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글,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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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나비잠 아기책 너무나도 오랜만에 보게 되네요..

우리 막둥이 이 책을 보여주니 깔깔 웃으면서 정말 이 책 너무나도 예쁘다며 난리났네요..

초록잎이 주는 마법같은 놀이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말한답니다..

 

책 표지에 커다란 초록 나뭇잎이 온통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그런데 눈만 보이도록  너무나도 깜찍하지 않나요?


 

너무 좋아요, 튼튼한 보드북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어린 유아들이 보기에 너무나도 안전하지요.

우리 유아들 입에도 넣어보고 씹어도 보고 그럼 아프지 않게 원형을 두르고 있는책 먼저 보게 되었답니다..

유아들이 보는 첫 그림책이라 등장인물들도 쉽게, 뒷장을 넘기면 "까꿍"하고​ 나타나면 너무나도 즐거워지지요.

팝업북이나 플랫북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초록 나뭇잎으로 눈을 가렸다 떼내는 모습이

아이들에겐 충분히 놀라운 효과로 빛을 바랄수 있답니다..

첫 등장인물 엄청난 크기에 공룡이 자신의 눈만을 가리고 있는 깜찍한 모습에서

눈만 가리면 자신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우리 유아들과 함께 하는 너무나도 공감하는 부분이지요.

우리 유아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놀이..

눈에서 보이질 않아 무서움에 공포까지 느끼다가 눈 앞에 짜잔 하고 나타나 기쁨으로 몇 배가 될 수 있는 놀라운

나비잠 누구게?

놀이책 너무나도 행복감을 만들어 주는 책이지요..

아이들의 분리불안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우리 유아들과 놀이로서 자주자주 읽어주며 놀이해 주어야 겠네요.

 

 

우리모두 이 책을 덮는순간 꼭꼭 숨어 있는 친구들을 찾아 나서야 할 것 같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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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
박완서 지음, 이철원 그림 / 열림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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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이 책은 천주교 서울 주보에 3년간 연재했던 내용을 모아 만는 책으로 

박완서 작가님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어 주었던 책이다..​

 

소설가 박완서 작가는  정말 놀라운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을 만날 때마다 너무나 푸근하고 , 맛깔스러운 문체에 즐거움까지 주어

책을 ​접할 때마다 반하게 했던 작가님으로 기억합니다..

​칼럼을 찾아 읽고 싶은 박완서 작가에 팬으로서 소설과 산문집 박완서 작가 작품세트 전부 소장하고 픈 

일인이기도 하지요.

​그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고백하듯 작품들에 고스란히 담기 때문에 더더욱 매력적인 작가이며,

어머니와 같은 푸근함도 지니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만나고 싶었던 그녀의 빈방..

살아계실 적에 만나뵙지 못한 것이 늘 안타깝고 암으로 돌아가신 그의 삶이 너무나도 가슴아프답니다..

그녀가 말하는 예수의 사랑.. 자신의 고백이자 가장 낮은 자리에서에 신의 사랑을 말하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낳게 하고

교회를 나가고 나에게 하나님을 만남으로서 나는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해주었던 시간들.

부모님에 의해서 교회를 찾게 되었고, 교회를 자꾸만 밀어내려 했던 나였기에,

내가 진정 간절하지 않아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고, 그의 말씀을 듣지 못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 하지만 아빠가 내 눈앞에서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면서 인간의 고통앞에서

신은 왜그리도 잔인한가 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나만에 간증에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였답니다.

진정 자신의 가족의 고통앞에서 만큼은 한 없이 작아지는 내 자신이였기에

박완서 작가님에 책에서 처럼 나만에 고백을 남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책 내용중 가족을 위해 내 일부의 부활을 말했던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아빠에 생존 며칠동안 너무나도 간절해, 고통없는 곳이 진정 그 분 옆이라면

빨리 보내드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던 그시간..순간이였지만 너무나도 간절해졌던 순간.

우리에게 종교란 너무나도 큰 영향을 끼치기에 지금도 난 그 분에 말씀을 들으려 애쓰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신앙을 갖고 하느님에 말씀을 따라가길 간절히 바래본답니다.

박완서 작가님에 빈방을 통해 마음을 비우는 여유를 가지면서 작은 것에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삶의여유 나의 신앙에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힘울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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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 잘못된 세상을 뒤집는 통쾌한 모험 이야기 고래동화마을 2
김진섭 지음, 양상용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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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야기로 만화로도 만났던 홍길동이기엔,, 낯설지 않은 고전이다.

한글로 쓴 최초의 소설 홍길동전.. 만화가 아닌 책으로는 처음 만나기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초등3학년 남자아이로 히어로에 심취해 있기에 더욱 흥미로운 내용으로

조선의 신분제도와 사회에 잘못된 제도로 바꾸고자 했던 홍길동에 이야기를 접하면서

홍길동을 도둑이라 말할 수 없고, 영웅이라고만 말할 수 없는 홍길동전을 직접 접하고 난 후

생각을 나눠 보기로 했다..

홍​길동은 신출귀몰한 인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놀라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을 그린 양상용 선생님의 섬세한 그림으로 더욱 즐거움을 높여줄 것이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요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홍길동전에 대표적인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서자의 출신이기에,

조선의 신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접하게 되는 우리 아이들,

홍길동은 집을 떠나 지리산 도둑들이 모여있는 산채에서 두령이 되고,

탐관오리들을 혼내주며 그의 재산을 빼앗아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민중의 영웅이라 말하지만, 조정에서는 골칫거리 도둑의 두령으로

우리 아이들이 역사에 접한 칠서의 난을 여기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홍길동에 활약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홍길동이 살았던 당시에 조선에 대한 서자들이 겪었던 신분에 대한 설움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지만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고가 되었던 홍길동이기에,

우리에 아이들이 바라보며, 역사에 인물을 통해 내가 홍길동이 였더라면,

그 시대에 아픔을 어찌 이겨내었을지 지금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현재에 어려움이 있다면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소통에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서 나와있는 알면 더 재미있는 홍길동전 이야기로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실존 인물 홍길동이 살아온 이야기와 연표, 문헌을 담고 있다.

서얼이지만 훌륭한 인물들을 찾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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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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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널 -  우리는 얼굴없는 살인자 였다.

 

소재원 작가라면 더욱 소설을 영화화한 작가로

이번 작품이 세 번째 영화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2016년 하정우와 배두나, 오달수로 캐스팅에 영화가 궁금해져 더욱 책으로 먼저 만나보고 싶었다.

터널안에서 30여 일에 걸친 레알 리얼리즘 소설이다..

 

한 가정에 이야기로 자동차 영업사원인 아빠가 아이의 생일선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도중에

부실공사인 터널을 지나다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로

고립되었고, 휴대폰으로 간신히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데,

터널 붕괴 사건은 언론을 타고 빠르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지만,

구조는 자꾸만 늦어지게 된다..

휴대폰에 베터리가 모두 방전되어 휴대폰으로 연락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터널 속의 생존여부를 확인할 바 없어

가족들은 안절부절한다.. 반대로 가족 외에는 터널 속에서 살아 있을지 죽었을지 ​모른 현 상황에

막대한 소실과 피해를 감수하고 구조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부정적인 상태이다..

우리 사회에 어느 일부분을 보여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 사람의 재난이기에 그의 구조 여부에 중점을 주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그 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중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도 이 부분이 제일 맘아프다 말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터널 붕괴에서 하정우가 아이를 위해서 산 케이크와 핸드폰, 주유시 받았던 생수 2병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으며, 살아나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사투하게 된다..

설정만으로도 흥미롭고 꼭 만나보고 싶은 이 소설은

3년전 처음 출간될 때는 양장본으로​ 영화와 함께 지금은 소프트 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간되었기에

더욱 더 소설이 영화보다 먼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이처럼 구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기 보다는

여론과 대중이 희생자에게 괴물과도 같은 존재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현실감을 준다..

이 소설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지 더욱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 한권의 책이지만, 나에게도 크게 무겁게 내려앉았다..

무더운 날씨속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간 만큼은 무엇도 생각하지 못하게 해주었던 것 같아

너무 좋았던 시간.. 정말 소재원 작가 멋지다라고 생각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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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 - 미술 초보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안지영 지음 / 길벗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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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티스트맘 - 동그라미 추상화

 

 

휴지심이나 병뚜껑 등 일상의 물건들을 이용해 동그라미를 찍고
색을 채워넣어 완성하는 동그라미 추상화는 집에 있는 재료로 아주 손쉽게
물감놀이를 할 수 있고 색감과 리듬감까지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미술놀이지요.

오늘은 커다란 상이나 테이블 위에 신문지를 넉넉히 깔고
아이와 함께 물감놀이를 해보면 어떨까요?

 

준비물
동그라미를 찍을 수 있는 물건들(휴지심,병뚜껑,플라스틱 병,종이컵 등),
어린이 수성 물감 또는 아크릴 물감, 도화지, 붓, 팔레트, 물통

1. 동그라미를 찍을 수 있는 물건들에 검은색 물감을 묻혀서 종이에 찍습니다.
큰 동그라미와 작은 동그라미들을 섞어가며 찍어 리듬감을 살립니다.

2. 물감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빨리 마르길 원한다면 헤어드라이어로 말리세요

3. 그림이 마르는 동안 채색할 물감을 세 가지 선택한 후
팔레트에 흰색과 함께 덜어놓습니다.

4. 선택한 물감으로 동그라미 안을 칠합니다.

5. 원에 흰색을 조금씩 섞어서 색상의 변화를 주세요.

6. 완성한 작품은 한쪽 벽에 집게로 집어 걸어놓거나 액자에 넣어 전시하세요.


동그라미를 찍을 수 있는 물건을 찾아봐 놀이도 너무나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힌트 준 휴기 안에 종이로 찍기로 결정..

그런데 조금 큰 원은​ 병뚜껑이나 물통 뚜껑으로 찍었는데.. 점선으로 나타나게 되었네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원하는 색을 찾아 원을 색칠하기..

원 테두리가 완벽하게 마르지 않아서인지 조금씩 검은색이 번지고 있네요...​

얼른 색칠하고 싶어 말리다 말았는지.. ​

 


채색을 마친 후 원안에 색상이 이사하게 변하게 되어 속상해 하는 아이들이지만,,

나름 즐거워하네요..

이렇게 손쉽게 할 수 있는 미술놀이를 한번도 안해봤으니...

부끄러운 엄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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