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물며 우주도 언젠가 끝날 텐데

사람이 만든 인터넷 공간은 말해 무엇하겠어요

지금까지 생겼다 사라진 곳 많을 겁니다

거기에 쓴 글은 다 어떻게 됐을까요

모두 사라졌겠지요

 

잠시 잊었나 봅니다

인터넷 안은 괜찮겠지 했는데……

언제든 지금 있는 곳이 사라지거나

쓰기 어려워진다는 거 잊지 않아야겠어요

 

언젠가 자주 가고 글을 쓰던

인터넷 공간이 사라지면 덧없겠지만,

기억은 남겠지요

 

 

 

희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ini74 2022-07-25 10: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라이코스 한메일 이글루 ㅎㅎㅎ 연식 나오나요. 싸이월드는 복원했다지만 별로 살리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인터넷 상의 잊힐 권리도 있더라고요. 북플은 사라지지 않았음 좋겠어요 *^^*

희선 2022-07-25 23:36   좋아요 3 | URL
저는 한메일 쓰는데 그거 어쩌나 걱정입니다 컴퓨터로 카카오계정을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 잘 몰라서... 해 보려다 아직도 안 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보내주는 메일 한메일에서 받고, 알라딘도... 그건 바꾸면 되겠지만... 한메일 아예 쓰지 말까 하기도 했는데(메일 보내는 사람도 없고)...


희선

그레이스 2022-07-25 11: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오히려 잊혀질 권리가 생각나네요

희선 2022-07-25 23:38   좋아요 3 | URL
잊힐 권리... 저는 그런 건 생각도 못했네요 그저 제가 쓴 게 다 없어지면 아쉬울 듯합니다 글은 컴퓨터에 저장해두면 괜찮겠지만...


희선

서니데이 2022-07-25 18: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에는 인터넷에 있는 것이 영구한 것처럼 생각되었는데, 실제로 디지털 저장된 것들이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다고 해요. 생각해보니까, 인터넷 블로그에 쓴 글들도 회사가 서비스를 바꾸면 사라질 수 있겠어요. 하지만 그 생각은 하지 않고 매일 쓰긴 합니다.
희선님,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희선 2022-07-25 23:44   좋아요 4 | URL
인터넷이니 그대로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지 않는군요 회사가 바뀌거나 다른 회사와 합치면... 그런 일이 이번에 일어나기도 했네요 다음하고 카카오... 하나만 한다니... 다른 글은 없지만 거기 메일을 써서... 그것보다 먼저 쓴 메일은 더 빨리 사라졌네요 사라지면 그런가 보다 해야 할지...

이번주는 죽 덥다고 하더군요 서니데이 님 더위 조심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scott 2022-07-25 2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공들였던
마켓은 사라졌지만
이제 한 곳, 알라딘과 중고 광활점
그리고 북플에 집중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코로나 시대에 인터넷 공간이 사라져 버린다면
인류는 폭팔 할지 모를 정도로
넷 공간은 이제 숨을 쉴 수 있는 세계, 소통의 자유가 있는 곳 ^^

희선 2022-07-25 23:48   좋아요 3 | URL
알라딘에 있었다 없어진 거 있군요 마켓... 그런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네요 예전엔 다른 글 쓰는 것도 있었는데 그건 없어졌군요 서재, 북플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터넷 공간이 다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없어지고 또 생기겠지요 합치거나... 인터넷은 가까이 있지 않아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죠 지금은 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Dr.STONE 25 (ジャンプコミックス)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닥터 스톤 25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처음 <닥터 스톤> 봤을 때는 모든 사람이 같은 날 돌이 됐다 생각했는데, 삼천칠백년이 흐르고 이시가미 센쿠가 돌에서 깨어나고 센쿠 친구 타이주와 유즈리하가 깨어났구나. 츠카사와 유즈리하는 센쿠와 타이주가 함께 만든 액체로 깨어났다. 센쿠는 아무것도 없는 데서 여러 가지를 이뤄냈다. 처음 몇달은 혼자였지만 그 뒤엔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돌에서 깨어난 사람뿐 아니라 일본에 사는 코하쿠와 이시가미 마을 사람들. 그 사람들은 센쿠 아버지 이시가미 뱌쿠야와 우주 비행사 동료가 남긴 후손이었다. 그거 알았을 때 참 놀라웠다. 센쿠는 세계 사람 70억 명을 구하겠다 생각한다. 그런 걸 생각하다니 참 대단하다. 센쿠는 그 일을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리라 생각했겠지. 과학은 실패하면서 하나하나 쌓아가는구나. <닥터 스톤> 25권에서는 세계가 이어진다.

 

 지구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든 와이맨을 찾으려고 센쿠는 인공위성을 만들려고 했다. 위성을 쏘아 올리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센쿠와 제노는 여러 번 실패하고 위성을 실은 무인 로켓을 쏘아 올린다. 그걸 정말 해내다니 대단하지 않나. 위성이 찍은 사진 화질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삼천칠백년 전과 많이 달라진 지구가 보였다. 아프리카는 사막이 초원과 삼림이 됐다. 지금은 하루에도 아주 많은 나무가 사라진다는데. 여기에선 인류가 돌이 되고 삼천칠백년이나 흘렀으니 바뀔 만하다. 환경오염도 사라졌겠다. 정찰 위성을 띄운 다음에 우주 망원경을 쏘아 올렸다. 지금도 우주 망원경 있지 않던가. 이것도 지금과는 다른 화질이다. 코하쿠는 우주 망원경이 달을 보고 보내오는 화상을 보고 뭔가 다른 게 있는지 찾았다. 코하쿠 눈은 아주 좋다. 코하쿠는 달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을 찾아낸다. 그건 와이맨일까.

 

 크롬과 스이카는 왕복 로켓을 만들려고 공부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다. 그러다 크롬은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 과학은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을 이루게 해주는 게 과학이구나. 크롬이 생각한 건 실제 나사에서 했던 거다. 사람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건가. 로켓 원리 잘 모르지만 크롬은 로켓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쏘아 올리고 우주에서 합치면 안 되느냐고 했다. 센쿠와 제노도 그 방법을 알았지만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센쿠와 제노는 부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것만 생각했겠지. 그건 투표로 정했다. 그런 것도 하다니. 왕복선을 만들자는 사람이 더 많았다. 로켓 설계와 부품을 세계 사람이 힘을 합쳐서 만들기로 했다. 센쿠는 인터넷으로 세계를 잇겠다고 한다.

 

 이 만화를 보면 어려워 보이는 것도 해내는 게 신기하다. 과학은 잘 모르지만, 그런 거 보면 과학이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세계를 어떻게 이었을까. 케이블을 바다에 넣고 이었다. 그런 거 만들려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처음보다 사람이 많으니 괜찮으려나. 세계 여기저기 기술자와 화상으로 만나고 모두 함께 로켓을 만들기로 했다. 설계도 그리는 것도 만들었다. 모니터에 그림을 그리면 모두가 그걸 볼 수 있었다. 정말 지금 인터넷과 다르지 않구나. 지금 것과 똑같지는 않지만. 세계 사람이 한 마음이 되다니 멋지구나. 인류가 돌이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깨어나서 그럴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다. 세계 사람이 모두 돌에서 깨어나지는 않았다.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깨우겠다. 와이맨 정체가 뭔지 안 다음에. 다음이겠지.

 

 이제 로켓에 탈 사람을 정해야 했다. 파일럿 전투원 그리고 과학자 세 사람이었다. 우주에 가려면 훈련도 해야 한다. 센쿠는 체력이 없지만, 로켓을 타려고 옷 입고 헤엄치기 열심히 한다. 파일럿은 류스이로 정해졌다. 류스이는 우주에 꼭 가고 싶어했으니. 전투원은 후보가 여럿이었다. 츠카사가 갈까 했는데, 츠카사는 코하쿠와 싸워보고는 코하쿠가 낫다고 생각한다. 츠카사는 코하쿠가 자신과 처음 만났을 때보다 잘 싸운다고 한다. 츠카사는 우주에 가고 싶었을까. 류스이는 바로 정해졌지만, 류스이 스스로 자신보다 조종뿐 아니라 총도 잘 쏘는 사람을 생각했다. 류스이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로켓 조종과 총 잘 쏘는 사람은 누굴까. 제노와 함께 있던 군인 스탠리 스나이더나. 몇몇 사람은 스탠리 괜찮을까 했는데, 많은 사람이 괜찮다 생각했다. 스탠리는 돌에서 깨어나자마자 자신이 할 일이 뭐냐고 물었다.

 

 센쿠는 자신이 우주에 가기 전에 사람들한테 바라는 게 있으면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비디오카메라를 만들고 타이주가 여러 번 말한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스마트폰 액정을. 여전히 본체는 컸다. 그 액정은 로켓에 있어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 센쿠는 다른 거 만드는 김에 그걸 만든다고 말하기도 한다. 지난번 24권에서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가 저절로 움직였는데,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밝히지 못했나 보다. 그래도 로켓 쏘아 올린다. 우주로 갈 때는 돌이 되는가 보다.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였다. 스탠리 코하쿠 센쿠가 탄 로켓은 곧 우주로 날아갈 거다.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2-07-24 1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 이거 지난번에는 24였는데, 시리즈가 꽤 많이 나왔네요.
희선님, 주말 날씨가 어제는 시원했는데, 오늘은 많이 더워요.
이번주 많이 더울 거라고 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2-07-25 01:42   좋아요 0 | URL
이건 그래도 빨리 끝나요 다음 26권이 마지막입니다 앞으로 한권 남았습니다 26권은 7월에 나왔어요 나오기 전에 사둬서 보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에 다른 이야기가 담긴 거 한권 있는데 그것도 봐야 할 텐데... 그건 그림 그리는 사람이 이야기도 쓴 듯해요

서니데이 님 칠월 마지막 주네요 이번주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금요일엔 언제나 - 2009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3
댄 야카리노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은 한주에서 좋아하는 요일 있으세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어릴 때 만화영화 하는 날을 기다렸군요. 만화영화는 한주에 한번밖에 안 했으니(지금도 마찬가지군요). 어릴 때는 어떻게 그 시간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학교에 다닐 때는 목요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학교를 쉬는 주말도 좋아했어요. 목요일이 가면 한주가 다 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릴 때 일요일에 교회에 다닌 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때를 좋아했는지 안 좋아했는지. 친구와 잘 다닌 걸 보면 그날 좋아했나 봅니다. 제가 어릴 때는 가끔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제 그런 일은 없군요.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하게 됐네요.

 

 이 책 제목은 《금요일엔 언제나》예요. 제목과 맨 앞에 있는 그림을 보면 어떤 이야길지 짐작이 갈 것 같습니다. 책을 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 조금 달랐어요. 저는 아이와 아빠 그림을 보고 금요일에 두 사람이 만나려나 했어요. 다행하게도 아이는 아빠와 함께 살고 엄마랑 동생도 있어요. 동생은 아기여서 금요일 아침에 아빠와 함께 밖에 나가지 못하는군요. 언젠가 동생이 걷게 되면 금요일 아침에 셋이 나갈 것 같습니다. 그날은 언제 올지. 제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아이는 이런 거 생각하지 않았어요. 마음속으로는 했을지.

 

 아이가 좋아하는 금요일이 왔어요. 아이와 아빠는 둘이 밖으로 나가요. 이건 언제나 그래요. 두 사람은 추운 날에도 눈보라가 쳐도 해가 쨍쨍해도 그리고 비가 내려도 금요일엔 함께 나갑니다. 그곳에 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어요. 아이가 다른 걸 보고 잠시 서면, 아빠가 아직 더 가야 해 하고, 아빠가 좋아하는 걸 보려고 멈춰 서면 아이가 아직 더 가야 한다고 해요. 아이와 아빠는 짧은 시간 한눈을 팔아도 가야 할 곳으로 가는군요. 늦지 않게 가려는 거겠습니다. 늦은 날 한번도 없었을까요. 제가 별 생각을 다 합니다. 뭔가를 날마다 해도 빼먹기도 하잖아요. 한주에 한번 하는 건 그런 일 거의 없을 것 같네요.

 

 기다리는 요일 있으세요. 많은 사람이 주말을 기다릴지도. 아이와는 다른 까닭으로 금요일을 좋아하는 사람 많겠습니다. 아이와 아빠는 금요일 아침엔 같은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어요. 이건 작가가 아이와 하는 거기도 하답니다. 아이는 그날 기다려도 아빠는 어떨지. 아빠도 아이와 함께 아침 먹는 날 기다리면 좋겠네요. 아이가 자라면 그때는 아이가 귀찮아할지도. 어릴 때는 엄마 아빠와 보내는 시간 좋아하고 기대하기도 하는데, 자라면 그런 시간 좋아하지 않네요. 모두가 그러지는 않겠지만. 아이와 아빠가 언제나 금요일엔 같은 곳에 가서,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이 알아보기도 해요. 두 사람을 기억해주는 것도 기쁘겠습니다.

 

 앞에서는 동생도 함께 나갈 날이 오겠다 했는데, 그때는 네 식구가 다 함께 나가도 괜찮겠네요. 아이는 아빠와 보내는 시간,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따로 있어야겠지만. 네 사람이 함께 하는 날은 금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로 정해도 좋겠습니다. 여기 나온 식구가 언제까지나 즐겁게 살기를 바라요.

 

 

 

희선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2-07-22 07: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가장 좋은 요일은 금요일 아닐까요? 그러고보니 오늘이네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만나는것도 익숙해지면 나름 좋습니다~!!

희선 2022-07-24 00:15   좋아요 3 | URL
금요일이 지나고 주말 하루도 다 갔네요 칠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장마가 끝날 듯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더 더울지도 모르겠네요 새파랑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2-07-22 08: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릴적 토요일 좋아했어요 4교만 하고 달려서 집에 오면 배달의 기수를 했답니다 ㅎㅎ 그러고나면 맥가이버 봤던 기억이 ㅋㅋ 일요일 오전에 보던 만화가 그립네요. 은하철도 999*^^*

희선 2022-07-24 00:19   좋아요 2 | URL
요새는 볼 게 많아서 기다리는 재미를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기다리는 것도 있을까요 나름대로 있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쉬는 날 전날을 좋아하겠습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2-07-22 09: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주6일 근무할 때는 토요일 오전이 좋았는데 이제 주5일 근무하니 금요일 오전이 젤 좋더군요ㅎㅎ 여행 가기 전 설렘이 있다고나 할까~ 막상 여행가면 시큰둥한 경우도 많잖아요.

희선 2022-07-24 00:21   좋아요 3 | URL
뭐든 그날보다 그 전날이 더 설레기도 하다니... 그날이 지나고 주말 저녁이 오면 다음날이 걱정되겠습니다 그것까지 생각 안 해야 할 텐데, 좋은 것만 생각하기로 해요 그래도 시간은 가는...


희선

바람돌이 2022-07-22 09: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언제나 금요일 오후가 가장 좋습니다. 아마 모든 직장인이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

희선 2022-07-24 00:23   좋아요 2 | URL
여기 나오는 아빠도 금요일까지 일하고 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금요일에 아이와 아침을 먹으러 가는지도... 저녁이어도 괜찮지만 아침도 괜찮겠지요


희선

scott 2022-07-22 22: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09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그림책이네요!
금요일은 언제나 행복 합니다!ㅎㅎ
어렸을땐 아빠와 단 둘이 외출하는게 좋았는데
이것 저것 안따지시고(가격등)
손 닿는데로 사주셨고
가자는데로 가주셨음요 ㅎㅎㅎㅎ

희선 2022-07-24 00:25   좋아요 2 | URL
scott 님 아버님은 여기에 나오는 아빠랑 같으셨군요 둘만 밖에 나가기도 하고 scott 님이 사달라는 건 다 사주시다니... 지금도 어릴 적 일을 떠올리고 웃음지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일뿐 부모님하고 좋은 기억 많으시겠습니다 지금도 좋은 기억 만들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7-23 1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부터 금요일을 좋아합니다.
토요일이 휴일이 되면서 부터는 목요일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매주 돌아오는 주말이 방학 같다고 생각하면 기다려지더라구요.
희선님, 여긴 오후부터 비가 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희선 2022-07-24 00:29   좋아요 2 | URL
한국 사람은 학교도 많이 가고 일도 많이 했네요 주말이라고 해서 다 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젠 쉬는 사람이 많겠지요 그것보다 더 줄여야 한다는 말도 있네요 주 4일 일한다면 많은 사람이 좋아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날이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지, 아주 안 올지...

이번주엔 더운 날도 있고 조금 시원할 때도 있었네요 시간이 잘 갑니다 한 것도 없는데...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2-07-23 2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요일 저녁시간이 좋아요^^
부담없이 늦게 자도 되고...^^

희선 2022-07-24 00:30   좋아요 1 | URL
금요일 밤이 지나갔네요 오늘까지는 늦게 자도 부담 없겠지요 그러면 좋겠네요


희선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김초엽 소설에서 내가 처음 만난 건 《지구 끝 온실》이다. 그건 김초엽 첫번째 장편소설이다. 2019년에 처음 나온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못 봤다. 제목은 참 멋지구나(전에도 한 말). 그 소설집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이 봤을 것 같다. 언젠가 나도 볼지 안 볼지 잘 모르겠다. 이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도 쉽지 않았다. 내가 그렇지 뭐. 평소에 과학소설 잘 안 본다. 어쩌다 한번 봤구나. 그런 것도 가끔 보고 이 지구가 아닌 우주를 생각하면 좋을 텐데. 과학소설이라고 해서 꼭 먼 앞날이나 우주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여기 실린 소설도 그렇구나.

 

 이 책 《방금 떠나온 세계》를 보면서 난 잠깐 다른 세계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거야말로 현실 지금에서 달아나는 걸지도 모르겠다. 다른 세계로 가는 건 내가 아니고 그저 내 생각일 뿐이다. 책을 보고 글을 쓰는 것도 그것과 다르지 않겠다. <최후의 라이오니>를 보니 복제 인간으로 장기이식수술을 받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즈오 이시구로 소설 《나를 보내지 마》가 생각나기도 했다. <최후의 라이오니>에서 3420ED에 살았던 사람은 불멸하는 사람으로 자기 복제한테 자의식을 옮기고 살았다. 이런 거 비슷하지 않나. 복제인간도 자의식이 있을 텐데. 바이러스로 3420ED 사람은 죽음을 알게 된다. 라이오니는 모자란 점이 있던 복제인간으로 사라질 뻔했는데 기계 도움으로 살게 된다. 사람이 죽고 떠나기로 해서 라이오니는 거기에 살기 힘들어진다. 라이오니는 그곳을 떠나면서 기계들이 터널을 빠져나갈 방법을 알아서 돌아오겠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이곳에 온 건 로몬이었다. 그 로몬 오리지널이 라이오니였다. 라이오니면서 라이오니가 아닌. 라이오니를 믿고 기다린 기계 셀을 보니 사람과 기계의 우정도 생각났다.

 

 두번째 소설 <마리의 춤>에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이 나온다. 그게 마리구나. 시지각이상증이라 한다. 그런 마리가 춤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소라가 가르친다. 어느 날 마리는 춤 발표회를 한다고 한다. 마리를 테러리스트처럼 말하는데, 사람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걸 똑같이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눈이 보이는 사람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모른다.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춤 못 출 거 없지 않나. 사람은 사고가 나고 팔이나 다리를 자르면 팔이나 다리가 없는데도 아픔을 느낀다. <로라>에서는 그것과 반대되는 걸 느꼈다. 있는 걸 없다고 느꼈다. 자기 몸에 팔이나 다리 다른 곳이 없다고 느끼기도 할까. 로라는 조금 달랐다. 로라는 어릴 때 차 사고가 난 뒤 자신한테 세번째 팔이 있다고 여겼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구나. 로라를  좋아하는 진은 그런 로라를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끝내 이해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괜찮을지.

 

 지금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말을 해서 살아 남았다는 말을 본 듯하다. <숨 그림자>에서는 지구에 살던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가고 말이 아닌 호흡으로 입자를 읽었다. 그 말은 누구나 조금 보면 알기도 했다. 그런 거 보니 그곳엔 비밀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해도 그게 나타날지도 모르니. 거기 사람은 아주아주 오래전 인류인 조안을 살리고 단희는 조안과 시간이 걸려도 말하려 했다. 다른 나라 말을 쓰는 사람도 서로 말하고 알아듣는 데 시간이 걸리겠다. 달라도 소통하려는 게 생각났다. <오래된 협약>을 보니 인류가 지구를 파괴하지 않아야 할 텐데 했다. 인류는 지구와 협약하지 않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구나. 그런 인류 때문에 지구는 괴롭겠다. 인류가 살아 남으려면 지구도 있어야 한다.

 

 여섯번째 소설 <인지 공간>은 젊은작가상작품집에서 만났다. 그러고 보니 김초엽 소설에서 가장 처음 본 소설이구나. 난 이걸 보고 공동체도 중요하지만 개인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생각했다. 진리가 다 진리는 아니다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캐빈 방정식>에는 시간을 다르게 느끼는 사람이 나온다. 뇌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할까. 현지는 언니 현화와 더는 같은 시간을 느끼지 못하리라는 걸 알고 아타까워하면서도 그걸 받아들이기로 한다. 어쩌면 지금까지 현지는 언니 현화가 본래대로 돌아온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자기 세계가 더 넓어질 거다. 이건 누구한테나 해당하겠다.

 

 

 

희선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레이스 2022-07-19 06: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집에 있는 이 책만 안 읽었네요
재미있을듯요^^

희선 2022-07-20 01:25   좋아요 2 | URL
집에 있다면 마음이 갈 때 만나시겠지요 언제든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희선

mini74 2022-07-19 08: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마리의 춤하고 므네모사 하고 연결되는 느낌이었어요. 좋으셨다면 므네모사 한 번 읽어보세요 희선님 *^^*

희선 2022-07-20 01:31   좋아요 3 | URL
여기 나온 단편과 이어지는 거군요 그건 왜 관심이 안 가는지... 제목 때문일지... 언젠가 볼 기회가 올지...


희선

거리의화가 2022-07-19 0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만 읽었네요. 한 권이지만 글이 참 좋았고 잘 쓴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은 일찌감치 읽으려고 생각중인데 계속 밀려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거나 전자책으로 대출하려구요.

희선 2022-07-20 01:33   좋아요 4 | URL
어쩌다 보니 첫번째는 못 봤네요 제목은 멋진데... 어떤 건 그냥 보기도 하고 어떤 건 망설이다 못 보기도 하는군요 거리의화가 님은 이 책 보시려고 했으니, 다른 책 보고 볼 게 없으면 보실 듯합니다 볼 책이 없는 날은 없겠군요 어떤 책에도 마음이 가지 않을 때...


희선

바람돌이 2022-07-19 18: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무 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희선 2022-07-20 01:34   좋아요 3 | URL
아주 좋아하는 책이 있다는 건 좋은 거죠


희선

서니데이 2022-07-19 18: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김초엽작가 책은 제목이 좋은 책이 많은 것 같아요.
제목이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지만, 책을 고를 때 제목을 보고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있거든요.
잘읽었습니다. 희선님,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희선 2022-07-20 01:37   좋아요 4 | URL
소설 제목이 아주 중요한 건 아니지만, 잘 지어야 관심 갖기도 하겠습니다 제목 때문에 묻힌 책이나 이야기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목뿐 아니라 내용도 좋으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겠습니다 작가는 그런 글 쓰고 싶겠습니다 아니 그건 작가만 그런 건 아니군요 블로그에 글 쓸 때도 마찬가지네요


희선

scott 2022-07-20 0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름을 인정하기 쉽지 않는 세상이 온 걸 까요
카톡 방
단톡방에서 조차
서로 다른것 보다
같은 것끼리만 모이게 만듭니다 ㅎㅎㅎ

희선 2022-07-20 01:39   좋아요 3 | URL
그런 거 잘 모르지만, 이야기하려면 비슷한 데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몇 사람만 말을 한다면... 그런 데서는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거기에서 좀 다른 말 한다고 따돌리지 않아야 할 텐데, 그런 일은 없기를...


희선

페크pek0501 2022-07-20 1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리 둘째도 김초엽 작가의 책을 최근 읽었다니 베스트셀러 작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을 갖고 있는 1인이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갖고 있어요.
응원하고 싶은 작가입니다.^^

희선 2022-07-22 00:07   좋아요 0 | URL
김초엽 작가 이름이 자주 보이기도 하더군요 자신이 소설가가 될지 몰랐다고 하던데, 이젠 한국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소설가가 됐네요 앞으로도 소설 즐겁게 쓰겠지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희선
 
드립백 알라딘 후르츠바스켓 블렌드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지난달에 나온 드립백 두 가지에서 이번엔 <알라딘 후르츠 바스켓 블렌드 #2>를 마셔봤습니다. 앞에 그림 예쁘네요. 후르츠 바스켓에 어울리는 딸기 복숭아 오렌지네요. 저는 후르츠 바스켓이란 말 보고 그저 과일 바구니만 생각했는데, 만화를 생각한 사람도 있더군요. <후르츠 바스켓>이란 만화 있어요. 저는 만화영화만 봤지만.

 

 

 

 

 

 

 후르츠 바스켓이란 놀이가 있는가 봐요. 만화영화에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기에 나오는 토오루는 어릴 때 남자아이들한테 좀 괴롭힘 당했나 봅니다. 남자아이가 다른 아이한테는 과일을 하라고 했지만, 토오루한테는 주먹밥을 하라고 했어요. 다른 과일 이름은 나왔지만, 언제까지나 주먹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먹밥은 과일이 아니잖아요. 모두가 친하게 놀면 좋을 텐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https://blog.aladin.co.kr/798715133/12722411

(예전에 쓴 후르츠 바스켓 이야기)

 

 

 이번에 마셔본 커피 괜찮습니다. 지난번 커피도 묵직했는데, 이번 ‘알라딘 후르츠 바스켓 블렌드 #2’도 묵직하네요. 저는 이것밖에 모르겠습니다. 서양자두의 산미는 약합니다. 깔끔한 여운이 좋은 커피라는 말 있는데, 맞습니다. 우연히 라디오 방송에서 커피 마시면 어디에 좋다는 말 들었습니다. 어디에 좋은지는 잊어버렸지만. 이건 찾아보면 나오겠지요. 드립 커피가 좋다고 하더군요. 몸에 좋다고 커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그냥 마시는 거죠. 커피가 몸에 안 좋다는 말보다 마시는 게 조금 낫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커피에 아무것도 넣지 않아야 좋겠지요. 이렇게 말했지만 평소에는 믹스커피 마십니다.

 

 

 

 

 

 며칠전에 <귀멸의 칼날> 텔레비전 방송으로 만든 무한열차편 봤습니다. 이건 먼저 영화로 만들고 텔레비전 방송으로도 만들었어요. 지난해에 했던데, 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때는 시간을 놓쳐서 못 봤어요. 찾아보니 재방송 하더군요. 귀멸의 칼날 2기도 끝까지 못 봐서 환락의 거리편하고 무한열차편 함께 봤습니다. 예전에는 차례대로 했겠지만, 재방송은 다른 요일에 했어요. 이틀이나 시간을 맞춰서 봤네요. 이제 다 끝나서 다행입니다.

 

 두 편을 다 봤으면 뭔가 말해야 할 텐데, 딱히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오니(혈귀)한테도 사정이 있다 말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건 1기에도 나온 거기는 합니다. 귀멸의 칼날 2기 전에 볼 때 빨리도 오니와 싸우는구나 했는데, 그 뒤에 놀라운 일이 있었더군요. 오니가 하나가 아니었어요. 평소엔 하나지만, 둘이 하나였어요. 그 뒤 싸움이 좀처럼 끝나지 않았더군요. 결국 오니를 쓰러뜨리기는 해요. 탄지로는 호흡을 두 가지나 썼어요. 처음에 배운 건 물의 호흡인데, 해의 호흡도 쓰는가 봅니다. 그건 1화에 나왔을 텐데. 무슨 말인지 모를 말을 했네요.

 

 오니는 사람을 잡아 먹어요. 본래는 사람이었는데 키부츠지 무잔이 사람을 오니로 만들었습니다. 카마도 탄지로는 산속에서 엄마와 동생들과 숯을 팔고 살았는데, 어느 날 탄지로가 숯을 팔러 갔을 때 엄마와 동생들이 오니한테 습격을 받고 모두 죽어요. 다행하게도 동생에서 단 한사람 네즈코는 살아 있었지만, 오니가 됐습니다. 탄지로는 네즈코를 사람으로 되돌리려고 귀살대에 들어가고 오니를 없애요. 이건 앞부분이고 그 뒤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무한열차에서 나중에 나온 오니 아카자는 왜 귀살대 기둥한테 오니가 되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럴 사람이 나오기는 할지. 렌고쿠 쿄주로는 아카자와 싸우다 죽어요. 염주(불꽃 기둥)인데. 저는 기둥이라 썼지만, 주(柱)라 옮겼더군요. 계급 이름이니 주라 하는 게 맞겠습니다. 이건 귀살대 계급에서 가장 위예요. 오니 아카자는 누군가와 영원히 싸우고 싶은 건지. 아카자 자신이 그러고 싶어서 오니가 됐을까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만화책은 끝났습니다. 만화책은 안 봐서. 다음에 3기 나오면 볼지. 그때가 되어 봐야 알겠습니다. 앞날은 아무도 모르죠. 어쩐지 저만 아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희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리의화가 2022-07-15 0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후르츠바스켓 만화로도 봤지만 책으로도 갖고 있습니다^^ 알라딘 커피 드립백은 표지보는 재미도 있는듯해요 버릴때 아까울 정도로요. 딸기를 좋아해서 이 표지 넘 사랑스럽고 좋아요 커피를 1-2잔 정도 마시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전 너무 많이 마시네요 5-6잔은 마시는데 이마저도 줄인거랍니다ㅠ

희선 2022-07-16 01:29   좋아요 2 | URL
후르츠 바스켓 책도 있군요 책으로 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알라딘에서 나오는 드립백은 포장지 예쁘죠 누가 디자인할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커피 이름에 맞는 그림이죠 먹으면 몸에 좋은 점이 있지만, 많이 먹으면 안 좋은 것도 많군요 커피도 다르지 않네요 거리의화가 님은 하시는 일 때문에 커피를 많이 드시는가 싶기도 하네요


희선

mini74 2022-07-15 2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무한열차편보고 훌쩍였던 ㅎㅎ 이 작가분이 몇천억을 벌었다고 해서 우와 했습니다. 드립백 포장이 넘 예쁩니다 ~

희선 2022-07-16 01:33   좋아요 2 | URL
무한열차와 합체한 오니하고 싸우는 게 꽤 길더군요 뒤에 6, 7화에 아카자가 나오더군요 저도 렌고쿠 죽는 거 보니 슬펐습니다 잘 싸웠지만 졌네요 살게 해도 괜찮았을 텐데... 돈 많이 벌었군요 책뿐 아니라 여러 가지가 나오기도 했으니...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무대에서 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7-15 2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 패키지 포장이 핑크색과 과일 디자인이라서 예뻐요.
선물해주신 커피가 집에 있는데, 산미가 진하지 않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다시 보니 이름이 후르츠바스켓이네요.
재미있는 만화였어요.^^
희선님,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2-07-16 01:36   좋아요 3 | URL
과일바구니에 맞게 그림을 그렸겠지요 다른 것도 다 예쁘기는 하네요 여기에 산미가 있다고 적혀 있지만, 제가 마셔보니 산미 많이 느껴지지 않아요 원두가루가 늘어서 묵직할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본래 묵직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2022년에는 토오루 엄마랑 아빠 이야기 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됐는지...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2-07-18 16: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딸기와 복숭아 오렌지를
한꺼번에 쥬스로 만들지 않는데(오렌지 향이 앞선 과일 향을 다 흡수 해버려서)

커피 원두에서 시트러스 향은 묵직함을 덜어주는 상큼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희선님 요 커피
아이스로 드실 것을
사알짝 권합니다 ^^

희선 2022-07-19 00:00   좋아요 2 | URL
세 가지 과일 그림이 있어서... 과일은 하나만으로 주스 만드는 게 좋겠습니다 채소하고는 섞어도 괜찮을지... 그런 거 마시지 않지만, 만들어 마시지 않고 만들어진 게 있다면 한번은 마셔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여름에도 따듯한 커피를 마시는데, 차갑게 하면 더 맛이 좋을까요 얼음이 없는...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 마시면 차갑겠습니다 그 시간을 못 기다릴지도 모르겠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