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대관람차 버티고 시리즈
유우야 토시오 지음, 김진환 옮김 / 오픈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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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작가의 작품인지라, 사실 구매를 망설였는데..

읽으신 이웃분들이 잼나다고 하셔서..

믿고 구매를 한 '이브의 대관람차'입니다.

이 작품이 작가인 '유우야 토시오'의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파크'인 '드림랜드'

기계도 노후화되고 인기도 없어보이지만..

이곳이 지금까지 운영되는 이유는 세가지였는데요..

'드림랜드'를 운영하는 회사가 '부동산'재벌이고...

'직원'들의 수고로 만든 '꽃의 제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쿄'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거대한 '대관람차'때문이였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인 '나카야마 히데오'가 이혼후

5년만에 만나는 딸 '린'과의 재회에 설레어하는 장면입니다.

헤어질때 네살이던 아이는 현재는 아홉살이였고

드디어 만나는 두 사람...

'나카야마 히데오'는 딸과 현재 '도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관람차'를 가기위해 '드림랜드' 입장권을 예매하고..

드디어 두 사람은 '곤돌라'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러나...갑작스러운 이상한 '안내방송'

스스로 '난쟁이'라고 부르는 자는, 자신이 '대관람차'를 탈취했다며..

한때의 '곤돌라'를 보란듯이 '추락'시키는데요..

그리고 '나카야마 히데오'를 '경찰'과 교섭상대로 지목을 하고..

한때 '경찰학교'동기였지만, 5년전 사건으로 갈라진

책임자인 경시청 수사과 '카이자키 케이이치'와 '교섭'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난쟁이'의 '방송'은 '나카야마'에게만 들렸고..

'카이자키'는 '나카야마'가 '난쟁이'가 아닐지 의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가 나오는데요...

왜 잘나가던 '나카야마'가 경찰을 그만둔건지..

왜 아내와 이혼하게 된건지?

5년전에 일어났었던 '크리스마스의 참극'

그리고 '난쟁이'의 정체 또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원래 대관람차의 '곤돌라'는 '일체형'이기 때문에...추락시킬수 없다고 하는데요..

'시스템'을 뺏어도 '정지','가동'밖에 못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곤돌라'를 추락시키고,

왜 '나카야마'를 교섭상대로 선택했는지? ...그 이유가 나오는데 말입니다.

저는 사실 '범인'을 눈치챘습니다...왠지 그 사람일꺼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ㅋㅋㅋㅋ

가독성도 좋고, 반전도 좋고, 결말도 좋고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앞으로 '유우야 토시오'의 작품들을 기대해봅니다..

데뷔작이라는데, 이렇게만 쓰시면 좋을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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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경계
야쿠마루 가쿠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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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의 신작 '죄의 경계'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믿고 읽는 작가인지라, 이분 작품은 출간된건 거의 다 읽었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잼나보여서, 바로 구매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연이어 '묻지마 흉기 난동사건'이 일어나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런 사건은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데요..

그런데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다'라는 속담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곳에서 분노한후, 엉뚱한곳에서 화풀이하는..

왜 애꿎은 사람에게 그러는건지..

미국에 무차별 총기범들도 그렇지만..

항상 반격 안당할 장소만 고르듯이...

이런놈들도 항상 여자들이나 노인들만 노리는데 말입니다.

'죄의 경계'의 살인마인 '케이치' 또한 그랬습니다..

어릴적에 어머니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시설에서 나와 겨우 취직한 직장에서..

동료에게 조롱을 받은후, 나와서 길 가던 여자들에게 '흉기'공격을 가한건데요.

아니 그 동료한테 따져야지...

왜 죄없는 여자들을 공격하는..

주인공 '아카리'는 남자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레스토랑'을 가는중..

남자친구인 '코헤이'가 갑자기 일이 생겨 약속을 취소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다가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합니다.

죽음이 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중년의 남자의 '멈춰'라는 목소리..

그리고 그 남자는 '아카리'를 살리고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아카리'는 죽어가는 남자에게 다가가고

그가 그녀에게 하는 마지막 '말'을 듣게 됩니다.

'약속은 지켰다고 전해 줘'

이후 중퇴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아카리'

남친 '코헤이'는 그녀의 밝은 미소와 상냥함에 반했다는데.

더 이상 웃을수 없었던 그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은 너무 낯선데요..

그렇지만 용기는 내는 그녀....

또한 자신을 살린 남자가 죽어가면서 남긴 말..

'약속은 지켰다고 전해 줘'라는 말이 걸린 그녀는..

'아키히로'라는 남자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죄의 경계'는 세 사람의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무차별 살인마'의 희생자이자, 자신을 살린 남자의 삶을 추적하는 '아카리'

'아카리'의 남친이며, 자신때매 그녀가 죽을뻔 했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교헤이'

모든 사람들이 '케이치'를 욕할때 그에게서 자신의 삶을 보고

그의 과거를 담은 자서전을 내려고 하는 프리랜서 기자 '쇼고'

요즘 보면 '판사'들이나 '인권위'는

'범죄자'들만 보호하고 '피해자'나 '유족'들에게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요..

이 작품은 주인공 '아카리'로 통해 '피해자'의 고통과 이후의 후유증을 보여주며

왜 이런 사람들을 도와야지?

'가해자'들을 도와야 되는지 문득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은 계속 되어야 하기때문에..

용기를 내는 '아카리'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살린 남자의 삶을 찾아가는데요..

역시 사회파 추리소설의 대가인 '야쿠마루 가쿠'답게..

이번 작품도 좋았는데요..

마지막 결말도 마음에 들고 말이지요..

'해피엔딩'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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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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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시체'를 보는 경우가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두번 봤습니다...돌아가신 아버지와 죽은 옛 절친...

그런데 둘다 '자연사'인지라...'시체'란 느낌은 안들었죠..

그냥 잠자고 있는것이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체'를 매일 보고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도 '자연사'한 '시체'가 아니라..

'범죄'로 인해 희생된 끔찍한 '시체'들을 말이지요.

바로 '국과수' 법의학자들인데요..

거의 '노동'수준으로 하루에 몇구나 되는 시신을 부검하는데..

정말 '고역'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인공 '세현'은 법의학자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소시오패스'이기도 하는데요..

'공감'능력이 없는 그녀에게 어떻게 보면 최고의 '직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지요??

소설의 시작은 '용천 경찰서' 강력계 경위인 '정현'이

'세현'을 찾아와 '부검'을 의뢰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시신'을 부검하던 '세현'은 속으로 놀라는데요..

누군가가 '시신'을 절단'한지..

다시 '실'로 묶은 일명 '재단사'

'세현'은 한 사람을 떠올립니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 '조균'

어린시절 '세현'은 '조균'을 따라다니며 시체를 처리했었고

결국 그를 죽였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러나 다시 나타나 '살인'을 저지르는 '조균'

'재단사'랑 자신의 관계가 들통이 나면..

더 이상 '법의학자'로 일할수 없기에...

그는 자신이 먼저 '조균'을 찾아 나섭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없애기 위해..

첨 만나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를 선 보인

'LG U+'에서 2024년에 드라마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세현'은 누가 할지...

다른 캐릭터들은 또 누가 맡을지 궁금했는데요..

한편 책 대로라면 영상화 될려면 19금이겠다...

엄청 잔혹하더라구요..

우야동동 영상화 된다고 해서 시작을 했는데

넘 재미있었습니다...

'소시오패스'법의학자인 '세현'과 그녀의 과거

그리고 다시 만난 자신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와의 대결..

그리고 뜻밖의 누군가와 만나게 되는데 말입니다..

책을 넘 잼나게 읽었다보니..

드라마도 넘 기대가 되네요..

얼른 나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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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유괴 붉은 박물관 시리즈 2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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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유괴'는 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붉은 박물관'의 후속편입니다.

'붉은 박물관'의 정식 명칭은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으로

'미해결' 또는 '종결'된 형사사건의 증거품과 수사자료가 마지막으로 보관되는 곳인데요.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3층 건물인지라, '붉은 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한때는 잘 나가던 경시청 형사였지만..

사고치고, 이곳으로 좌천된 '데라다 사토시'

그가 '붉은 박물관'의 관장인 '히이로 사에코'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이 '미해결'사건을 쫓는 내용인데요..

'히이로 사에코'는 전형적인 '안락의자형'탐정인데요..

엄청난 추리력을 가졌지만..

'설녀'라고 불릴 정도로 대인관계가 부족한 그녀는..

비록 좌천되었지만 유능한 형사였던 '데라다 사토시'를 보내

당시 사건 관련자들을 만나고..

그의 이야기로 통해 '미해결'사건의 '진상'을 쫓게 됩니다.

그런데 특이한것은 ..전작에서는 '붉은 박물관'을 벗어나지 않았던

'히이로 사에코'가 이번 작품에서는 계속 '데라다 사토시'와 함께

밖으로 나온다는 것이 달랐는데요..

전작에서는 '데라다 사토시' 홀로 조사하고 탐문하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첫번째 작품인 '황혼의 옥상에서'는

한 소녀가 '선배'에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옥상에서 시체로 발견이 되고..

23년후...

그 소녀의 '선배'로 추측되는 세명의 친구가...식사를 하면서

그 소녀..'유리코'를 떠올리는데요..

'유리코'와 같은 미술부였던

'신고','오노자와','가쓰라기'는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형사에게 의심을 받았었는데요..

그 일을 이야기하며 헤어지는 세 사람..

'신고'는 집에오자말자, 아내인 '나쓰미'에게

'경시청 범죄 자료관'에서 전화가 왔었단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데라다 사토시'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일한지 1년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전작에서 1년후가 배경인듯 싶은데요.

그런 그에게 갑작스럽게 '히이로 사에코'가 다가와..

1991년에 일어났었던 '니시가하라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말합니다...

'어떤 조건'에 맞는 자가 범인이라고.

그녀의 말을 듣고 살인사건이 일어난 '니시가하라' 학교에 도착한 그는

'히이로 사에코'가 말한 '어떤 조건'에 해당하는 학생을 찾게되는데요.

'기억속의 유괴'는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옥상'에서 사라진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는 '황혼의 옥상에서'

불을 지르고 '피해자'들을 대피시키는 연쇄방화범의 이야기 '연화'

열 조각으로 토막 난 남편과 같은 날 자살한 아내의 이야기 '죽음을 10으로 나눈다'

완벽한 알리바이로 모두를 속여온 남자 '고독한 용의자'

기억속에 숨겨진 유괴사건의 진실 '기억 속의 유괴'

전작인 '붉은 박물관'을 넘 재미있게 읽어서리..

후속편인 '기억 속의 유괴'도 넘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

'히이로 사에코'와 '데라다 사토시'의 '케미'

'히이로 사에코'의 뛰어난 추리력..

그리고 미해결 사건을 놀라운 범인의 정체와 반전..

이번에도 좋았는데요..

시리즈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기다려보겠습니다..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일본에서도 2권까지만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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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을 걷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11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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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간되는 '모기남'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인 '사선을 걷는 남자'입니다.

줄여서 '사선남'이라고 부르면 되려나요?

전작인 '모기남','괴물남','죽선남','폴른','진실남' 모두 잼났었고

믿고 읽는 시리즈인지라, 구매하자말자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설원'속에서 '늑대'를 쫓는 한 사냥꾼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것은

눈밭 한가운데서 훼손되어서 끔찍하게 죽어 있는

한 여인의 시신입니다.

그리고...우리의 두 주인공 '데커'와 '재미슨'은

그들의 '상사'의 호출에..

'시체'가 발견된 소도시 '런던'으로 향합니다.

'런던'은 원래는 작은 시골마을이였지만, '석유'와 '가스'들이

100년을 써도 될 양이 발견이 되면서

이곳에 온 노동자들로 인해 '도시화'된 곳인데요..

일개 소도시에서 벌여진 살인사건에 왜 자신들이 호출되었는지..

의문스러운 가운데...

죽은 여인 '아이린'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가 낮에는 종교공동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거리에서 매춘을 했다는 것인데요..

도대체 그녀의 정체가 뭐길래..

그녀의 죽음에 'FBI' 특수부를 보낸것인지??

그리고 '런던'경찰 수사과의 유일한 형사인 '켈리'와

'런던'의 유지의 자식들인 '도슨'과 '셰인'이 등장합니다.

'외부인'들과 달리..

이 세 사람은 모두 어릴적부터 이곳에서 자란 친한 친구들이였는데요.

이들로 통해 알게된 '런던'의 복잡한 사연..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는데요..

한편 사건을 추적하는중 위기에 처하는 '데커'와

갑자기 나타나 그를 구하는 의문의 남자 '로비'

그는 자신을 CIA 요원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FBI에 이어 CIA까지...등장하고

도대체 이곳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역시 믿고 읽는 '모기남'시리즈인지라..

넘 재미있었는데요..

'석유'와 '가스'로 대박난 '도시'속 이권다툼..

그리고 삐뚤어진 사랑까지..

가독성도 최고고 반전도 최고고 말입니다..

그리고 '데커'의 가족 이야기도 등장하는데요..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변해가는 '데커'의 모습도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도 넘 잼나게 읽었는데요..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무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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