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3
추공 지음, 이백 그림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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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재미있게 보는 것만큼 쓰기도 즐겁게 하면 좋겠는데 쉽지 않구나. 읽은 책을 정리하는 건 여전히 어렵다. 느낌을 더 써야겠지만, 나중에 쓴 거 보고 떠올리기도 해야 할 거 아닌가. 책을 보고 써도 시간이 흐르면 잊어버리지만. 자세한 건 잊어버려도 이 책 《나 혼자만 레벨업》을 생각하면,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시스템 영향으로 플레이어가 되고 레벨을 올린다는 건 기억하겠다. 헌터 등급에서 가장 위는 S급이다. S는 Special(스페셜)이다. 이번에 소설 Ⅲ(3권)을 만났다. 소설과 웹툰을 왔다 갔다 하는구나. 이건 언제 다 끝날지. 책은 다 끝났다. 도서관에 책이 있다면 바로 빌려다 보겠지만, 그러지 못하는구나. 이 말 전에도 썼던 것 같다. 작가가 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본다고 하면 안 좋아할 것 같다.


 지난번에 성진우는 악마성에 가서 레벨을 많이 올렸다. 악마성은 100층까진데, 75층까지 갔다. 그때 해야 했던 건 악마의 영혼 일만개 모으기였다. 그걸 75층까지 올라가고 해낸 건가 보다. 그걸 했더니 생명의 신수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보상을 받았다. ‘생명의 신수’는 모든 병을 낫게 하는 신비로운 물약으로 재료 세 가지에서 두 가지를 모았다. 성진우는 이걸로 어머니 병을 낫게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되겠구나. 남은 층을 올라가려면 아티팩트가 있어야 할 듯해서 성진우는 등급 재심사를 받기로 한다. 등급이 낮으면 아티팩트를 팔거나 사기 어려울 것 같아서였다.


 한국에는 S급 헌터가 아홉 사람 나왔나 보다. 게이트가 나타나고 헌터 힘을 갖게 된 사람이 아주 많은 건 아닌 것 같기도 하다(다 나오지 않으니 얼마나 있는지는 모른다). 높은 등급도 다르지 않겠다. 그러니 헌터가 돈을 많이 벌겠다.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다. 헌터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거니 말이다. 성진우는 헌터협회에서 등급 재심사를 받았다. S급에 가까웠다. 며칠 뒤에 제대로 심사를 받아야 하는가 보다. 헌터스 길드 사장 최종인이나 백호 길드 사장 백윤호 그리고 헌터협회장 고건희는 성진우가 S급이라는 걸 알았다. 성진우는 빈 시간에 헌터스 길드 레이드 채굴팀에 들어간다. 아직은 E급으로 쓰여 있어서, 성진우가 일하는 걸 보고 모두 E급이 맞느냐고 한다. 처음엔 E급이라고 안됐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런 걸 보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날 성진우는 A급 게이트 짐꾼으로 들어간다. 성진우가 없으면 평범한 레이드가 됐겠지만, 다른 일이 일어난다. 탐정이 있는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것과 다르지 않구나. 성진우는 이번엔 헌터스 길드를 도와주게 되었다. 레드 게이트에서는 죽은 사람이 있었지만, 이번엔 죽은 사람이 없었다. 성진우가 그림자 병사와 싸우는 모습을 여러 사람이 봤다. 성진우는 한국에서 열번째 S급 헌터가 됐다. S급 헌터니 여러 길드에서 데리고 가고 싶어하겠다. 성진우가 어딘가에 들어갈까 했는데, 자신이 길드를 만들 생각일까. 유진호한테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그게 더 낫겠다. 유진호는 성진우와 함께 하고 싶어서 집을 나온다. 진호 아버지가 쓰러진다. 게이트가 나타나고 마력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은 잠이 들고 깨어나지 않는 익면증에 걸리는가 보다. 성진우 어머니도 그랬다. 그런 사람이 좀 있는 듯하다.


 다시 악마성에 간 성진우. 거기에서 해야 하는 건 악마왕 처치다. 악마왕은 가장 위, 100층에 있었다. 75층에서 80층으로 가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80층 다음으로 가려면 진입 허가서가 있어야 했다. 그걸 찾으려 했지만 잘 나오지 않았다. 말을 타고 온 악마가 있었는데, 악마 귀족과 악마 기사였다. 악마에도 귀족이 있다니. 이 악마 귀족은 성진우한테 항복하고 살려달라고 했다. 성진우가 층간 진입 허가서를 달라고 하니 주겠다고 한다. 다른 악마는 말이 통하지 않았는데. 말이 통하는 악마가 나타났다. 이름은 세실이고 라디르 가문 장녀다. 80층 악마는 처치하지 않았지만,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았다. 성진우는 레벨을 올리고 싶었으니 말이다. 95층쯤에서 레벨이 90이었다. 100이 넘으면 어떻게 될지. 성진우 레벨뿐 아니라 그림자 병사도 레벨이 올랐다. A급 게이트에서 얻은 그림자는 가장 높은 등급이었는데, 그때 어쩐지 아쉬웠다. 그림자 병사에서 이그리트는 다른 병사와 달랐는데. 여기에서 이그리트 등급이 올랐다.


 성진우가 악마성에서 악마왕을 처치할 때, 바깥에서는 제주도 일로 일본과 한국 헌터협회장이 만났다. 일본은 제주도를 자기네 땅으로 가져가려는 마음을 숨기고 제주를 차지한 개미 마수를 처치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지금 제주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 제주도에 S급 게이트가 나타나고 닫지 못했다. 개미 마수라니. 만화 <헌터X헌터>에도 개미가 나온다. 그냥 개미가 아니고 무언가를 잡아먹고 교배 하는 개미였다. 사람을 잡아먹고는 그 힘까지 갖게 됐다. 작가는 여기에 개미가 나온 걸 ‘헌터x헌터’ 오마주다 했단다. 일본이 생각한대로 되지 않겠다. 한국에는 멈추지 않고 레벨을 올리는 성진우가 있으니 말이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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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안에도 봄이 있지만,

진짜 봄은 아니지


꽃이 피는 걸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꽃이 피어야

따스한 봄이야


기후 위기는 좋은 봄을

짧게 만들었어


짧은 봄날 놓치지 않기를

놓쳐도 아쉽게 여기지 마

아직 좋은 봄은 더 올 거야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좋은 봄 놓치지 않기를 바라


아주 짧은 순간이어도

괜찮겠지

좋은 봄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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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을 좋아하면

어떤 기분일까


서로 좋아하면 괜찮아도

한쪽만 좋아하면

그건 무섭겠다


상대를 무섭게 만드는 건

정말 좋아하는 게 아니지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상대가 바라는 대로 해야 해

잡아두기보다 자유롭게 놓아줘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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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 만화영화 <귀멸의 칼날>은 2019년에 시작했어. 여섯해가 흐르다니. 이것과 함께 시작한 <닥터 스톤>은 만화책을 봤지만 <귀멸의 칼날>은 만화영화만 봤어. 만화책 그림보다 만화영화 그림이 훨씬 괜찮아. ‘귀멸의 칼날’은 만화영화로 만들었더니 만화책이 더 많이 팔렸다는 말 보기도 했어(들었던가). 만화를 그린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는 성별뿐 아니라 본명도 모른다고 하더군. 지금 생각하니 한국에도 이런 작가 있어. SF 소설을 쓰는 듀나.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


 만화가나 소설가 아는 만화영화 많지 않을지도. 그걸 알면 책이 보고 싶을 것 같아서 원작 작가 모르는 채 보는 것 같아. 그것보다 만화영화를 보다 인터넷에서 원작을 찾아보는 것과 찾아보지 않는 게 있군. 원작 찾아도 작가 이름 기억하지 않기도 해. 이런 나 좀 우습군. 관심이 가면 기억하고 그저 그러면 잊겠지. 거기에서 나아가 더 보고 싶으면 책도 보는 거군. ‘귀멸의 칼날’은 별로 안 좋아한 것 같군. 솔직히 말해서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닌 듯해. 여러 번 보다보니 남은 건 어떨지 알고 싶기도 해.






 지난해 오월에서 유월까지 <귀멸의 칼날> 4기, 합동 강화 훈련편이 했어. 이건 8화였어. 다른 때보다 짧아서 아쉬웠어. 마지막화에서 나머지는 극장판 세편으로 만든다는 예고가 나왔어. 마지막까지 텔레비전 만화영화로 만들지, 극장판으로 만들다니. 처음 만든 극장판 <무한열차>는 2기 하기 전에 텔레비전 방송으로 길게 만들기도 했는데. 극장판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남은 건 책으로 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 책이 있어야 할 텐데. 벌써 다 팔렸다면 못 사겠어. 일본에서 나온 거.


 이 <귀멸의 칼날>은 일본 다이쇼 시대야. 흡혈귀와 같은 오니(도깨비, 한국에서는 혈귀라 했어>가 나타난 거 꽤 옛날(헤이안 시대)로 거의 일천년이 다 됐다는 설정이야. 천년이나 살면 지루할 것 같은데 첫번째 오니면서 오니를 만들 수 있는 키부츠지 무잔은 여전히 영원히 살고 싶어해. 오니(혈귀) 본능대로 살고 싶다고 해야겠군. 사람을 잡아먹고 즐겁게 사는 거.


 숯을 만들어 파는 집에서 태어난 카마도 탄지로가 숯을 팔러 간 날 엄마와 동생들이 오니한테 죽임 당했어. 탄지로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모두 죽었는지 알았는데 아직 네즈코가 살아 있었어. 탄지로는 네즈코를 업고 마을로 가려고 했어. 얼마 뒤 네즈코가 이상해지고 네즈코는 오니가 됐어. 탄지로는 오니가 된 네즈코를 본래대로 되돌리려고 오니를 없애는 귀살대에 들어가. 탄지로는 냄새를 잘 맡아서 키부츠지 무잔 피 냄새를 알았어.


 만화가 끝나서 네즈코가 사람이 된다는 건 알아. 그런 거 알아도 어떻게 그렇게 될까 보고 싶기도 하군. 오니를 없애는 귀살대는 나라에서 만든 건 아니고 우부야시키 집안에서 만든 걸로 키부츠지 무잔은 이 집안 사람이었다고 하더군. 키부츠지 무잔이 나타나고는 우부야시키 집안 대가 끊기려고 했어. 우부야시키 집안이 귀살대를 만들고 오니를 없애게 되고는 대가 끊기지 않았지만 병 때문에 일찍 죽었어. 그래도 당주는 대대로 귀살대 큰어른으로 키부츠지 무잔을 없애려고 했나 봐.


 큰어른은 지난번에 죽었어. 병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키부츠지 무잔이 찾아온 날 큰어른은 집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렸어. 그건 키부츠지 무잔 힘을 조금이라도 약하게 하려는 거였어. 그 뒤는 귀살대한테 맡긴 거지. 귀살대 주(기둥)뿐 아니라 탄지로도 그곳으로 갔어. 모두가 무한성으로 떨어져. 무한성은 키부츠지 무잔이 만든 공간이 아닌가 싶어. 이 세상과는 다른 곳이야. 혈귀술 같은 걸로 만들었겠군. 흩어져 있던 귀살대 대원은 모두 거기에 빨려 들어가. 키부츠지 무잔은 귀살대를 없애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어. 키부츠지 무잔이 바라는 건 탄지로 동생인 네즈코였어. 아직 네즈코는 사람이 되지 않았지만 햇볕을 쬐어도 괜찮았어. 네즈코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렇게 바뀌어 온 거야. 키부츠지 무잔은 그걸 알게 되고 기뻐했어. 네즈코를 잡아먹으면 자신도 해 아래를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거지. 정말 그렇게 될까.


 카마도 탄지로 이야기만 조금 했는데, 여기 나오는 사람은 다 이야기가 있어. 본래 그러기는 하지. 오니한테도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군. 본래 오니는 사람이었으니 그러겠어. 귀살대에는 거의 십대에 들어간다더군. 그렇게 어릴 때 들어가다니. 거의 탄지로처럼 오니한테 식구가 죽임 당한 듯해. 부모한테 학대 받은 아이도 있었군. 큰어른은 귀살대 대원을 자기 아이다 말하기도 했어. 큰어른도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이십대 초반인가 봐. 키부츠지 무잔도 스무살 때 그렇게 됐던가. 열아홉이었을지도. 오니여서 늙지 않는다 해도 그렇게 안 보이는데.


 이야기가 끝난 만화는 만화영화로 끝까지 만들기 좋을 듯해. 연재하는 건 그렇게 안 하기도 하고 만화와 다른 이야기로 만들 때도 있군. 일본에는 만화 연재를 오래한 걸 만화영화로 죽 만드는 것도 있어. <귀멸의 칼날> 처음 봤을 때 마지막까지 만들까 했는데, 만들기는 하는군. 극장판 볼 수 있을지, 책으로 볼지. 어떻게든 보고 싶기는 해.





 *이걸 써두고 이제야 올린다. 글 쓴 뒤에 <무한열차> 극장판 한번 봤다. 만화영화 다음 이야기가 나오는 <귀멸의 칼날> 16권부터 23권까지 책도 다 샀다. 사두고 아직 한권도 안 봤다. 책이 많이 보고 싶은 날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날도 있어서. 앞으로 한권씩 보면 다 보겠지.




희선






夢幻 -  MY FIRST STORY x HYDE

https://youtu.be/1a3b7ZpUcn4




夢幻(몽환) -  MY FIRST STORY x HYDE




永遠の意味 知らぬ君に

答えを示す時だ

夢幻に続く螺旋の先へ


영원의 뜻을 모르는 너에게

답을 보여 줄 때야

몽환에 이어지는 나선의 끝으로


言い訳に聞こえた理由は

儚い未来手繰った弱さ

それを強さとはき違えている


변명으로 들린 까닭은

덧없는 앞날을 더듬는 나약함

그걸 강함이라 착각해


憎い 憎い

醜い 醜い

月を隠すほどの

黒く 黒く

淀む 心

君さえ居なければ


미워 미워

추해 추해

달을 가릴 만큼

검고 검은

고이는 마음

너마저 없다면


ゆらいでる ゆらいでいる

花のように意思をつなぐ

奪っていく 奪っていく

嵐のように心を裂く

永遠の意味 知らぬ君に

答えを示す時だ

夢幻に続く螺旋の先に

待つのは誰


흔들려 흔들려

꽃처럼 뜻을 이어

빼앗아 가 빼앗아 가

폭풍처럼 마음을 찢어

영원의 뜻을 모르는 너에게

답을 보여줄 때야

몽환으로 이어지는 나선의 끝에서

기다리는 건 누구


生まれ落ちた運命を飲んだ

背負った数の名前を覚えた

爛れるほど 心燃やす感情


태어난 운명을 삼켰어

짊어진 숫자의 이름을 기억했어

짓무를 만큼 마음을 태우는 감정


憎い 憎い

醜い 醜い

世界を分かつほどの

怒り 怒り

燃やす 心

君さえ居なければ


미워 미워

추해 추해

세상을 가를 만큼의

분노 분노

태우는 마음

너마저 없다면


ゆらいでいる ゆらいでる

花のように意思を繋ぐ

奪っていく奪っていく

嵐のように心を裂く

永遠の意味 知らぬ君に

答えを示す時だ

夢幻に続く螺旋の先で


흔들려 흔들려

꽃처럼 뜻을 이어

빼앗아 가 빼앗아 가

폭풍처럼 마음을 찢어

영원의 뜻을 모르는 너에게

답을 보여줄 때야

몽환으로 이어지는 나선의 끝으로


鬼哭に耳を傾けた仕舞よ

この身に宿る万物で終いよ

夢幻を他者に託した弱き人


귀신 울음에 귀 기울인 끝에

이 몸에 깃든 만물로 끝내

몽환을 남한테 맡긴 약한 사람아


命の輝きは幾星霜に

祈りの瞬きが照らす斜陽に

千夜を身に宿し

解を押し付ける


목숨의 반짝임은 오랜 세월에

기도의 반짝임이 비추는 석양에

천날 밤을 몸에 깃들이고

답을 강요해


枯らしていく 枯らしていく

夢幻の夜に花を裂く

繋いでいく繋いでいく

嵐に種を撒いていく


말라 가 말라 가

몽환의 밤에 꽃을 찢어

이어 가 이어 가

폭풍에 씨앗을 뿌려 가


ゆらいでいる ゆらいでる

花のように意思を繋ぐ

奪っていく奪っていく

嵐のように心を裂く

永遠の意味 知らぬ君に

答えを示す時だ

夢幻に続く螺旋の先で

待つのは誰


흔들려 흔들려

꽃처럼 뜻을 이어

빼앗아 가 빼앗아 가

폭풍처럼 마음을 찢어

영원의 뜻을 모르는 너에게

답을 보여줄 때야

몽환으로 이어지는 나선의 끝에서

기다리는 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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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가만히 보면

못 보던 게 보일 거야


이른 아침 해가 뜨는 모습

새가 나무에 앉아 노래하는 모습

꽃잎이 바람에 나부끼며 떨어지는 모습

구름이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도 있군


세상이 조금씩 움직이는 걸

가만히 바라보고

느껴도 괜찮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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