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지 않는 일은 일어나고

바라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두려움도 찾아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두려움에 떤다

 

피하지 않고 맞선다면

두려움이 가실까

 

두려움이 찾아와도

눈 감지 않고

마주보면 조금 낫다

하지만

가끔 피해도 괜찮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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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 단풍잎 다 떨어졌겠다

 

 

 

 

 

 

 

 

가을에도 핀 장미

따듯할 때 한번 피고 두번째 핀 듯하다

 

 

 

 

 

 

 

 

십일월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번 가을도 곧 다 가겠구나

 

 

 

 

 

 

 

내가 갈게

──인터넷 안에서

 

 

 

가끔 다른 사람이 나를 찾기를 바라지만

그건 어려운 일일 거야

난 잘 보이지 않거든

아니 보이지만 마음 쓰지 않으면 잘 안 보여

 

많은 사람과 이어져 있지만

친구는 얼마 사귈 수 없는 인터넷 세상이야

마음을 열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지만

나한테는 아주 어려운 일이야

 

먼저 손을 내민다고 그걸 잡아줄지 알 수 없고

잡았다가 놓기도 할 거야

그건 어쩔 수 없지

흐르는 시간처럼 다른 사람 마음도 잡을 수 없어

 

그래도

나를 지겹게 여기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야

내가 오기를 기다리는

네가 나를 기다린다면

내가 갈게

 

 

 

 

*이걸 썼을 때는 이런 마음이었는데 마음처럼 못한다 여전히 내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는 느낌도 든다 그건 언제쯤 잘 할까 어쩐지 늘 왔다 갔다 할 듯하다

 

 

 

 

 

 

 

걷는 사람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걷는 사람이 있었다

누군가 “어디 가세요” 하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 사람은 하늘 한번 올려다보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걸었다

 

맑은 날

비 오는 날

바람부는 날

날씨가 좋든 나쁘든

그 사람은 걸었다

 

무언가를 잊으려는 건지

무언가를 찾으려는 건지

어느 날은 웃고

어느 날은 울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그 사람이 다닌 길에는 꽃이 피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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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로 하여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
편혜영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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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어서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책을 빨리 보는 사람보다는 많이 걸렸을 것 같네요. 저는 조금 천천히 봅니다. 천천히 봐도 책을 잘 보지는 못합니다. 이 책 한번에 다 보지 않고 두번으로 나누어서 봤습니다. 이 소설은 여기 나오는 이야기뿐 아니라 다른 것도 보거나 찾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설도 아주 깁니다. 소설보다 짧은데 왜 더 긴 것 같은지. 해설을 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건 아니군요. 소설가는 평론가가 자기 소설을 보고 그렇게 긴 글을 써주어서 좋아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로 보기도 했더군요. 이 소설을 깊이 있게 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소설을 보면서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만 잠깐 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시험에 들고 싶지 않네요.

 

 이인시를 이인실이라고 이석이 말한다고 했을 때는 왜 했는데 책을 다 보고 깨달았습니다. 이인시와 이인실 말장난이군요. 병원에서 일해서 할 수 있는 말이네요. 저는 이런 건 바로 알아듣기보다 나중에 알아듣기도 합니다. 늘 그런지 가끔 그런지. 가끔이라 말하고 싶네요. 이인시는 어디에도 없겠지요. 제가 한국에 있는 도시를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이인시는 들어본 적 없는 듯합니다. 꼭 소설에 실제 있는 도시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이인시는 아주 큰 도시는 아닌 것도 같아요. 조선사업이 잘 되지 않자 종합병원 선도병원도 잘 안 되다니. 병원에 잘 가는 건 아니지만 병원에는 아픈 사람이 많던데. 작은 병원에는 얼마 없지만. 조선사업 하니 제가 사는 곳에서도 그걸 하고 이제 없어졌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거기가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그곳에는 이제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말 들었습니다. 한국에 그런 곳은 한두 곳이 아니겠습니다. 오래전에는 석탄을 캐던 곳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별로 없지요. 그런 것도 생각났습니다. 또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다 어디로 가고 어떻게 살아갈지. 저도 그렇게 좋은 처지는 아니군요.

 

 언젠가 다른 소설에서 경찰이 돈을 만들어두려고 가짜 영수증을 쓴다는 것을 봤어요. 실제 쓴 돈보다 많은 돈을 영수증에 쓰는 거겠지요. 누구나 아무렇지 않게 그걸 했을까요. 누군가 그걸 고발했어요. 그러고는 거기에서 쫓겨났어요. 그런 일 경찰 조직에서만 일어나지 않는가 봅니다. 선도병원에서도 일어나고 무주가 예전에 일한 서울병원에서도 그랬어요. 병원뿐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일어날지 모를 일이군요. 그런 걸 알게 되면 고발해야 할지. 무주는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이석이 실제 쓴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고 적은 걸 보고 어떻게 할까 생각해요. 이석한테는 차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있는 아이가 있었어요. 병원비나 여러 가지 돈 때문에 이석이 그런 일을 했을까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병원이 생기고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랬어요. 무주는 아내가 아이를 가진 걸 알고 자신은 나쁜 세계에 산다 해도 아이만은 좋은 곳에 살기를 바랐어요. 선도병원에 오기 전에는 관행이라는 말을 듣고 잘못을 저질렀는데, 아이한테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 생각한 거지요. 무주는 이석이 병원 돈을 횡령했다는 것을 병원 홈페이지에 적습니다.

 

 이석은 병원에서 평판이 좋았습니다. 공고를 나오고 간호조무사 일을 하다 원무과에서 일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이석 때문에 선도병원이 잘된 적도 있어요. 무주가 글을 쓴 다음에 이석은 별 말 없이 병원을 그만뒀습니다. 병원 다른 사람들은 이석이 한 일보다 무주를 더 안 좋게 생각해요. 그 마음을 아주 모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게 옳은 건 아닌 듯도 합니다. 이석 아들이 죽었다는 말이 들려서 무주는 이석한테 미안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무주 아내도 아이를 잃고 맙니다. 아이는 희망 같은 것이기도 한데 이석이나 무주는 아이를 잃었군요. 무주 아내는 이인시를 떠나 친정에 갑니다. 무주도 참 안됐네요. 병원에서도 안 좋고 자기 자리를 잘 찾지 못하고 나중에는 병원비를 내지 않은 환자를 쫓아내기도 합니다. 그러고 조금 화를 내지만. 위에서 시켰다는 말이 통할까요. 이석도 다른 사람이 시켜서 안 좋은 일을 하고 무주도 그러고. 지금 한국에 그런 사람 많겠습니다. 용기를 내고 위에서 시키는 안 좋은 일 안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자신이 믿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지. 그걸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라는 것일지도. 바로 이런 말을 하지는 않아요. 이석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오지만, 곧 병원은 더 안 좋아져요. 그때 이석은 무주한테 그곳을 떠나라고 합니다. 그건 무주를 생각하고 한 말일까요. 무주는 다시 아내와 살 수 있을지, 이석은 어떻게 될지. 사무장이 돈을 들고 달아나고 그 책임을 이석이 져야 한다더군요. 살아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그때는 위에서 시키는 일 그대로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런 말해서 이런 말이 있나 할 것 같은데 없어요. 애매하게 끝납니다. 소설이 끝난다 해도 그게 끝은 아니지요. 전 앞으로 이석이나 무주가 잘 살았으면 합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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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生、大事なものが盜まれました (講談社タイガ) (文庫)
北山 猛邦 / 講談社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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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중요한 걸 도둑맞았어요

키타야마 타케쿠니

 

 

   

 

 

 

 명탐정 이야기 만큼 괴도 이야기도 많은 사람이 좋아하겠지. 난 괴도 뤼팽밖에 모르지만. 아, 20면상도 있던가. 뤼팽이나 20면상 이름은 알아도 책은 못 봤어. 뤼팽 이야기는 어렸을 때 텔레비전 방송으로 본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희미해. 로빈후드도 비슷한 걸까. 임꺽정이나 홍길동은? 괴도가 나타난 건 어쩌면 더 옛날에 이야기가 있어설지도 모르겠어. 명탐정 코난에도 괴도가 나와. 만화에 나오는 얼굴이 아주 똑같지 않지만 코난으로 작아진 쿠도 신이치와 닮았어. 여자친구는 란을 닮았어. 같은 얼굴인데 한쪽은 탐정이고 한쪽은 괴도군. 괴도 여자친구 아버지는 경찰이야. 그것도 재미있는 설정이지. 괴도는 자주 나오지 않아서 이름은 몰라. 키드던가. 코난도 괴도를 잡으려고 하는데 늘 놓쳐. 언젠가 잡을 수 있을까. 잡지는 않고 누군지 알기만 할지. 어쨌든 그날이 오면 코난이 끝날지도. 그것보다 코난이 쿠도 신이치로 돌아오면.

 

 제목에서도 알겠지. 무언가를 도둑맞는 이야기라는 걸. 소설에 나오는 곳은 나기노 섬이라는 곳이야. 이곳에는 고등학교가 세개로 섬 사람들은 세곳에서 한곳을 나온 사람이 많아.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이 아주 없는 건 아니겠지. 섬을 나가 보통 고등학교에 다니는 사람도 적지 않아. 세곳에서 한곳은 등대가 학교 건물인 도다이모리 고등학교야. 다른 곳은 미타테 고등학교와 고쿠인 고등학교야. 두 학교는 다른 이름도 있어. 미타테는 탐정학교, 고쿠인은 괴도학교라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학교지. 미타네는 공부 잘하고 돈도 좀 있어야 다닐 수 있는 듯해. 고쿠인에 가장 학생이 많은데, 이 학교에 들어가는 데는 조건이 있어. 그건 몸 어딘가에 점이 있는 거야. 그 점은 이 섬에 유배온 죄인을 나타내는 증표야. 오래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 후손이 여전히 살아. 고쿠인, 점을 가진 사람은 무언가를 훔치는 기술이 있었어. 괴도학교에서는 지금 시대에 맞게 그 기술을 쓰는 방법을 배울까. 도다이모리 고등학교는 두 곳에 가지 못하고 섬을 나가지도 않는 아이가 들어가는 곳이야. 이 섬은 세 세력이 균형을 지키고 살아가. 별난 섬이지.

 

 오래전에는 학교가 다르면 친하게 지내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학교가 달라도 친하게 지내.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사람만 그럴까. 도다이모리 고등학교에 들어간 신토 유키코와 미타테 고등학교에 들어간 치토세 케이 그리고 고쿠인 고등학교에 들어간 고부네 시시마루는 친구야. 가장 자주 나오는 아이는 신토 유키코고 유키코가 다니는 도다이모리 고등학교 선생님이고 유키코 담임인 요사리 메구루야. 요사리 메구루가 바로 제목에 있는 선생님이야. 어쩐지 시작 잘못한 것 같아. 다음에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도 좀더 말해야겠지. 먼저 말해둘 게 있어. 이 섬에는 스무해 전에 무엇이든 훔칠 수 있는 괴도 페레스가 나타났는데 몇해 전쯤부터 괴도 페레스는 활동을 멈췄어. 그런데 가끔 괴도 페레스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

 

 유키코와 시시마루는 미타네 고등학교에 들어간 치토세 숙제인 미해결사건을 풀려고 해. 미해결사건이라 했는데 그건 무엇을 도둑맞았는지 찾아내는 거야. 무언가를 도둑맞은 곳에는 괴도 페레스가 남긴 카드가 있었어. 그 카드가 있어서 그곳에서 무언가를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게 돼. 괴도는 보물이나 값나가는 것을 훔칠 것 같은데, 여기 나오는 괴도는 물건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훔칠 수 있어. 괴도 페레스 카드가 발견된 곳은 세 곳으로 세 곳 공통점은 거기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것과 나기노 섬에서는 좀 높은 건물이라는 거야. 거기에서 도둑맞은 걸 뭘까.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잘 모르겠지. 나도 잘 몰랐어. 거기에서 사라진 건 차원이었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삼차원이지. 삼차원에서 차원을 하나 빼면 이차원으로 그건 그림 같은 거야. 높이가 없어지는 거지. 이차원은 어떨까.

 

 높은 건물에서 차원을 훔친 건 괴도 페레스가 아니었어. 괴도 페레스인 척한 사람이었어. 왜 그렇게 했느냐 하면, 오래전에 문 닫은 공장 굴뚝에서 괴도 친구가 뛰어내려 죽어서야. 다시는 높은 곳에서 누군가 뛰어내려 죽지 않기를 바란 거였어. 그것도 도둑질이라 할 수 있고 누군가한테 피해를 줄 수도 있겠지. 가장 피해를 입는 건 바로 괴도 페레스지. 괴도 페레스는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안 좋은 말을 듣거나 범인으로 잡히면 안 좋잖아. 전설의 괴도 페레스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어. 유키코 담인인 요사리였어. 유키코도 그걸 알게 되지만 친구 둘한테는 말하지 않아. 괴도였던 요사리가 어떻게 도다이모리 고등학교 선생님이 됐는지는 수수께끼야. 괴도학교에서 선생님을 했다면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요사리는 괴도 페레스였을 때 기억이 없대. 기억을 훔치는 괴도가 있어서 빼앗겼어. 그 괴도 언젠가 나올 것 같은데. 요사리가 기억을 도둑맞았다고 말하는 건 세번째 이야기에 나와.

 

 우리가 어떤 물건이 뭔지 모르면 사는 게 편하지 않기도 할까. 충격으로 기억을 잊어도 사는 건 그렇게 힘들지 않잖아. 그건 일상생활하는 기억은 있어서지. 지금 많은 사람이 쓰는 휴대전화기를 잊는다면. 두번째에서는 많은 사람이 휴대전화기가 뭔지 잊어버려. 휴대전화기로 여러 가지를 하는 사람은 뭔가 이상할 것 같아. 유키코가 그랬어. 친구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고 메일을 보내지 못하고 사전과 알람시계가 없어졌다고 생각해. 휴대전화기(스마트폰)를 보고는 이게 뭐야 해. 앞에서 친구 둘을 말했는데, 유키코가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건 요사리야. 그 일도 가짜 페레스가 상관있어서였어. 요사리가 가짜 페레스를 찾는 건 지금 도다이모리 선생님인 자기 생활을 지키고 싶어서였어. 난 도둑맞은 기억을 찾으려는 걸까 했는데.

 

 정리하기 어려운 이야기야. 그러면 다르게 말했다면 좋았을 텐데, 좋은 생각이 나지 않았어.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듯해. 괴도가 훔치는 건 물질만이 아니다는거. 개념 같은 건 도둑맞아도 그걸 알아채지 못하겠지만. 그런데 그걸 알게 해주는 게 있어. 그건 유키코가 학교에서 받은 휴대등이야. 무언가를 도둑맞거나 도둑맞은 곳에 가면 유키코가 목에 건 등불이 커졌어. 그건 도다이모리 학교에 있는 등대불이기도 해. 휴대등 가진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기도 해. 유키코한테는 뭔가 힘이 있어서 휴대등이 반응을 보인 거겠지. 그것도 수수께끼야. 이야기는 다 끝나지 않았어.

 

 사람은 자신이 싫어하는 게 없어지면 나을 거야 하기도 하잖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없어진다고 모든 게 괜찮을까. 처음에는 괜찮아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안 좋은 게 나타나겠지. 싫어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걸 없애기보다 그것과 함께 하는 방법을 찾는 게 낫겠어. 이건 그럴 수 있을 때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 없는 건 피하는 게 좋겠어. 따로 사는 거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해. 이 말은 조금 뜬금없나. 기억을 도둑맞은 요사리는 그렇게 사는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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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일지라도

멈춰서기보다 한발 나아가자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진다 해도

다시 일어서면 된다

 

넘어지면 조금 아플 테지만

그건 피할 수 없다

쉬고 싶을 때는 잠시 쉬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자

 

한발 내딛으면

다음은 저절로 이어진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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