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얽힌 마음

풀려 해도 풀리지 않네

마구 흩트려도 안 돼

큰 마음 먹고 자르면

잘라버리면 풀려도

다시 잇기 어렵지


아, 어려워


시간 걸리고 힘들어도

얽힌 마음을 조금씩 플면

언젠가는 풀릴까


처음부터 힘들다 하고

놓아버리기보다

시간을 조금 들여도 괜찮겠어


마음엔 마음이지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립백 스킵과 로퍼 x 카페테일 - 12g, 5개입 스킵과 로퍼 공식 굿즈 12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 커피는 <드립백 스킵과 로퍼X카페테일>인데 ‘콜롬비아 아스무까에스 톨리마 100%’다. 지금까지 몰랐는데 본래 원재료명과 함량에는 100%가 쓰여 있다. 이 커피는 콜롬비아 아스무까에스 톨리마구나. 어려운 이름이다. 콜롬비아만 기억할 것 같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겠지.






 포장지 그림 <스킵과 로퍼>는 이번에 알았다. 이런 만화영화가 있었구나. 원작은 같은 제목 만화겠다. 알라딘 커피는 다 괜찮다. 이번 것도. 이런 말밖에 못하다니. 오랜만에 드립백 커피를 마신 듯하다. 오랜만에 마시니 좋구나. 조금 귀찮아도 드립백 커피 가끔 마셔야겠다.


 오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4년 오월이 가는구나. 한 것도 없는데, 또 이 말이다. 기분이 별로 안 좋은 2024년 오월이다. 날씨는 좋은데. 오늘(5, 28) 날씨 좋았다. 하늘은 맑고 흰구름에 바람도 살랑살랑 불었다. 볕은 조금 뜨거웠지만. 이런 때는 길지 않은데. 아니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이 오면 비슷할까. 가을은 갈수록 겨울에 가까워지니, 조금 우울해질지도.


 곧 여름이다. 오월도 거의 여름으로 느끼기는 했지만. 유월은 여름이 시작하는 달이다. 이달에 더운 시간에 밖에 나가서 벌써 여름이다 생각했던 것 같다. 걸은 다음에도 뭔가 마무리 운동 해야 할지도. 그런 거 잘 몰라서 아무것도 안 한다. 자고 일어나면 다리가 뻣뻣하다.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면 괜찮다.


 아쉽다. 오월을 그냥 보내는 것 같아서. 다른 때라고 다르지 않지만. 유월도 비슷하게 보내려나. 새로운 달은 좀 괜찮았으면 좋겠다. 덜 게으르게 책 읽고 글 쓰기를.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넬로페 2024-05-29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 포장지가 상큼하더라고요~~

5월이 정말 좋았는데
이제 더위가 몰려오는 기분이 들어요.
몇 달 더위와 함께 힘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ㅠㅠ
그래도 견뎌야겠죠.
희선님!
남은 5월도 잘 지내시길요^^

희선 2024-06-04 01:17   좋아요 1 | URL
오월이 가다니 다른 때보다 더 빨리 간 느낌이 듭니다 가 버린 날은 어쩔 수 없지요 새로운 달 유월이 왔으니 유월을 살아야죠

유월은 장마가 오기 전까지는 괜찮겠지요 장마가 오면 습기가 많아서 안 좋겠습니다 2024년도 이렇게 많이 흐르다니, 이달이 가면 반이 가는 거니...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밖에 없겠습니다


희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목소리 있어요

목소리보다 소리


들려서 싫은 소리도 있고

들으면 좋은 소리도 있네요

신기한 소리군요


이런저런 소리에서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

잘 찾아봐요


벌써 찾았다구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해주는 소리

자주 들어요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언제 저 비는 그치려나

그치기는 할까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지만

내게 오는 비는 그치지 않을 것 같다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볕이 쏟아지면

멋지겠다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은

비가 그쳐야 보이네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서니데이 2024-05-25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제가 사는 곳에서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조금 전에 끝난 8시 뉴스에서 내일 비가 온다고 하네요. 어쩌면 내일은 조금 덜 더울지도 모르겠어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시기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4-05-28 23:21   좋아요 1 | URL
비 오고 덜 덥고 날씨도 좋았는데, 내일은 좀 덥다고 하더군요 한낮에는 햇볕도 뜨겁고 더운데, 해가 질 때쯤에는 바람이 좀 불어서 괜찮습니다 아직 한여름보다는 낫죠 습기가 많지 않아서... 서니데이 님 이번주 오월 마지막 주네요 오월 남은 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323 자존심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줘




 바로 앞에서는 오월에 일어난 일을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이번엔 자존심이라니. 자존심. 이런 물음 봐도 바로 떠오르는 건 하나도 없다. 더 생각하면 뭔가 하나 정도 있으려나, 아니 없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일을 오래 기억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때 기분이 안 좋은 것도 있지만,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구나, 난 아예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 막으려고 하는구나. 그렇다고 다 막지는 못한다. 여전히 별거 아닌 것에 마음이 아주아주 안 좋아진다. 그런 건 언제쯤 괜찮아질까. 평생 괜찮아지지 않을 것 같다.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일 텐데.


 어떤 일이든 죽으면 다 아무것도 아닐까.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죽은 뒤는 모를 테니 살았을 때 안 좋은 일이든 자존심 안 좋아지는 일이든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그냥. 하지만 그런 일은 없겠다.


20240520








324 평소에는 분명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느 순간 갑자기 매력있게 느껴진 사람이 있었어?




 사람은 한번 봐서는 알기 어렵죠. 처음엔 잘 모르고 시간이 흘러야 조금이라도 아는군요. 처음에 별로야 생각한다고 해서 그게 늘 그렇지는 않겠습니다. 아니 처음만 보지 말고 길게 봐요. 그런 거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군요.


 언제나 저는 처음보다 시간이 흐른 다음에 괜찮다 생각합니다. 노래도 자꾸 듣다 보면 좋군요. 사람은 좀 다르겠습니다. 자신과 안 맞는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맞잖아요. 그래도 어느 순간 마음이 맞을 때 한번 정도는 있을지도.


​20240521








325 넘어지더라도 도전하고 싶은 과제가 있어?




​ 이번주도 쉽지 않은 물음이군. 넘어져도 하고 싶은 과제라. 늘 하지. 글쓰기. 못해도 하잖아. 이건 넘어지는 것과 다르지 않아.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는 않는군. 그냥 대충 쓰니. 미안해, 대충하지 않아야 할지도 모를 텐데.


 하나라도 잘 못해도 그냥 하는 거 있어도 괜찮지. 나한테는 글쓰기가 그런 것 같아. 아직 쓰고 싶은 건 못 쓰지만, 그걸 쓰려고 해야 할 텐데. 앞으로도 못 쓸지도 모르지만, 다른 건 쓸 거야.


 요새 마음이 영 아니어서 글 쓸 정신이 없어. 이건 핑계인가. 그럴지도 모르겠어.


20240522








326 용서를 구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




 다른 누군가한테 잘못한 적이 아주 없지 않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없다. 나 자신한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다. 조금이라도 좋아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도 잘 안 된다.


 자기 자신한테 용서를 구하려고 해도 되지 않나 싶다. 자신을 용서해야 다른 사람도 용서 하려나. 모르겠다. 모든 걸 다 용서해야 할까. 그게 꼭 좋은 걸지. 이것도 잘 모르겠다.


20240523








327 친구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없어서 어떤 말 듣지는 않아. 내가 그렇지 뭐. 들어서 좋은 말이면 좋지만, 자꾸 들어도 안 좋은 말이면 기분 나쁠 것 같아. 왜 늘 그런 말만 하느냐고 하고 싶겠지. 그런 생각이 들어도 난 말하지 못하겠지만. 그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겠지.


 사람을 보고 어떤 말을 하는 건 좋은 걸지 안 좋은 걸지. 그건 그 사람이 가진 한면일 뿐일 텐데, 그걸 모두인 것처럼 생각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 그런 말은 조심해서 하는 게 좋겠어.


20240524




https://blog.naver.com/renascitalee/222997969083

함께 쓰는 질문 일기 365는 여기에서






 이번주는 다른 때보다 더 빨리 갔다. 한 것도 없는데. 늘 그런 생각이 드는구나.




희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24-05-25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5-28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4-05-25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존심 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많았는데~~
요즘은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생각되어요. ㅎㅎ
365질문
저는 대답하기 싫어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희선님, 정말 대단해요^^

희선 2024-05-28 23:18   좋아요 1 | URL
처음엔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제가 즐겁게 못 쓰는군요 한해는 아니고 한해 반 좀 넘어야 끝나겠습니다 365니, 7월까지 갈 듯합니다 잘 못 써도 했으니 끝까지 해야죠 앞으로도 재미없게 쓸 것 같지만... 자존심, 그때는 안 좋아도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니고 잊어버리기도 하죠 그게 마음 건강에 좋은 거죠 그러면서 나중에 비슷한 일로 안 좋아지기도...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