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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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022년으로 젊은작가상은 제13회를 맞았어. 지난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작품집》을 한해나 넘어서 보다니. 한해가 지나는 동안 뭐 했는지 모르겠어. 2022년에 나온 것도 샀어. 그건 언제 볼지 모르겠네. 제12회 젊은작가상 작품집을 늦게 본 건 대상 받은 소설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전하영)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이 소설 한번 본 적 있어. 그때 이걸 보고 알았느냐 하면 그러지 못했어. 지금도 다르지 않군. 그래도 처음보다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조금 알기는 했어. 단편소설은 한번이 아니고 여러 번 봐야 조금 알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해서 처음엔 집중하지 못하는 건지. 다음에 더 잘 봐야지 할 때가 많아.

 

 지난 2021년에 나온 젊은작가상 작품집에 실린 소설은 모두 일곱편으로 작가는 다 여성이야. 전하영 소설 봤을 때를 말하려다 다른 말을 했군. 그 소설 봤을 때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 소설 보면 그때가 생각날 것 같았어. 이건 핑계인가.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연구소에서 계약직 행정사무 보조원으로 일하는 ‘나’가 점심 시간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남자 연구원과 잠시 시간을 보내다 자신이 대학생 때 강의 들은 강사를 떠올려. 장 피에르와 친구인 연수군. 해설이나 심사위원은 조명등이 남성을 나타낸다고 했는데, 난 소설을 보면서 ‘나’와 연수가 프랑스로 여행 가고 ‘나’가 숙소에서 연수를 기다린 걸 나타낸 것 같기도 했어. 어쩌면 거기에 조명등이라는 말이 나와설지도 모르겠어. 이런 말밖에 못하다니.

 

 두번째 소설 <나뭇잎이 마르고>(김멜라)도 예전에 본 거야. 전하영 소설과 마찬가지로 ‘소설 보다’에 실렸던 거야. 그때도 처음엔 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알았는데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어. 체는 장애인에 동성을 좋아하기도 해. 여전히 체는 지금 세상 살아가기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건 내 생각일 뿐이군. 체는 그런 것에 별로 마음 안 쓰는데. 체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잘 하는 사람이야. 장애인은 자신이 가진 장애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 비장애인이 힘들겠다 생각하는 건지도. 앞으로도 체가 잘 살았으면 해. 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도 만나기를. 혼자면 어떤가 싶기도 하지만. 이건 내가 그래설지도. 내가 동성을 좋아해서는 아니야. 이런 말을 하다니.

 

 김지연은 처음 만난 것 같아. 이번 2022년에도 상 받았던데. 김멜라 김지연 김혜진 서이제 네 사람 소설이 그렇던가. <사랑하는 일>에도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더군. 여전히 부모는 자식이 동성을 좋아한다고 하면 안 좋게 여길지도 모르겠어. 동성이든 이성이든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그리 다르지 않을 텐데. 동성 친구와 사는 건 괜찮아도 동성 애인과 살면 안 된다니. 그래도 은호 어머니는 나중에 은호를 걱정하는 것 같아. 자신이 캐나다에 가면서 은호한테 힘들면 거기로 오라고 하는 걸 보니. 아버지는 은호 애인 영지를 만나고는 딸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겠다고 해. 딸이 해야 할 걸 하라는 말로도 들릴까. 누굴 좋아하면 그걸 숨기고 싶지 않고 축하받고 싶겠지. 동성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여기거나 아예 모르는 척할지도. ‘사랑하는 일’은 그저 평범한 건데.

 

 박서련 소설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에서 당신은 아들인가 했는데, 그런 것 같지 않아. 이 소설에서는 아들을 둔 엄마를 당신이라 해. 당신은 아들이 아닌 이 엄마를 가리키는 거겠지. 제목이 헷갈리게 하는군. 당신은 아들한테 좋은 것뿐 아니라 뭐든 해주려고 해. 아들이 게임 못하는 걸로 아이들한테 따돌림 당하자 게임 과외까지 시키려고 해. 그러다 자신이 게임을 하고 잘하게 돼. 당신이 아들 대신 게임을 했는데, 게임 안에서 채팅할 때 엄마는 욕이었어. 이거 정말일까. 엄마가 욕이고 여성은 모두 혜지라니. 게임을 여성이나 엄마가 하고 더 잘할지도 모를 텐데. 서이제 소설 <0%를 향하여>에서는 독립영화 이야기를 해. 여러 사람 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잘 못 봤어. 한번 더 봤다면 조금 알았을지도 모를 텐데. 언젠가 다시 기회가 오면 봐야지. 이렇게 말해도 언젠가는 안 올지도.

 

 앞에서 쓰려다 잊어버렸어. 꼭 차례대로 써야 하는 건 아니지만. 김혜진 소설 <목화맨션>은 어쩐지 슬프군. 김혜진은 재개발 지역 사람 이야기를 많이 쓰는군. 처음 소설 《중앙역》도 그랬는데. 그 뒤에도 그런 소설을 봤어. 재개발은 한때만 하는 게 아니겠어. 여기에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마음을 나누다 안 좋은 끝을 맞아. 집주인이라 해도 힘들기도 하군. 재개발 한다는 말을 듣고 돈을 끌어다 집을 샀는데, 재개발 계획은 자꾸 깨졌으니 말이야. 만옥과 순미 사이과 깨지고 나서야 ‘목화맨션’은 재개발하게 됐어. 마지막 소설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한정연)에 나온 이야기는 진짜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쩌면 그런 일이 있었으리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소설일지도 모르지. 이 소설 제목엔 과학 소년이 들어가지만 여성 이야기야. 남장하는 여성뿐 아니라 여장하는 남성도 나오는군. 이렇게만 말하면 무슨 소설인지 모르겠어. 소설 괜찮기는 한데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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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9-19 0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한국소설에는 제가 잘 모르는 작가가 많은 것 같아요. 여기 있는 작가의 글을 한 편도 읽지 않았으니 제가 넘 게으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에는 문학상 받은 소설을 많이 읽었거든요.
소설의 내용에 동성애가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소설의 트렌드같기도 하네요^^

희선 2022-09-22 01:24   좋아요 2 | URL
저도 한국 작가 바로 알지는 못하고 이 책이나 ‘소설 보다’ 보고 알기도 하는군요 소설 보다에 실린 소설이 이 상을 받기도 하더군요 문학상 여러 가지 있지만, 다른 건 잘 안 보기도 합니다 김멜라는 다른 상도 받은 것 같기도 한데...

언제부턴가 한국 소설에 동성애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예전에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때는 잘 모르기도 했네요


희선

mini74 2022-09-19 13: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멜라 작가분은 들어본 적 있어요. 이름이 특이해서*^^* 사랑하는 일은 그저 평범한 건데. 란 말 참 좋아요 *^^*

희선 2022-09-22 01:27   좋아요 2 | URL
김멜라, 이름 한번 들으면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해뿐 아니라 이번에도 이 상 받았더군요 그러고 보니 다른 두사람도 지난해와 이번해에 있네요 예전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동성애자가 살기에는 어려운 세상입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9-19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년 새로운 작가가 등단할 수 있는 지면이 있다는 건 좋은 일 같아요.
또한 신인 작가가 계속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수상작품집이 매년 나오는 것도 좋고요.
희선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희선 2022-09-22 01:29   좋아요 3 | URL
이 상도 어느새 열해가 넘고 이번에는 열세번째였네요 제가 본 건 지난해 거지만... 이번 것도 봐야 할 텐데, 언제 볼지... 상을 받으려고 소설을 쓰는 건 아니겠지만, 상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2-09-19 16: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문동의 이 문예지 착한 가격에 젊은 신인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희선 2022-09-22 01:30   좋아요 3 | URL
한해 넘게 지나서 지금은 처음 나온 값보다 두배 정도 해요 2022년 건 아니군요 2022년부터 책값 조금 올랐어요 그래도 다른 책보다는 싸네요 그래서 사서 보기도 합니다


희선

2022-09-20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2 0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0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2 0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2-09-24 16: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시리즈 중 2019년것과 또 한 권 읽었는데 10주년 특별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작가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아요.^^

희선 2022-09-25 00:25   좋아요 1 | URL
한사람 걸 죽 읽는 것도 괜찮지만, 여러 작가 소설을 보는 것도 괜찮지요 이걸 보다보면 마음에 드는 글을 보기도 하겠습니다


희선
 

 

 

 

어딘가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도는 마음은 쓸쓸했지

 

잡아주길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은 이루지 못하고

언제나 떠돌았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만나거나

바람을 만나는 일이 잠시동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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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19 14: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시 읽으니 바람에 날아다니는 민들레 홀씨가 떠오릅니다. *^^*

희선 2022-09-22 01:09   좋아요 1 | URL
바람에 날아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민들레 씨앗은 언젠가 어딘가에 내려 앉겠지요


희선

바람돌이 2022-09-19 22: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떠돌때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건 만남이군요. 그럴거 같아요. ^^

희선 2022-09-22 01:09   좋아요 1 | URL
여기저기 떠돌면 쓸쓸할 것 같지만, 그때그때 뭔가를 만나기도 하겠지요 사람도 다르지 않겠습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2-09-24 16: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느낌이 좋은 시입니다.^^

희선 2022-09-25 00:21   좋아요 1 | URL
페크 님 고맙습니다


희선
 

 

 

 

아주 조용한 밤엔

눈이 오는 소리도 들린대

 

쌓인 눈 위에

또 쌓이는 눈

 

어떤 소리가 들릴까

 

눈이 오는 밤엔

귀 기울여 봐야겠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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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9-19 1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눈오는 소리 들어봤습니다 ㅋ 좋더라구요~!!

희선 2022-09-22 01:05   좋아요 2 | URL
눈 오는 소리를 들어보셨군요 사실 저는 못 들어봤네요 들리기는 할 텐데...


희선

페넬로페 2022-09-19 1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눈이 오는 소리는 아직 듣지 못했어요.
흰색이 주는 풍경에만 집중한것도 같고요.
담엔 눈소리에 집중해 봐야겠어요^^

희선 2022-09-22 01:06   좋아요 2 | URL
저도 제대로 들은 적 없는 것 같아요 눈이 쌓이고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 참 좋은데, 이제 그것도 제대로 느끼지 어렵기도 하네요 눈이 쌓인 데 또 쌓이는 소리... 작아도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mini74 2022-09-19 14: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정주 시 생각나요 눈 내리는 소리 괜찮다 괜찮다. …

희선 2022-09-22 01:07   좋아요 1 | URL
눈이 내리면서 괜찮다 괜찮다 하는 것 같네요 눈이 주는 위로군요


희선

페크pek0501 2022-09-24 16: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눈이 쌓여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눈오는 소리일 듯싶어요...

희선 2022-09-25 00:22   좋아요 1 | URL
이번 겨울엔 눈이 많이 올지... 아주 많이 와도 걱정이겠습니다 눈이 오지 않아야 할 때 눈이 온 곳도 있더군요


희선
 

 

 

 

 

원피스 101

오다 에이치로

集英社  2021년 12월 03일

 

 

 

 언제나 그렇지만 <원피스>는 좀 복잡하다. 나오는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나. 처음에도 적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그때는 사람 이름 알았을지도 모를 텐데. 아니 예전에도 이름 다 알지는 못했다. 루피와 루피 동료 그리고 루피와 친한 사람 이름만 알았다. 다 이름이 있을 텐데. 어쩐지 미안하구나. <원피스>에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나오는지. 그러고 보니 카이도 부하는 만명 넘고 왜국 무사도 몇천명이구나. 싸울 때는 사람이 적은 쪽이 안 좋기는 하겠지. <원피스> 101권에서는 카이도 부하 숫자가 줄고 왜국쪽은 조금 늘었다. 카이도한테 잡혔던 무사나 카이도 부하였던 사람이 타마가 준 수수경단을 먹고 타마 말을 듣게 되었다. 타마 힘은 잘 이용하면 좋은 거겠다. 그게 나쁜 사람한테 넘어가면 안 되겠다. 카이도 부하가 타마 힘을 알고 타마를 잡아가기도 했다. 다행하게도 그때 루피가 타마를 구했다. 여기에선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을 텐데, 그건 꽤 예전에 나왔다. (타마가 볼로 만드는 수수경단은 동물 말을 듣게 하는 건데, 카이도 부하는 거의 동물과 합쳐졌다. 그건 인공 악마의 열매 때문이다. 타마 힘도 악마의 열매 힘이구나. 원피스에 나오는 초능력 같은 건 악마의 열매를 먹으면 생긴다.)

 

 정부 비밀정보기관 CP9이 이곳에 오기도 했는데, 거기에서 달아난 사람이 죽는 걸 보고 돌아갈 건가 보다. 그 사람이 아는 정보는 큰 건 아닌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징베와 싸웠다. 오래 전에 그 사람은 빨간머리 샹크스한테 악마의 열매 고무고무 열매를 빼앗겼나 보다. 그건 샹크스가 루피가 사는 마을에 왔을 때 루피가 먹었다. 고무고무 열매가 꽤 중요했던 거였을까. 징베는 밀리는 것 같으면서도 잘 싸웠다. 상디 대신 블랙 마리아와 싸우는 로빈도 쉽지 않았다. 블랙 마리아 힘이 세니 로빈이 바로 이기게 하는 것도 재미없겠다. 로빈은 동료를 생각하고 싸웠다. 로빈은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악마도 될 수 있다고 하고 정말 악마 같은 걸 나오게 했다. 그건 또 무슨 힘인지. 악마의 열매 힘이겠지. 로빈이 그렇게 싸우는 건 처음이다. 그 모습이 나오게 하는 건 힘이 많이 드는지 로빈은 쓰러진다.

 

 나미는 크리마 택트에 들어간 제우스를 신기하게 여겼다. 이건 내 마음인가. 우솝은 자신이 그런 걸 만들다니 했다. 타마를 공격하고 빅맘한테 당한 것 같던 울티가 또 나타났다. 이번에도 타마를 때렸다. 힘없는 타마를 때리다니. 제우스는 자신이 울티를 해치우겠다고 한다. 나미가 크리마 택트를 쓰면. 제우스는 이제 와타가 되고 울티를 공격했다(제우스는 나미한테 자기 이름을 새로 지으라고 했다. 와타는 솜인 것 같은데). 검은 구름이 됐다 흰구름이 됐는데. 울티는 빅맘한테 받은 공격 때문에 힘이 많이 없었다. 울티는 쓰러졌다(벼락 맞은 느낌이었다). 카이도 부하에는 간부가 여섯이 있는데 그 여섯이 다 쓰러졌다(한사람은 마음이 바뀌었던가). 다행이라면 다행이구나. 다른 때도 그렇게 루피 동료는 조금 힘 있는 사람을 하나씩 쓰러뜨렸다.

 

 상디와 조로는 사이가 나쁘기도 한데, 이번에는 함께 싸운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해도 동료라는 건 생각하겠지. 조로는 많이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약을 썼다. 그 약은 바로 몸이 괜찮게 해주지만 나중에 후유증이 심했다. 뭐 그런 거지. 다친 걸 빨리 낫게 하거나 빨리 자라게 하는 것에는 후유증이 따르겠지. 조로가 지금은 괜찮아도 싸움이 끝난 다음에는 무척 아프겠다. 조로는 여기 사람 시모츠키 우시마루와 닮았던가 보다. 예전에 스릴러바크에서 조로가 싸운 시모츠키 류마는 시모츠키 우시마루 조상이었다. 그저 닮은 거고 조로와 친척 같은 건 아니었다. 조로는 잭(킹)과 싸우고 상디는 퀸과 싸웠다. 코끼리섬에서 온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도 잘 싸웠다.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는 예전에 오뎅을 만나고 오뎅한테 신세졌다. 오래전 인연을 잊지 않고 지금을 기다리다니 대단하구나.

 

 시간이 흐르고 왜국에 누군가 오기를 기다린 사람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카이도 딸(아들이라고도 하는군) 야마토다. 야마토는 루피가 바다에 빠졌을 때 자신이 옥상으로 가고 카이도와 싸웠다. 야마토는 루피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카이도를 막겠다고 한다. 야마토는 카이도를 잘 막았다. 부모 자식이라 해도 마음이 안 맞을 수도 있지. 어릴 때 야마토는 오니가섬에 갇히고 무사한테 도움을 받았다. 야마토를 도와준 무사는 처형당했다. 거기에 시모츠키 우시마루도 있었다. 야마토는 오뎅이 하려는 걸 하려고 했다. 그건 왜국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고 나라 문을 여는 거다. 그렇게 되겠지. 지금과 같은 싸움이 일어났으니 말이다. 이때 루피는 로 동료가 바다에서 구하고 물만 뱉게 했다. 루피는 바로 정신 차리지 못했는데, “고기”라 했다. 루피는 힘 쓰기 전에 먹어야 한다. 왜 왜국에 있는지 잊어버린 카리브가 루피한테 먹을 걸 줬다.

 

 오니가섬은 하늘을 날아서 수도로 가려 했다. 수도에 곧 닿을 거다. 루피는 오니가섬을 올려다 보고 모모노스케한테 위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모모노스케와 시노부는 루피와 만났다. 모모노스케는 용이 된다. 예전에 모모노스케는 우연히 용이 되는 악마의 열매를 먹었다. 지금은 어린데, 모모노스케는 시노부한테 자신을 자라게 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자라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려나. 그건 나중에 보면 알겠지. 본래 그대로 자랐다면 모모노스케느 스무살이 넘었겠지만, 모모노스케는 스무해 전 왜국에서 왔다. 사람은 자라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겉모습만 자란다고 좋은 건 아니다. 다른 사람은 커다란 용을 보고 카이도다 했다. 루피는 바로 알아봤다. 루피는 모모노스케와 다시 카이도와 싸우려고 오니가섬으로 올라갔다. 다음엔 루피가 카이도 쓰러뜨리겠지. 왜국편 얼마 안 남았다.

 

 

 

*더하는 말

 

그림 https://one-piece.com/

 

 

 

 원피스 99권 100권 101권 그림은 이어졌다. 책 세권을 찍으면 더 멋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세 권 그림이 이어진 거 찾았다. 예전에는 가끔 보기도 한 원피스 홈페이지에서. 한가운데는 루피고 왼쪽은 빅맘 오른쪽은 카이도다. 밑에는 루피 동료가 다 들어갔다. 징베 쵸파 우솝 로빈 상디 조로 브룩 나미 프랑키.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 열사람이다. 언젠가 어떤 글을 보니 한사람 더 늘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가운데 100권 루피 뒤에 있는 건 에이스와 야마토다. 루피가 처음에 동료는 열사람이나 열한사람이 좋겠다고 한 것도 같다. 오래전 일이어서 맞는지 모르겠다.

 

 

 

 

 

 

 우연히 원피스 25주년 기념 화폐가 나온 것과 구마모토에 루피 동상이 있다는 걸 알았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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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9-14 07: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원피스가 101권이나 나왔군요 ㅋ 예전 초반에 나왔을때 잠깐 읽고 말았는데 ㅋ 얼마전에 명탐정코난이 아직도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만화 캐릭터는 나이를 안먹는거 같아서 좋은거 같아요 ^^

희선 2022-09-19 00:11   좋아요 3 | URL
명탐정 코난도 아주 많이 나왔더군요 이것보다 조금 더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앞부분은 만화영화 보고 나중에 책 보기로 했어요 앞에 거 사서 볼까 하다가 조금 사고 그만뒀네요 만화에 나오는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라니...


희선

페넬로페 2022-09-14 14: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만화 시리즈가 101권이나 나오다니 엄청 대단하네요. 일본의 국민 만화쯤 되는 것인가요?
기념 주화도 나오고 캐릭터 동상까지 있다는 건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는 것이겠죠!

희선 2022-09-19 00:13   좋아요 3 | URL
지난 8월에 103권 나왔어요 제가 조금 밀려서 이제야 101권 봤어요 앞으로 두권 더 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104권 나올지도... 한국에서 나오는 것보다 먼저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늦네요 루피 동상밖에 사진이 없었는데 다른 동료도 동상 있다고 합니다


희선

mini74 2022-09-14 15: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원피스 잡지가 나와서 샀던 기억, 한때는 신간이 나오면 진짜 열심히 사모았는데ㅠㅠ 벌써 101권이! 저는 늙고 얘들은 안 늙는 느낌 ㅎㅎ 루피동상 보러가고 싶네요 *^^*

희선 2022-09-19 00:16   좋아요 2 | URL
만화고 따로 잡지가 나오기도 했네요 저는 딱 한번 샀어요 연재 스무해 기념으로 나온 걸로 첫번째군요 그 뒤로 더 나왔네요 스무해에서 스물다섯해가 되다니... 루피 동상뿐 아니라 동료 동상도 있답니다 다 보면 멋지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9-14 1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원피스 중간에 언제부터 안 봤는지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구마모토에 가면 원피스의 동상이 있다니, 좋아하는 분들은 여행가서 사진찍으면 좋겠습니다.
희선님, 좋은 하루 되세요.^^

희선 2022-09-19 00:19   좋아요 3 | URL
처음부터 본 건 아니지만, 봤으니 끝까지 보기로 했습니다 끝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어요 원피스 끝나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하지만, 시원할 것 같기도 합니다 동상을 만들다니 멋지네요 일본 사람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많이 가서 보겠습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더 자유롭게 다니게 되면...

서니데이 님 새로운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희선

scott 2022-09-14 23: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원한 스토리 원피스!

백 한번 째 스토리 읽으신
희선님 👍👍👍👍👍👍
저는 책보다
영상 ^^

희선 2022-09-19 00:21   좋아요 2 | URL
원피스는 오랫동안 만드는군요 아마 끝날 때까지 만들겠지요 성우도 오랫동안 그걸 했네요 거기에는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다니... 앞으로는 그런 사람 없으면 좋겠네요 지금 나오는 사람이 다 끝까지 하길...


희선
 

 

 

 

캄캄한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 했지만

빛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주아주 작은 빛이면 되는데

그 작은 빛도 비치지 않다니

 

마음 속에도

마음 바깥에도

빛은 없었어요

 

빛이 찾아오길

기다려야 할까요

 

조금만 기다려 볼게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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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14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옆 옆집까지 왔다네요 10분만 기다리시면 온답니다 *^^*

희선 2022-09-19 00:09   좋아요 1 | URL
아주 가까이 왔군요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미니 님 고맙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