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6 내 사랑은 그 집에서 죽었다/김형경

 

 

 

문0 00에서 김형경님 신간 이벤트가 있어서 댓글 달았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사인본>> 책이 왔다. 사인본이라 해서 더 받고 싶었던 책인데

당첨자 발표가 있었는지 확인도 못했고 몰랐다가 받으니 더 기분 좋은...

저자의 친필 사인 <<아름다운 가을입니다>>라는 사인이

아고....괜히 가을 타는 날 울린다...

빨리 읽고 싶은 책인데 저자의 다른 책인 <만가지 행동>을 읽어볼까 한다.

암튼 감사,잘 읽을게요~~^^

 

20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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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독설 대신 진심으로 -김구라

 

 

 

지난 4월 어느날,맞는지 모르겠지만 책에 4월이라 하니 그랬나 싶은데

김구라가 그가 전에 했던 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며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

그는 자신의 독설로 인해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지만

자신의 독설로 인해 가라앉기도 한 인물이다. 참회의 시간 그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혹시 책을 쓰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그의 책이 나왔다. 교000에서 이벤트로 받은 책인데

당첨되었는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고 확인도 못했는데 오늘 받았다.

김구라의 <독설 대신 진심으로>...그의 진심이 담겨진 책이겠지.

 

20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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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을날

 

 

 

주말에 요통과 신장통증을 참아가며 움직여서일까 어제는 이른 시간 누워

그냥 물먹은 솜처럼 잠들고 말았다. 그렇게 잠을 취했어도 몸이 무겁기만 한 월욜,

아침부터 초록이들마다 물을 주고 햇살을 즐기는데 완연한 가을이다.

 

아직 가시지 않은 요통과 몸살기운으로 인해 허리는 묵지근 머리도 묵지근

구월말이 힘겹다. 물에 가라앉은 앙금처럼 부유하지 못하고 가라앉은채로 가을햇살을

받고 있는 것처럼 좀처럼 햇살 속에 가벼워지질 않는 몸이다. 저질체력...ㅜ

 

월말이라 은행볼일도 많고 병원 볼일도 있고 마감해야 하는 일들이 산재해 있는데

움직임이 둔하니 모든게 느리기만 하다. 여시도 오늘은 엄마가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좋은지 옆에서 늘어졌다 늘어져...고개만 겨우 돌려서 보는 지지배...

 

이제 이 무거움의 옷을 벗고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의 옷으로 갈아 입고

가뿐하게 움직여야 할 듯 하다. 누군 가을산행을 간다 가을여행을 간다 하는데

도통 올 가을은 내겐 설레임을 주지 않으니...

 

20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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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담긴 설렁탕,한뚝배기 하다

 

 

 

 

 

사랑이 담긴 설렁탕~~ㅋㅋ

 

토요일부터 결석이 있는 왼쪽 콩팥에 통증, 하루종일 아파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일요일에 딸에게 반찬 준비해서 간다고 했기에 반찬 준비를 해야했다.

아픔을 참아 가며 시장을 보고 반찬 준비를 해서 일요일 오전에 일찍 가서

녀석 방도 청소해주고 잡다한 일들 하려고 조금 일찍 나가려고 아침도 일찍 먹고

준비도 서둘러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일찍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주차장에 내려가 보니 옆지기가 차를 못 빼고 있는 것이다. 담장쪽에 주차를 해 놓았는데

그 옆으로 사이드주차를 한 사람이 사이드를 걸어 놓은 것,그런데 차주에게 전화해도 안받아

차 앞부분에 붙은 스티커를 읽어보니 '청각장애인' 차량이다. 우리집 중간 아래층에 사는

젊은 부부인데 둘다 청각정애였던 것,여자분은 안명이 있고 울여시를 너무 이뻐해서 알긴

한데 신랑까지 청각장애였던 것,옆지기는 경비실로 가서 물어 본다고 하는데 난 아예 뒷차를 빼달라고

하고는 그렇게 나가자고 했는데 경비실에 다녀온 옆지기 옆에는 경비아저씨까지 있고

할 수 없이 경비아저씨가 그 집에 올라가서 문도 두드려 보았지만 소영없어 뒷차를 빼달라고

사정을 이야기 하여 20여분 끝에 차를 뺄 수 있었다. 옆지기가 경비실에 간 사이 청각장애인들이라

내가 문자를 해 보았다.사정이 그러니 죄송한데 차좀 빼달라고,그런데 경비실에 갔던 옆지기와,

그 부모니께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젊은 부부가 감기로 약을 먹고 자는가 보라고..

그래도 다행히 뒷차가 빠져서 시간에 늦지 않게 출발할 수 있었고 날이 너무 좋아 기분 좋게 올라갔다.

 

딸의 점심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 청소도 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냉장고 성애제거도 해 놓고

기달렸다가 점심시간에 나와 함께 설렁탕집에 가서 점심으로 설렁탕을 먹었다.

설렁탕 한그릇에도 배가 부른데 딸을 생각해서 '만두'도 한접시 시켰더니 정말 배가 부르다.

내가 설렁탕을 반정도 비웠는데 가만히 그릇을 보니 '하트'가 떠 있다.

파를 썰었는데 그 모양이 하트가 된것,얼른 떠서 딸의 그릇에 옮겨 주었다.

'엄마의 사랑' 이라고 하면서 엄마의 사랑을 먹어 보라고 주었더니 녀석 냉큼 집어 넣는다..입속으로.

그리곤 또 하나의 하트를 찾아 딸의 설렁탕 그릇에 놓아 주고 그렇게 배 부르게 먹고

밖에서 가을날을 즐기며 커피도 한 잔 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반찬도 옮겨서 담아 주어야 하고 냉장고 성애제거중이라 청소도 해야하고...

녀석이 학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어 그렇게 엇박자의 의견을 절충하며 반찬을 옮겨 담다가

성애제거중에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냉매사건' 아고 그 전까지는 모든게 좋았는데

꼭 마무리의 시간이 찝찌름하게 끝나고 마니,그래도 다행히 반찬들 냉장고로 다시 옮겨 주고

무리 없이 내려 올 수 있었는데 딸도 많이 놀랬을 듯 하다. 살다보면 삶+알파 라는 변수가

늘 있게 마련인데 그런 일에 익숙하지 못하고 괜히 미안해하고 맘 아플 딸,

저녁에 집에 돌아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마음이 아파 더 피곤..옆지기도 맘이 상했는지

늦은 시간까지 잠을 못 이루고... 하지만 우린 사랑을 나누어 먹은 사이,

따알,힘든 시간들 잘 이겨내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늘 오늘 하루,지금이라는 시간에에 최선을 다하길...

 

20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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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화단에 왕고들빼기꽃

 

 

 

 

 

 

 

 

 

 

 

 

실외기 베란다 화단에 핀 왕고들빼기꽃,

전날에는 한송이가 피었다가 지더니 오늘은 두송이가 피었다.

요즘 길가나 들녁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왕고들빼기꽃.

이 꽃이 울집 화단에 피기 전에는 그리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울집 화단에서 피고나니 새삼 왕고들빼기꽃의 아름답고 소박함에 빠져 버렸다.

 

꽃은 이틀을 안간다.하루 피고 바로 그다음날에는 오므라져 버린다.

그리고 다음 꽃모오리가 차례로 핀다.

가을 햇살을 받아 흰빛인지 노란빛인지 그 경계가 흐릿한 빛의 꽃.

참 소박하면서도 가을적인 꽃이다.

 

20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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