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

 

 

 

 

 

하루 이틀 사이에 천리향이 많이 피었다.

아니 명절을 지내고 났더니만 천리향이 더 많이 피어

거실베란다에까지 그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향이 천리밖까지 간다고 하여 천리향인데

이제 집안에 퍼지기 시작했으니

모든 꽃들이 개화를 하면...

 

이 작은 꽃에서 향기가 이렇게 달콤하면서 은은하게 난다니..

정말 자연은 오묘한 것 같다.

잎의 가운데 콕 박혀서 작은 꽃들이 무슨 신부의 부케처럼 피어나는 천리향,

이제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꽃이 봄을 몰고 오는 것은 아닌지...

 

20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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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야채와 함께 푸짐한 만두피자와 새싹채소샐러드

 

 

 

갖은 야채를 올린 만두피자

 

 

*준비물/ 냉동만두,캔옥수수,색색의 파프리카,브로콜리,당근,햄,양파,모짜렐라치즈,케찹..

*시작/

1.냉동된 만두를 렌지에 넣고 1분여 돌린 후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준다.

2.큰접시에 군만두를 가지런히 올려 준다.

3.햄,파프리카,양파,당근,브로콜리,..등을 채썰어 다지듯 해 준 후에 군만두 위에 올려 준다.

4.캔옥수수까지 올려 준 후에 모짜렐라치즈를 골고루 올려 준다.

5.오분에 돌리면 더욱 좋겠지만 전자렌지에 7~8분여 돌려도 된다. 난 렌지에 8분여 돌린 후에

토마토케찹을 골그루 뿌려 준다.그리곤 냠냠~~

 

 

 

 

*준비물/ 새싹채소,양상추,ㅓ맛살,자색양배추,스팸,파프리카,사과,바나나,자색고구마

*소스/플레인요플레에 마요네즈와 케찹 식초를 넣고 잘 저어준다.

 

1.양상추,양배추,사과,바나나, 그외 재료를 채썰어 큰접시에 한까지씩 올려준다.

2.스팸은 깍둑썰기를 하여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워준다.

3.만들어 놓은 소스를 뿌려 준다.

4.새싹채소를 올려준 후에 버무려 먹으면 끝...

 

 

오늘은 막내의 친구가 동생을 데리고 놀러 온다고 하여 무엇을 할까 하다가

새싹채소를 올린 스팸야채샐러드를 해 놓았는데 우동을 끓여 줄려고 했더니만

'만두피자'를 해달라고 한다. 옆지기가 마트를 다녀 온 후인데 냉동만두가 없는데...

그에게 만두피자꺼리를 사다 달라고 했더니만 오늘은 명절대목이라 1+3이란다. 냉동만두가..

그리곤 파프리카도 비싸고 다른 야채도 비싸다면서...

 

집에 있던 반봉지의 만두와 그가 사 온 냉동만두 한봉지를 렌지에 1분여 돌렸다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었다. 그리곤 큰접시에 모양 좋게 담아 준 다음에

토핑재료인 파프리카,당근,햄,양파 등을 채썰어 다져 준 후에 한가지씩 올려 준 후에

캔옥수수까지 올리는 일을 막내와 친구들에게 시켰다. 재밌게 하는 녀석들...

음식은 함께 만들면 이야기가 있어 맛있다. 토핑 재료를 올리고 바로 사라진 녀석들,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올려 렌지에 8분여 돌린 후에 꺼내어 케찹을 골고루 뿌린 후에

딸들과 친구들을 불렀더니만 너무 좋아한다. 처음 먹어 본다는 친구들과

우리도 간만에 먹어 보기에 모두가 맛있게 냠냠...

이른 저녁을 만두피자와 샐러드로 저녁을 대신하고 나니 한가롭다.

 

20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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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고 달콤한 향이 좋은 천리향

 

 

 

 

 

 

안방베란다에 천리향이 꽃을 피우고 있다.

하나 둘 꽃이 세상을 향하여 얼굴을 내밀 때 은은하고 달콤한 향이 번져난다.

겨울날이 봄날처럼 따듯하고 햇살이 잘 들어오다보니

꽃이 하루 하루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꽃이 열리고 나면 더 진한 향기가 베어날 듯 하지만

지금은 베란다에 들어가야 그 향을 맡을 수 있다.

그것으로 족하다.겨울날에 이런 깨알같은 행복이 집안에 숨어 있다는 것이

초록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만족이 아닐까....

 

 

20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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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새싹채소를 넣은 상큼한 새싹채소야채샐러드

 

 

 

 

*준비물/새싹채소,맛살3개,양상추,자색양배추,사과,바나나,스팸,브로콜리

*소스/플레인요플레,마요네즈,케찹,식초..

플레인요플레에 적당량의 마요네즈와 케찹 넉넉하게 식초를 넣어 잘 저어준다.

*시작/

1.양상추를 먹기 좋게 손으로 뜯어 접시위에 놓아 준다.

2.자색양배추를 채썰어 놓아 준다.

3.맛살을 손으로 길게 찢은 후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 준다.

4.사과는 채썰어 놓아 준다.

5.바나나는 납작썰기를 하여 놓아 준다.

6.브로콜리는 다져서 뿌려주듯 한다.

 

 

막내가 명절 정기외출을 하면서 친구를 데리고 왔다. 무엇을 해줄까 하는데 녀석들 입맛은 '라면'..

학교에 있다보니 라면이 정말 먹고 싶다며 얼큰하게 라면을 끓여 달라고 하여

라면에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 넣고 떡국떡을 넣어 끓인 후에 샐러드를 준비했다.

 

갖은 재료만 있다면 간편하고 손쉽고 먹기 좋고 보기 좋은 것이 '샐러드' 인 것 같다.

갖은 야채를 찢고 채썰고 하여 얼른 큰접시에 담아 준 후에

스팸을 하나 따서 깍둑썰기를 하였더니 큰딸이 볶는 것은 자기가 한다고 하여

썰어서 카놀라유를 살짝 후라이팬에 넣고 스팸을 넣어 주었더니 노릇하게 볶았다.

준비된 재료 위에 스팸을 올려 놓고 만들어 놓은 소스를 뿌려 주고는

녀석들에게 살짝 살짝 재료와 소스를 버무려 보라고 했더니 여기저기서 비명에 가까운 소리,

재료들이 숨 죽는 소리처럼 들린다.내가 나서서 살짝 살짝 저어 주었더니

양상추와 함께 맛있다며 재료들을 골라 먹는 녀석들...

그런 녀석들을 위해 잘 먹지 않는 재표는 다져서 넣어 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아이들에겐 더욱 좋다.

오늘은 마트에 간 길에 '새싹채소'를 구매했다. 적양배추,무순,양배추... 무척 많은 재료의

순들이 들어 갔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딱 두가지,그래도 새싹이니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을 듯.

잘 먹지 않아도 새싹은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니 가끔 넣어 주어야 할 듯 하다.

비빔밥에 넣어도 좋은데 샐러드에 넣어도 좋은 듯 하다.

라면에 갓김치와 돼지고기장조림 그리고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맛있게 먹었다는...

 

20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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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의 개화 그리고 제라늄

 

 

 

 

 

 

천리향이 드디어 개화를 시작했다.

어제 베란다에 나가보니 '향기... 음~~~'

그 향기를 쫒아 가보니 천리향이다.

 

며칠전부터 필것처럼 잔뜩 부풀어 있더니만

드뎌 개화를 시작했다.

한동안의 베란다가 아니 울집이 천리향에 흔들릴 듯 하다.

 

 

 

 

지난해에 삽목한 제라늄들이 꽃대를 올렸다.

작은 화분에 겨우 잎 몇 개만 나와 있던 녀석들인데

그래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이렇게 꽃대를 올려주니...

산다는 것은...

이런 작은 일에도 기쁨이 숨어 있다...

 

 

 

 

 

시클라멘...언제 이렇게 꽃대가 올라 온 것일까...

몇 개 피고 나서부터는 이녀석의 존재를 잊었다.

그러다 바라본 시클라멘..' 나 여기 있어요~~~' 하는 것처럼

이젠 자신의 존재를 완전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도 꽃대를 올리고 있어 얼마나 나오려는지...

 

 

20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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