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 정규 1집 DAYDREAM [IN THE DREAM Ver.] - 포토북(96p)+포토북 홀더(1종)+가사집(16p)+슬리브(1종)+엽서(랜덤 1종)+접지 포스터(랜덤 1종)+셀피 포토카드(랜덤 1종)+폴라로이드 카드(랜덤 1종)+스티커(랜덤 1종)
하이라이트 (Highlight)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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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 어떻게든 다 쓰게 됐어. 요새 별로 안 쓰는 건 책을 별로 못 봤다는 말이군. 그것도 있고 게을러서기도 해. 게을러서 책을 못 본 건데, 같으면서 다르기도 해. 지금까지 CD 별로 안 사고 사도 쓰기보다 안 쓸 때가 더 많았어. 하이라이트 1집 세가지 다 샀으니 세번 써야 할까 했다가 쓸 게 없는데 했어. 처음 것도 겨우 썼어. 거기도 음악 이야기는 거의 없었군. 처음에 쓰고 싶었던 말 있었는데 못 썼어. 뭐냐고, 음악방송에서 하이라이트가 노래 잘했다는 거야.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다시 나오면 음악방송 두주밖에 나오지 않는가 봐. 음악방송에 나오지 않는다고 끝은 아니지만.

 

 

 

 

 

 지난해 2021년에 여러 영상이 있다는 거 알았어. 그때 바로 본 것도 있고 아직 못 본 것도 있어. 내가 참 게으르군. 이런저런 영상 나중에 봐야지 하고 찾아두었는데, 어떤 건 몇달 지난 다음에 봤어. 그렇게라도 보면 괜찮은데. 그거 보든 안 보든 다를 건 없지만. 이번에는 하이라이트가 나온 거 여러 가지 봤어. <아돌라 스쿨 3 : 홍보ON아이돌>은 그렇게 길지 않다 여기고 봤는데, 한시간이 넘어도 끝나지 않는 거야. 다시 시간을 보니 1시간 52분쯤인 거야. 이건 거의 두시간이지. 한시간만 보고 나중에 뒷부분 볼까 하다가 그냥 끝까지 봤어. 어떤 영상은 앞에 보고 뒤는 안 봤군. 끊어서 보면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해. ‘아돌라 스쿨’ 재미있었어. 이런 말밖에 못하다니. 여기에서 노래 네곡을 한꺼번에 틀고 제목 맞히기를 했어. 내가 들은 건 겨우 하나야. 하이라이트 한사람에 하나씩 맞히면 돼. 모두 세문제였는데 다 맞혔어. 그걸 맞히고 하이라이트는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받았어.

 

 

 

 

 

 

 

 텔레비전 예능 방송도 많겠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하는 것도 여러 가진가 봐. 노래하는 것도 있기는 해. 지난해 오월에 하이라이트가 킬링 보이스에서 노래한 영상은 봤어. 이번에는 그런 건 안 보이더군. <아이돌 인간극장>이라는 게 있어서 봤어. 이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그거 안 날 바로 봤어.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나왔어. 여기서도 넷이 음악 맞히기를 했어. 한사람이 세사람한테 음악 조금 들려주고 맞혔어. 전에 <복면가왕>에서도 앞에 조금 들려주고 무슨 노랜지 맞히게 했는데. 첫부분만 듣고 그게 뭔지 아는 사람도 있다니 대단해. 그건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들어야 알겠어. 다음에는 <매터돌>을 봤어. 매터돌이 뭐냐고. 나도 이번에 알았는데 ‘매점 터는 아이돌’이라는 뜻이야. 이건 한시간 조금 넘었는데 한번에 다 봤어. 여기에서도 음악 문제 냈어. 세가지 방송 공통점이 음악 문제라니. 매터돌에서는 음악을 거꾸로 돌려서 틀어줬어. 누가 많이 맞히나는 아니고 먼저 맞히는 사람에 따라 1등에서 4등까지 정했어. 그건 왜 정했느냐고. 물건 살 때 바구니 같은 것에 담잖아. 1등이 가장 큰 걸 갖고 4등이 가장 작은 것을 가지고 그 안에 거기에 있는 먹을거리를 담는 거야. 70초를 1등이 나누었어. 자신이 담은 건 자기가 가지고 가는 걸까.

 

 아이돌 하기 쉽지 않겠어. 노래 춤뿐 아니라 예능도 해야 하니. 이건 예전부터 그랬나. 내가 텔레비전을 안 봐서.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만 잘해도 괜찮을 텐데. 매터돌에서 재미있었던 건 마지막에 상자 두개를 거기 있는 먹을거리로 채운 거야. 그 방송 보면서 댓글이든 뭐든 한 사람에서 두사람 뽑아서 보내주는가 봐. 하이라이트 네사람 사인과 함께 하이라이트가 채운 상자 받은 사람 좋겠어. 아직 못 받았으려나. 상자 빈 곳 없게 꽉꽉 눌러 담았어. 이건 시간 제한 없었어. 세가지는 텔레비전 방송이 아니어서 내가 봤군. 텔레비전 방송이었다면 못 봤을 것 같아. 지난해 4월엔가는 방송 하나 시간 맞춰서 보기는 했어. 그런 일이 자주 있는 건 아니어서 봤던 거야.

 

 하이라이트를 알고 나니 가끔 꿈에 나오기도 했어. 꿈에는 모르는 사람이나 이름이 잘 알려진 사람이 나오기도 하는군. 이상하게 하이라이트가 꿈에 나오면 내가 먼 곳에 있는 사람처럼 보더라고. 왜 그럴까 했는데, 꿈속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나와 거리가 먼 사람이었던 거군.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그래도 누군가 나한테 말한 적 있는데. 얼마전에는 다른 때보다 가까웠어. 학교였던 것 같은데 요섭 님이 내 뒷자리였어. 대각선 뒤였던가. 오랜만에 학교 다니는 꿈 꿨군. 자리밖에 생각나지 않아. 말은 안 했을 거야. 하이라이트 1집 앨범 제목이 DAYDREAM이어서 꿈 이야기 조금 했어. 별거 없는 꿈이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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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4-09 08: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ㅋㅋㅋ˝매터돌˝ 세상에나! meta가 아니라, ˝매점 터는˝ ㅋㅋ아침부터 희선님께서 저를 즐겁게해주셨습니다. 행복한 토요일 아침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희선 2022-04-12 01:06   좋아요 1 | URL
매터에서 메타를 생각하셨군요 얼마전에 얄라알라 님이 그런 책을 보셔서 그러셨을 듯하네요 주말이 빨리 갔습니다 다른 날도 비슷하지만 주말은 더 빨리 가기도 하네요


희선

mini74 2022-04-09 0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터돌 ㅎㅎㅎ 저도 넘 웃기네요. 요섭이 누군지 검색하고 왔습니다 ㅋㅋ 잘생기셨군요 얼굴이 제 얼굴 반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ㅠㅠ

희선 2022-04-12 01:08   좋아요 1 | URL
요새는 그런 게 하더군요 저도 한번밖에 안 봤지만... 여러 사람이 나오고 많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얼굴 작지요


희선

페넬로페 2022-04-09 1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하이라이트 멤버중 누구를 제일 좋아하나요?
예능을 보면 정말 아이돌하기 쉽지 않겠더라고요~~
춤도 잘 추고.
저도 그들처럼 몸 좀 가벼우면 좋겠어요^^

희선 2022-04-12 01:15   좋아요 2 | URL
아이돌 쉽지 않을 텐데, 여전히 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은 듯하더군요 나와도 금방 사라지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오래 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처음 알았을 때는 쓰기도 했는데... 노래 잘하는 양요섭 님... 2020년 복면가왕에 나왔을 때 알았어요


희선

scott 2022-04-09 15: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쿡 아이돌 양성 교육! 혹독 하기로 유명 하기도 하지만
십대의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ㅠ.ㅠ

매터돌! 이토록 재능 많은 아이돌!
세계 음악 정복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ㅅ^

희선 2022-04-12 01:19   좋아요 1 | URL
며칠전에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주디 갈랜드 이야기를 하더군요(영화가 있는가 봅니다) 이 배우가 연기할 때 감독이 약을 먹이기도 했다고... 엄마도 주디 갈랜드한테 심하게 했더군요 그런 일이 있었다니... 한국 아이돌 이야기도 잠깐 하더군요 어딘가에서는 성형이나 살을 빼게 한다고도... 예전보다 지금 나아졌겠지요 그랬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4-09 16: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음반도 굿즈처럼 다양한 구성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만큼 가격도.^^
희선님, 주말 날씨가 좋습니다.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희선 2022-04-12 01:22   좋아요 2 | URL
음반에 여러 가지 있기도 하네요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 많겠지요 주말이 빨리 갔네요 꽃이 많이 피었어요 강원도 쪽은 삼십도 넘었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직 여름 아닌데... 잠시만 그러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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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가가 되고 서른다섯해 기념으로 이 소설 《백조와 박쥐》를 썼다 한다. 몇해 전에는 서른해 기념으로 소설을 여러 권 썼는데, 그새 또 다섯해가 흘렀구나.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안 게 언젠지 잘 생각나지 않는데, 책을 본 건 열해 조금 넘은 것 같다. 일본 추리 범죄 소설이라는 걸 본 것도. 처음 알았을 때는 책 많았던 것 같다. 소설 쓰는 공장이라 한 사람도 있었다. 일본에만 그렇게 책을 자주 내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 듯한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워낙 잘 알려져서 더 눈에 띄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는 소설은 볼 만하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에는 본격 추리소설을 썼는데 언제부턴가 사회파추리소설을 쓰게 됐다. 이번에 만난 《백조와 박쥐》도 그런 소설이다. 책을 보면서 이 책 제목이 뜻하는 게 뭔가 했다. 백조는 밝고 박쥐는 어둡다. 이 정도만 생각했던가. 누군가한테 원한 살 일 없는 변호사 시라이시 겐스케가 배에 칼이 찔려 차 안에서 죽어 있었다. 형사 고다이와 나카마치가 수사를 하다가 구라키 다쓰로라는 사람을 알게 된다. 구라키 다쓰로는 도쿄가 아닌 지방에 살았는데, 도쿄에 사는 아들을 찾아갈 때면 혼자 시간을 보내고 늦게 아들 집에 갔다. 구라키가 다니는 곳은 야스나로라는 식당이었다. 야스나로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딸은 1984년에 살인용의자로 경찰에 잡히고 취조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아내와 딸이었다. 고다이 형사는 구라키가 1984년에 일어난 사건과 상관있다고 여기고 구라키를 찾아가니, 쉽게 자신이 시라이시 겐스케를 죽였다고 한다. 1984년 일도 자신이 했다고 했다.

 

 앞에서 바로 자신이 범인이다 하는 사람이 있다니. 이만큼 보고 이건 대체 무슨 이야기지 했다. 구라키는 우연히 야구 경기장에서 시라이시를 만나고 변호사라는 걸 알게 됐다. 얼마 뒤 구라키는 자기 재산을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딸한테 주고 싶다고 말하고, 1984년에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자신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잡히고 식구가 힘들게 살았다면서 속죄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 재산을 주려고 했다. 시라이시는 구라키한테 살았을 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고 편지도 썼다고 한다. 구라키는 시라이시가 자기 일을 식당 사람한테 말할까 봐 시라이시 겐스케를 죽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하면 그걸 그대로 믿겠지. 구라키 아들 가즈마는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 여겼다. 시라이시 겐스케 딸 시라이시 미레이도 구라키가 말한 아버지와 자신이 아는 아버지가 다르다고 생각했구나. ‘백조와 박쥐’는 피해자 딸과 가해자 아들인가 보다.

 

 이 소설을 보니 예전에 본 《살인의 문》이 생각났다. 지금 생각하니 그 소설 배경이 1980년대였구나. 거기에서도 나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다. 그렇다 해도 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겠지. 1984년에 죽임 당한 사람은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사기 치는 사람도 인권을 생각해 줘야 하다니. 예전에는 사람을 죽인 데 공소시효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이건 없어져야 하는 거겠지. 그렇게 되기 전에 일어난 사건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것 같다.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식구여서 한사람이 죄를 지으면 다른 식구한테도 공격한다. 그건 언론 때문일까. 지금은 그게 더하구나. 인터넷은 정보가 아주 빠르게 퍼진다. 구라키 아들 가즈마는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피해자 식구라 해도 괜찮지 않겠다.

 

 가즈마와 미레이는 지금 일어난 일이 1984년에 일어난 일 때문이다 여기고 그 일을 알아본다. 오래전 일에 여러 사람이 상관 있었다니. 그때 제대로 했다면 지금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구라키는 그때 한 일을 또 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사건 진짜 범인을 안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사람이 스스로 자수하기를 바라고 경찰에 알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것도 범인을 숨겨주는 걸까. 죄를 짓고 그걸 숨기고 사는 것도 편하지 않을 텐데.

 

 이 소설을 다 보니 어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것도 있지만 섣불리 어떻게 해야 한다 말할 수 없다. 난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생각하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겠다. 이러면 소설이 안 되겠다. 소설을 보고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 처지를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그건 괜찮은 거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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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4-07 0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작가도 많은 글을 써내는 것 같아요. 추리소설이나 대중소설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작가니 정말 대단한 듯 해요.
책을 읽고 리뷰 한 편 써내기 힘든데 작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끊임없이 창작해
내니 타고난 것일까요? ㅎㅎ
저도 소설을 통해 사람 처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지더라고요^^

희선 2022-04-09 00:28   좋아요 1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 많이 썼어요 지금도 쓰겠네요 하나 쓰다보면 다른 것도 떠올라서 나중에 그걸 쓰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정말 책 보고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작가는 대단합니다 쓸거리를 놓치지 않는 듯합니다 뭔가 스쳐도 잊어버리는데... 아주 작은 걸로도 이야기를 쓰죠 그런 거 대단하다 싶어요 페넬로페 님은 책 보고 잘 쓰시니 괜찮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2-04-07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말씀처럼 리뷰 쓰기도 힘든데 소설한편 쓰는 건 몇만배 더 힘들거 같아요 ㅋ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단순 추리가 아니라 뭔가 의미가 들어있어서 좋더라구요 ^^

희선 2022-04-09 00:30   좋아요 2 | URL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쓰겠지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도 쓰더군요 사람이 가진 따듯한 마음을 쓰려는 거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 되길...


희선

scott 2022-04-07 17: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게이고 최신작 하드커버로 출간 되자 마자 찾아 읽었는데
몇년 전 부터 쏟아져 나오니
그냥 무심 하게 외면을 ㅎㅎㅎ

게이고 작품에 나오는 사회 범죄들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도 비슷하게 발생 하고 있어서 한 편으로 씁쓸합니다 ,,,,

희선 2022-04-09 00:33   좋아요 1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자주 나오지만, 거기엔 개정판도 있다는 거... 그런 거 모르면 이 사람은 소설을 많이도 쓰는구나 하겠습니다 실제 많이 쓰기는 하지만... 저는 바로는 아니어도 언젠가 봐야지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다 못 보는 것도 있지만... 히가시노 소설 많이 봤지만 다 못 보기도 했습니다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바라기 어려운 일이네요


희선
 
하이라이트 - 정규 1집 DAYDREAM [BEFORE THE DREAM Ver.] - 포토북(96p)+포토북 홀더(1종)+가사집(16p)+슬리브(1종)+엽서(랜덤 1종)+접지 포스터(랜덤 1종)+셀피 포토카드(랜덤 1종)+폴라로이드 카드(랜덤 1종)+스탠딩 포토(랜덤 1종)
하이라이트 (Highlight)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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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 <DAYDREAM>에서

 

 

 

 지난번엔 오월 늦봄이었는데, 이번엔 삼월 초봄에 하이라이트가 돌아왔어요. 열달 만이네요. 빠른 건지, 늦은 건지. 저는 빠르다는 느낌이 들지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언젠가는 나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제가 하이라이트 1집이 나온다는 걸 안 건 지난 삼월 칠일 밤이에요. 저보다 일찍 안 사람도 있겠습니다. 앨범 나오는 소식을 본 건 이번이 세번째인데, 세번 다 앨범을 알리는 첫날밤에 알았습니다. 하이라이트 1집 DAYDREAM데이드림이 나오는 걸 알리는 첫날이 가기 전에 안 것만으로도 다행이네요. 다른 사람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앨범 나오기 두주 전부터 앨범이 어떤지 조금씩 보여줍니다. 두주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네요. 어느 때는 단 하루 단 한시간도 아주 길거나 아주 짧게 느껴집니다.

 

 앨범이 나오는 날보다 나오기를 기다리는 두주가 더 설렐지도. 하루하루 잘 가는데 시간이 가장 안 가는 것 같은 날은 앨범 나오기 하루 전입니다. 뭔가를 기다릴 때는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지요. 시간은 언제나 똑같은 속도로 흐르는데. 지난해(2021) 오월에는 그날이 아니고 하루 지난 새벽에 앨범을 말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번에는 그건 못 봤습니다. 이번에도 지난해와 똑같이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데서 생방송을 했더군요. 거기 찾아보니 다시보기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어디에서 보는지 몰라서 못 봤습니다. 못 보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별일 없이 앨범은 나왔습니다. 앨범 낸다고 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그날 나오지 않은 일 있을까요. 그런 일은 거의 없겠지요. 준비를 잘 할 테니. 제가 별걸 다 생각했네요. 언젠가는 책이 나온다고 한 날 안 나온 적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텔레비전 음악 방송은 지난번과 똑같이 밤에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찾아서 봤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그 시간에 봤습니다. 그건 늦은 밤에 해서 그랬군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볼 때마다 시간이 바뀌었어요. 라디오 방송뿐 아니라 텔레비전 방송도 개편하는군요. 이거 잊어버렸네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기 전에 하는 방송 끝부분 봤는데, 거기에 하이라이트 노래 <DAYDREAM> 뮤직 비디오 나왔어요. 저는 못 봤지만, 다른 방송 끝날 때도 뮤직 비디오 나온 적 있을 것 같습니다. 뮤직 비디오 멋지게 찍었더군요. 그런 건 여러 번 찍고 노래에 맞게 편집하겠지요. 뮤직 비디오 한편에서는 같은 곳이 몇 장면밖에 나오지 않지만. 영화나 드라마도 실제 보는 것보다 더 많이 찍겠습니다. 텔레비전 방송도 다르지 않겠습니다. 영상은 잘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집을 잘 해야겠네요. 책도.

 

 한해가 또 흘렀네요. 제가 하이라이트를 알게 되고. 지난해 2021년에는 겨우 한해였는데, 2022년에는 두해가 됩니다. 햇수로는 세해예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듯한데, 제가 별로 안 좋을 때 알고 앨범 나왔습니다. 2020년, 2021년 그리고 2022년. 이건 그저 제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뿐 아니라 늘 안 좋았을지도. 앞으로는 많이 안 좋을 때나 덜 안 좋을 때 앨범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기분이어서 하이라이트 1집 앨범 소식 알았을 때 반가우면서도 지금이 아니었다면 좋았을 텐데 했습니다. 그런 생각하면 안 될 텐데. 제가 하이라이트를 안 시간은 얼마 안 됐지만, 하이라이트는 오래 활동했네요. 하이라이트가 아닌 한사람 한사람으로도 다른 거 하면서, 가끔 하이라이트로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혼자 있는 모습도 괜찮지만, 네 사람이 모이니 더 즐거워 보이더군요. 보는 사람도 그런 걸 느낄 정도네요.

 

 저는 다른 건 거의 몰라요. 음악은 쉽게 들을 수 있네요. 노래 오래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는 아이돌 잠깐만 하는 게 아니겠지요. 하이라이트가 그런 아이돌이 되면 좋겠네요. 하이라이트는 한국 사람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알고 좋아하더군요. 다른 나라 사람이 아는 느낌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신기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 1집 앨범 제목은 DAYDREAM이에요. 세가지로 나왔습니다. 세가지에서 마음에 드는 거 하나만 살까 하다가 다 샀습니다. 1집 앨범이잖아 하면서. 저는 하이라이트한테 별 도움은 못 되는군요. 그저 음악 잘 들어야겠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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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4-04 09: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이라이트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희선님 아이돌 이야기 하시는 거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난 번 희선님 이야기해 주신 복면가왕 이무진 가수 이야기 들려 주니까 딸들이 깜놀하더군요ㅋㅋㅋ
알라딘 활동 부지런히 하면 모르는 게 없다고 으스댔네요. 희선님 덕분에요ㅋㅋㅋ
하이라이트 아이돌이 그 육성재 가수랑 윤두준 가수가 있는 그룹이었던가요? 잠깐 헷갈리네요?
전 남자 아이돌 가수는 BTS만 예뻐하고 있는 중이라~~^^;;;
여자 아이돌은 그룹 중에서도 눈에 띄게 노래 잘 부르는 보컬 가수들만 예뻐하다 보니 팬이란 게 무색합니다.

희선 2022-04-07 01:43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 님은 따님하고 친하게 지내시는군요 같이 이야기 해서 즐겁겠습니다 함께 노래 듣기도 하신다고 했군요 BTS는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를 가끔 듣기도 해서 아는군요 예전에 알았던 어떤 분이 BTS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말해서 아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때는 지금처럼 될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지금 뭐 하실지... 인터넷에서 조금 알았던 분이에요 BTS 하면 그 분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지금은 노래 잘하는 사람 많더군요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알고, 한국에서 별로 알아주지 않아도 세계 사람이 알기도 한다더군요 유튜브 때문일지...


희선

페넬로페 2022-04-04 1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하이라이트 좋아하시는군요.
이 팀이 전에는 다른 이름었지요?
아이돌 노래는 잘 듣지 않는데 예능에 많이 나와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다 알고 있어요.
유튜브로 뮤직비디오 봐야겠어요^^

희선 2022-04-07 01:45   좋아요 3 | URL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예전 이름은 못 쓰게 했다는 말을 얼핏 봤습니다 그때 지은 이름이 하이라이트라고, 이건 그때 나온 앨범 제목이기도 한 듯해요 하이라이트로 찾으면 여러 하이라이트가 나오기도 해요 방송 하이라이트 운동 같은 것도 하이라이트...


희선

scott 2022-04-04 15: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이라이트 정말 오랫동안 활동 했네요

유툽이나 음원으로 쉽게 클릭해서 들을수 있지만 이런 꽉찬 선물이 들은 패키지
넘 맘에 듭니다 ㅎㅎ

희선 2022-04-07 01:49   좋아요 2 | URL
예전에는 모르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알았네요 그때도 이름은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이렇게 앨범이 나오니 좋네요 언젠가 CD가 없어지면 이런 것도 없어질지도... 벌써 그런 걸 생각하다니,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야 하는데...


희선

mini74 2022-04-04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이라이트 ! 저도 아는 아이돌 그룹이네요. 이젠 아이돌이라기엔 ㅠㅠ 원래 다른 그룹명이었는데 소속사에서 못 쓰게 했나봐요 ㅠㅠ 전 윤두준이 만저 떠올라요. 참 맛있게 막는 ㅎㅎ

희선 2022-04-07 01:51   좋아요 3 | URL
어느새 열해가 넘었네요 2009년엔가 나왔다고 하던데, 그때 저는 한창 일본 만화영화를 즐겨보고 일본 성우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이돌로 시작하고 여전히 노래를 해서 좋네요 없어졌다면 제가 아예 몰랐을 테니...


희선

2022-04-04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7 0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6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7 0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7 0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노명우 지음 / 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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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은서점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 있다고 합니다. 연신내가 어딘지 잘 모르면서 말했네요. 저는 잘 몰라도 서울에 사는 사람은 알겠지요.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에서 니은서점은 주5일, 주 스물여덟시간 일하는 독립서점이군요. 이거 참 좋네요. 누군가는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일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할지 몰라도.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했네요. 오후 2시에 문 열고 밤 8시에 닫는다니. 일요일에는 문 닫는 시간이 더 일러요. 저녁 6시예요. 다른 것보다 이걸 먼저 말하다니. 보통 책방은 아침 8시 30분쯤 문 열고 밤 10시에 닫을지. 11시까지 할까요. 지금은 그렇게 늦게까지 문 열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코로나19로 다들 집에 일찍 들어갈 테니. 일찍 집에 들어가면서 책방에 들러 책 한권 사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저도 그런 적 없으면서 말했군요.

 

 노명우, 이름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책 제목을 봤습니다. 어떤 책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읽다가 말았습니다. 저도 이게 정확한 기억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회학자라 합니다. 사회학자가 책방을 하게 되다니 싶네요. 하던 일과 다른 꿈을 가지는 것도 괜찮겠지요. 아주 동떨어진 건 아니군요. 저는 그저 책 읽고 살기밖에 없지만. 책방도 장사기 때문에 사람과 잘 어울려야 합니다. 노명우는 이런 어려움은 말하지 않았는데 제가 썼군요. 니은서점은 부모님을 생각하고 한 거더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해 두달 뒤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에서 받은 돈과 부모님 이야기를 쓴 《인생극장》 인세는 부모님을 생각한 걸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게 서점이에요. 지금은 세상에 없는 부모님이지만, 그런 노명우를 보고 저세상에서 기뻐하지 않았을까요.

 

 책방이라고 해도 어떤 책이든 있지는 않아요. 니은서점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를 전문으로 해요. 한가지를 전문으로 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아니 인문사회과학예술이 하나는 아니군요. 책방이 그리 크지 않아서 거기에 놓을 책은 잘 골라야 하겠더군요. 자신이 살 책을 생각하고 책방에 가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우연히 책방을 보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겠지요. 니은서점은 그런 곳일 것 같습니다. 니은서점은 포르투의 델루서점과 파리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를 생각하고 한 곳이에요. 저는 둘 다 모릅니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들어봤던가. 아니 모릅니다. 둘 다 영화에 나오고 잘 알려졌답니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이름이 잘 알려진 작가가 갔던 곳이더군요. 니은서점이 델루서점이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처럼 되는 것도 괜찮겠네요. 하지만 이름이 많이 알려져도 안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러네요. 니은서점이 이름이 많이 알려지면 책을 사러 가기보다 그냥 구경하러 가는 사람이 많을 것 같으니.

 

 니은서점은 2018년 9월 2일에 문을 열고 2022년에는 네해가 됐군요. 이 책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은 니은서점이 문을 열고 두해가 지나고 나왔는데, 니은서점 아직도 있겠지요. 거기에는 한번 가면 또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왔다가 돌아갈 때 책을 사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코로나19 전에는 주마다 작가와 책 읽는 사람이 만났답니다.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한주에 한번이라니. 지금은 어렵겠군요. 온라인으로 할까요. 본 적 없지만 유튜브 채널도 있답니다. 니은서점에는 북텐더가 있어요. 북텐더는 바텐더에서 따온 거예요. 저는 바텐더가 어떤지 잘 모릅니다. 그저 책에서 바텐더가 손님 말을 잘 들어주는 걸 봤습니다. 바텐더는 손님한테 맞는 칵테일을 권하고 북텐더는 손님한테 맞는 책을 권합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책이 있는 것도 괜찮아요. 그런 사람은 그저 니은서점에서 편하게 책을 고르면 됩니다.

 

 동네에 있는 작은 책방이지만 이건 겉모습일 뿐입니다. 노명우는 니은서점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에는 많은 게 담겨 있습니다. 책방은 많은 게 담긴 책이 모인 곳이지요. 저는 작은 책방에 들어가기 잘 못하겠지만, 니은서점에 가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니은서점은 서재 같은 책방이랍니다. 니은서점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다면 한번 가 보세요. 광고 같은 말을 했네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못 갈 텐데. 니은서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도 있기는 한데, 다 안 해서. 조금 미안하네요. 니은서점이 힘들어도 잘 버티면 좋겠습니다. 문 닫는다는 소식 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선

 

 

 

 

☆―

 

 책을 사는 기쁨은 책을 읽는 기쁨 못지않은 기쁨입니다. 책이 잔뜩 꽂힌 서가는 버릇처럼 책을 사는 사람에겐 책을 사며 누렸던 기쁨의 기억 전시장과도 같습니다. 고수들은 읽으려고 책을 사기도 하지만, 사는 기쁨을 누리려고 책을 사기도 합니다. 물론 산 책을 다 읽지는 못하죠. 저 역시 서가에 꽂힌 책을 “모두 다 읽었냐”는 질문을 꽤 자주 듣습니다. 대답하기에 살짝 까다로운 이 물음을 받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먼저 “설마요?” 한 뒤에 “책은 읽으려고 사는 게 아니고, 산 책 가운데서 읽는 것이다”는 말을 인용합니다. 누가 가장 먼저 이 멋진 답을 생각해냈는지 모르지만 책을 모으는 사람을 위한 정말 환상의 자기방어 논리 아닌가요?  (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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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3-29 06: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런 독립서점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사는 기쁨은 홈쇼핑 하는 기쁨과 비슷한거 같아요 ^^

희선 2022-03-30 00:30   좋아요 3 | URL
책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사는 기쁨을 많이 느끼겠습니다 책이 있으면 언젠가 볼 거야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죠 새파랑 님은 사고 바로 보시겠습니다


희선

프레이야 2022-03-29 11: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연신내 니은서점
기억해 두었다 가봐야겠어요.
연신내 몇 번 간 적이 있는데 이곳은 전혀 몰랐어요. 횟집만 갔었네요 ㅎㅎ
주인장도 그렇고 외관도 마음이 훅 당기네요.
저 초록색 너무 좋아해요. 노랑 불빛과 어울려 따뜻하고 포근하네요. 편안한 느낌.
꼭 잘되는 독립서점이 되면 좋겠어요. ^^

희선 2022-03-30 00:37   좋아요 3 | URL
책방 색은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와 비슷한 느낌으로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작가가 초록색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연신내에 횟집이 있군요 언젠가 프레이야 님이 이 책방에 가시면 알려주세요 그날이 빨리 오면 좋을 텐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기에서는 혼자 읽기 어려운 책 함께 읽기 같은 거 하는가 봐요 온라인으로... 그런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희선

얄라알라 2022-03-29 1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제목 하도 역설(?^^;;) 적이어서 한 번 듣고 바로 머릿속에 콕 박혔던...사회학자 노명우 선생님이 책방이라니!!! 정말 잘 될 거 같은데요?^^

희선 2022-03-30 00:39   좋아요 2 | URL
니은서점 아직 괜찮더군요 다른 분이 책을 함께 읽은 걸 쓰셔서... 아주 잘되지 않아도 오래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가 잘되는 걸지...


희선

stella.K 2022-03-29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노명우 교수가 하는 곳. 연신내면 서울 지하철 3호선 거의 끝일거예요. 물론 그 넘어가면 일산가는 거지만. 넘 멀어서 전 엄두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몇 정거장 떨어져있지 않은 광활한 우주점도 안 나가는데요 뭐.ㅋㅋ

희선 2022-03-30 00:41   좋아요 3 | URL
가게가 다른 곳보다 좀 싸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서울은 땅값이 아주아주 비싸잖아요 거기 살지 않아도 그렇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기는 서울이면서 변두리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를 넘어가면 일산이라니... 가까이 있으면 한번 가 볼까 해도 멀면 가기 힘들죠


희선

페넬로페 2022-03-29 14: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서울에 살아도 연신내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ㅎㅎ
독립서점 가보고 싶은데 길찾기에 검색해보니 제가 사는 곳에서 한시간도 넘게 걸려요~~
그래도 날 좋은 날,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희선 2022-03-30 00:43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 님이 사는 곳에서 한시간 넘게 걸리는군요 그것도 그렇게 적지 않은 시간이네요 꼭 갈 일이 있지 않으면 좀 먼 곳은 잘 안 가잖아요 이곳이 잘돼서 서울에 살면 누구나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옮기면 좋겠네요 그런 곳은 어딜지...


희선

mini74 2022-03-29 17: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점 이름 참 예쁘네요. 이러다 잘 됐음 좋겠습니다 ㅎㅎ

희선 2022-03-30 00:44   좋아요 3 | URL
이름에 있는 니은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러다 잘되기를... 책방뿐 아니라 글도 쓰고 교수기도 하군요 다른 것도 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3-29 20: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저자는 사회학자인데, 작은 동네 서점을 여셨나봅니다.
저자의 전공에 맞는 사회학 분야의 좋은 책이 있을 것 같아요.
전에는 동네 서점이 여러 곳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없어졌어요.
이 서점 오래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희선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2-03-30 00:47   좋아요 4 | URL
시작할 때는 오래 하려고 했을 텐데... 코로나19로 문 닫은 책방도 있더군요 코로나19는 여전하다니... 2022년이 끝날 때는 좀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동네책방이나 독립서점은 오래 하기 힘들겠지요 작다고 해도 사람이 가지 않으면 안 되니... 아직 있는 곳은 문 닫지 않으면 좋겠네요 여기에 가면 좋은 책이 있을 듯도 합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2-03-31 07: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아직도 실행하지 못했네요!

희선 2022-04-02 01:38   좋아요 0 | URL
언젠가 편하게 다녀도 괜찮을 때 가면 좋을 듯합니다 그때까지 없어지지 않기를... 그 동네 사람이 책을 사면 좋겠네요


희선

scott 2022-04-01 10: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소상공업종이 골목 마다 자리 잡아서 드나드는 이들에게 좋은 경험 추억 많이 안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가는 곳 골목길 폐업 하고 사라진 황량함,,,
코로나가 남긴 상처가 너무 깊네요.

희선 2022-04-02 01:44   좋아요 0 | URL
코로나 때문에 문 닫은 작은 책방도 있고 책방뿐 아니라 문 닫은 가게 많겠네요 어떻게든 문 안 닫은 곳은 앞으로도 괜찮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야 하는 건 사니 그런 곳은 전보다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이런 곳은 거기 사는 사람이 자주 가야 괜찮겠습니다 책방은 가기 어려울지... 이 책을 보니 이 둘레에는 부동산 중개소가 많더군요


희선
 
[수입] Aimer (에메) - 星の消えた夜に (2CD)
Aimer (에메) / Sacra Music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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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월에 Aimer에메 앨범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가 나왔다고 했군요. 그때 통상반 앨범 살지도 모르겠다고 했는데 정말 샀습니다. 이 앨범은 CD 두 장이고 노래는 스물세곡이나 들었습니다. 첫번째에 열다섯곡 두번째에 여덟곡. CD는 지난 이월에 왔습니다. 이월과 삼월에 여기 담긴 노래 들었어요. 이거 사기 전에 다른 노래 들어야 하니 들을 시간 없을 텐데 하고 사지 말까 했는데, 별이 있어서 샀습니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이어서. 제가 이런 거 참 좋아하는군요.


 음악은 듣기에 괜찮습니다. 어떤 음악이든 여러 번 듣다보면 괜찮기는 하군요. 지난번에도 말했듯 Aimer에메는 <귀멸의 칼날> 2기 노래를 듣고 알았어요. 얼마전에 그것보다 더 일찍 에메 목소리 들었다는 거 알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에메가 만화영화 주제곡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제가 아는 게 없고 안 봐서 몰랐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책도 보는 <나츠메 우인장> 5기 마지막 노래 했더군요. 그것도 몇해 전에 한 건데. 그때는 마지막 노래 조금 듣다 말았군요. 얼마전에 그 노래 듣다가 이 목소리 Aimer에메 아닌가 했습니다. 찾아보니 맞더군요. 이 앨범 사지 않았다면 몰랐을지.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른 노래 들어서 목소리 기억했을 것 같아요. 전 목소리 잘 기억하나 봅니다. 목소리는 자꾸 듣다보면 기억하기는 하는군요.


 목소리 하니 며칠전에 우체국에서 목소리로 사람 알아본 거 생각납니다.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이 두곳이에요. 하나는 북쪽 하나는 남쪽. 둘 다 비슷한 거리에 있지만, 북쪽 남쪽 번갈아 다녀요. 우체국 사람은 한해나 한해 넘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더군요. 오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옮길 거예요. 이건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겠습니다. 이번 삼월에 남쪽 우체국에 가니 거기에서 일하던 사람이 바뀌었더군요. 다른 곳으로 갔구나 했습니다. 며칠전에 북쪽 우체국에 갔더니 남쪽 우체국에서 일하던 사람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목소리가 커서 들린 건 아니고 우체국이 작아서 들린 거예요. 알아봤다고 해서 알은체 했느냐 하면 안 했습니다. 그냥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으로 옮겼네 했어요.







 노래하는 목소리는 더 잘 기억하기도 하겠습니다. 가수는 목소리가 지문이다고도 하잖아요. 노래하는 목소리 듣고 누군지 맞히는 <복면가왕> 생각나는군요. 목소리로 범인을 알기도 하는군요. 음악 이야기는 안 하고 이런 말만 하다니. 앨범 앞에 그림뿐 아니라 CD도 예뻐요. CD가 예쁘다고 뭐 할 건 없지만. 예쁜 거 보면 기분 괜찮잖아요.


 이 앨범에 담긴 노래가 조금 나오는 영상에는 글이 있더군요. 그거 읽어보고 이거 쓰면 괜찮겠다 생각하고는 안 읽어봤습니다. 그걸 봤다면 좀 더 쓸 게 있었을지도 모를 텐데 아쉽네요. 여기에는 지난달과 이달에 저와 함께 한 노래가 담겼습니다. 어쩐지 앞으로 안 들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건 아니고 자주 못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茜さす(노을빛) - Aimer (나츠메 우인장 5기 ED)

https://youtu.be/bN1t3-2X3aM





Ophelia - Remaster for Hoshino Kieta Yoruni 2022

https://youtu.be/mUWLpfVLDLY





Spica(スピカ) - Remaster for Hoshino Kieta Yoruni 2022

https://youtu.be/3J99CHadn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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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3-27 0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앨범 표지가 별이군요.
저는 일본어를 1도 몰라 그 흔한 단어도 잘 모르거든요. 의미를 잘 몰라도 제 취향은 ‘노을빛‘이 젤 좋은것 같아요^^
어쩌면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잊혀지지 않을수도 있겠어요~~

희선 2022-03-29 00:43   좋아요 2 | URL
노을빛은 여기에 없지만... 저 노래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괜찮더군요 사람이 죽을 때 마지막까지 남는 게 청력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건 왜인지... 저는 얼굴 잘 알아보는 편이에요 이 말로 흐르다니... 다른 사람 얼굴 잘 기억 못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희선

2022-03-27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29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29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30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30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2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3-27 0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지문...
저는 이런 표현을 들어본 적이, 아니면 듣고도 새겨본 적 없나본데 희선님 글 속에서 ˝목소리가 지문˝ 확 와닿습니다.

희선 2022-03-29 00:54   좋아요 1 | URL
지문처럼 목소리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요 비슷한 목소리도 있지만 기계 같은 걸로 보면 다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잘 아는 사람이 전화하면 한마디만 해도 바로 알죠


희선

mini74 2022-03-27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반가워요. 나츠메 우인장 저 넘 좋아해요. 냥꼬센세 넘 좋아합니다. ㅎㅎㅎ cd가 참 예쁘네요. 요즘은 소장용으로도 많이 사는 거 같아요 ~

희선 2022-03-29 00:56   좋아요 1 | URL
예전에 나츠메 우인장 5기 볼 때는 노래 조금 듣고 누가 노래한 건지도 몰랐는데, 다시 듣고 아는 목소리여서 조금 놀랐네요 요새는 레코드판도 나오더군요 CD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말이...


희선

서니데이 2022-03-27 2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음반 디자인 예쁘네요. 전에는 음반을 많이 샀었는데, 요즘엔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게 되니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희선님,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2-03-29 00:58   좋아요 2 | URL
지금은 음악 듣는 것도 많이 바뀌었네요 시디 플레이어 있는 사람 별로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아직 나오기는 해요 주말 지나고 새로운 주고 삼월 얼마 남지 않았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2-03-28 00: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Hoshino Kieta Yoruni ] 요 노래 여러 스타일 버전이 있네요
나츠메 우인장!
냥이들 탑 (피큐어)
소장🖐 하고 있습니다

희선 2022-03-29 01:01   좋아요 2 | URL
이번에 새로 내면서 바꾼 듯합니다 첫번째 CD는 리마스터 같아요 이 말이 있길래... 두번째는 예전 거 그대로일지도... scott 님은 피규어도 있군요 귀엽겠습니다 예전에 야옹 선생 같은 고양이 많이 나온 이야기 나왔어요 그때 그 고양이 귀여웠습니다


희선

희선 2022-03-30 00:15   좋아요 0 | URL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그게 자기 전에 생각났습니다 좀 더 빨리 떠올렸다면 좋았을 텐데, 리마스터 해도 음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듣기에 좋아질지... 이 앨범 제목인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는 두 가지예요 리마스터라는 말 다른 데서도 봤다 했는데, 예전에 만든 만화영화 리마스터했다는 거였어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