夢が覚めた夜でも 隣にいるよ 気付いて
気付いて 何より確かなことがある
これが 愛なんだ


별이 사라진 밤에 너를 비출 거야

목소리를 잃은 밤도 노래 부를 거야

꿈이 깬 밤이어도 옆에 있어 알아채

알아채 무엇보다 분명한 게 있어

이게 사랑이야


ほら 夜が明けるよ ほら夜が明ける

 

자, 날이 샐 거야 자, 날이 샜어

 

 

 

 

 

星の消えた夜に - Aimer

https://youtu.be/bzJwrYOc5Mg

 

 

 

Aimer new album『星の消えた夜に』Cross Fade & Self Liner Notes

https://youtu.be/6UdNvts9-Lc

 

https://www.aimer-web.jp/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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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31 08: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ㅜㅜ 희선님 마무리 잘 하세요^^

희선 2022-01-31 23:54   좋아요 0 | URL
몇 분 남지 않았네요 1월 마지막 날... 2월 첫날은 설날이기도 하네요 새해 첫날이면서 이월 첫날이기도 합니다 2월 첫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별거 안 해도 명절은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희선

mini74 2022-01-31 14: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본그룹하면 저희때는 소년대. ㅎㅎ넘 옛날이지요. 희선님 적어주신 가사 참 좋네요. *^^*

희선 2022-01-31 23:57   좋아요 1 | URL
저도 잘 몰라요 우연히 알고 듣기도 합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일본 가수는 드라마나 만화영화 주제곡을 많이 하는 듯합니다


희선

scott 2022-01-31 18: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호시노 키에타 요루니!
설 연휴 귀멸의 칼날 복습 해야겠습니다
전 만화 책 보다 애니에 진심이여서!ㅎㅎ

가사도 넘 ㅎ 좋습니다

별이 사라진 밤,

설날 밤에는 별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ㅎㅎ

희선 2022-02-01 00:01   좋아요 2 | URL
이번 연휴에 귀멸의 칼날 보기, 즐겁겠습니다 조금 무섭게 보이는 것도 있지만... 그건 그럴 수밖에 없기는 하네요

설날에 별이 보이면 좋겠네요 예전에는 겨울에 별 잘 보였는데... 남은 연휴 즐겁게 지내세요 설날은 오늘이군요


희선

han22598 2022-02-03 08: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본음악을 거의 듣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올려주신 동영상 들어오니...우리나라 가수인 윤하랑 목소리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희선 2022-02-03 23:32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몰라요 어쩌다가 알게 됐습니다 <귀멸의 칼날> 때문에... 그러다 우연히 새 앨범 나온 것도 알았네요 어느새 열해가 됐다는 것도... 윤하 하니 윤하도 새로운 노래 나온 거 본 게 생각납니다 그 노래 제목이 Stardust(별의 조각)이었어요


희선
 

 

 

 

네 마음도

내 마음도

그대로길 바랐는데

 

어디서 잘못된 건지

네 탓도

내 탓도

아니겠지

굳이 말한다면 시간 탓

 

시간은 여러 가지를 바꾸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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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31 11: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간의 힘을 이기는건 없는거 같아요. 좋은 쪽이든 안좋은 쪽이든 ~~!

희선 2022-01-31 23:53   좋아요 0 | URL
시간이 가고 좋아지면 좋을 텐데, 그런 건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다른 사람 마음만 바뀌는 게 아니고 자기 마음도 바뀌겠습니다


희선
 
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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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케라는 이름이 아주 알려지지 않은 건 아닐 테지만, 난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어. 예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거의 잊어버렸어. 신화는 한번만 보면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도 제목만 알고 책은 못 봤어. 그래도 신화나 오래전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나오기도 했지.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는 조금 알아. 전쟁에 나갔다가 이겼지만,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기다리는 이타케에 돌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거. 오디세우스 괜찮은 사람인가 했는데, 이 책 《키르케》에 나오는 오디세우스는 그저 그랬어. 이런 말을 하다니. 내가 이 책을 보기 전에 ‘오디세이아‘를 만났다면 좀 다르게 생각했을지.

 

 신화에 나오는 신은 거의 남자라는 거 내가 많이 생각했는지 어땠는지 잘 모르겠어. 신화를 별로 안 봐서 그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 여성이 아주 안 나온 건 아니기도 하지. 남자는 남신이라 하지 않지만 여자는 언제나 여신이라 하지. 이건 어떤 거나 다르지 않군. 성을 알려줘야 해서 그런 거기는 하겠지만, 그건 딱 한번만 써도 괜찮을 것 같아. 사람은 이름으로 그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아는데, 그걸 알기 어려운 이름이 있기도 하군. 신화가 남자신 이야기인 건 그걸 남자가 써설까. 서양은 가부장제지. 예전 서양에서는 여자와 아이를 사람보다는 재산으로 생각하기도 했어. 신이라고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신은 사람보다는 나았겠어. 신이기에 여러 가지 할 수 있잖아. 질투하는 신 많았을까. 제우스 아내가 그러기는 했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우스는 보통이 아니었던 것 같아. 님프뿐 아니라 사람하고도 아이를 낳았으니 말이야.

 

 이 책을 보니 여러 신이 나오더군. 먼저 키르케는 티탄족 태양신 헬리오스와 님프 페르세 사이에서 태어났어. 헬리오스와 제우스는 종족이 다르군. 신도 그런 것 때문에 싸우고 티탄족이 올림푸스신을 따랐나 봐. 이런 거 처음 알았을지도. 키르케는 아버지가 신이었지만 여자에 목소리는 사람처럼 작고 별 힘이 없었어. 키르케한테는 동생이 셋이었는데, 둘은 키르케를 놀리기도 했어. 키르케는 넷째인 아이에테스와 친하게 지냈지만, 아이에테스도 키르케를 떠나. 신한테 아이가 넷만은 아니었어. 키르케는 동생과 다르게 힘이 없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키르케는 여러 가지에 관심을 가졌어. 거기에서도 사람한테. 키르케는 사람한테 불을 주고 제우스한테 벌을 받는 프로메테우스와 말을 하고 마실 걸 갖다주기도 했어. 그건 다른 신이 모르게 했지.

 

 신은 그저 사람을 지배하고 살았을까. 지금 생각하니 신이 뭘 했는지 모르겠군. 사람한테 축복을 주거나 안 좋은 것도 주고 사람이 사는 걸 봤을지도. 키르케는 동생 아이에테스가 떠나고 혼자 지내다 바닷가에서 고기 잡는 글라우코스를 만나. 실제 글라우코스 이야기 있더군. 글라우코스는 바다에서 고기 잡은 사람이었는데 뭔가를 먹고 신이 되었대. 여기에서는 좀 다르게 나와. 키르케가 글라우코스를 신으로 만들어. 키르케는 글라우코스를 만나고 글라우코스를 좋아하게 돼. 다른 데서도 키르케가 글라우코스를 짝사랑했다고 하더군. 사람 마음은 자기 처지가 달라지면 바뀌기도 하지. 글라우코스가 사람이었을 때는 키르케를 아름답다고 여겼는데, 신이 되고는 예쁜 님프한테 관심을 가지게 돼. 키르케는 글라우코스가 좋아하는 스킬라를 시샘하고 미워해서 약초와 주문으로 괴물로 만들어 버려. 이 일로 키르케는 자신과 형제가 마녀라는 걸 알게 돼. 키르케 혼자만 마녀는 아니었어. 동생도 다 그런 힘이 있었는데 키르케한테 알려주지 않았어. 형제도 경쟁 상대기도 하군. 헬리오스와 제우스는 키르케를 아무도 살지 않는 섬 아이아이에로 보내. 마녀가 가진 힘을 조금 꺼린 걸까. 그렇겠어.

 

 난 그 뒤에 키르케가 뭔가 여러 가지 하는지 알았는데, 섬으로 쫓겨나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했어. 키르케가 섬에 있으니 다른 사람이 찾아오게 하면 되는 거기는 하군. 헤르메스가 오고 앞에서 말했지,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케로 돌아가는 길에 키르케를 만난다고. 오디세우스는 동료가 키르케 집에 오고 키르케는 돼지로 만들었어. 키르케는 아이아이에에 오고 나서 혼자 여러 가지 익혀. 사람한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었는데, 사람은 키르케한테 남편이나 다른 식구가 없다는 걸 알고는 바뀌어. 키르케 혼자 어떻게 여러 사람을 상대하겠어. 오디세우스는 이 섬에 겨울 동안만 머문다고 하고는 한해나 머물렀어. 오디세우스는 키르케한테 아내인 페넬로페 이야기를 많이 했어. 잠시 여기 있다 해도 자신한테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는 걸 강조한 걸지도.

 

 오디세우스가 떠난 뒤 키르케는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알게 돼. 키르케는 사람과 신이 다르다는 걸 다 알지는 못한 것 같아. 아이를 낳고 아이가 어렸을 때는 무척 애먹어. 아이 이름은 텔레고노스야. 아테나가 텔레고노스 목숨을 노릴 때 키르케는 아이를 지키려는 어머니였어. 아들이 아버지를 뛰어넘으려는 걸 오이디푸스 컴플레스라 하잖아. 신화에는 이런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제우스도 자기 아버지를 물리쳤어. 왜 프로이트는 신화에 나온 신 이름이 아니고 사람인 오이디푸스 이름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 했을까. 오이디푸스가 사람이어설지도. 신이 아닌 사람이 중심인물이 된 건 《오이디푸스왕》이 처음이라 한 것 같아. 오이디푸스도 다른 데서 듣거나 보기만 하고 책은 못 봤어.

 

 아테나가 키르케 아들 텔레고노스 목숨을 노렸다는 말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말하다니. 이 말로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조금 짐작가지. 다이달로스와 아들인 이카로스. 미노타우로스와 아리아드네 이런 사람도 조금 나와. 신화나 그런 것을 많이 알았다면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어. 아니 그런 거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야. 키르케는 자기 삶을 스스로 열어간 것 같아. 그렇게 보여. 마지막에는 큰 결심도 해. 키르케가 신이어서 사람이 죽는 걸 봐야 해서 안 좋겠다 생각했는데. 키르케가 그렇게 마음먹은 건 사랑 때문일지도.

 

 

 

 

*사진이 안 올라가서 무슨 문제라도 있나 했는데, png가 아닌 jpg로 하니 올라가네요. 언제부턴가 jpg는 용량이 줄어들고 화질이 나빠져서 png로 올렸는데. 잠시만 안 올라가는 거면 좋겠군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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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30 11: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 이전에는 질투심으로 독기를 가득 품은 잔인한 아름다움을 가진 키르케로 묘사 되었습니다
키르케가 독수리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 작품 이전의 마녀 이미지로 굳어진 키르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신선했습니다

희선님 설 연휴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福마뉘 ^ㅅ^

희선 2022-01-31 01:31   좋아요 0 | URL
키르케가 독수리를 뜻한다는 말 소설에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거 잊어버리는... 키르케를 질투심을 가진 잔인한 마녀로 나타내기도 했군요 이 소설에서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처럼 나오는군요 이런 것도 새롭게 보면 좋은 거겠지요 scott 님 이 책 보셨군요

설 연휴 며칠 지났네요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아직 설은 오지 않았군요


희선

mini74 2022-01-30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디세우스가 주인공이 아닌 키르케 시선의 책이군요. 색다르네요 ~ 희선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희선 2022-01-31 01:33   좋아요 1 | URL
여기에 오디세우스도 나오는군요 오디세우스가 나오는 이야기에도 키르케가 나오겠지요 많이 안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희선
 

 

 

 

 지금까지 내가 쓴 걸 보면 여러 번 쓴 거 많을 거다. 쓰면서도 예전에 썼을 텐데 한다. 새로운 건 못 써도 다르게 쓰면 좋을 텐데 그것도 잘 못한다. 생각이 거기에서 거기구나. 이 말도 예전에 썼던 거다.

 

 무언가를 여러 번 쓰는 건 그게 아직 풀리지 않아서겠지. 풀리지 않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기는 하지만. 살아 있는 한 풀리지 않을지도. 그냥 자꾸 생각할 수밖에 없을까. 놓아버릴 건 놓아야 하는데, 놓지 못하고 잡고 있다. 나도 그것 때문에 괴롭다.

 

 자주 듣는 말, 자신이 자신을 좋아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만 있으면 되는 걸까. 난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만으로는 안 될 것 같다. 세상에 자기 혼자만 있다거나, 아무하고도 사귀지 않으면 모를까. 사람은 다른 사람 마음도 바란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은 한사람만 있어도 괜찮다. 그 한사람을 얻기가 힘들구나.

 

 한사람 이야기도 여러 번 하고, 이제 바라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또 썼다. 이런 걸 왜 자꾸 쓰는지 모르겠다. 써도 아무 해결도 안 되는데. 쓰고 털어버리려는 건지도. 여러 번 써도 다 털어내지 못했나 보다. 앞에서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했는데. 자기 마음은 자신이 어떻게 해도 남의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조금 다른 이야긴가. 꼭 그렇지는 않다.

 

 다른 생각 안 하고 내가 좋아하는 거나 즐겁게 하고 싶다. 그것만 생각하면 좋을 텐데. 바란다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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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31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2-01-30 0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살고 있는 환경과 만나는 대상이 비슷하다보니 저도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느끼는 감상들과 생각나는 것이 비슷해요.
그래서 저도 여러 번 되풀이해서 쓰는 구절이 많아요.
그럴때 저만 느끼고 다른 분들은 잘 모르실거라 생각하고 그냥 또 쓰는 것 같아요^^

희선 2022-01-31 00:45   좋아요 2 | URL
책이 달라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으면 같은 걸 떠올리기도 하죠 쓰면서 예전에 쓴 것 같은데 할 때도 있고 쓴 것도 잊어버리고 쓸 때도 있어요 나중에 우연히 썼던 거 또 썼다는 걸 알기도 합니다 비슷하다 해도 또 생각하면 괜찮겠지요 안 좋은 게 아니면... 어떤 건 자꾸 생각하는 게 더 낫기도 하겠습니다

페넬로네 님 일월 마지막 날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2-01-30 01: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작가들도 다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그 스타일이나 주제 이런거에서 벗어나기 힘든데 평범한 글을 쓰는 우리야 말할 것도 없죠. 글이란 결국 내가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거니까요. 누구나가 이런 고민을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쓰는 글이 책이 다 다른데 왜 내가 쓰는 내용은 늘 똑같은거 같지 그런 생각을 늘 한답니다. ^^

희선 2022-01-31 00:52   좋아요 2 | URL
작가도 다르면서 비슷하게 쓰기도 하겠지요 작가는 더 힘들겠습니다 하나가 아닌 여러 가지를 써야 하니... 먼저 나온 것과 다음에 나온 게 비슷하다는 말을 들으면 싫어할지... 얼마전에는 비슷하다 해도 나중에 더 괜찮게 쓰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했어요 어쩐지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각은 했는데 앞으로 그렇게 할지...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30 05: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저도 비슷한 생각 많이 합니다.^^
저는 글 내용도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심함과 때론 댓글을 다는 글 조차도 나는 왜 이렇게 비슷한 조의 ‘하는 것 같더라구요~‘..‘한다더라구요~‘라고 쓰고 있더군요? 그게 너무 보기 싫어서 ‘더군요.‘..‘같더군요‘ 조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왠지 좀 자신감 있어 보여서요ㅋㅋㅋ
이렇게 모두들 본인만의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었군요? 전 저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내가 나니까, 나는 바뀌지 않는 나니까, 되풀이해서 쓰고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쓰는 사람이 또 그게 나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여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건강하시구요♡

희선 2022-01-31 01:02   좋아요 3 | URL
다른 분은 댓글 잘 쓰시는데 저는 왜 그렇게 잘 못 쓸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댓글을 보면 좋은 말뿐 아니라 따듯한 말도 잘 쓰시는데 저는 그러지 못하네요 할 말이 빨리 생각나면 좋을 텐데 그것도 잘 안 되고...

어떤 걸 여러 번 써도 그게 자기겠지요 그런 자신도 좋게 생각하면 괜찮겠습니다 여러 번 쓰면 잊어버리지 않기도 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게 괜찮은 거여야 할 텐데 싶습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분도 생각하는 거였네요

책읽는나무 님 설 잘 쇠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새파랑 2022-01-30 12: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참 마음대로 안되는거 같아요. 이젠 돌아서야 한다는 걸 알지만 또 다시 돌아보게 되고. 내마음도 마음대로 안되는데 남의 마음은 더 그러겠죠 ㅜㅜ 그래도 되풀이 하다보면 조금씩 부뎌지겠죠~!

희선 2022-01-31 01:09   좋아요 3 | URL
자기 마음도 마음대로 안 되고 남의 마음은 더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새파랑 님 말씀처럼 시간이 가면 무뎌지겠지요 그것보다 다른 걸 생각하면 더 좋겠네요


희선

mini74 2022-01-30 2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럴때 많아요 희선님. 희선님 글 읽으면서 내 이야기같기도 하고. ㅠㅠ 그래도 쓰고 또 쓰다보면 나만의 것이 생기지 않을까요. 희선님 글쓰기 파이팅 ! 입니다

희선 2022-01-31 01:11   좋아요 2 | URL
되풀이해서 쓴다 해도 안 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도 하는군요 쓰고 또 쓰기... 자꾸 쓰면 비슷하다 해도 괜찮은 것도 쓰겠지요 이런 생각으로 하다니... 미니 님 고맙습니다


희선

그레이스 2022-01-30 2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계속 맴도는 것 같을 때가 많아요 ㅠ

희선님 힘내자구요!

희선 2022-01-31 01:23   좋아요 2 | URL
늘 제자리인 것 같아도 조금은 달라지기도 하겠지요 정말 그래야 할 텐데... 비슷해도 좀 더 나은 쪽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그레이스 님 고맙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