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시간 참 잘 간다

 

오래 연락 못해서 미안해

기다리기는 했을까

 

네가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기쁠 텐데,

난 널 가끔 생각했어

어쩌면 앞으로도 생각만 할지도

끝나버린 인연은 잇기 어렵잖아

 

언제나 잘 지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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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4-12 11: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난답니다.
한동안 서로 소식이 없었는데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만나게 될 친구는 또 만나게 되더라고요.
혹시 고민이 될 땐 인연에 맡겨 버리면 편하답니다.

희선 2022-04-13 00:37   좋아요 1 | URL
인연에 맡기면 마음이 조금 편하겠지요 소식이 없다가도 어쩌다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도 있군요 한번뿐일지라도... 아주 잊지 않고 사는구나 생각해도 괜찮겠습니다 소식을 주고받지 않아도 가끔 생각하겠네요


희선

mini74 2022-04-12 15: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잘 지내. 이 말이 참 좋은데 슬프기도 하네요 ㅠㅠ

희선 2022-04-13 00:39   좋아요 2 | URL
그 말이 전해지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전해지지 않아도 그렇게 생각해야죠


희선

scott 2022-04-12 2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끝나 버린 인연]
다시 이어 나가기 힘들지만
어디서든 잘 지내겠죠 ^^

희선 2022-04-13 00:41   좋아요 2 | URL
끝나면 다시 이어 나가기 힘들겠습니다 끝난지도 모르게 끝날 때도 있군요 그건 그것대로 아쉽겠네요


희선

새파랑 2022-04-12 2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잇기 힘들면 잊어야 하지만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ㅎㅎ

희선 2022-04-13 00:43   좋아요 3 | URL
잊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시간이 가면 희미해지니...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날 때도 있겠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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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Highlight)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면 어떻게든 다 쓰게 됐어. 요새 별로 안 쓰는 건 책을 별로 못 봤다는 말이군. 그것도 있고 게을러서기도 해. 게을러서 책을 못 본 건데, 같으면서 다르기도 해. 지금까지 CD 별로 안 사고 사도 쓰기보다 안 쓸 때가 더 많았어. 하이라이트 1집 세가지 다 샀으니 세번 써야 할까 했다가 쓸 게 없는데 했어. 처음 것도 겨우 썼어. 거기도 음악 이야기는 거의 없었군. 처음에 쓰고 싶었던 말 있었는데 못 썼어. 뭐냐고, 음악방송에서 하이라이트가 노래 잘했다는 거야.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다시 나오면 음악방송 두주밖에 나오지 않는가 봐. 음악방송에 나오지 않는다고 끝은 아니지만.

 

 

 

 

 

 지난해 2021년에 여러 영상이 있다는 거 알았어. 그때 바로 본 것도 있고 아직 못 본 것도 있어. 내가 참 게으르군. 이런저런 영상 나중에 봐야지 하고 찾아두었는데, 어떤 건 몇달 지난 다음에 봤어. 그렇게라도 보면 괜찮은데. 그거 보든 안 보든 다를 건 없지만. 이번에는 하이라이트가 나온 거 여러 가지 봤어. <아돌라 스쿨 3 : 홍보ON아이돌>은 그렇게 길지 않다 여기고 봤는데, 한시간이 넘어도 끝나지 않는 거야. 다시 시간을 보니 1시간 52분쯤인 거야. 이건 거의 두시간이지. 한시간만 보고 나중에 뒷부분 볼까 하다가 그냥 끝까지 봤어. 어떤 영상은 앞에 보고 뒤는 안 봤군. 끊어서 보면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해. ‘아돌라 스쿨’ 재미있었어. 이런 말밖에 못하다니. 여기에서 노래 네곡을 한꺼번에 틀고 제목 맞히기를 했어. 내가 들은 건 겨우 하나야. 하이라이트 한사람에 하나씩 맞히면 돼. 모두 세문제였는데 다 맞혔어. 그걸 맞히고 하이라이트는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받았어.

 

 

 

 

 

 

 

 텔레비전 예능 방송도 많겠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하는 것도 여러 가진가 봐. 노래하는 것도 있기는 해. 지난해 오월에 하이라이트가 킬링 보이스에서 노래한 영상은 봤어. 이번에는 그런 건 안 보이더군. <아이돌 인간극장>이라는 게 있어서 봤어. 이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그거 안 날 바로 봤어.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나왔어. 여기서도 넷이 음악 맞히기를 했어. 한사람이 세사람한테 음악 조금 들려주고 맞혔어. 전에 <복면가왕>에서도 앞에 조금 들려주고 무슨 노랜지 맞히게 했는데. 첫부분만 듣고 그게 뭔지 아는 사람도 있다니 대단해. 그건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들어야 알겠어. 다음에는 <매터돌>을 봤어. 매터돌이 뭐냐고. 나도 이번에 알았는데 ‘매점 터는 아이돌’이라는 뜻이야. 이건 한시간 조금 넘었는데 한번에 다 봤어. 여기에서도 음악 문제 냈어. 세가지 방송 공통점이 음악 문제라니. 매터돌에서는 음악을 거꾸로 돌려서 틀어줬어. 누가 많이 맞히나는 아니고 먼저 맞히는 사람에 따라 1등에서 4등까지 정했어. 그건 왜 정했느냐고. 물건 살 때 바구니 같은 것에 담잖아. 1등이 가장 큰 걸 갖고 4등이 가장 작은 것을 가지고 그 안에 거기에 있는 먹을거리를 담는 거야. 70초를 1등이 나누었어. 자신이 담은 건 자기가 가지고 가는 걸까.

 

 아이돌 하기 쉽지 않겠어. 노래 춤뿐 아니라 예능도 해야 하니. 이건 예전부터 그랬나. 내가 텔레비전을 안 봐서.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만 잘해도 괜찮을 텐데. 매터돌에서 재미있었던 건 마지막에 상자 두개를 거기 있는 먹을거리로 채운 거야. 그 방송 보면서 댓글이든 뭐든 한 사람에서 두사람 뽑아서 보내주는가 봐. 하이라이트 네사람 사인과 함께 하이라이트가 채운 상자 받은 사람 좋겠어. 아직 못 받았으려나. 상자 빈 곳 없게 꽉꽉 눌러 담았어. 이건 시간 제한 없었어. 세가지는 텔레비전 방송이 아니어서 내가 봤군. 텔레비전 방송이었다면 못 봤을 것 같아. 지난해 4월엔가는 방송 하나 시간 맞춰서 보기는 했어. 그런 일이 자주 있는 건 아니어서 봤던 거야.

 

 하이라이트를 알고 나니 가끔 꿈에 나오기도 했어. 꿈에는 모르는 사람이나 이름이 잘 알려진 사람이 나오기도 하는군. 이상하게 하이라이트가 꿈에 나오면 내가 먼 곳에 있는 사람처럼 보더라고. 왜 그럴까 했는데, 꿈속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나와 거리가 먼 사람이었던 거군.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그래도 누군가 나한테 말한 적 있는데. 얼마전에는 다른 때보다 가까웠어. 학교였던 것 같은데 요섭 님이 내 뒷자리였어. 대각선 뒤였던가. 오랜만에 학교 다니는 꿈 꿨군. 자리밖에 생각나지 않아. 말은 안 했을 거야. 하이라이트 1집 앨범 제목이 DAYDREAM이어서 꿈 이야기 조금 했어. 별거 없는 꿈이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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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4-09 08: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ㅋㅋㅋ˝매터돌˝ 세상에나! meta가 아니라, ˝매점 터는˝ ㅋㅋ아침부터 희선님께서 저를 즐겁게해주셨습니다. 행복한 토요일 아침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희선 2022-04-12 01:06   좋아요 1 | URL
매터에서 메타를 생각하셨군요 얼마전에 얄라알라 님이 그런 책을 보셔서 그러셨을 듯하네요 주말이 빨리 갔습니다 다른 날도 비슷하지만 주말은 더 빨리 가기도 하네요


희선

mini74 2022-04-09 0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터돌 ㅎㅎㅎ 저도 넘 웃기네요. 요섭이 누군지 검색하고 왔습니다 ㅋㅋ 잘생기셨군요 얼굴이 제 얼굴 반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ㅠㅠ

희선 2022-04-12 01:08   좋아요 1 | URL
요새는 그런 게 하더군요 저도 한번밖에 안 봤지만... 여러 사람이 나오고 많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얼굴 작지요


희선

페넬로페 2022-04-09 1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하이라이트 멤버중 누구를 제일 좋아하나요?
예능을 보면 정말 아이돌하기 쉽지 않겠더라고요~~
춤도 잘 추고.
저도 그들처럼 몸 좀 가벼우면 좋겠어요^^

희선 2022-04-12 01:15   좋아요 2 | URL
아이돌 쉽지 않을 텐데, 여전히 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은 듯하더군요 나와도 금방 사라지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오래 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처음 알았을 때는 쓰기도 했는데... 노래 잘하는 양요섭 님... 2020년 복면가왕에 나왔을 때 알았어요


희선

scott 2022-04-09 15: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쿡 아이돌 양성 교육! 혹독 하기로 유명 하기도 하지만
십대의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ㅠ.ㅠ

매터돌! 이토록 재능 많은 아이돌!
세계 음악 정복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ㅅ^

희선 2022-04-12 01:19   좋아요 1 | URL
며칠전에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주디 갈랜드 이야기를 하더군요(영화가 있는가 봅니다) 이 배우가 연기할 때 감독이 약을 먹이기도 했다고... 엄마도 주디 갈랜드한테 심하게 했더군요 그런 일이 있었다니... 한국 아이돌 이야기도 잠깐 하더군요 어딘가에서는 성형이나 살을 빼게 한다고도... 예전보다 지금 나아졌겠지요 그랬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4-09 16: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음반도 굿즈처럼 다양한 구성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만큼 가격도.^^
희선님, 주말 날씨가 좋습니다.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희선 2022-04-12 01:22   좋아요 2 | URL
음반에 여러 가지 있기도 하네요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 많겠지요 주말이 빨리 갔네요 꽃이 많이 피었어요 강원도 쪽은 삼십도 넘었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직 여름 아닌데... 잠시만 그러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지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지만,

전 늘 모자라요

 

저 혼자만 알면 안 되겠지요

미안해요

말이 모자라서

 

비울 곳과

채울 곳

잘 구별해야겠지요

 

앞으로도 말이 모자랄 때 있겠지만,

그대로 봐주세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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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09 09: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말이 모자란다 해도 ?! 희선님 따땃한 마음은 넘치시는걸요 *^^*

희선 2022-04-12 00:36   좋아요 2 | URL
미니 님 고맙습니다 이런 말 보니 기분 좋네요


희선

새파랑 2022-04-09 1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떤건 말하지 않아야 좋은게 있더라구요.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그런것도 있고.

희선 2022-04-12 00:37   좋아요 2 | URL
말하지 않아야 하는 건 안 하는 게 좋아요 잠깐 잘못 생각하고 하면 그 뒤에는 왜 했지 하겠지요 그걸로 사이가 아주 안 좋아지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희선

페넬로페 2022-04-09 1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말이 모자라는게 좋아요.
넘치면 항상 실수하거든요~~
전 말을 좀 줄여야겠어요^^

희선 2022-04-12 00:38   좋아요 3 | URL
좋은 말은 하고 안 좋은 말은 안 하기... 상대를 생각하면 안 좋은 말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정말 그런지... 그런 게 잔소리로 들릴지도 모르니... 좋게 바꿔서 하기, 그런 거 잘 못하는군요


희선

scott 2022-04-09 15: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울 곳과 채울 곳!
잘 구별 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감 합니다!

주말 마음은 텅 비워 놓고
커피 원두는 가득 채우능 ^ㅅ^

희선 2022-04-12 00:39   좋아요 2 | URL
잘 구별하면 좋을 텐데, 저도 잘 못하는군요 비워야 하는 걸 잘 비우지 못하는... 둘레를 보면서 정리를 해야 할 텐데 합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2-04-11 22: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 존재들이죠, 우리 모두^^

희선 2022-04-12 00:40   좋아요 2 | URL
사람은 그렇겠지요 그런 것도 받아들이면 더 좋겠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렇게 살면 힘들 듯...


희선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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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가가 되고 서른다섯해 기념으로 이 소설 《백조와 박쥐》를 썼다 한다. 몇해 전에는 서른해 기념으로 소설을 여러 권 썼는데, 그새 또 다섯해가 흘렀구나.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안 게 언젠지 잘 생각나지 않는데, 책을 본 건 열해 조금 넘은 것 같다. 일본 추리 범죄 소설이라는 걸 본 것도. 처음 알았을 때는 책 많았던 것 같다. 소설 쓰는 공장이라 한 사람도 있었다. 일본에만 그렇게 책을 자주 내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 듯한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워낙 잘 알려져서 더 눈에 띄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는 소설은 볼 만하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에는 본격 추리소설을 썼는데 언제부턴가 사회파추리소설을 쓰게 됐다. 이번에 만난 《백조와 박쥐》도 그런 소설이다. 책을 보면서 이 책 제목이 뜻하는 게 뭔가 했다. 백조는 밝고 박쥐는 어둡다. 이 정도만 생각했던가. 누군가한테 원한 살 일 없는 변호사 시라이시 겐스케가 배에 칼이 찔려 차 안에서 죽어 있었다. 형사 고다이와 나카마치가 수사를 하다가 구라키 다쓰로라는 사람을 알게 된다. 구라키 다쓰로는 도쿄가 아닌 지방에 살았는데, 도쿄에 사는 아들을 찾아갈 때면 혼자 시간을 보내고 늦게 아들 집에 갔다. 구라키가 다니는 곳은 야스나로라는 식당이었다. 야스나로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딸은 1984년에 살인용의자로 경찰에 잡히고 취조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아내와 딸이었다. 고다이 형사는 구라키가 1984년에 일어난 사건과 상관있다고 여기고 구라키를 찾아가니, 쉽게 자신이 시라이시 겐스케를 죽였다고 한다. 1984년 일도 자신이 했다고 했다.

 

 앞에서 바로 자신이 범인이다 하는 사람이 있다니. 이만큼 보고 이건 대체 무슨 이야기지 했다. 구라키는 우연히 야구 경기장에서 시라이시를 만나고 변호사라는 걸 알게 됐다. 얼마 뒤 구라키는 자기 재산을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딸한테 주고 싶다고 말하고, 1984년에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자신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잡히고 식구가 힘들게 살았다면서 속죄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 재산을 주려고 했다. 시라이시는 구라키한테 살았을 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고 편지도 썼다고 한다. 구라키는 시라이시가 자기 일을 식당 사람한테 말할까 봐 시라이시 겐스케를 죽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하면 그걸 그대로 믿겠지. 구라키 아들 가즈마는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 여겼다. 시라이시 겐스케 딸 시라이시 미레이도 구라키가 말한 아버지와 자신이 아는 아버지가 다르다고 생각했구나. ‘백조와 박쥐’는 피해자 딸과 가해자 아들인가 보다.

 

 이 소설을 보니 예전에 본 《살인의 문》이 생각났다. 지금 생각하니 그 소설 배경이 1980년대였구나. 거기에서도 나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다. 그렇다 해도 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겠지. 1984년에 죽임 당한 사람은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사기 치는 사람도 인권을 생각해 줘야 하다니. 예전에는 사람을 죽인 데 공소시효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이건 없어져야 하는 거겠지. 그렇게 되기 전에 일어난 사건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것 같다.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식구여서 한사람이 죄를 지으면 다른 식구한테도 공격한다. 그건 언론 때문일까. 지금은 그게 더하구나. 인터넷은 정보가 아주 빠르게 퍼진다. 구라키 아들 가즈마는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피해자 식구라 해도 괜찮지 않겠다.

 

 가즈마와 미레이는 지금 일어난 일이 1984년에 일어난 일 때문이다 여기고 그 일을 알아본다. 오래전 일에 여러 사람이 상관 있었다니. 그때 제대로 했다면 지금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구라키는 그때 한 일을 또 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사건 진짜 범인을 안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사람이 스스로 자수하기를 바라고 경찰에 알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것도 범인을 숨겨주는 걸까. 죄를 짓고 그걸 숨기고 사는 것도 편하지 않을 텐데.

 

 이 소설을 다 보니 어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것도 있지만 섣불리 어떻게 해야 한다 말할 수 없다. 난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생각하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겠다. 이러면 소설이 안 되겠다. 소설을 보고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 처지를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그건 괜찮은 거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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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07 0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작가도 많은 글을 써내는 것 같아요. 추리소설이나 대중소설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작가니 정말 대단한 듯 해요.
책을 읽고 리뷰 한 편 써내기 힘든데 작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끊임없이 창작해
내니 타고난 것일까요? ㅎㅎ
저도 소설을 통해 사람 처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지더라고요^^

희선 2022-04-09 00:28   좋아요 1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 많이 썼어요 지금도 쓰겠네요 하나 쓰다보면 다른 것도 떠올라서 나중에 그걸 쓰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정말 책 보고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작가는 대단합니다 쓸거리를 놓치지 않는 듯합니다 뭔가 스쳐도 잊어버리는데... 아주 작은 걸로도 이야기를 쓰죠 그런 거 대단하다 싶어요 페넬로페 님은 책 보고 잘 쓰시니 괜찮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2-04-07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말씀처럼 리뷰 쓰기도 힘든데 소설한편 쓰는 건 몇만배 더 힘들거 같아요 ㅋ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단순 추리가 아니라 뭔가 의미가 들어있어서 좋더라구요 ^^

희선 2022-04-09 00:30   좋아요 2 | URL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쓰겠지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도 쓰더군요 사람이 가진 따듯한 마음을 쓰려는 거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 되길...


희선

scott 2022-04-07 17: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게이고 최신작 하드커버로 출간 되자 마자 찾아 읽었는데
몇년 전 부터 쏟아져 나오니
그냥 무심 하게 외면을 ㅎㅎㅎ

게이고 작품에 나오는 사회 범죄들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도 비슷하게 발생 하고 있어서 한 편으로 씁쓸합니다 ,,,,

희선 2022-04-09 00:33   좋아요 1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자주 나오지만, 거기엔 개정판도 있다는 거... 그런 거 모르면 이 사람은 소설을 많이도 쓰는구나 하겠습니다 실제 많이 쓰기는 하지만... 저는 바로는 아니어도 언젠가 봐야지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다 못 보는 것도 있지만... 히가시노 소설 많이 봤지만 다 못 보기도 했습니다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바라기 어려운 일이네요


희선
 

 

 

 

어릴 땐 희망도 있고

즐겁기도 한데,

나이를 먹으면

희망도 즐거움도 덜해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게

아무리 자연스러운 일이어도

아프고 힘든 일이야

 

살았을 때

함께 할 때

좀 더 마음 써

언젠가 헤어져도 덜 아쉽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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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2-04-07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어지는건 언제나 아쉬운거 같아요 아닌 사람도 있지만 ㅋ 그래서 함께 할때는 잘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희선 2022-04-09 00:10   좋아요 1 | URL
사람은 다 언젠가 죽지요 평소에는 그걸 잘 생각하지 않고 사는군요 자기 마음이 좁다고 느껴질 때 그런 생각을 하면, 좋게 생각해야 하기도 하네요 함께 할 때 잘하기, 가끔 잊어도 그게 오래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선

scott 2022-04-07 1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살았을때
건강할때
조금 더 많이 신경 써주귀 ^ㅅ^

희선 2022-04-09 00:12   좋아요 0 | URL
자신이 아프면 자기를 더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이렇게 아픈데, 하면서... 아플 때도 다른 거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힘들겠지만... 살았을 때 잘 지내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4-07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어지고 나서야 느끼는 아쉬움!!
알지만 잘 안되는 거 같아요.
나이 드니까 뭐랄까요?
소원해진 사람들 떠올리면 그냥 좀 반성모드로 가게 되는 듯 하달까요?
내가 뭘 잘못했을까? 하면서요~^^;;;
헤어짐이란 게 이래서 좀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ㅜㅜ

희선 2022-04-09 00:15   좋아요 1 | URL
사람이 늘 그때 알면 좋겠지만,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군요 지금을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네요 사람이어서 그렇다고 해야 할지... 이건 변명일까요

저도 멀어진 사람을 생각하면 제가 뭔가 잘못한 건가 해요 뭔가 모자란 점이 있나 하면서... 어쩌면 그건 아닐지도 모를 텐데,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겠지요

멀어진 사람은 어쩔 수 없고 지금 있는 사람하고 잘 지내는 게 좋겠습니다 이러면서 가끔 아쉬워하지만...


희선

2022-04-09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2-04-11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인 관계에서도 최선을 다한 사람은 이별 뒤에 후회가 별로 없대요.
인간 관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러나 인간이란 늘 후회하며 사는 듯해요...

희선 2022-04-12 00:35   좋아요 0 | URL
마음이 그대로면 좋을 텐데, 시간이 흐르면 조금 달라지기도 하니 상대가 바뀐 게 아니고 자신이 바뀐 걸지도 모르죠 아쉬움 없이 하면 좋을 텐데, 그게 쉽지 않은 거네요 사람 하고 사이도 아쉬움을 덜 느끼려고 애쓰면 좋을 듯합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