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소녀들
스테이시 윌링햄 지음, 허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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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깜빡이는 소녀들'은 2022년 출간된 '스테이시 윌링햄'의 데뷔작입니다.

출간되자 말자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뿐만 아니라..

조만간 HBO에서 드라마화 한다는 말에, 넘 궁금했던 작품이였는데요.

그래서 새해 첫 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소설은 12살 시절 '클로이'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유독 '어두움'을 무서워하던 그녀는..

'괴물'은 '옷장'이나 '침대'밑에 있는줄 알았는데..

그녀와 생각과 달리 '괴물'은 다른 '존재'였으며..

생각과 달리 너무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말입니다.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는 곳에 말이지요.

그리고 20년후..

이제는 32살이 된 '클로이'는 심리 상담사가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애런'이라는 '기자'가 전화를 걸어오는데요..

'연쇄살인범'의 자식들인 '클로이'와 그녀의 오빠 '쿠퍼'가 어떻게 지내지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것이라고..

그러나 그녀는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약혼자인 '대니얼'은 출장중..

조용해야 할 집에 인기척이 있고 두려움에 빠진 그녀..

그러나 '대니얼'과 친구들이 '깜짝파티'를 준비중이였고..

놀란 가슴을 달래는데요..

그리고 왠지 '대니얼'을 못 마땅해하는 그녀의 오빠 '쿠퍼'

두 사람은 가벼운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이후 '결혼준비'에 바쁜 '클로이'

그런데 그녀의 곁에서 다시 소녀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는데요..

새로운 사건의 시작...

'클로이'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녀는 '과거'의 기억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요..

'소설'은 현재인 2019년과..20년전인 1999권이 교차되며 진행이 되는 가운데..

20년전 사건의 진실과

현재의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인데요..

정말 범인의 '정체'도 그렇지만, 참...결말이 그랬습니다.

스포있습니다.

'지 자식 귀한줄 알면 남은 자식도 귀한줄 알아야지'

애초에 범인은 '클로이'의 아빠가 아닌..

오빠인 '쿠퍼'였는데, 아들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

엄청난 반전이지만, 한편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저게 '부성애'라고 생각하는지..

결국 '쿠퍼'는 죄값도 치르지 않았고

이후 그가 죽인 소녀들도

'클로이'의 아빠 책임이 되지요..

좀 답답한 결말이였지만..그럼에도 가독성은 최고였고

드라마로 나옴 완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얼른 나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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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4-01-06 0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의 죽음은 오히려 아들을 악마화시키고 말았네요. 정말 사람의 인성은 쉽게 바귀지 않음을 보여주는 스토리네요. 빨려들 듯 읽어 내려갔어요.
 
댄싱 걸스
M.M. 쉬나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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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생기기전에, 누군가를 알고 만난다는것은 제한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생긴이후, 비슷한 취미모임이나, 채팅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넷'이 아니라면 절대 만나지 못할 인연들도 생기는데요..

아니면 어떻게 '제주도'에 사는 사람과 친구를 하고, 'LA'에 머무는 사람과 채팅이 가능한지?

더군다나 이런 '온라인'세상은 주위사람들에게 하지 못할 마음의 진심을 털어놓을수도 있고

정말 쉽게 친해진다는 장점과..반대로 쉽게 정리된다는 단점도 있죠..

(접속만 안함 되니..)

그러나 정말 무서운 단점은 또 있습니다..

사실 상대가 누군지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죠..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건지., 어떤 '함정'이 기다릴지 말이죠.

'댄싱 걸스'의 시작은 '호텔'에 들어오는 한 커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방'에 들어오자 말자, '여인'은 '남자'에게 살해당하고..

'남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흔적'을 없애는데요.

그리고 주인공인 '조 푸르니에'경위..

그녀는 뛰어난 형사로 여러 어려운 사건도 해결하고 상도 수상해서

이번에 책임자로 첫 승진을 했지만...

자신의 '승진'이 본인에게 맞는일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호텔'에서 기묘하게 살해된 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되자

사건을 맡게 되고..

죽은 여인 '지닌 해먼드'에 대해 조사하는데요..

'호텔'에서 누군가와 들어온 흔적이 있는것과 달리..

그녀는 '집' <-> '회사'뿐인 집순이였고..

남편과 돈문제로 싸우곤 했지만, 큰 문제도 없는 가운데..

왜 평범한 그녀가 살해당했는지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비슷하게 살해당한 또 한명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조'는 연쇄살인의 냄새를 맡지만...

상사도 'FBI'도 부정하는 가운데.....그녀는 '월드 오브 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단서'를 찾아내게 되는데요.

범인의 정체는 처음부터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넘을 쫓는 '조 푸르니에'경위의 이야기를 그리는줄 알았지만..

보통 흔하게 진행되는 '스릴러'소설과 달랐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에 이야기가 그렇게 진행되고..

'반전' 또한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그런지라, 마지막 부분을 읽고 '한방' 먹은 느낌이였는데요..

'조 푸르니에'경위 시리즈는 현재 5편까지 나온 상태라는데..

국내에서도 후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잼나게 읽었던 '댄싱 걸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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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리사 스코토라인 지음, 권도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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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나 드라마들을 보다보면 '사이코패스'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러나 알고보면 '사이코패스'들보다 더 무서운 존재들이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둘다 '반 사회적 인격장애'지만..

충동적이고, 자신의 범죄를 감추지 않는 '사이코패스'들과 달리

'소시오패스'들은 자신의 범죄를 인지하고 감추고 연기하는데 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지라, '소시오패스'들은 누군지 모르고..

친절하고 착한 사람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무는데요..

'사이코패스'들이 대부분 '범죄자'가 되는 반면에..

'소시오패스'들은 '범죄자'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을 이용하고, 남을 짓밟고, 남들을 무너뜨리고.

또한 다른 사람에게 '누명'까지 씌우는 짓도 서슴치 않는데요.

그래서 지금도 평범한 사람들 속에 숨어 사는 '소시오패스'

'15분마다'는 한 '소시오패스'의 고백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는 지금 누군가를 노리고 있는데요..

그리고 주인공인 정신과 의사인 '에릭'이 등장하는데요..

환자들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친절하지만..

자신의 가정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지라..

현재 아내와 '이혼소송'중입니다..

거기다가 자신을 짝사랑하던 '크리스틴'을 거절하자

그녀가 도리어 '에릭'을 '성추행'범으로 모는 지라..

위기에 처하는 그에게..

더 큰 위험이 다가오는데요..

말기암 환자인 노부인이 맡긴 손자 '맥스'

'강박장애'를 가진 그는..

자신이 짝 사랑하는 여자아이 '르네'를 해칠까바 두려워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죽고 싶다는 말만 남긴채 사라지는..

이에 '맥스'를 찾는 '에릭'은..

'르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맥스'는 '쇼핑몰 폭파범'으로 나오고..

그를 도우려던 '에릭'은 '맥스'와 공범으로 몰리기까지 하는데요.

'맥스'의 무죄를 위해 뛰어다니는 '에릭'

정말 위기의 연속이던데 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맥스'를 '범인'으로 모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그를 믿는 '에릭'

그리고 '에릭'을 노리는 '소시오패스'의 정체는...정말

상상도 못한 사람이였습니다..

더군다나....그 '원한(?)'을 그렇게 오래 감추고...

그렇게 오래 계획하고...

철저하게 '에릭'을 짓밟으려 했다는게..무섭더라구요..

항상 '천사'의 미소를 하고 말이지요..

상당히 두꺼운 소설이였지만, 가독성이 좋아 금방 읽었는데요..

영화나 드라마로 나와도 잼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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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걸, 배드 블러드 -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2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고상숙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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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두번째 이야기인 '굿 걸, 배드 블러드'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전작인 '샐 싱 미스터리편'을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 편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이번 작품은 절대 '샐 싱 미스터리편'을 안 읽으신분은 시작하면 안될듯..

초반에 사건 정황과 결말, 범인의 정체들이 다 나오는지라..

전작을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분은 좋을테지만..

전작을 안 읽으신분들은 대형 스포일러입니다 ㅋㅋㅋ

이야기의 시작은, '핍'이 자신의 '팟 캐스트'에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이란 제목으로, '앤디'와 '샐'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올리는 장면입니다.

현재도 관련자들의 '재판'이 진행중이였고..

'핍' 역시 자신과 가족들이 위험에 빠지기도 했었죠..

그래서 '팟 캐스트'로 통해 엄청 인기를 얻지만..

더 이상 '탐정'의 길을 걷지 않으려는 그녀..

이제는 연인이 된 '라비'와 함께, '앤디'와 '샐'의 추모식에 참여하는데요..

그리고 돌아온 그녀...

그녀의 오랜친구였던 '코너'가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 이유는 '코너'의 형인 '제이미'가 사라졌다는것..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이미'가 성인이고, '가출전적'이 있다는 이유로

그의 '실종'을 그다지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고

결국 '핍'을 찾아왔지만, 그녀는 더 이상 '탐정'일은 안하다며 거절합니다

대신 전편의 사건으로 '인연'이 있었던 '호킨스'경위에게 부탁을 하려 가는데요..

그러나 더 중요한 사건들이 많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는 '핍'

결국 '제이미'의 실종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전편에서 '핍'은 6년동안 묻혀있었던 '미스터리'를 풀지만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바니'가 죽음을 당하고

자신 역시 살해당할뻔 했습니다.

그래서 '탐정'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새삼 깨닫고

더 이상 '탐정'을 하지 않으려는 그녀는...

다시 새로운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사라진 '제이미'로 통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고

그녀 역시 엄청난 위기를 맞이합니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보면 '트라우마'까지 안게 되는데요..

이제 겨우 17살인데 ㅠㅠ

그럼에도 똑똑하고 강인한 '핍'의 이야기가 좋았는데요..

곧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는데

'핍'을 어떤 배우가 맡을지 궁금한...

이제 마지막이자, 완결편인 3권이 얼른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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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연극 킴 스톤 시리즈 4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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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절라 마슨즈'의 '킴 스톤'시리즈 네번째 작품인 '죽음의 연극'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3권인 '사라진 소녀들'이 나오면서..

전작들도 개정판으로 제목과 디자인이 이쁘게 변해 재간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후속편도 계속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바로 나올줄 몰랐네요, 감사하게도..

(영국에는 12권까지 나왔다고 합니다..아직 나올게 많아 좋으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킴 스톤'과 동료들이..

'아동 성매매'조직을 일망타진 하는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비록 '영장'나오는 시간이 애매했지만..

'우디'경감은 '킴 스톤'의 공을 칭찬하며, 보답을 하겠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일꺼리가 잔뜩 밀려있는 '킴 스톤'에게는..

'우디'경감이 보답으로 보내는 '시체농장'행이 좋진 않습니다..

거기다가 티격태격하는 '케빈'과 '스테이시'

그것을 놀리는 '브라이언트'

'킴 스톤'은 정말 애엄마 된 느낌으로 출발하는 ㅋㅋㅋ

소설속에서도 등장하지만, '퍼트리샤 콘웰'의 소설로 유명해진 '시체농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에도 존재하는데요..

인간의 시신을 연구하는 '웨스털리 법의학 연구소'로 도착한 '킴 스톤'과 동료들

'소장'은 이들에게 기증된 시신으로 연구중인 장면들을 보여주는데요

그런데 '킴 스톤'은 기이한 시신 하나를 발견하고..

이것은 무엇을 연구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소장'은 사색된 얼굴로 말하는데요.

'이 시신은 우리것이 아닙니다'

연이어 '시체농장'에서 발견되는 '시신들'

이 '시신들'사이에 무슨 관련이 있는것인지??

처음 희생자인 '저마이어 로'가 죽어가면서 사실...

어느정도 '동기'도 눈치를 챘었는데요..

그렇지만 마지막 범인의 정체는 엄청난 반전이였죠

이번 작품 역시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전작에서...그녀와 앙숙인 기자 '트레이시'가 표적이 되면서

그녀를 구하려는 '킴 스톤'

그래서 두 사람의 사이가 나아지는듯 한데 말입니다.

냉정하고 인간관계에 서툰 '킴 스톤'의 아래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고 장난스러운 두 부하 '케빈'과 '스테이시'

'킴 스톤'의 든든한 파트너인 '브라이언트'

역시 깐깐한 법의학자인 '키츠'

'킴 스톤'의 상관인 '우디 경감'

그리고 1권인 '소리없는 비명'에서 그녀와 썸을 탔었던 '대니얼'도 재등장하는데요

믿고 읽는 시리즈다 보니..이번 작품도 좋아서리.

'영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좋겠단 생각 들었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킴 스톤'의 이야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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