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지 절대가이드 - 온 국민 애착 프로그램 <1박 2일>을 따라 떠나는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삼성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그맛은

술안주로도 제격이제...

 

이는  해방이후 한국최고의 소설가 조정래작가계서 지으신 장편대서사시

<태백산맥>이 전하는 벌교꼬막의 맛이다^^*

질박한 남도사투리와 푸근한 인심이 살아있는 벌교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념으로 얼룩졌던 우리의 가슴아픈 현대사를 고스란히 10권의 대서사시에

담은 소설 <태백산맥>...

그소설속에 등장한 장소들은 여전히 <벌교기행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김C 등이 출연했던 KBS2TV의 인기프로

<1박 2일>...

이프로는 토요일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등이 출연했던

<무한도전>에 이어 일요일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장수프로이다^^*

그리하여 몇년간 방송됐던 이프로에서 가장 가보고싶은 베스트촬영지

50곳을 간추려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고한다.

그책이 바로 <1박 2일 촬영지 절대가이드>...

정말 재밌게 잘읽었다^^*

 

50곳의 촬영지중 <태백산맥문학관>이 있는 꼬막의 고장 <벌교>편을

나는 더욱 인상적으로 읽었다^^*

벌교는 참꼬막 등 꼬막맛이 넘 일품이어서 벌교의 특산물로 예전부터

각광받고있다.

나에게도 살집이 두툼해서 찰진 꼬막들을 맛있게 먹은 추억들이 많다^^*

그런데, 현지분들은 벌교는 꼬막만 기억되는건 서운한 일이라고한다...

 

즉,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으로서  한국현대사의 가슴아픈 비극의 역사를

갖고있는 의미심장한 장소가 바로 벌교인 것이다^^*

그리하여 예전에 벌교여행을 하면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왔던 <홍교다리>를 걸어봤던 감회에 젖기도 하였다^^* 

 

이렇게 나에게는 애틋한 추억과 감회가 서린 <벌교여행>이 이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인상깊게 읽었던 여행지였다^^*

 

글고 또 인상적으로 읽은 여행지는 <공주>편이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와 함께 박선수의 고향 <공주>를 찾아간 여행은

고3 봄소풍을 <공주,부여>로 떠났던 나에게도 야릇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백제 무녕왕릉의 웅장함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또한, <공산성>은 중학교시절 박찬호선수가 담력을 키우기위해 밤마다 혼자 오르던 곳이라 하니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글고 삼척의 <덕풍계곡>편도 넘 인상깊게 다가왔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도 몰랐다는 오지중의 오지 <덕풍계곡>마을...

태고적 신비를 머금고있는듯한 <우리나라 최후의 오지>라고 일컫는 <덕풍계곡>마을...

몇년전에 강원도여행중에 들려 용소골로 들어가 소의 깊이만도 40m나 되는 1용소의 검푸른 물빛의 육중함과 속깊은 자연의 깊이에 경이감까지 느끼게한 <덕풍계곡>마을...

이책을 통해 그때의 경외감과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였다^^*

 

 

또 인상적으로 읽은 곳은 홍천의 <삼봉자연휴양림>이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의 <삼봉자연휴양림>...

뭔가 조용히 사색하고 오기에 딱알맞은 <삼봉자연휴양림>...

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한후 뭔가 아쉽다면 15km떨어진 인제에서 <내린천래프팅>을 신나게 즐기고온다면 금상첨화의 여행이 될 것이다^^*

 

정적인 사색과 동적인 물의 세계만끽...

홍천의 <삼봉자연휴양림>은

바로 그두가지를 얻고오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본다^^*

 

게다가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00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였던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는 아시아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서 느리게 걸으며 자신의 지난 인생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잘살아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게하는 아주 훌륭한 여행지라고 본다^^* 이곳을 <1박 2일>팀도 다녀갔다니 나도 꼭한번 여행하고픈 0순위의 여행지가 되었다^^*

  

그외 방랑시인 김삿갓유적지가 있어 내가 몇번씩 찾아뵜기도한 강원도

영월...

언젠가는 꼭가고픈 지리산둘레길과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소매물도>...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

도갑사에서 올라갔다 억새밭에서 천황봉쪽을 바라보다 그 경이적인 바위봉우리들의 아름다움에 놀라 입이 딱벌어졌던 호남의 소금강인 영암의 <월출산>...

내가 특히 사랑하는 도시 부산의 해운대, 자갈치시장, 태종대,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그리하여 최소 2년에 한번씩은 찾기도 했던 푸근한 도시 부산...

 

위여행지들도 넘넘 인상깊게 읽었다^^*

 

아 가본 곳이건 안가본 곳이건

시간되면 언젠가 또 찾아가보리... ^^*

 

멋진 자연들이여!

태고적 신비와 자연그대로의 그대들의 모습들

언제까지나 간직하길 빈다... 

 

아무튼 국민애착프로 <1박 2일>에서의 베스트촬영지 50곳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고 오시고싶은 분들에겐 꼭한번 보시길 권유드리고싶은 좋은 여행길잡이서적이라고 생각된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가본 멋진 풍광의 명승지들도 넘넘 많기에...

 

나는 오늘도 또다른 <1박 2일>의 여행을 꿈꾸며 이책을 펴든다^^*

 

대한민국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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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 김별아, 공감과 치유의 산행 에세이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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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기억하고 슬퍼하기보다는 잊어버리고 웃는 것이 훨씬 낫다...

- 로제티(영국의 화가이자 시인) -

★후기내용:

 

  흔들리며 피는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들도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위시는 <접시꽃당신>이라는 명시로 한반도를 강타하고 한국시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도종환시인님의 명시 <흔들리며 피는 꽃>이다.

내가 이시를 맨처음 접한 곳은 사실 어느 버스정류장에서이다...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정류장의 알림판에 새겨진 이시에 무심코 눈길이 갔다.

제목을 보고 시인을 보니 예전부터 익숙했던 도종환시인이 아니신가!

그래서 이시를 찬찬히 읽어나가노라니 나는 그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아! 이렇게 사나이가슴을 울리는 시가 있단 말인가!

 

그래 이세상의 모든 꽃들이 그아름다운 멍울을 터뜨리는 것이 그냥 하루아침에 터뜨렸겠는가!

어떤 때는 휘몰아치는 비를 맞거나 세찬 바람이 불어도 다 이를 이겨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사도 다마찬가지라고 본다.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그사람은 한인간으로서 올바른 가치관도 정립되고 자아성취도 할 수 있는 그런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시가 39번의 등정을 통해 백두대간을 완주한 김별아작가에게 등정을 좌절하지않는 용기와 희망의 등불로 자리매김한 시였다고 생각되었다^^* 

이시는 김별아작가가 <신풍령에서 덕산재까지> 넘어갈때 특히 힘이 되어줬던 시로 소개하여 내게도 예전에 이시를 첨 접했던 때의 느낌이 생각나 내느낌의 편린을 소개한 것이다^^*

 

백두대간종주...

이는 예전부터 나에겐 언젠가는 꼭이뤄야할 목표이자 꿈이었다^^*

<백두대간종주>라는 것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전부터였다고 생각된다^^* 그때는 <백두대간종주>를 하신 분들이 드물었던 시기로 실제 하신 분들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도 한번쯤은 꼭하리라 생각했지만 쉽사리 실행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2005년 장편소설<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센세이션을 몰고오셨던 김별아작가께서 40대여성의 몸으로 2년여간 39번의 주말산행을 감행하여 마침내 백두대간을 종주하셨다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하루에 25km를 걷는 고난도 있었고 미끄러운 눈길을 헤치며 걸어야하는 고행도 있으셨다고 한다... 그런 힘든 <백두대간종주길>을 등산경험도 많지않으신 40대여성이 그것도 앉아서 글만 쓰던 작가의 몸으로 종주한다는건 결코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말이 <백두대간종주>이지 이는 자신과의 싸움이요, 고난의 길이다...
따라서, 나는 이책을 통해 김별아작가님께서 그힘든 여정을 통해 보고 느끼신 점이 무엇이셨는지 <백두대간종주>시 어떤 마음으로 어떤 각오로 임하셨는지 글고 <백두대간종주>의 의미가 김별아작가께는 어떤 기억으로 어떤 추억으로 남아있으신지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김별아작가께서 등정을 하시면서 느끼신 점들과 도종환, 안도현, 유하, 고정희, 박노해, 장석주, 곽재구, 신현림시인의 주옥같은 명시들도 삽입하여 더욱 감명깊게 읽게되었다^^*

또한 책중간중간에 따뜻한 삽화들도 있어 읽기 편했고 책말미에는 백두대간 종주길 코스와 소요시간들도 써놓으셔서 언젠가 백두대간을 등정할 나에게 유익한 정보었다^^*

 

따라서, 이책은 백두대간 종주의 꿈을 꾸고있는 대한민국국민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추신 : 김별아작가님...

         대단히 노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발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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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 - 열입곱 살 미치루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가타카와 요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명구절
1. 이렇게 내가 가진 모든 열정과 힘을 쏟아 부어 무언가에 도전해 본 일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맞서 싸워본 일이
지금까지 단한번도 없었다...
2. 기회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 그것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게 중요한거야...
3. 마지막까지 걸어서 무엇을 발견할지는 걷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
4.무엇보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5.100km를 걷는 중에 비가 내리면 그것으로 깨닫게 되는 일도 그만큼 많아지지않겠니?
그렇게 깨달음의 기회를 준다고해서 <은혜의 비>라고 부른다는구나...  
★후기내용 : 

와우!  소설 <100km> 다읽었다^^*

아주 훌륭한 메시지를 담고있는 좋은 소설이었다^^*

참으로 10 대들에게 권할 만한 매우 훌륭한 성장소설이었다^^*

 

나는 내가 마치 주인공인 <미치루>의 입장에서 이책을 읽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미치루와 똑같이 100km를 걷고있다 생각하고 읽었다^^*

그랬더니 주인공인 <미치루>에  감정이입이 되었고 그리하여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노라니 문득 나의 장교후보생시절이 생각났다^^*

즉, 나는  육군학사장교로서 임관하기전에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  21주간 장교후보생으로  훈련받은 적이 있었다.

그훈련의 백미요, 하이라이트는 수료직전인 11월말에 뛰었던 <200km  행군>...

 

무거운 군장을 메고 어떤때는 산길을 또어떤때는 아스팔트길을 비바람을 맞아가며 걸었다...

참 그때야 25세의 혈기왕성한 때여서 비맞으며 밥을 먹고 행군을 해도 그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

경북 영천에서 <안강 ~ 포항>을 경유하여 다시 부대로 돌아오는 행군을 하면서 참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였다^^*

내자신도 뒤돌아보기도 하였고 부모님이 계시는 집과 가정의 소중함도 절실히 깨닫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200km행군>을  마쳤을때는 무엇보다도 <내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큰 성취감을 맛봤으며 이는 내인생을 통틀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으로서 깊이 각인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책 <100km>를 읽노라니 예전 장교후보생시절   <200km행군>을 했던 그때가 생각나 이책도 그때를 회상하면서 흐뭇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미치루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겹게 살아가시는 어머님 글고 남동생과 같이 살고있다.

근데, 삶의 버팀목이셨던 어머님께서 교통사고로 입원하시고 상당히 힘들어하시던 시기에 외삼촌으로부터 <100km 완보대회>참가를 권유받는다.

 

그리하여 고교1학년인 그녀는  대회에 참가하게되었고  걷는 도중에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 무 나카타할아버지께는 삶에 대한 자신감과 포기하지않는 인내를 배우게 된다^^*

세상에 그연세에  <100km 완보대회>에 참가하시다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글고 도중에 만나게된 소년을 통해서는 격려를 받고 용기와 힘을 얻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29시간 54분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결승점에 휠체어을 타고 나오신 어머님이 기다리고 계시는게 아닌가!

영화의 한장면처럼 참으로 극적인 모녀상봉이었던 것이다^^*

 

이완보를 계기로 미치루는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되었고 어머님을 잘이해하게

되었다^^*

그럼 어머님께서 얼마나 힘겹게 살아가시는 분이신데...

 

이책은 분명 10대를 위한 성장소설로서 많이 읽혀야겠지만, 다소 자신이 정체되있거나

삶에 조금이라도 의욕을 잃거나 의기소침해 있는 성인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리고싶다^^*

 

이책을 읽어보니 나는 미치루와 함께 <100km 완보대회>에 참가한 느낌을 받았고 이젠

실제로도 이대회에 참여해보고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일어났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강원도 원주 등 여러 곳에서 100km 걷기 대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언젠가는 꼭한번 참여해보리라^^*

그러기위해서는 기초체력단련 연마에 힘써야겠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나는 이 <100km 완보대회>가 인생그자체라고도 생각되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비바람도 몰아칠때도 있고 눈보라가 휘몰아칠때도  있고 천둥번개, 폭풍우가 몰아칠때도 있으리라...

그런데, 이모든 난관을 다이겨내야 인생을 정리할 즈음엔 <그래도 나는 인생을 잘살아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100km 완보대회>주파를 통해  절대 인생에서도 낙오하지않고 끝까지 씩씩하게 완주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앞으로도 삶이 좀 힘들거나  다소 정체되있을때는 <고교1학년>여학생인 미치루조차 100kmf를 완보했는데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그런뜻에서 이책은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지금도 기억나네^^*

이대회에 왜참가하시냐고 여쭤보는 미치루에게 무 나카타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던 그말씀이...

그말씀은 이책을 읽는동안 가장 강렬한 감동의 느낌으로 다가왔던 구절이었다^^*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이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난 1년간 잘 살아왔다는 증거가 되지.

그래서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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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아워 바디 (4-Hour BODY)
티모시 페리스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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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1. 사소한 것들이 중요하다. 작은 것들이 모여 큰것을 만들어낸다.
- 존 우든(농구인) -
2. 나는 두려워하지않을 겁니다. 나는 두려움에 맞서 싸울 겁니다.
두려움이 지나간후에 그지나간 길을 내면의 눈으로 살펴볼 겁니다.
- 프랭크 허버트 저서 <듄>中 -
3. 나는 이 대리석덩어리에서 천사를 보았다.
나는 대리석을 깍아 천사를 해방시켰을뿐이다.
- 미켈란젤로 -

★후기내용 :

 

과중한 업무, 불규칙한 식사, 만성두통, 스트레스...

더욱 가일층 치열한 경쟁사회화되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경쟁에 뒤쳐지지않으려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초조,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다...

지금 한국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모든 방면에서 다잘하는 <초인>을 요구하는거 같다.

 

직장에서는 모든 일을 척척해내는 능통한 사원이 되야하고,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빠로 혹은 따뜻한 엄마로 그렇게 슈퍼맨, 슈퍼우먼을 요구하는게 현재 우리사회의 실상이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개인의 체력은 급속도로 떨어지고  건강도 나빠져간다...

<40대돌연 사망율>이 세계최고이고 <교통사고사망율>, <자살률>도 세계최고수준에 육박하니 이는 급속한 경쟁사회, 치열해져가는 현사회의 암울한 현상이기도 하다...

 

나자신도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에서 운동도 하긴했지만 바빠서 계속 지속하기 힘들때가 많아 지금은 가까운 공원에서 틈만나면 가벼운 런닝과 근육운동을 하고있다.

그래서 체계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고 또 무엇보다 운동시간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던차에 이책 <포아워바디>는 나에게는 축복의 책이었다. 

한 달에 10킬로그램 감량할 수 있는 식이 요법...

세 달 동안 6시간 투자해서 45킬로그램 감량할 수 있는 운동법...

28일 동안 4시간 투자해서 근육량 15킬로그램 늘리는 운동법...

하루에 2시간만 자고도 가뿐하게 생활할 수 있는 수면법...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이는 생각만해도 판타스틱하고 기대를 부풀게하는 일이었다^^*

 

다이어트.. 운동... 건강 글고 장수...

이는 모든 인류의 소망이다^^*

특히, 평생 살찌지않는 체질로 만드는 다이어트는 70억 인류모두에게 영원한 꿈으로 남아있다...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나 숙제로 남아있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영원한 과제물이다...

그래서 요즘 원푸드다이어트니 살빼는 약이라느니 해서 가지가지 방법들이 쏟아져나왔지만, 부작용과 역효과로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한 사례들이 무수히 많기만 하다...

 

이러던차에 저자인 30대중반의 티모시 페리스...

그분께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프로 보디빌더, 의사 등 1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취재하고, 최신 의학 연구 결과 수백 건을 분석했으며, 집에 맥박 산소 측정기와 초음파 기기 등 각종 의료기기들을 갖춰 놓고, 2주마다 호르몬, 근육량 등의 모든 신체 변화를 측정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몸 만들기에 실패했던 일반인

194명에게 자신의 방법을 직접 테스트해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그과정과 방법을 얘기한 이책《포 아워 바디》는 발간 직후 50만 부가 팔리며 전작인 <4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었다 하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그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거기에다가 중국 무술인 우슈를 배운 지 4주 만에 미국 챔피언에 올랐고, 탱고를 배운 지 5개월만에 세계 탱고 선수권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탱고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한다.

또한,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독일어 등 5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한 언어를 배우는 데 걸린 시간은 6개월을 넘지 않았다는데 저는 감탄을 했습니다. 따라서, 그를 <실리콘밸리의 슈퍼맨>이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나는 이이야기를 읽고 티모시 페리스에게서 가장 본받을 점은 <집중력>이라고 생각되었다^^*하나의 외국어를 배우는데 6개월도 채 안결렸다면 이는 정말 <엄청난 집중력>의 결과라고생각되었다^^*

시간만 질질 끈다고 운동이나 공부가 목표를 달성하는건 결코 아니다.

그가 운동이든 어학공부건간에 어떻게 이리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그본바탕을 얘기해준 이책은 운동을 체계적으로 시작해볼려는 초보자나 현재 운동중이어도 나의 운동법이 나의 체력과 체질에 맞는 운동을 하고있나 의문을 갖는 분들도 일독을 할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글고 나는 티모시 페리스의 <근육운동>에 더욱 집중하여 책을 읽었다^^*

근데, 리프트의 법칙으로서 <많이 하지말고 힘들게 하라>라든지 <근육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운동하는 횟수를 줄여라>라는 말에 무릎을 탁치며 더욱 공감하였다^^*

 

언젠가 빨리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싶어서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반드시 좋은 방법이 아니란걸 깨달았던 경험이 있어 위준수사항에 100%공감되었다^^*

 

풍부한 사진과 도표, 쉬게 슨 글로 누구나가 부담없이 읽힐 책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이책은 한번 읽고 마는게 아니라 운동할때나 일상생활속에서 가까운 곳에 두고 꾸준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글고 간단하지만 <티모시 페리스>의 이세마디 말은 이책을 관통하는 주제로서 나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기적은 없다.

원인과 결과가 있을 뿐이다.

이제 모든건 당신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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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들처럼 떠나라! - 작가와 함께 떠나는 감성 에세이
조정래.박범신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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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않는 명구절

 

하루에 13, 14시간씩 매일 붙들고 앉아 글을 썼다. <아리랑>을 반쯤

썼을때는 오른쪽팔이 어깨부터 시작해 손끝까지 완전히 마비되어서

글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매일 침을 맞고 주무르고

파스를 바르며 그시간을 견뎌냈다... 
                                                                              

                                                                             - 조정래작가 -

 

★후기내용: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그리며 이땅의 가슴아픈 역사를 그리고 이름없이 살다 떠난 이땅의 민중들의 아픔과 애환을 많이 노래하신 이시대 최고의 작가...

조정래작가...

 

그분의 <한국현대사 대하3부작>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그런 면에서 한국소설문학사상 최고봉이며 <한국인들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 소설>로서 그당시 <베스트셀러>는 물론 지금도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읽히고있는 국민소설들이다.

  

그런데, 그소설들은 조정래작가님께서 모든 정열, 꿈, 노력을 다쏟아부으신 결정체셨다.

세상에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집필하신 20년동안 술을 한잔도 안드셨다니 조정래작가님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역시 독자들에게 무언가 큰울림을 주는 감동과 뭉클함은 그냥 생기는게 아니라 이렇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셨던거구나 그걸 느꼈다...

 

그런데, 이번에 조정래작가께서 역시 내가 무척 좋아하는 소리꾼 <장사익>씨와 함께 소설 <아리랑>의 작품배경이되는 김제 만경평야, 금산사, 금평저수지, 망해사, 벽골제 등을 둘러보시는 <문학기행>을 떠나시는 파트는 더욱 열심히 읽었다^^*

  

김제의 만경평야는 한반도 백성의 40%를 먹여살린 곡창지대였다고한다...

따라서, 김제 만경평야일대는 일제침략이 노골화되기 시작하는 1904년부터 1945년 해방될때까지 일제의 극심한 착취가 심했던 곳이라하니 우리 <일제식민지시대>의 가슴아픈 착취의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라는걸 다시금 느꼈다...

 

글고 세상에 아리랑 12권을 저술하신 기간만도 취재기간까지 합해 꼬박 6년이 걸리셨고 원고지매수만 2만매시라니 <아리랑>은 참으로 대단한 대하소설이라고 생각되었다^^*

 

조정래작가님...

부디 선생님소원대로 늘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 계속 출간해주시고요^^*

장사익선생님께서도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연인은 떠나도 인생은 마지막까지 날 떠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제라도 우리 진하게 인생을 사랑해 보자...

                                                                              - 강은교 -

나는 길 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시 길 위에 선다. ..

                                                         - 김주영 -

 

나는 두분의 이두마디말씀을 읽고 그냥 얼어붙고 말았다...
와우! 이분들이 아무렴 한국최고의 작가시지만 어떻게 폐부에 와닿을 정도의 느낌으로 여행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정의를 내려주실 수 있었는지 감탄 또 감탄하고 말았다^^*

우리는 늘 여행을 꿈꾼다^^*
그러나, 바쁜 일상생활속에 치어서 쉽게 여행가방을 꾸리지못하고 마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따나는 것만 여행이 아니다^^*
또 휴대용가방을 밀고 비행기나 KTX를 타야만 여행을 떠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경춘선열차를 타고 출발을 해도 시외버스를 타고 잠시 서울경계를 넘어만 가도 그것은 여행이다^^*

  

그런뜻에서 조정래, 박범신, 김용택, 고은, 정호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시인분들이 사회저명인사와 함게 떠나는 문학의 길을 읽으니 그분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잘이해하게 되었다^^*

박범신작가님은 누구를 찾아 여행을 떠나셨을까?
그것은 박작가님의 소설을 영화화되어 크게 히트하고있는 소설 <은교>의 주인공 이적요시인과 은교를 찾아나설려고 떠나셨을까?
섬진강시인 김용택시인님은 또다른 마음속의 섬진강을 찾으실려고 떠나셨을까?
이런 점들이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책을 읽음으로서 그러한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앞으로 이분들이 떠나셨던 여행지를 여행하게 된다면 이책을
들고 작가분께서 떠나셨던 그여정그대로 여행을 하면서 작가분들의 작품들도 떠올려보고해서 그분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고자한다.

 

따라서, 이책은 소설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고 이땅의 작가들을 사랑하고 이山河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읽어보시길 권유드린다.

그리하여 여행중에도 이책을 들고다니며 <문학과 여행의 세계>를 동시에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더욱더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문득 김용택시인의 명시 <사랑>의 한귀절이 떠오르네...

 

당신의 어깨에 내머리를 얹은 어느날,

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함께 우리 둘인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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