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






요즘 몸살에 신장에도 염증이 생겨 며칠 고생을 했다. 아직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움직이는 것이 나아 뒷산에 가고 싶은데 가을비가 내리고 날이 무척 쌀쌀해졌다.아니 내가 나이를 들어간다는 증거인지 기온차를 금장 몸으로 느낀다. 집안에도 문을 조금 열어 놓고 저녁엔 보일러도 잠깐 틀기도 하며 잘 땐 전기요를 틀고 자야 몸이 찌뿌드드 함이 없어진다. 여시 또한 할매라 그런지 집안에서 달달 떨며 다녀서 베란다에 철장으로 된 집에 있는 2인용 전기방석을 꺼내려고 했더니만 오래 되기도 하고 지지배가 오줌을 싸 놓아서 오줌냄새,하나 새로 장만해서 소파위에 놓고 틀어 주어야 올 겨울을 날 듯 하다. 찜질기를 틀어 놓으면 그 위에 발딱 누워 일어나지도 않고 거실 이불 속에서 나올 생각도 하지 않는게 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세월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옆지기가 오전에 출근했다 점심에 퇴근하여 정형외과에 물리치료를 간다고 하여 난 오전부터 일찍 뒷산에 혼자 다녀오려고 하다가 엠피에 앨범에 있는 음악을 넣으려고 하는데 양쪽 컴터가 CD기가 말썽, 그러다 겨우 옆지기가 오는 시간에 음악을 복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견, 음악을 저장하고 엠피로 넣고... 그렇게 이소라와 박상민 이문세콘서트 2장의 앨범과 송창식 앨범까지 넣고 나니 빨리 산에 가서 듣고 싶어졌다. 엠피에 무척이나 많은 음악이 들어가 있어 나들이에 유용하게 써 먹고 있고 특히나 산에서 조용할 때 혼자 듣고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이문세 앨범을 들으려고 오전을 다 보내다 겨우 옆지기와 합심하여 넣게 되고 흡족하게 난 산으로 향할 수 있었다.

산에 가기엔 조금 늦은 시간인 오후 3시,그래도 산에는 간간이 사람들이 눈에 띈다.주말이라 가족이 온 경우도 있고 가까이 있는 아파트에서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잇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눈에 들어온다. 멋지게 차려 입고 귀에 이어폰을 낀 할머니는 내가 사진을 찍고 식물을 관찰하는 모습을 의자에 앉아 한참을 바라 보기도 하시는데 난 멋쟁이 할머니가 더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 산에 왔을 때보다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더욱 가을이 깊어졌다. 풀도 뻣뻣한 기운을 잃었고 나무들도 점점 계절이 깊어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늦은 점심을 먹어서인지 오르막을 약간 힘들게 올랐지만 정상에서 맞는 바람은 정말 시원하고 좋다. 이 맛에 산에 오는가보다. 날이 좋아서 멀리 산 정상까지 다보인다. 혼자 풀꽃이 우거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며 음악을 들어가며 걷는 맛은 정말 좋다. 산과 가을과 여유를 맘끽하기 위하여 이소라와 이문세 앨범을 주로 들었다. 정말 가을 속에서 듣는 이문세의 노래들은 정말 좋다. '가을이 오면..' '광화문 연가' 등 주옥같은 노래들은 혼자 이어폰을 끼고 불르며 가는데 갑자기 누군가 내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다 생각할 듯 하여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혼자서 킥킥 웃으며 가을 바람을 따라 내리막길을 걷고 오솔길을 걷고 벌개미취가 피어 있는 길을 걸어서 소나무가 있는 산으로 이어 걸어 가는데 솔향이 무척이나 좋다. 산밤나무에서 밤송이가 떨어져 있어 밑을 보니 벌써 발빠른 사람들이 지나가고 겨우 작은 알밤하나 눈에 들어온다. 옆지기에게 줄 선물로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산의 입구에 뚱단지가 이제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이고 코스모스는 서서히 지기 시작이다. 가을의 서늘하고 뻣뻣하던 기운은 점점 사라지고 무언가 에너지를 준비하는 기운이 보이기 시작하는 가을산, 그래도 아직 도토리는 나무에 매달려 있고 얼마 동안은 나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게 산행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버려지듯 한 풀이 무성한 곳을 일구어 무 배추 파등을 심어 놓으신 부지런한 분들은 저녁꺼리를 챙기러 오시기도 한 모습을 보면서 하산길에 이르렀는데 물리치료를 마친 옆지기,춥다며 그냥 집으로 들어간단다. 나 혼자 이 좋은 시간을 즐겨야 할 듯. 하산을 마치고 의자에 앉아 잠깐 음악을 들어가며 시원한 물을 마시고 가을바람을 맞으며 있는데 정말 좋다. 멀리 아니 높은 산에 오르지 않아도 이 낮은 뒷산에만 와도 이렇게 좋으니. 이런 산이 바로 곁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내겐 고마운 산이다. 날마다 아니 자주 와야 하는데 늘 춥다고 아니 가기 싫다고 핑계를 대며 바라만 보고 오지 않음이 이곳에 오면 모두 날아가 버린다. 이젠 정말 자주 와야 할 듯. 이곳에서 계절이 깊어가고 있음을 더욱 느낀다.

2011.10.1















밭을 일구어 들깨를 심어 놓았다...깨밭에 가면 깨냄새가~~



자리공


 



떡갈나무 잎에 잠자리~



노루발풀도 씨를 맺고 있다



취꽃..



도토리






선밀나물의 열매인 듯..



알밤 하나..집에 와서 옆지기랑 나랑 여시랑 세 쪽으로 나누어 먹었다



이젠 서서히 벌개미취의 기운도 기울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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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0-02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물들에 대한 지식이 깊으시네요 서란님. 저는 겨우 사진 올려놓고 이름도 제대로 못 붙이기 일쑤인데요.
뚱단지란 혹시 돼지감자라고 말하는 그 식물을 말하는 것인지요?
편찮으시다니 어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서란 2011-10-04 19:53   좋아요 0 | URL
아~~과찬이세요..저도 모르는 것이 많아 늘 찾아보고 있답니다.
식물들은 이름을 알고 나면 더욱 재밌고 가깝게 느껴져요.
뚱단지..돼지감자 맞아요. 요즘은 성인병에 좋다고들 난리라고 하죠.
 

 
가을비 내리다






뭔 비가 이렇게 추적추적 내리는지 괜히 맘이 울적하다. 어젠 큰놈도 병원행 나도 병원행...
녀석 약을 먹고 어떤지 오늘은 조용하다.오늘 시험도 끝인데 조금 나아진 것인지.중이염까지 왔다는데.
나 또한 요즘 잠부족에 스트레스성인지 어질어질, 정말 저질체력이다. 오늘부터 맘을 강단지게 먹고
뒷산에 가려고 했더니만 가을비가 뭐람... 괜히 비 핑계를 대며 궁시렁 궁시렁 뒷산만 바라본다.

어둑하여 책을 읽으려 해도 눈이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그러지 않아도 좋지 않은 눈,이런 날은 정말
내것이지만 바꾸고 싶은 눈이다. 집중을 잘 못하니 일부러 집중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다.
며칠 몸살기운에 신장도 좋지 않고 염증이 살짝 있다고 하니 걱정인데 그래서인지 미열...
비가 오려고 그런 것일까.이젠 일기예보를 몸이 먼저 한다. 나이가 들긴 든 것인지.

내일이면 벌써 구월의 마지막, 처음 시작은 정말 정신없이 하고 말았는데 끝도 정신이 없다.
제대로 내 할 일을 모두 마쳤는지도 종잡을 수 없고 그런 것들 일일이 따져가며 하고 싶지도 않다.
며칠 집중하고 나면 이 귀차니즘은 나이탓 아님 계절탓...마감할 일 두어개 남았는데 어찌해야할지.
체력이 달리니 의지도 달린다.아님 가을앓이를 시작하고 있는 것인지...
오늘은 괜히 가을비 핑계를 대며 이유없이 마음이 방황을 하고 있다...

20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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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을 오르다






아침부터 다림질에 다른 날과 드르게 아침을 시작하고 나니 아침이 무척이나 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피곤하기도 한데 오늘은 딸들이 집에 오는 정기외출날이고 큰놈이 감기가 무척 심한 듯 하여 그러지 않아도 알러지비염 때문에 환절기를 힘들게 나는데 요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감기까지 겹쳐 힘들어 하는 듯 하여 대청소를 시작했다.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까지 하고 나니 땀이 나는데 그 길로 그냥 물 한 병 담아 들고 뒷산으로 향했다. 필 받았을 때 운동을 해야지 내일 내일 미루다 이 가을 또 다가고 말 것 같아 잠깐 이라도 올라갔다가 내려와야지 하면서 나가는데 덥다. 또한 여시는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그때까지 저를 안데리고 나간다고 현관앞에서 우는 소리가 한참동안이나 들린다.

더울것 같아 여름조끼를 걸치고 나왔는데 햇볕도 따가운듯 하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도 없다. 혼자서 산에 오르는데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반겨주니 기분이 좋다. 어제 그제 한참 코스모스와 조우를 했으니 오늘은 그냥 내쳐 올라간다.전날에는 많이 피어 있던 나팔꽃도 많이 지고 코스모스도 사람들이 꺽어서 버린 것이 길에 떨어져 시들어 있는 것도 보이고 역시나 풀벌레 들은 여기저기서 펄쩍펄쩍, 가끔 깜짝놀라며 뒤돌아 볼 때도 있다. 혼자서 산을 오르다 보면 '무서움증' 이 가끔 엄습할 때가 있는데 오늘 특히나 그렇다. 그래도 꿋꿋하게 오르는데 반가운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선재스님이 가까운 곳에 오신다는 글을 만나니 내가 오늘 이것을 보려고 산에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를 들어가며 쉬지 않고 오르다 중간쯤에서 내려오시는 할아버지들을 피하느라 잠깐 멈추어 섰다.잠바차림이지만 정장에 가까운 차림이다. 구두까지 신으시고는 이 산을 오르셨는지 오르막은 괜찮을지 몰라도 구도로는 내리막은 미끄러울 듯 하다. 아니나 다를까 조심조심 내려가시는 모습을 한참을 서서 바라 보았다. 그러다 내 길을 가며 혼자서 벤치에 앉아서 쉬며 증거사진도 찰칵,앞 바위에 디카를 놓고 셀프타임을 눌러 증거사진을 남겨 본다. 산에 혼자 있다고 생각하니 이런 사진까지 찍고 혼자서 웃으며 올라보는데 쉼터에도 아무도 없고 적막하니 좋다. 바로 정상에 도착하여 크게 숨을 들이켜고는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가는데 호젓하니 좋다.

밤나무 밑에도 둘러 보았고 여기저기 지난 날에 둘러 보았기에 오늘은 그냥 내리막길을 그냥 내려간다. 시간이 정말 많이 절약된 산행, 이렇게 산행하고 나면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오늘은 간략하게 산행을 해 본다.그리곤 오솔길에 접어 들어 룰루랄라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다 벌개미취가 있는 곳에 다다라 나비들이 꽃과 조우하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다시 뒤돌아 오던 길을 되집어 나오는데 아가배나무에 열매가 보인다. 몇 년 전만해도 아가배가 무척 많이 열렸는데 지난해에도 그리고 올해는 정말 아가배가 찾아봐야 눈에 보일 정도이다. 올해는 특히나 비가 많이 와서 꽃이 얼마 피지 않은 듯 하다. 그래도 아가배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오늘의 산행미션은 완료.

그리곤 다시 벤치가 있는 곳으로 왔는데 학생 한 명이 서서 운동기구를 타고 있는데 장애아이다. 어떻게 혼자 왔을까 했는데 아파트 바로 옆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산을 올랐는지 한참후에 여학생들의 소란스런 소리와 함께 줄줄이 내려오는 친구들, 여학생들은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돌아 가며 산을 내려가고 더 많은 친구들이 줄줄이 내려와 길을 비켜 주듯 그녀들을 보내고 코스모스와 잠시 조우한 후에 음악을 들어가며 내려오다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한시간여 혼자만의 산행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몸도 첫날보다 더 가벼워진 듯 하고 산에 혼자 있는 그 시간도 넘 좋고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산, 그런 산이 곁에 있어 좋다. 기다릴 때는 오지 않던 택배가 산행중에 왔다고 하여 경비실에 맡겨 두라고 했기에 택배를 찾아 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가볍다. 내일은 옆지기와 함께 올라야 할 듯 하다.

2011.9.23
























나비가 접었다 폈다 하는 그 박자를 세고 있다가 찰칵~~






이게 뭘까요...ㅋㅋㅋ 아가배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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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김치






 


고구마줄기 한 단에 삼천원 오이고추 이천원어치 사 온 것을 무생채를 하고는
생채를 소로 넣고 오이고추김치를 담고도 오이고추가 많이 남았다.
고구마줄기를 살짝 삶아 볶아 먹으려다가 새로운 '고구마줄기김치' 를 담아 보기로 했다.
연한 것으로 해야 아삭아삭 하니 맛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조금 질기기도 할텐데 그냥 해보기로...

고구마줄기를 물에 씻어 알맞은 크기로 잘라 놓은 후에
먼저 겉절이양념처럼 다진마늘 생강가루 새우젓 다시마 통깨 까나리액젓 슈가약간 고추가루를 넣고
양념을 버무려 놓은 후에 오이고추를 반 갈라 어슷어슷 네다섯개를 잘라 놓으 후 양파도 채썰고
하여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렸다. 과연 맛이 어떨까... 버무려 맛보니 아차차 천일염을 빼놓아
이것저것 들어가 약간만 넣은 후에 버무려 하나를 맛보니 맛이 괜찮다. 질길줄 알았는데
먹을만 한것이 아삭아삭하다. 오이고추도 어슷하니 썰어 넣은 것이 아삭하니 맛있다.

이런것은 많이 해 먹는 것보다 조금 하여 얼른 먹는 것이 더 맛있다.
많은것보다 양이 적어야 더 맛있는 것처럼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한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담엔 더 많이 사다가 담아야 할 듯 하다.

** 저녁을 먹고 들어 온 옆지기에게 맛보라 하고는 하나만 집어 먹어보라 했더니
-맛있는데..맛있다. 오이고추도 아삭하니 맛있고..괜찮네...
나도 맛보니 간이 배고 맛이 배들었는지 맛있다.애들 입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옆지기와 내가 맛있으니 우리끼리라도 맛있게 먹으면 되지...

20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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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오이고추김치






 


 


생채를 담기 위하여 오늘 마트에 가서 커다란 무를 두개 사왔다. 깍두기도 담고 생채도 담기 위하여
그런데 마트에 들르기 전에 은행에 잠깐 갔는데 그 앞에서 할머니들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농작물을 가지고 나오셨는데 '오이고추'다. 그리고 고무마줄기...나박김치도 담아서 나오신 할머니들,
서너분이 옹기종기 앉으셔서 손님을 기다리고 계신데 오이고추가 눈에 들어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은해 앞으로 가서 오이고추를 사려고 물어 보는데 한무더기에 '천원'이다.
-할머니 그러면 두무더기 주세요..고구마줄기는 얼마네요..
-삼천원이여~~.이거 김치 담으면 맛있는데 많이 좀 사가..
-그럼 오이고추 이천원어치랑 고구마줄기 한봉지해서 오천원어치 주세요..집에 가서 오이고추김치랑
고구마줄기김치 담게요. 어떻게 해야 맛있어요...하고 물어 보았더니
-고구마줄기는 겉절이 담듯이 양념먼저  버무려 놓은 후에 담는거여..그럼 아삭아삭하니 맛있지.
하신다. -알았어요.집에 가서 한번 담아봐야겠어요..

그렇게 집에 와서 깍두기와 생채를 담았다. 오전에 마늘을 잔뜩 까 놓았기에 마늘 갈고
김치를 담으려고 무를 깍둑썰기를 해 놓고 생각하니 고추가루가 없다. 어쩌지...냉동실을 다 내놓고
뒤졌더니 아버지 살아 계실 때 주셨던 고추가루가 남아 있다.아휴....다행이다.
깍둑썰기 한 통 해 놓고 생채거리 한 통 해 놓고 양념을 다 넣은 후에 깍두기부터 버무렸다.
그리고 생채를 버무리다보니 오이고추가 많으니 김치를 담아볼까...
하며 금방 오이고추 배를 가르고 천일염을 뿌려 살짝 절구듯 한 후에 바로 생채를 비벼 놓은 것을
오이고추 소로 넣었다... 그러고보니 맛나 보인다. 그냥 익게 놔두는 것 보다 찰쌀풀을 쑤어 넣어야
할 듯 하여 찰쌀풀을 묽게 쑤어 뜨거운 것을 오이고추김치에 부었다. 천일염을 넣고 고추가루물을 살짝
하여 넣었더니 더 맛나보인다.익으면 아삭아삭 할 듯...
옆지기가 오이고추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 오이고추김치 좋아할 듯 하다.

20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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