幻想郵便局 (講談社文庫) (文庫)
堀川 アサコ 지음 / 講談社 / 201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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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우체국에서는 죽은 사람과 산 사람 편지를 보내준다. 그건 진짜 편지로 오지 않고 꿈에 나타난다. 꿈에 죽은 사람이 나타나는 건 그 사람이 자신한테 편지를 쓴 걸지도. 그 편지는 뚜렷하지 않구나.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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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하루가 다 끝난 것 같아

오래전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 게

내 안에 새겨진 건가 봐

 

지금은 전기가 있어서

어두운 밤을 밝히지

 

밤을 밝히는 빛처럼

내 마음도 밝혀줘

 

언젠가 어둠은 걷힌다고 하지만,

걷히지 않는 어둠도 있을 것 같아

그땐 어둠속에서 작은 빛이라도

찾으면 좀 나을 거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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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1-08 06: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걷히치 않는 어둠은 정전일까요? ^^
칠흙같은 어둠이 떠오르는 시네요~!!

희선 2022-11-16 00:35   좋아요 1 | URL
사고로 전기가 끊겨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전기가 들어오는군요 언제나 어둡지만은 않겠습니다 자연도 사람도...


희선

책읽는나무 2022-11-08 1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둠도 익숙해지면?
그 속에서도 빛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희선 2022-11-16 00:35   좋아요 1 | URL
어둠속에 오래 있으면 거기에서도 보이죠 더 있으면 아주 작은 빛도 잘 보이겠습니다 그런 걸 잘 찾으면 좋겠네요


희선

scott 2022-11-11 22: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울은 몇 일 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어둠 보다 밝음!

희선님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희선 2022-11-16 00:37   좋아요 1 | URL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십일월인데, 많이 춥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도 아침이랑 밤에는 많이 춥네요 어제 낮에 걸으면서 지난해 시월 날씨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십일월 덜 춥다는 거죠 그래도 겨울이 더 가깝겠지요


희선
 
드립백 브라질 산타 루시아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이번 알라딘 커피는 나오고 시간이 좀 지났다. 지난 구월에 적립금 주는 게 언제까지인가 보려고 하니 안 나와서 나만 안 나오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팔월부터 보여서 구월 중순까지면 어떡하나 하고 사지 않았다. 커피맛 잘 모르면서 이거 쓰고 적립금도 챙기려 하는구나. 이런 나 좀 우습구나.

 

 

 

 

 

 

 

 

 팔월에 ‘드립백 브라질 산타 루시아 #5’를 처음 본 것 같다. 포장지 색이 초콜릿색이어서 초콜릿맛 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단순하구나. 포장지 색깔과 상관없이 초콜릿맛 난다는 것도 있었는데. 커피 마시면서 초콜릿맛 제대로 느낀 적 있는지 없는지. 아주 없지 않은 듯하다. 이 커피에는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이 들었다는 말 쓰여 있다. 다크 초콜릿 쓴데. 다크 초콜릿맛도 잘 모르는구나. 다크 초콜릿 쓰기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귀리우유 같은 부드러운 바디감. 귀리우유 잘 모르겠지만, 이 커피 부드럽기는 하다.

 

 원두가루가 늘어나서 물 많이 부어도 그렇게 연하지 않다. 이제는 물 거의 200ml 붓는다. 전보다 적으려나. 이 커피맛 괜찮다. 내가 알라딘 커피 마시고 커피맛 별로였다고 한 적 한번도 없구나. 실제로 다 괜찮았다. 알라딘 커피는 커피 잘 모르는 나도 마셔도 괜찮다. 커피 잘 모르는 사람이 마시기에 안 좋은 것도 있으려나. 아주 진하면 안 좋을지도 모르지 않나.

 

 브라질엔 가 본 적도 가 볼 일도 없는데, 브라질 커피는 마시는구나. 브라질 커피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는 하다. 커피 마시고 그게 어디에서 난 건지 모르면서 이런 말을 했다. 기후위기로 커피도 사라질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 일 없으면 좋겠다. 이 말은 전에도 했구나. 커피를 하루에 쉰잔이나 마신 작가 발자크도 있었다. 물 쉰잔 마셔도 배부를 텐데, 거의 커피로 배를 채웠으려나. 몇분에 한잔 마셨을지. 한잔이 뜻밖에 조금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커피와 옛날 커피 조금 달랐겠지. 그래도 발자크가 마신 커피 적지 않겠다.

 

 

 

 

 

 커피는 언제 마셔도 좋지만, 조금 쌀쌀해질 때 더 좋지 않나 싶다. 더울 때는 차가운 커피 마시기도 하겠지만. 다른 나라에는 차가운 커피 별로 없다는 말 듣기도 했다. 아주 뜨거운 것도 별로 안 좋다고 한다. 그러니 조금 식혀서 마시자. 드립백, 드립 커피는 물이 내려오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해서 커피가 조금 식는다. 어떤 건 물이 빨리 내려오기도 했던가. 언젠가는 조금 뜨겁기도 했다. 따듯한 커피 마시기에 좋은 때다. 커피 마시면서 책을 보거나 편지 써도 좋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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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28 01: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커피와 소국이 잘 어울리네요.
사진 예뻐요. 다크초콜릿 맛이 나면 맛나겠어요. 따끈한 커피가 좋아요 요즘^^

희선 2022-10-28 01:52   좋아요 2 | URL
이 커피 맛 좋더군요 초콜릿 맛 납니다 포장지 색처럼... 가을과 어울리기도 하죠 알라딘은 커피 포장지 예쁘게 만드는군요 예전에는 저건 누가 디자인 할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희선

새파랑 2022-10-28 06: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커피는 브라질인가요? ㅋ 중국 안가봐도 중극음식은 자주 먹는거랑 비슷한거네요 ㅎㅎ
커피는 차갑게 마셔도 좋고 따뜨싸게 마셔도 좋은거 같아요~!!

희선 2022-11-06 00:09   좋아요 2 | URL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중국에 안 가도 중국음식 먹는 거... 지금은 한국에서 여러 나라 음식 먹을 수 있군요 한국 사람 입에 맞게 하니 더 좋을 듯합니다 커피도 다르지 않겠네요


희선

페넬로페 2022-10-28 07: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커피를 좋아하지만 저도 커피맛은 잘 몰라요. 알라딘 커피를 마실 때 느낌은 조금씩 달랐어요. 뭐가 다른지 확실히는 몰라요 ㅎㅎ

희선 2022-11-06 00:12   좋아요 2 | URL
커피맛 잘 몰라도 마시기에 좋으면 괜찮겠지요 조금씩 다른 맛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을 듯합니다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니... 앞으로도 맛좋은 커피 나오기를 바랍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2-10-28 0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커피를 4계절 모두 뜨겁게 마십니다. 아주 뜨거운 한여름에 한 두번 정도 아이스를 마시는 것 외엔...ㅎㅎ
그러고 보니 알라딘 커피가 새로운 것으로 업데이트되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커피 단가 자체가 많이 올라서 그런가 싶습니다.
사진 속에 수국과 커피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희선 2022-11-06 00:17   좋아요 2 | URL
저도 커피 늘 따듯하게 마셔요 커피 내리고 좀 뜨거웠던 건 여름에 그랬구나 했어요 여름엔 더우니 빨리 식지 않잖아요

이달에 바뀌었더군요 기후변화 때문에 커피도 잘 안 되고, 비싸지기도 하다니... 카페도 커피값이 올랐겠습니다 언젠가 그런 기사 본 것 같습니다 요새는 뭐든 다 오르는 듯합니다


희선

청아 2022-10-28 11: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에서 아이스커피를 팔지 않는다고 방송에서 봤어요.
시험삼아 여행자가 카페에 들어가 주문해보니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담가주더라구요ㅎㅎ
마지막 꽃 사진 너무 예쁘네요!

희선 2022-11-06 00:19   좋아요 1 | URL
이탈리아에서 시험 삼아서 차가운 커피를 달라고도 하다니 재미있네요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담아 마시면 괜찮을지... 에스프레소는 마셔본 적 없군요 진한 건 쓴맛도 나겠지만 초콜릿맛도 난다고 하던데... 그런 거 만화에서 봤어요 커피가 사람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듯합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28 1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발자크???
쉰 잔이나 마시면 괜찮았을까요?
안계시니 물어볼 수도 없고??ㅋㅋㅋ
위장병 달고 살았을 것 같습니다만?
근데 쉰 잔이면 하루종일 계속 마셨다는?
상상이 안 갑니다. 커피 마시고 배 부르기 쉽지 않았을터, 발자크 그 분이 해내셨겠어요!!!
암튼 저도 요거 마셔 봤는데 조금 진한 듯 했는데 맛있었어요.#5번은 제겐 좀 진하고, #4번이나 #3번이 로스팅이 가장 알맞은 듯 했어요^^
꽃이랑 함께 하는 드립백 조화가 멋집니다.

희선 2022-11-06 00:26   좋아요 2 | URL
발자크는 쉴 새 없이 커피를 마셨겠습니다 그렇게 마시고 건강 나빠지지 않았을지... 얼마전에 커피 많이 마시면 여러 가지 안 좋다는 거 봤습니다 조금 마시는 건 괜찮겠지요 발자크는 글 쓰느라고 그렇게 많이 마셨다고 하던데... 커피를 자주 마시면 카페인도 잘 안 듣는다는 말이 있기도 하더군요 그것도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 밤에 마시면 잠 못 자는 사람도 있으니...

번호가 진하기를 나타내는 거군요 이건 고르지 못해서 아쉽겠습니다 그것도 해주면 더 좋을지도 모를 텐데... 연하게 마시고 싶은 사람도 있잖아요


희선

호우 2022-10-28 14: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포장지가 예쁘네요. 꽃과 잘 어울립니다. 저는 평소에 커피 잘 안 마시고 커피 맛도 잘 모르지만 커피향은 좋아해요. 가을도 깊어지고. 따뜻한 커피랑 가끔 만나면 좋을 거 같아요.

희선 2022-11-06 00:29   좋아요 1 | URL
알라딘 커피는 포장지가 다 예뻐요 이런 것도 마음 써서 만드는군요 저도 커피맛 잘 모르지만, 그냥 마셔요 마시다 보면 괜찮은 것도 있더군요 알라딘 커피는 거의 괜찮았습니다 추울 때는 따듯한 차가 좋지요


희선

서니데이 2022-10-28 16: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커피 샀는데, 아직 마셔보지는 않았어요. 10월에는 새 커피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조금 연하게 타서 자주 마시는 편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희선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희선 2022-11-06 00:31   좋아요 2 | URL
지금은 마셔 보셨을지... 이 커피가 오래 보인 듯합니다 지난달에도 있어서 마셔 보게 됐네요 커피 포장지 색깔처럼 초콜릿맛도 나고 괜찮습니다 연하게 마신다면 물을 더 넣어야겠군요


희선

mini74 2022-10-30 11: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희선님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커피는 더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마셔서 잠을 ㅠㅠ

희선 2022-11-06 00:33   좋아요 1 | URL
따듯한 커피 마시기에 좋은 때가 왔네요 시월에도 조금 춥기는 했지만, 십일월에 더 추운 듯도 합니다 예전보다 덜 추울지도 모르겠지만... 가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희선

scott 2022-11-02 0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 알라딘 드립백 중에 탑! ㅎㅎ

커피 없는 하루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저는 요 12그램 드립백 한 컵만으로는 하루를 못 버텨요 ^^

희선 2022-11-06 00:34   좋아요 2 | URL
이제 다시 나오는군요 품절이었는데... 다시 나와서 다행입니다 저도 이 커피 괜찮아요 가끔 잠을 깨야지 하고 커피 마시기도 하는데, 잠보다 그냥 버릇이 됐네요 이런 드립커피보다 다른 걸 더 마시지만...


희선

2022-11-03 0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6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6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08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11-06 2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따뜻한 커피가 더 좋은 시기가 되긴 했어요.
드립커피 한 잔 내리면 실내에 향기도 좋은 느낌일 것 같고요.
여름엔 아이스 커피 없으면 안 되는 시기였는데, 잠깐 사이에 계절이 달라지네요.
희선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2-11-08 00:13   좋아요 1 | URL
지난주엔 낮에도 좀 쌀쌀했는데, 어제는 덜 쌀쌀하더군요 해가 질 때쯤에는 쌀쌀해졌지만... 이제 겨울이 더 가까울 때네요 아니 아직 가을입니다 서늘할 때는 따듯한 커피가 더 좋죠 저는 더운 여름에도 따듯하게 먹었지만... 예전에는 가끔 차가운 것도 마셨는데, 이번에는 얼음 얼리는 거 귀찮아서 따듯한 커피 마셨습니다 여름 더운 때도 있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그런 때는 오래 가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희선
 

 

 

 

말하지 않아도

마음 쓰지 않아도

언제나 거기 있는 것도 있어

 

아쉽게도 사람은 아니야

책 같은 물건이나

식물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도 기다려주겠어

 

사람한테 기대면 미안하지만

다른 데 기대면 덜 미안하지

 

사람은 욕심쟁인가 봐

사람뿐 아니라

다른 것도 바라잖아

 

바라는 게 여러 가지면 어때

어떻게든 살아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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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0-28 0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안한 감정도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미안해 하는것도 미안을 받는 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희선 2022-11-05 23:56   좋아요 2 | URL
어쩔 수 없이 미안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죠 그걸 미안하게 여겨도 상대는 다른 마음일 때도 있겠습니다 미안하다고 안 해도 되는데, 하는 마음...


희선

페넬로페 2022-10-28 0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참 어려워요. 내가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것도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요즘은 동물보다 식물이 좋아지더라고요^^

희선 2022-11-05 23:59   좋아요 2 | URL
요즘은 반려식물이라고도 하는군요 그것도 잘하는 사람은 잘하겠지요 저는 잘 못해서, 그냥 길에서만 보기로 했습니다 자기 마음도 잘 모르고 남의 마음은 더 모르기도 하겠습니다 마음을 조금 쓰면 낫겠지요


희선

mini74 2022-10-30 1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로가 기댈 수 있는 존재라면 좀 덜 미안하지 않을까싶어요.

희선 2022-11-06 00:03   좋아요 1 | URL
그런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한두사람이라도 있다면 좋을 듯합니다


희선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I LOVE 그림책
조쉬 펑크 지음, 스티비 루이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뉴욕공공도서관 앞에는 도서관을 지키는 돌사자 용기와 인내가 있는가 봐. 용기와 인내는 대공황 시대에 만든 거래. 1930년대 뉴욕 시장 피올레로 라과디아는 시민이 대공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용기와 인내가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돌사자 이름을 용기와 인내로 지었대. 도서관은 어려운 시대에 많은 사람한테 도움이 됐을 것 같아. 지금도 다르지 않겠군. 세상에 도서관이 있어서 다행이야. 도서관은 사람뿐 아니라 돌사자한테도 좋은 곳이었어.

 

 동이 터 오자 돌사자 용기는 잠에서 깨어났어. 용기는 함께 도서관을 지키는 인내가 없다는 걸 알았어. 인내는 동이 틀 때면 자기 자리로 돌아왔는데, 지금은 없어서 용기는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어. 자신이 도서관을 지키면서도 용기는 도서관에 들어간 적이 없었나 봐. 인내는 알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도서관에 들어갔던 걸까. 책이 읽고 싶었던 거겠지. 용기는 조각상한테 인내가 어디 있는지 물어봤어. 조각상은 인내를 잘 알았나 봐. 조각상은 용기한테 인내가 열람실에 자주 간다고 알려줬어.

 

 용기가 찾아간 열람실엔 인내가 없었어. 아니 도서관에 방이 많아서 용기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어. 우연히 용기는 청동사자를 만나. 처음에 청동사자는 용기를 인내로 알아봤는데, 바로 인내가 아니다는 걸 알았어. 용기가 청동사자한테 인내를 찾는다고 하자 청동사자는 용기한테 지도가 있어야겠다고 알려줘. 용기는 많은 지도 사이에서 뉴욕공공도서관 안내서를 찾아. 뉴욕공공도서관은 커서 안내서도 있어야 하는군. 용기는 여기저기 찾다가 어린이책이 많은 곳에서 무슨 소리를 들어 용기가 그곳에 가니 인내가 있었어.

 

 돌사자 둘은 처음부터 친하지는 않았어. 시간이 조금 흐르고 용기는 인내와 친해졌어. 인내는 용기한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줬거든. 용기는 책을 보는 인내를 보고 그동안 인내가 용기한테 이야기해준 게 책에서 본 거였다는 걸 알게 돼. 다행하게도 둘은 해가 뜨기 전에 자기 자리로 돌아가. 사람이 왔을 때 뉴욕공공도서관 앞에 돌사자 용기와 인내가 없었다면 놀랐겠지. 아무도 인내와 용기가 사라졌다 돌아온 걸 몰랐어. 도서관에 있는 건 사람이 없을 때 도서관을 돌아다닐지도 모르겠어.

 

 도서관에서 길을 잃고 인내를 찾은 용기는 앞으로 자신도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을 봐야겠다 해. 인내는 용기와 함께 책을 읽게 돼서 기뻤겠어. 용기와 인내는 같은 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겠어. 그러면 둘 사이는 더 가까워지겠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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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27 0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돌사자 이름이 용기. 용기와 인내는
친구네요. ^^

희선 2022-10-27 01:44   좋아요 0 | URL
무언가를 지키는 건 하나가 아니고 둘이네요 다 그런 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둘이어서 더 좋겠지요 용기와 인내...


희선

거리의화가 2022-10-27 0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용기와 인내. 인생에서 둘다 필요한 태도인데 인내는 워낙 많이 해온지라 제게는 용기가 더 필요한 것 같아요^^;

희선 2022-10-28 01:29   좋아요 1 | URL
사람은 용기보다 인내를 더 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용기 내서 뭔가 하는 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어느 순간엔 용기를 내기도 하겠지요 거리의화가 님도 생각하면 그런 때 많았을 거고 앞으로도 있을 거예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27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용기와 인내. 이름 잘 지었어요.
둘의 친구를 다 갖는다연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희선 2022-10-28 01:31   좋아요 1 | URL
용기와 인내는 아주 안 좋을 때도 있어야겠지만, 늘 생각하면 좋겠네요 그 둘과 친구가 되는 것도 멋지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10-27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살면서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는데, 그렇게 용기있지도 않고 인내심이 많지도 않다는 것을 가끔씩 느낍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적은 것 같아서요.
잘읽었습니다. 희선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2-10-28 01:37   좋아요 1 | URL
용기도 인내도 쉽지 않은 거네요 조금씩은 내기도 하겠지요 참아야 할 때 참고 뭔가 못할 것 같을 때도 하는 때... 이건 생각하고 하기보다 어쩌다 보니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용기는 좀 생각해야 할지도...

서니데이 님 오늘만 지나면 주말입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2-10-28 1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길을 잃어도 무서울 것 같지 않지만

돌사자는 인간과 달리 무서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온통 책만 있어서 ㅎㅎㅎ

도서관에 비치된 책 소독기 ...
갈 때마다 제방에 하나 장만 하고 싶어져요 ^^

희선 2022-10-28 01:40   좋아요 1 | URL
도서관에는 책이 많아서 길을 잃어도 무섭지 않겠지요 지금 생각하니 다른 나라에는 아주 큰 도서관도 있을 듯합니다 그런 곳은 안내서를 보고 다녀야겠네요 돌사자는 도서관에 있는 조각상이나 청동사자한테 물어봤네요

속독기라고 해서 도서관에 책을 빨리 읽어주는 게 있던가 했습니다 소독기죠 저는 게을러서 책 소독 안 하고 그냥 가져와요 코로나19 뒤에 둔 건지 그전에도 있었는지... 다른 사람이 소독기 쓰는 거 보니 한번 써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희선

그레이스 2022-11-06 0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을듯요^^~♡

희선 2022-11-08 00:03   좋아요 1 | URL
아직 도서관을 모르면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지금은 이런 그림책도 여러 권이더군요 도서관을 알리는 책...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